소설리스트

강태-305화 (305/1,220)

제 305화

강태 4편

...

영국..

강태가 나가고 나자 집안을 대충 다 치운 영인과 인해가 인터넷을 사이트를 관리하다 이런저런 광고를 하겠다며 요청을 하는 메일에 응신을 하고 있었다.

“오늘 갈거니?”

“응.. 예약 했어..”

“벌써?”

“응.. 인터넷으로..”

“정말 다 나은 것 같아?”

인해의 물음에 영인이 미소를 지으며 대꾸를 한다

“그래.. 정말 대단하지?”

“응.. 다 나았으면..”

“언젠간 이유를 알게 될 거니까 궁금해 말자.”

“알았어..”

강태의 이상한 능력과 힘을 조금 알게 된 인해가 영인의 말에 알았다며 대답을 하고 미소를 지었다.

“오늘은 밖에서 점심을 먹을까?”

“그래.. 그 집으로 가자.”

인해의 말에 영인이 그러자며 고개를 끄덕였다.

와글..와글..

잠시 후 점심이 다 되어오자 영인과 인해가 다시 일전에 왔던 산부인과로 다시 와 진찰을 받으려 대기하고 있었다.

‘다음 환자가..’.

베리라는 여 의사가 다음 대기중인 환자의 차트를 살피다 영인이자 고개를 끄덕이며 영인의 상태가 어떤지 궁금하여 MRI를 우선 다시 찍으라고 하고 있었다.

“도로지.. 밖에 대기중인 서영인 환자 MR부터 다시 찍으라고 할래요..”

“네 선생님..”

베리라는 여 의사의 말에 간호사가 밖으로 나가 대기 중이던 영인에게 이야기를 한다.

“영인씨.. MR부터 다시 찍으라시네요.. 따라오세요..”

“네..”

MRI를 찍자고 하는 간호사의 말에 영인이 미소를 지으며 기분 좋게 따라가자 인해가 영인의 옆을 잔뜩 궁금해 하며 따르고 있었다.

웅성..웅성..

잠시 후 다시 촬영을 한 영인의 MR 결과를 베리라는 여 의사가 이해를 할 수가 없다며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다.

‘..정말 이상하네.. 어째서 이런 결과가 나왔지?’

사진에 나오는 대로라면 영인이 완전하게 정상이었던 것이었다.

“반갑습니다.. 베리 선생님..”

“그래요.. 반가워요.. 그쪽으로 않으세요.”

자리에 앉는 영인을 보며 미소를 짓던 베리라는 여 의사가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여기며 일단 사과를 한다.

“먼저 사과를 할게요.”

“네?”

“뭐가 어떻게 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이전 검사에 오류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어요.”

“네? 그게 무슨..”

“분명히 말기 암이었는데 아마 이전 사진이 다른 사람의 사진이었나 봅니다, 정말 죄송해요.”

“아니에요.. 그럼 지금의 사진은 정확한가요?”

“예.. 별 문제가 없이 다 정상입니다..”

“고마워요 선생님.. 사실 이전 사진이 그런 것이 맞아요.”

“네?”

“치료를 받았어요..”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하는 영인의 말에 베리라는 여 의사가 그게 무슨 말이냐는 표정이었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그 사진이 정확하게 진찰을 한 겁니다.. 치료를 받고 나은 거예요.”

“치료를 받았어요?”

“네..”

“세상에.. 그 병원이 어디에요?”

“그건 좀.. 미안합니다.”

영인이 치료 받은 곳을 가르쳐 주지를 않자 베리가 다시 물으려는데 그런 베리를 보며 미소를 짓던 영인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고맙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들릴게요..”

“그..래요.. 잘 가세요..”

영인이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하고는 인해와 함께 밖으로 나가고 베리라는 여 의사가 혼자 알 수가 없다는 표정이다 누구에겐가 전화를 한다.

..따르르..따르..

“..예..”

“‘저 베리에요 모린 선생님..”

“..오.. 베리.. 그래 무슨 일이에요?”

“방금 MR 사진을 보냈는데 굉장한 일이 생겼어요..”

“..무슨..”

“같은 환자인데 멀쩡하게 치료가 다 되었어요..”

“..세상에.. 이거 같은 환자 맞아요?”

“예.. 선생님..”

“..이건 기적이군..”

“그렇죠.. 지금도 가슴이 뛰어요..”

“..이 환자 어떻게 치료를 한 것인지 알아봅시다.”

“네.. 전화번호가 있으니 알아보려고요..”

“..그래요 알아보고 나중에 이야기를 해 주세요.”

“네.. 선생님..”

베리라는 여 의사가 굉장한 것을 발견했다며 조금 흥분을 하는 동안 영인과 인해가 간만에 조렝이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갔다.

웅성..웅성..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네.. 환자분은 어저께 프랑스로 간다며 퇴원을 하였어요.”

“그런..”

영인이 너무 황당하다는 표정이었고 인해도 어떻게 그러냐며 영인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마 너에게 부담주지 않으려고 조용하게 프랑스로 간 것인가 보다..”

“그래도 그렇지.. 너무해..”

“나중에 강태 오면 이야기 하고 같이 프랑스 가보자.”

“정말 너무해..”

“다 나았으니 같이 가보면 되잖아.. 네가 아프니까 아마 부모님들이 신경을 쓰지 말라고 그렇게 하셨을 거야..”

“그래도..”

자기에게 아무 말도 없이 조렝을 프랑스로 옮겨버린 조렝과 조렝의 부모님들을 영인이 너무 섭섭하다고 하고 있었다.

...

맨유 파크..

누나의 치료가 완전하게 성공을 하여 강태가 팀에 합류하여 함께 훈련을 하여야 하지만 무언가 자기에게 다가오는 크다란 운명을 느끼고 경기 전 마지막 훈련에도 빠진 강태가 이전보다 더욱더 수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웅성..웅성..

강태가 비록 팀 훈련에 참여를 하지 않고 있지만 지금까지 자신의 역할을 잘해 주었지 때문에 강태에게 그리 큰 불만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일각에선 강태가 왜 팀 훈련에 참여를 낳는 것이냐고 불만들을 하고 있었다.

“준비는 다 되었나?”

“예.. 출발하면 됩니다.”

“그럼 출발 해..”

“그런데 감독님..”

“왜?”

“일부 선수들이 자신들도 개인 시간을 달라고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 시간들 있질 않나?”

“그게.. 캉태 선수는 왜 훈련을 참여하지도 않고 개인적인 스케줄로 움직이냐며 자기들도 그렇게 해 달라고 해서..”

“누가?”

“일부가 그렇게 불만을 토로 합니다.”

“그래.. 그런 서캉태 선수만큼만 하라고 해.. 모든 편의를 봐줄 것이니까..”

“감독님도 좋지 않다는 것을 아시지 않습니까?”

베이븐 코치의 말에 한슨 감독이 이유는 이야기 못하고 그럴 사정이 있다며 더는 그 부분에 이야기 말라고 한다.

“사정이 있어 그렇게 편의를 봐주는 것이니까 이야기들 말라고 해..”

한슨 감독의 말에 베이븐 코치가 알았다며 머리를 긁적이곤 밖으로 나갔다.

‘..음.. 이야기는 한번 해야겠군..’

주변에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 훈련에 참여를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여 주었지만 자기가 생각을 해도 문제는 조금 있다고 여겨지는 한슨 감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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