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03화
강태 4편
...
영국..
미국에서 그렇게 야막이 자신의 종들을 급격하게 널려가고 있는 동안 강태가 강하게 느껴지는 야막의 힘을 느끼고 불안해 하고 있었다.
‘..정말 무언가 나타났단 말인가.. 이렇게 강한 느낌이라니.. 음..’
밤이 꽤 깊었는데 강태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무언가에 강한 압박을 받고 있었다.
‘자기야.. 안 자?’
‘응.. 잠이 안 와서.. 자..’
‘자.. 내일 경기 가야잖아..’
‘알았어..’
인해가 자기 옆구리를 안고 자자고 하며 다시 잠이 들고 강태가 자신의 지식을 탐독하고 있었다.
‘..분명히 엄청난 놈이 나타난 것이 틀림이 없군..’
이렇게 강한 존재감을 나타내는 놈이라면 틀림없이 드래곤의 기억대로 무언가 차원을 넘어 그 운명의 창이라는 것을 찾으러 왔다고 느낀 강태가 앞으로 어떻게 하여야 하나 고민으로 밤을 지새고 있었다.
후..우..후웁..
밤을 지새며 마나 수련을 한 강태가 새벽이 되자 조용히 침실을 나가 누나의 침실로 올라갔다.
‘누나..’
‘응.. 몇 시야?’
‘4시..’
‘왜 벌써 왔어..’
‘무언가 이상한 일이 생기고 있어..’
‘무슨 일?’
침대에 앉아 이야기를 하는 강태를 보며 영인이 잠이 조금씩 깨고는 무슨 일이냐고 하자 강태가 이야기를 해준다.
‘나에게 이런 능력을 주고 사라진 노인이 한 이야기가 있어.. 악마들이 운명의 창을 찾아 다닌다고..’
‘악마들? 무슨 악마?’
‘우주에는 무수한 차원이 있는데 그 중 한 차원에서 신 마 전쟁이 생겼어..’
‘...’
강태의 말이 무슨 말인가 영인이 강태를 가만 바라보는 중에 강태가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를 해준다.
‘그 신 마 전쟁에서 우리가 악마라고 하는 마신들이 신들에게서 무언가 중요한 물건을 탈취를 하였는데 그걸 나에게 이상한 능력을 준 노인이 훔쳐내 이 지구가 있는 차원으로 도망을 왔다고 했어..’
‘세상에.. 신과 악마가 존재를 한다고?’
‘내가 이런 능력을 가지게 되었고 누나도 어느 정도 세상 사람들이 이해를 못하는 것을 배우고 있으니 없는 이야기가 아닐 거야..’
‘그래서 뭐가 어떻게 되고 있다는 건데?’
‘그저께부터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생겼어.. 가슴이 두근거린다 고나 할까.. 아무튼 노인이 가르쳐 준 지식으로는 굉장한 적이 생겼을 때 생기는 현상이라고 했는데 어저께 저녁부터 굉장히 그게 강해졌어..’
‘그럼 그 악마라는 존재가 나타났다는 말이니?’
누나가 궁금한 듯 자리에서 일어나 묻는 말에 강태가 그런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 그런 것 같아..’
‘그럼 뭐가 어떻게 되는데?’
‘아마도 그 악마가 운명이 창이라는 것을 찾으러 온 것 같아..’
‘운명의 창이라는 것이 어디에 있는데?’
‘그 노인이 나한테 그 창을 넣고 봉인을 하였는데 나도 어떻게 그 봉인을 풀어 그 창을 꺼내는지 몰라..’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하여간 그런 것이 있어.. 어쩌면 내가 그 악마와 인간들의 운명을 두고 싸워야 할지도 모르겠다..’
‘무슨..’
‘그래서 말인데.. 이젠 누나와 함께 마나 수련을 해야겠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누나를 통해서 받아들이는 마나가 더 순수하고 밀도가 강해서..’
‘그러니..’
‘응.. 그리고 누나도 빨리 경지를 끌어 올리고..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몰라서..’
‘알았어.. 벗을까?’
‘응.. 일단 치료부터 하자..’
강태의 말에 영인이 잠옷을 벗고 앉자 강태가 누나의 브래지어를 벗기고 누나를 안았다.
스스스..
그리고 잠시 후 누나의 몸을 어느 정도 치유를 한 강태가 누나의 몸을 통하여 마나 수련을 하고 있었다.
후..웁..후..
영인도 강태의 마나 수련 덕분에 마나의 수련이 상당히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었는데 그렇게 둘이 한참을 수련하다 아래층에서 인해가 일어나 다니는 기척을 느낀 강태가 수련을 멈추었다.
후웁..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하니? 축구는..’
‘일단 하던 대로 해야지.. 누나는 마나 수련에 집중해..’
‘알았어..’
강태가 일어나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가자 영인이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한참을 그대로 앉아 있었다.
‘..세상에.. 악마라니.. 이게 무슨..’
믿기지 않았지만 자신이 배우고 있는 마나 수련도 인간들이 믿기지 않을 일이라서 앞으로의 일들이 걱정되는 영인이었다.
‘..후..’
누나가 자기 침실에서 생각에 빠져있는 동안 아래층 침실로 들어간 강태가 욕실에서 나오는 인해를 안아주었다.
“잘 잤어..”
“응.. 그런데 자기 밤 세운 것 아니야?”
“아니.. 잤어..”
“그래.. 왜 잠도 못 자고..”
“별일 아니야.. 마나 수련을 한다고..”
“잠은 자야지..”
“옙 마님..”
“치.. 놔.. 아침 먹어야지..”
안고 잇는 자기 팔을 푸는 인해에게 강태가 키스를 해주자 인해가 강태를 같이 안아 있다가 침실 밖으로 나갔다.
‘..음..’
인해가 나가자 강태가 무언가 생각이 나 바닥에 앉더니 단전에다가 마나 고리를 만들어 보았다.
‘..된다.. 어디..’
어렵게 하나를 만든 강태가 심장과 같이 마나 고리를 만들어 보는데 의외로 쉽게 심장과 같이 다섯 개의 마나 고리가 형성이 되었다.
스스스..
‘후..’
잠시 후 단전의 마나 고리를 활성화 시키는데 심장의 마나 고리보다 더 마나의 활성화가 잘 되어 강태가 그렇게 한참 마나 수련을 하고 있었다.
스스..
그렇게 잠시 후 강태의 몸이 갑자기 부르르 떨더니 심장의 마나와 단전의 마나가 강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었다.
‘으윽.. 으..으..’
스스스..
강태가 조금 은 고통스러워 하면서 그렇게 시간이 조금 지나고 강태의 몸에서 아지랑이 같은 것이 피어 오르고 있었다.
‘..후.. 성공이다..’
신장의 마나와 단전의 마나를 새로운 형태로 이어 마나 활성화를 시킨 강태가 이전보다 더 빠르게 마나 활성화가 진행이 되는 것을 느끼는데 그렇게 진행을 하며 빠르게 양쪽의 마나 고리가 팽창을 하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후.. 어디..’
자신의 의도대로 순조롭게 진행이 되자 강태가 단전에다 새로운 형태로 마나 고리를 하나 더 만들어 보았다.
스스스..
...
그리고 얼마 후..
강태가 눈을 뜨는데 무언가 굉장한 것을 이루었다는 표정으로 주먹을 쥐며 좋아라 하고 있었다.
‘드디어 6서클을 이루었다.. 하하하.. 어디..’
촤촤촤촹..
자신의 경지가 6서클을 넘었다는 판단이 든 강태가 6서클의 마법을 펼쳐보는데 마법이 순간 자신의 의지대로 펼쳐졌다.
‘얏호..’
주먹을 쥐며 좋아라 하던 강태가 그 길로 침실을 나가 누나의 침실로 갔다.
“누나..”
화들짝..
“어머! 야.. 좀..”
인해가 욕실에서 나와 수건으로 몸을 닦다가 강태가 확 들어오자 놀라 아래를 가리고 인상을 쓰니 강태가 미안하다며 돌아섰다.
“아.. 미안..”
“노크 좀 해라.. 내가 너 때문에 미쳐..”
“미안.. 안 봤다..”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