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296화 (296/1,220)

제 296화

강태 3편

...

그 시간..

인간들이 정말 약한 존재라고 느낀 야막이 끊임없이 인간들을 자신의 종으로 받아 들이고 있었다.

“야막님.. 말씀을 들려주실 시간이옵니다..”

“그래..”

피가 가득한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던 야막이 재스민의 말에 욕조에서 일어나 서자 재스민이 야막의 몸을 정성스럽게 닦아 주고 있었다.

“허전하더냐?”

“예..”

“험.. 돌아라..”

이상하게 재스민에게는 조금 관대하고 그 짓을 잘 해주는 야막이 재스민의 대답에 몸을 닦다가 말고 재스민의 치마를 걷어 올려 아무것도 입지 않은 재스민의 엉덩이 사이로 들어가 허리를 움직였다.

‘아..흑.. 야막.. 나무 좋아요..’

‘..이년이.. 쩝.. 좋기는 하다..’

자기에게 질이 잘 든 재스민을 한차례 풀어준 야막이 다리를 후들거리는 재스민의 엉덩이를 한대 때려주었다.

찰싹..

“학.. 너무 하셔요..”

“정신 차리고 가자..”

“네..”

후들거리는 다리를 진정시킨 재스민이 야막의 물건을 정성스럽게 빨아주고 야막의 몸을 마저 닦더니 야막에게 가운과 목사 옷을 걸쳐 주었다.

야막님..

“험..”

자신을 보며 그 자리에 엎드리는 사람들을 보며 고개를 끄덕인 야막이 많은 인파로 인해 교회 예배당 안에서 설교를 하지 않고 교회 앞 도로에 만든 연단위로 올라가고 있었다.

와글..와글..

기적을 보기 위해 도로에는 수십만의 인파가 몰려 야막을 궁금해 하는 가운데 앞쪽에는 이런 저런 환자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중에 뜻밖에 박형기 의원과 그 아내가 서 있었다.

“정말일까요?”

“그렇다고 하니 믿어 봅시다.. 모든 병을 낮게 한다 하질 않소..”

박형기 의원이 아내와 함께 치료 차 에이즈 치료가 잘 이루어지는 뉴욕으로 왔다가 뜻밖의 소식을 접하고 집회에 나왔는데 병자들은 다 앞으로 나서라 하여 앞쪽으로 나와 있었던 것이었다.

빠바밤.. 빠바바바밤.. 빠바바바밤..

교회의 앞에 세워진 연단의 좌우에 만들어진 스피커에서 장엄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목사들과 수녀들 그리고 많은 인사들 사이로 나와 연단에 오른 야막이 마이크도 없이 수십만의 청중들 앞으로 나섰다.

..들어라.. 나는 너희들의 위대한유일신인 야막이다.. 모두 그 자리에 엎드려 나를 경배하라..

야막님을 뵈옵니다..

스바스바스바제..재바스바..

앞쪽의 사람들이 이상한 주문을 외우기 시작하자 이내 도로를 꽉 메운 수십만의 사람들이 같이 엎드려 함께 주문을 외우고 있었다.

“나의 유일한 주군이신 야막님.. 여기 병자들을 치료하여 주소서..”

‘..음..’

자기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 조금 싫었지만 지금은 자신의 종을 모으는 것이 목적이라 야막이 한쪽에 모여있는 온갖 병에 걸린 환자들을과 다친 환자들을 다 치유를 하여 주었다.

“야막의 이름으로 너희의 몸을 편안하게 하는 것을 허락하노라.. 모두 자유롭게 지내거라..”

화아아..

야막의 손에서 알 수 없는 빛이 한쪽의 병자들을 휘감자 다쳐 아파하던 사람들이 모두 멀쩡하게 변하고 속병이 잇던 사람들은 그 광경에 자기들도 다 고쳐진 것인지 야막을 바라보다 다 고쳐졌다고 믿으며 그 자리에 엎드리고 있었다.

야막님의 충실한 종들이 야막님의 은총에 감사 드립니다..

...모두 들어라.. 나는 너희를 편안하게 하기 위해 잠시 지상으로 내려온 유일신인 야막이다.. 내 종인 예수가 너희를 재대로 가르치지 못해 내가 너희를 인도하러 나왔으니 모두 나를 경배하라..

야막님의 충실한 종들이 야막님을 뵈옵니다..

야막의 말에 울려 퍼지는 이상한 에너지가 수십만의 인파를 다 자신의 종으로 만들어가는데 그 광경을 인공위성에서 촬영을 하고 있었다.

...

미 국토 안보부..

많은 인사들이 정말 대단한 일이라는 듯 영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하노바스.. 정말 대단한 일이지 않습니까?”

“그렇군.,. 트릭으로는 보이지 않는데.. 고작 미사에 한번 참가를 하려고 저렇게 인파가 몰리다니..”

“점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한번 참여를 한 자들은 교회의 주요 인사들을 제외하고 다시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정말 알 수가 없는 일이군..”

“그리고 파악을 한 바로는 누구던지 한번 참가를 하면 자신의 모든 재산을 아낌없이 교회에 헌납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 교회가 그로 인해 헌납 받은 금액이 상상을 초월하고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말인가?”

“예.. 뉴욕 지부의 요원들 중 참여를 하였던 직원들도 다 그렇게 하였습니다.”

“세뇌를 한단 말인가?”

“이건 뭐.. 저런 짧은 시간에 무슨 세뇌를 하겠습니까..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참여를 하였던 요원들은 어떤가?”

“다들 정상적으로 자기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자기 재산을 다 헌납하였습니다.”

“이상한 일이군.. 자기 재산만 다 헌납을 한단 말인가?”

“현재로서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확인결과 많은 피가 저곳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피가?”

“예.. 무슨 일인지는 알 수가 없으나 주기적으로 피를 들여가고 있습니다.”

“특이한 일이군..”

“음.. 알았네..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저곳을 살피고 저 일대를 격리시킬 방법을 검토하게.”

“전체를 말입니까?”

“그렇네..”

안보부장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아는 인사들이 모두들 서로 보다 화면을 바라보고 있었고 안보국장이 밖으로 나가 자신의 사무실로 들어가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한다.

..따르르.. 따르르..

“..어떻게 되고 있는가?”

“예.. 각하.. 말씀하신 대로 무언가 문제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자료를 곧 전송을 하겠지만 수십만의 시민들이 그자의 연설 한번에 자신의 모든 재산을 교회에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화면상으로 다친 자들이 전부 멀쩡해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조작은 아니고?”

“그럴 수는 없어 보였습니다.. 아침에 투입을 했던 요원들도 모두 자신의 재산을 교회에 헌납을 하였는데 자기 자신은 당연한 일을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재산을 헌납한다..”

“그리고 특이한 현상은 그 교회로 많은 분량의 피가 공급이 된다고 합니다..”

“..피가?”

“예.. 대형 병원에서 사용할 만한 피가 공급이 된다고 합니다.”

“..음.. 상세하게 알아봐 주고 그 일대를 신속하게 봉쇄할 방안을 찾게.”

“알겠습니다.”

대통령의 말에 안보부장이 알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

백악관..

자신의 집무실에서 안보국장의 보고를 들은 대통령이 궁금해 하는 장관들을 보며 이야기를 한다.

“정확하지는 않으나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무슨..”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의 존망이 걸린 일이 발생하고 있다 합니다.”

“무슨 말씀이십니까?”

“맥 장관.. 아직은 분명하지 않으나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소.. 대통령으로서 명령을 합니다, 이 시간 부로 맥 장관은 특별 지휘소로 이동을 합니다.. 지휘소로 들어가면 나의 명도 듣지 아니합니다.. 맥 장관이 군의 최고 통수권자가 됨을 의미합니다.”

“각하..”

“이유는 나중에 알게 됩니다.. 지금은 말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제 명대로 따르세요..”

“예..”

“그리고 여러분들도 모두 맥 장관과 함께 지휘소로 이동을 하여 맥 장관을 보좌하세요.”

“각하 도대체 무슨 일입니까?”

“엄청난 일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슨..

장관들이 모두 궁금해 하는 가운데 대통령이 다시 명령을 한다.

“일단은 신속하게 지휘소로 이동을 하여 군의 지휘체계를 비상체계로 가져가십시오.. 그리고 혹 저에게서 군의 지휘권을 넘기라는 말을 듣거나 다시 나오라는 명이 있으면 무시를 하시기 바랍니다.”

“무슨 일이신지 이유라도..”

“아직은 말하지 말라는 말씀이 있어 이유를 말씀 드리지는 못합니다.. 일단 모두 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전쟁상황보다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대통령의 말에 모든 장관들이 황당한 표정인 가운데 국방장관이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한다.

“명을 수행하겠습니다.”

“곧 이 사태의 상황에 대해 아시게 될 것입니다.”

“각하 이러한 일은 전례에 없는 일입니다.. 이렇게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따르세요..”

“불가합니다..”

“미치 장관.. 따르세요.. 여기 오지 않은 다른 분들은 저와 함께 사태를 살피다 대응을 한번 해볼 생각입니다.”

“무슨 일입니까?”

“일단 모두 센터로 이동을 하세요.”

“나 원..”

미치 장관이 무슨 이런 일이 다 있냐는 표정인데 나머지 장관들이 대통령의 표정에 무언가 심각한 일이 생겼다는 것을 인지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미치.. 일단 맥 장관과 함께 만약을 대비하여 센터로 가게..”

개인적으로는 친구 사이인 미치 장관이 대통령의 말에 자리에서 일어나고 대통령이 백 장관에게 카드를 한 장 주며 다시 한번 주의를 준다.

“되돌리지 못합니다.. 맥이 최고 사령관입니다.. 암호문입니다.”

“알겠습니다.”

대통령의 표정에 맥 장관이 알았다고 하며 고개를 끄덕이곤 나머지 여섯 장관들과 밖으로 나갔다.

‘..음.. 그들이 앞으로 10시간은 더 있어야 도착을 하군..’

시계를 보며 미 대통령이 무언가 굉장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핵이라..’

핵을 사용하게 된다면 말로 표현을 못할 엄청난 피해가 생기니 그렇게 결정을 하는 것이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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