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1화
강태 3편
밖에서 일부 사람들이 어울려 떠들고 있었고 잠시 후 보이만이 다시 텐트로 왔다.
“후.. 다리야..”
“없어요?”
“그래.. 아무래도 무너진 건물들 아래 깔린 것 같은데..”
“어떻게 해요..”
“일단 구조대원들이 다 정리를 할 때까지 기다려야지..”
“왜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한대요?”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데 원인이 없다네..”
“다른 이야기는 없어요?”
“뭐 아직은 한참 조사 중이라.. 쟈바 아픈 곳은 없냐?”
끄덕..끄덕..
“그 참.. 말은 다 알아듣는데.. 후.. 형이랑 형수를 찾을 수가 없네..”
“어떻게 해요..”
“기다려봐야지..”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한대요?”
“조만 간에 사고 수습이 다 되고 무슨 이야기가 있겠지..”
“가스 폭발 아니에요?”
“그런 폭발이면 다 죽어..”
“하긴.. 이상하긴 이상해.. 하루 종일 돌아다녔더니 피곤하네..”
“뭐 좀 먹어요..”
“생각도 없어..”
한쪽의 간이 침대로 가 눕는 자기 남편을 보던 재스민이 쟈바를 보며 이야기한다.
“쟈바도 피곤하면 누워 자요.. 전 조금 더 있다가 누울래요.”
재스민의 말에 쟈바가 사로잡은 인간을 완전하게 자기 통제 하려고 간이 침대에 누워 눈을 감았다.
‘..어머머! 세상에..’
누워있는 쟈바의 그곳이 불룩하자 재스민이 볼이 발개져 누워있는 자기 남편을 보다 쟈바의 그곳을 보고 있었다.
‘..후..’
괜히 기분이 이상한 재스민이 쟈바의 불룩한 그곳을 힐끔거리다 한쪽이 간이 침상으로 가 누웠다.
딱..
..웅성..웅성..
불이 없는 곳이라 사방이 금새 어두워지고 주변도 점차적으로 조용해지고 있었다.
‘..아이 왜 그래..’
잠시 깜박 잠이 들었던 재스민이 이상한 기분에 눈을 뜨고 자기 치마를 들추는 남편을 보며 쟈바가 있는데 곤란하다고 하자 보이만이 깊은 잠이 들었다고 한다.
‘완전히 골아 떨어졌어..’
‘그래도 좀 참아요..’
‘잠깐만..’
남편의 요구에 재스민이 하는 수 없이 침대에서 내려서서 허리를 숙여 주었다.
‘아..흑..’
남편이 뒤에서 자기 속으로 들어오자 재스민이 숨을 참으며 소리를 죽이고 있는데 보이만이 허리를 거칠게 밀어대고 있었다.
‘...!’
남편이 한참 허리를 움직이는 느낌을 잠시 음미하던 재스민이 한 순간 쟈바와 눈이 딱 마주쳤다.
‘..어..떻게.. 아 참..’
잠시 자기를 바라보던 쟈바가 눈을 감자 재스민이 이상하게 더 흥분을 하여 엉덩이를 뒤로 빼고 있었다.
‘후욱..’
부르르..
‘아..이.. 아직인데..’
남편이 금새 끝이 나 버리자 재스민이 잔뜩 아쉬운 표정이었다.
“..보이만.. 자?”
“아..아니야..”
밤이 늦었는데 밖에서 누가 부르는 소리에 보이만이 금새 옷을 추려 입고 밖으로 나갔다 들어와 이야기를 한다.
‘나 잠시만 다녀올게.’
‘빨리 와요.’
‘알았어..’
동네 남자들이 어디서 모이는지 밤에 또 나가는 남편을 재스민이 인상을 쓰다 침대에 누웠다.
‘어머! 쟈바.. 왜요? 아..안돼요..’
눈을 막 감는데 시동생인 쟈바가 자기 그곳을 잡자 놀란 재스민이 손을 뿌리치는데 이상하게 손이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세상에..’
남편의 것과 달라도 너무 달랐다.
‘아..안돼요.. 보이만 와요..’
그걸 꺼내놓은 쟈바에 순이 막히는 재스민이 하지 말라고는 하지만 쟈바의 손길을 거부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아..안 되는데..’
재스민을 일으켜 돌려 엎드리게 한 쟈바가 어떤 기분일까 궁금하여 그것을 재스민의 엉덩이 사이로 밀어 넣었다.
‘아..으흑..’
‘..음.. 이상한 느낌이군.. 이래서 그런가..’
좀 전에 보고 있으니 저절로 팽창을 한 자기를 잡고 쟈바가 보이만이 한 것처럼 허리를 움직여 보았다.
‘..오옷.. 죽이는데..’
무언가 짜릿짜릿한 흥분 감이 자기 머리를 강타하는 느낌이자 쟈바가 조금 더 빨리 허리를 움직이고 재스민이 죽으려고 하고 있었다.
‘아흐흑.. 아윽.. 모..몰라.. 아윽.. 쟈..쟈바.. 아윽..’
퍽퍽퍽..
‘꺽..꺼억..컥..’
재스민이 숨 넘어가는 소리를 내는 중에 재스민의 내부에서 화려한 폭발을 하고 있었는데 쟈바가 계속해서 허리를 격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아흐흐흑.. 흑흑..’
재스민이 너무 황홀한 느낌에 눈물까지 흘리고 잠시 후 쟈바가 처음 느끼는 산뜻한 기분에 몸을 부들거리고 있었다.
‘..음.. 괜찮군.. 색다른 영감이야.. 좋아..’
한번도 느끼지 못했던 짜릿함이 느껴져 자바가 잠시 그러고 있다가 재스민의 엉덩이를 톡톡 쳐주고는 바지 속으로 물건을 넣으려다 번들거리자 재스민에게 닦으라고 손짓을 한다.
‘자..잠시만..’
쟈바의 손짓에 재스민이 얼른 수건을 찾아 쟈바의 그것을 소중하게 닦아주고 있었다.
‘너무 좋았어요..’
쪽..
재스민이 자기 그곳을 닦아주며 뽀뽀를 하자 쟈바가 미소를 짓다 재스민의 엉덩이를 두드린 후 침대에 눕자 재스민이 아직도 기둥인 자뱌의 그걸 입으로 빨아주었다.
부르르..
재스민의 입에다 다시 한번 짜릿함을 느낀 쟈바가 미소를 짓자 재스민이 쟈바를 다시 보았다는 듯 배시시 같이 미소를 짓다 쟈바의 그걸 옷 속으로 넣어주고 지퍼를 올리고는 자기 침대로 가 누웠다.
‘험..’
‘..어머! 후..’
잠시 후 막 자려는데 자기 남편이 안으로 들어와 재스민이 속으로 놀랐지만 자는 척 하고 있었다.
‘그 참.. 외계인이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후.. 보상은 어떻게 되나..’
혼자 누워 중얼거리는 남편을 재스민이 속으로 안도를 하며 벌개진 얼굴을 달래고 있었다.
...
영국..
경기를 마치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강태가 제릴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받고 있었다.
“고마워 캉태..”
“뭘.. 잘했어..”
“두골은 더 넣었어야 하는데..”
“그래.. 슛을 찰 때 조금 더 침착하게 해야겠더라.. 골문 앞에서 왜 그렇게 허둥대냐?”
“몰라.. 이상하게 골문 앞에만 가면 발이 세 개는 되는 것 같아..”
“왜?”
“요즘 들어 자꾸 마음이 앞서네..”
“요심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 아냐?”
“그런가.. 하여간 아무 생각이 없다..”
“그러니까.. 욕심을 버리면 모든 상황이 머릿속이 아니라 눈 안에서 정리가 된다니까..”
“그런가..”
강태의 말에 제릴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야, 집에는 언제 오라고 할거냐?”
“조만간.. 한번 부르려고 했는데 집에 일이 조금 생기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으니 이해들을 좀 해 주세요..’
알았어..
강태의 대꾸에 모두들 들은 이야기가 있는지 알았다고 한다.
부우웅..
모두들 원정 길은 피곤하다는 듯 이내 잠에 빠져들고 달리던 버스 실내가 불이 꺼지자 하나 둘 잠이 들고 있었다.
...
한편..
차창을 바라보는 영인의 표정이 편하지만 않았다.
‘..알면 많이 서운할 것인데..’
자기에게 면회를 않고 축구나 보러 다닌 것을 알면 조렝이 얼마나 서운할까 영인이 생각을 하는데 이해가 옆 자리의 영인이 무슨 생각을 한다는 걸 느끼는지 영인의 손을 가만히 잡았다.
‘..기집애..’
영인도 자기 손을 꼭 잡은 영인의 손을 잡아주고는 말없이 창가를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아저씨 피곤하시죠?’
‘아닙니다.. 기분 최곱니다..’
‘아저씨도 참.. 피곤하시면 조금 쉬시다 가세요..’
‘하하.. 예..’
로렌조가 리그 경기를 직접 봤다는 것이 즐거운 일인지 기분 좋게 운전을 해가고 있었다.
부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