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4화
강태 3편
강태가 자기 물건을 세우며 하는 말에 인해가 놀란 눈이자 그런 인해를 보며 강태가 어이가 없다는 듯 묻는다.
‘지금 무슨 상상을 한 거야?’
‘아..아니.. 그게..’
‘나..참.. 무슨 생각을 해?’
강태가 어이가 없다는 듯 화난 표정이자 인해가 잘못했다고 한다.
‘미..미안..’
‘무슨 그런 상상을.. 마누라 안되겠네..’
‘미안해 자기야.. 난.. 뭐 자기가 이걸 세우니 그렇지..’
‘아무리 그래도.. 나 참.. 이건 장난이지..’
‘미안.. 정말 미안.. 잘못했어..’
‘나 참..’
강태가 정말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다 손을 비비는 인해를 잡아당겨 죽인다고 한다.
‘안되겠다 오늘 마누라 몽둥이 찜질을 좀 하자..’
‘아이.. 잘못했다니까.. 아.. 안돼.. 야.. 잘못했어.. 아..몰라..’
강태가 자기를 잡아 누르자 인해가 용서를 빌며 못살겠다는 표정이다 이내 강태를 안아 숨을 새근거렸다.
탁.. 탁..
‘정말 못됐어 그냥..’
‘난 잘못 없어..’
‘치.. 비켜..’
인해가 자기 가슴을 치며 내려가려니 강태가 일부러 비키지 않고 힘을 주었다.
‘아.. 참.. 이 짐승아.. 좀 비켜..’
‘뭐라고?’
강태의 인상에 인해가 잘못했다는 듯 애교를 부린다.
‘아니요.. 이 짐승님아 좀 비키세요..’
턱턱턱..
‘학.. 아..이.. 좀.. 나 기운 없어..’
강태의 장난에 인해가 사정을 하자 그제서야 강태가 옆으로 비켜주고 강태의 가슴을 한대 때린 인해가 일어나 욕실로 들어가자 강태도 같이 따라 들어갔다.
“너무 차가워..”
“난 좋아.. 시원하고.. 차?”
“아니.. 됐어..”
인해가 자기를 씻겨주자 강태가 가만히 서 있다가 인해에게 밀려 밖으로 나가고 잠시 후 인해도 밖으로 나와 몸을 닦았다.
“힘들어?”
“그래.. 다리 다 풀렸어..”
인해의 대답에 미소를 짓던 강태가 묻는다.
“오늘 장모님이랑 뭐 하기로 했어?”
“아니.. 근처 구경을 갈까 하는데?”
미리 뭘 하기로 약속을 한 것이 아니냐는 표정으로 강태가 고개를 갸웃거린다.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오늘 바쁘다고 따라 다니지 말라던데?”
“그래? 뭐 하려고 그러지..”
“좌우지간 그래서.. 그럼 난 훈련을 하러 가고..”
“그래.. 자기는 훈련을 하러 가.. 영인이는 병원 가고 나는 엄마 아빠 따라 다닐게..”
“그럴래?”
“응.. 걱정 마..”
“그래도 신경이 쓰인다..”
“안 그래도 돼.. 자기 운동이 우선이지.. 말 들어..”
“두고두고 뭐라고 할거지?”
“나 참.. 뭐야.. 별.. 하여간 자기는 운동이나 가.. 엄마 아빠가 뭘 하려고 계획을 세운 것 같은데 내가 따라 다닐게.”
“미안해..”
“아니야.. 아 괜찮다니까..”
인해의 말에 강태가 인해를 꼭 안아주며 한마디 더 한다.
“나중에 내가 정말로 잘해줄게.”
“응.. 알았어..”
“사양을 않네..”
“치..”
옷을 입고 나가는 강태를 인해가 노려보다 기분좋은 듯 자기도 옷을 찾아 입고는 침실을 정리한다.
‘..아이.. 자꾸 흐르네.. 왜 그렇게 많이 나오지.. 한번 하면 죽는 게 정상 아닌가? 정말 이상하네.. 인터넷에 한번 확인을 해봐야겠다..’
너무 그게 죽지도 않고 또 액액이 너무 많이 나와 아무래도 강태가 비 정상인가 의심이 되는 인해였다.
보글..보글..
샤워를 한 영인이 아침을 해야겠다 싶어 아래층으로 가니 인해 어머니 혼자 아침을 벌써 다 준비를 하고 있었다.
“어머! 벌써 일어나셨네요.”
“그래요.. 괜히 아침부터 시끄럽게 다 깨운 것 아닌지 모리겠네..”
“아니에요.. 잘 주무셨어요..”
“집이 좋아서 그런지 너무 잘 잤심더.. 나무 냄새도 좋고..”
“예.. 뭐예요?”
“소고기랑 감자가 좀 있길래 시원하게 소고기 국 끓이고 있심더..”
“소고기 국에 감자도 넣어요?”
“그래도 맛은 좋아요.”
인해 어머니의 말에 영인이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이다 쌀을 꺼내자 인해 어머니가 밥은 다 안쳤다고 한다.
“밥은 벌써 다 했구마는..”
“아.. 예.. 친구가 병원에 있어 죽을 좀 쑤어 가려고요..”
“죽을.. 놔두소.. 내가 마 해주께.”
“아니에요.. 제가 할게요..”
영인이 괜찮다며 죽을 쑬 준비를 하자 인해의 어머니가 영인에게 묻는다.
“인해가 밥은 하던교?”
“둘이서 잘해요.. 걱정 마세요..”
영인의 대답에 미소를 짓던 인해의 어머니가 그래도 신경이 쓰인다고 한다.
“저 혼자 공부한다고 생전 뭘 만들어 보지도 않았는데..”
“걱정 마세요 사장어른, 여자가 괜히 여자 게요.. 인해 보통 여우가 넘어요.. 우리 강태가 인해라면 말도 한마디 않잖아요..”
“호호.. 그래요.. 그게 죽어라 공부를 하더니 남자 호리는 공부도 한가 보네..”
“호호호.. 사장어른도..”
“그래 사돈처녀는 어디 사람 구했는교?”
“예.. 좋게 보며 만나는 사람이 있어요.”
“그래요? 어떤 사람인교?”
“그냥 프랑스 남잔데 사람이 참 좋아서요.”
“우야꼬.. 프랑수 사람을?”
“예.. 사람이 참 좋아요..”
“하기 사 마 우리도 온통 타국 사람들 천지이 깐에..”
인해의 어머니가 하는 말에 영인이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인해가 주방으로 들어오며 묻는다..
“벌써 다 했어?”
“가시나가.. 빨리 일 나가 준비 안하고..”
“엄마가 있잖아..”
어머니의 인상에 인해가 배시시 미소를 지었다.
“아빠랑 오빠는?”
“몰라.. 아침부터 뭘 하는지..”
새벽부터 일어나 온 집안을 살피고 다니는 인해 아버지를 인해 어머니가 모르겠다고 하자 인해가 강태와 아빠를 찾으러 나갔다.
“아빤?”
“집 뒤에.. 정리하셔..”
“나 참..”
“놔 둬.. 하고 싶으시니 하시지..”
아침에 추운데 뭐 하러 그러냐는 표정이던 인해가 다시 주방으로 가고 강태가 인터넷을 하러 PC를 켰다.
‘..참.. 말 많네.. 왜들 이럴까..’
자기 뉴스들을 살피던 강태가 예선 첫 경기에 출전을 않는다고 비방을 하는 글을 보며 피식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음.. 누나를 데리고 다녀야겠군..’
아무래 해도 아직은 5서클에도 못 미치는 지신의 경지를 생각하며 어떻게든 마나 치료를 하여야겠다고 생각하는 강태였다.
“..자기야.. 아빠 모시고 와..”
“응..”
아침이 다 되었는지 장인을 모셔 오라는 말에 강태가 얼른 밖으로 나가 집 뒤로 가더니 장인을 불렀다.
“장인어른..”
“왜?”
“아침 진지 드시랍니다..”
“그래..”
뭐가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다는 듯 이것저것 다 치운 장인이 옷을 털며 오자 강태가 놔두라고 한다.
“그냥 두세요.. 여기 계속 살 것도 아닌데..”
“왜? 또 이사가나?”
“아니요..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가야죠..”
“그래.. 그래도 뭐 그 중간에 뵈기가 싫잖는가..”
보기 싫다고 한마디 한 장인이 집안으로 들어가 욕실로 들어가자 강태가 미소를 지으며 식탁으로 갔다.
“아빤?”
“씻으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