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5화
강태 3편
...
잠시 후..
아침을 다 먹은 강태가 가벼운 운동복 차림으로 나가다 말고 누나에게 한마디 한다.
“잘 다녀와..”
“내 말대로 해..”
“알았어..”
누나에게 한마디 한 강태가 시키는 대로 하라며 노려보다 고개를 끄덕이는 누나를 보며 로렌조에게 가 인사를 한다.
“좋은 아침입니다..”
“예..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강태에게 인사를 한 로렌조가 영인과 인해에게 손을 흔들자 영인과 인해도 같이 손을 흔들며 반갑다고 인사를 하였다.
“그곳으로 갑니까?”
“예..”
강태의 대답에 로렌조가 차를 출발 시키고 떠나는 차를 바라보던 인해와 영인이 팔짱을 끼고 집으로 들어갔다.
“얘.. 내가 준비 해줄게..”
“아냐..”
집에 들어오자 말자 잔뜩 신이나 죽을 쑬 준비를 하는 영인을 인해가 기가 차다는 듯 보다 안되겠는지 일러 준다고 한다.
“너 이른다..”
“무서운 시누이 보고 싶으면..”
“햐.. 협박을 하네..”
“비켜봐.. 바빠..”
“아 점심때나 해 오라고 했잖아..”
“시간이 걸리잖아.. 벌써 9신데..”
“나 참..”
“아우님은 신경 끄시고 가 쉬세요..”
“정말 못 말려..”
영인이 자기를 밀어내자 인해가 고개를 흔들며 인터넷을 하러 갔다.
...열광적으로 불이 붙은 서강태 선수 신드롬..
...서강태 선수 활약 모음집.. 풀 버전..
‘..호호호..’
팬들이 올려놓은 영상들을 보는데 메시지들이 많아 영인이 열어보고는 놀란다.
“어머나.. 세상에.. 영인아..”
“..왜.. 바빠..”
“광고계약 요청이랑 뭐가 엄청 와 있어..”
“..놔둬.. 나중에 한다고 했잖아..”
“그래도.. 응신은 해 주어야 하지 않아?”
“..저녁에 보고 응신을 해주자..”
“그래..”
이런 저런 회사들에게 온 고아고 요청 건들을 보던 인해가 사이트에 광고를 요청하는 업체들도 많아 이리저리 살피며 미소를 지었다.
‘..도대체 몇 개야.. 후.. 호호호..’
메시지를 살피던 인해가 좋아라 하다 다른 뉴스들을 살피고 있었다.
...최단시간 내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하는 서강태 선수.. 이번 예전 전에 출전 하지 않는다고 통보함, 많은 돈을 버니 국가대표는 하기가 싫다는 것인지..
‘어머! 뭐야 이 기사..’
이런 저런 기사를 보던 인해가 기가 차다는 듯 한 기사를 읽고는 어이가 없어 하다가 국가대표 감독에게 메일을 쓸까 생각을 하다 영인에게 갔다.
“영인아..”
“왜?”
“이번 예선전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글쎄 어떤 기자가 국가대표를 무시하냐고 기사를 썼어..”
“뭐! 웃기는 사람이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왜 그런 기사를 써?”
“그러게.. 어떻게 할까..”
“잠시만.. 이것만 다듬어 두고..”
잠시 야채들을 다 다듬은 영인도 화가 나는지 잠시 하던 것을 접어두고 기사를 보러 갔다.
“뭐야 이사람..”
“지난번처럼 튀려고 하는 사람 아닐까?”
“그러게..”
“어쩌니?”
“어쩌기는.. 감독에게 연락해서 기사 삭제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인 조치를 해야지..”
“너무 하는 것 아닐까?”
“아니야.. 확실히 하지 않으면 안돼.. 이런 것은 너무 민감한 일이라 바로 시정조치 않으면 강태에게 부정정인 이미지가 만들어져..”
영인의 말에 인해가 그렇겠다며 고개를 끄덕이는데 영인이 바로 강진수 감독에게 메일을 쓰고 있었다.
...감독님.. 서강태 매니저입니다.. 최동진 기자가 쓴 기사에 대해 대표팀 입장에서 정중하게 삭제 요청을 해 주시고 공식 사과를 하라고 요청을 해시기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내일 오후까지 기사 삭제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않으면 바로 법적인 조치에 들어간다고 하여 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제 메일이 불쾌하시게 만드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일이 처음이라.. 다소 마음에 들지 않으신 부분이 있으시면 바로 회신을 주시고 가르쳐 주세요..^^ 다음 경기에 들어가면 한번 뵙겠습니다... 서영인 드림..
메일을 보낸 영인이 잘했냐며 인해에게 미소를 지었다.
“그래도 될까?”
“뭐 감독님이 그러라고 하신 부분이니까..”
영인의 말에 인해가 그건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이자 영인이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으로 가며 한마디 한다.
“아마 보시고 마면 회신을 주실 거야..”
“알았어..”
주방으로 간 영인을 두고 인해가 계속 이런 저런 뉴스들을 검색하고 있었다.
띠릭..
“영인아.. 메일 왔어..”
“..응.. 읽어 봐..”
영인의 말에 인해가 메일을 열어 보았다.
...안녕하세요.. 서강태 선수 활약상은 흐뭇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황당한 기사가 나 협회 차원에서 당장 삭제를 하라고 요청하였고 정정 기사를 내라고 하였습니다.. 협회에서 공식적인 대응을 하고 있으니 서강태 선수에게 너무 신경을 쓰지 말라고 좀 전해 주세요..
“..뭐래?”
“응.. 협회에서 벌써 해당 기사 내리라고 했고 정정기사 내라고 했다네..”
“..그래.. 그렇지 싶더라..”
벌써 조치가 되고 있는데 메일을 괜히 썼다며 영인이 대꾸를 하고 있었다.
“..인해야..”
“왜?”
영인의 부름에 인해가 쪼르르 주방으로 가자 영인이 뭘 찾으며 묻는다.
“우리 조금 큰 보온통 없지?”
“없지.. 로렌조 아저씨 오면 내가 사올까?”
“로렌조 아저씨 오시는 길에 좀 사오라고 하자.”
“그럴까.. 잠깐만..”
영인의 말에 인해가 핸드폰을 열어 전화를 걸었다.
..따르르.. 따르..
“..예.. 로렌조입니다..”
“아저씨 저 인해요..”
“..아..예.. 이름 나옵니다..”
“호호호.. 예.. 불편하시지 않으시다면 오시는 길에 보온통 큰 것 하나 사다 주실래요?”
“..보온통요?”
“예..뜨거운 수프 담아 다니는 용도로 사용을 하려고요..”
“..예.. 알겠습니다.. 잠시만요.. 캉태 선수가 바꾸어 달랍니다.”
로렌조의 말에 인해가 강태라며 영인에게 손짓을 한다.
“..여보세요..”
“응.. 자기야..”
“..누나 지금 뭐 하고 있어..”
“누나 침실에 있는데?”
“..그기 있다는 것 다 알아.. 지금 바로 올라가 내가 아침에 이야기 한대로 하라고 해.. 내가 얼마나 애를 쓴 일인데.. 어서..”
“아..알았어..”
인해의 대답에 영인이 인상을 쓰는데 인해가 힘없이 전화를 끊는다.
“강태 화 많이 났어..”
“아 둘러대야지 너는..”
“다 알아.. 어떻게 그래.. 그리고 강태가 빨리 올라가 아침에 시킨 대로 하래.. 강태가 엄청 힘들게 해놓은 거라던데..”
“후.. 내가 참.. 이거 끊으면 눌지 않게 잘 저어줘..”
“알았어..”
“타면 절대 안돼..”
“응.. 휴.. 많기도 하다..”
인해에게 몇 번을 주의 주고야 영인이 강태의 화 때문에 자기 침실로 가지 않고 일층 게스트 룸으로 가 자리를 잡고 앉아 마나 호흡을 하고 있었다.
후..웁.. 후..웁..
강태의 말대로 전날보다는 확실하게 많은 마나가 자신의 몸 속에 돌고 있는 것이 느껴지는 영인이었다.
‘후..’
한참을 마나 호흡을 하던 영인이 다시 밖으로 나가 주방으로 가자 인해가 왜 또 나오냐는 표정이었다.
“왜?”
“좀 보려고..”
“아직 멀었다..”
“그래.. 멀었네.. 너무 많이 하나..”
“그래, 이걸 다 어떻게 해..”
“우리도 먹으면 되지..”
영인이 하는 말에 인해가 한마디 하려다 말았다.
“아저씨가 늦네..”
“아직 점심 한참 멀었어..”
인해의 말에 영인이 다시 게스트 룸으로 들어갔다.
보글..보글..
죽이 끓기 시작하자 인해가 잘 저어주고 있는데 잠시 후 영인이 나와 살피고는 고개를 끄덕이다 간을 본다.
“됐다.. 내가 할게..”
“괜찮아..”
“됐어.. 좀 있다 야채 좀 넣어야 해.. 너무 익히면 야채가 물러 별로야..”
“알았어..”
영인의 말에 인해가 알았다며 옆에서 보고 있었고 죽 간을 본 영인이 준비를 해둔 야채들을 넣어 더 저어주고 있었다.
“다 됐다.. 이렇게 둬..”
“응..”
죽을 다 끊인 영인이 뚜껑을 닫아두고 다시 게스트 룸으로 들어가 한참 마나 수련을 하는데 로렌조가 왔는지 벨이 울린다.
딩동..
벨 소리에 인해가 얼른 나가 보니 로렌조라 문을 열어주었다.
“고마워요 아저씨..”
“뭘요..”
“얼마 주셨어요?”
인해의 물음에 로렌조가 그만 됐다고 하다 기어이 셈을 하는 인해를 보며 미소를 지으며 소파에서 앉아 기다리고 인해는 사온 보온용기를 씻고 있었다.
“어머! 오셨어요..”
“예..”
“집에서는 원래 이렇게 편히 다니느라.. 흉하죠?”
“허허.. 아닙니다..”
자기 옷 차림이 조금 그래 영인이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하고 주방으로 가니 로렌조가 예쁘다고 여기고 있었다.
‘..정말 예쁜 아가씨군.. 쩝.. 일이 그렇게 되어 어떡하나..’
자기도 오가며 알아보니 환자가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하다고 하여 주방으로 가는 영인을 바라보는 로렌조의 눈이 편치는 않아 보였다.
“..아저씨 차 한잔 드려요?”
“커피 주세요..”
“..네..”
영인의 물음에 대답을 한 로렌조가 참 마음에 드는 아가씨라고 여겼다.
‘..흑인이면 거부감도 있을 것인데 참 착한 아가씨군..’
로렌조가 영인에 대해 생각을 하는 사이 주방에서 보온용기를 씻는 인해를 보며 미소를 짓던 영인이 물을 올려두고 죽을 살짝 더 데운다.
“왜 또?”
“응.. 이렇게 해주는 것이 더 깊은 맛이 나..”
“그런가..”
영인의 말에 인해가 보온 용기를 뒤집어 놓고 손을 닦고 있었다.
“커피는 내가 드릴게.”
“응.. 뭐 좀 드시려나..”
“아저씨.. 뭐 좀 드실래요?”
“..아닙니다..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