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253화 (253/1,220)

제 253화

강태 3편

...

잠시 후

샤워를 마친 강태가 몸을 닦으며 나와 머리를 말리고는 조용힌 인해를 보고 묻는다.

‘자는 거야?’

‘...’

‘까분다..’

‘...’

장난인가 싶은 강태가 정말 자는가 인해를 살며시 보더니 미소를 지었다.

조물락..조물락..

‘아이.. 자는데..’

‘자는데 어떻게 말을 해?’

‘치.. 자자.. 자기 힘들잖아..’

‘괜찮아..’

경기를 마치고 와 힘들까 봐 인해가 그냥 자자고 하는데 강태가 자기 팬티를 내리자 몸을 조금 들어주고 있었다.

‘금방 하고 자..’

‘어째 좀 이상하다..’

‘뭐가?’

‘꼭 주기 싫은데 주는 것 같아..’

‘치.. 힘들잖아..’

‘힘들기는 주체를 못해 죽을 판인데..’

‘어머! 아이..’

강태가 엉덩이 사이로 밀어 넣자 인해가 얼굴이 달아 올랐다.

‘자꾸 뒤로 해..’

‘재미 있잖아..’

‘누워.. 내가 해줄게..’

‘그래..’

인해의 말에 강태가 바로 눕고 강태의 위로 인해가 올라가 정성스럽게 애무를 하여 주더니 잠시 후 강태를 받아들인 인해가 부드럽게 강태를 당겨 들이고 있었다.

아..음..

...

한국..

한국으로 돌아와 일이 없이 무료하게 지내던 철수가 영인의 옆에 붙어 있던 놈이 어떻게 되었는지 많이 궁금하였지만 어떻게 알아볼 방법이 없어 조금 갑갑해 하다 인터넷 기사를 보고는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시발 새끼.. 감히 내 것을.. 쩝.. 어떻게 한번 만 안으면 되는데.. 아.. 시팔년..’

영인의 사진을 보며 거시기를 만지작거리던 철수가 잠시 만에 얼굴이 붉어지더니 허연 액을 토해내고 있었다.

‘..후.. 굶어서 그런가..’

몇 일 하지 않았더니 금새 싸버려 철수가 휴지를 훔치며 입맛을 다시는데..

딸깍..

“철수야..”

“헉! 놀래라.. 뭐야..”

“왜? 엄마 아버지 유세 지원 가니 조용히 있어..”

“아 알았다니까.. 자꾸 이야기 하면 나가..”

“그래.. 알았다..”

아들을 보며 한마디 한 철수의 어머니가 밖으로 나가자 철수가 진득한 바지 속을 보며 인상을 쓴다.

‘..에이.. 다 버렸잖아.. 쩝..’

휴지를 처리하고 바지를 닦던 철수가 옷을 갈아입고 다시 자리에 앉아 얼마 전에 만났었던 아주머니가 생각이나 카톡 연결했다.

..나야..

..어머! 방가방가..

..어디야?

..당근 집이지..

..조개 땡긴다..

..그래.. 너는 어디야?

..나도 당근 집이지..

..오늘 볼까?

..좋지..

..좋아.. 그럼 오전에는 헬스 가니까 오후에 보자.. 얘.. 숙자도 같이 나오라고 해야겠다..

..그래..

‘..나 참..’

자기 남편이 볼까 그런지 문자를 요상하게 날리는 아줌마를 생각하며 철수가 피식 미소를 지었다.

‘..뭐 클럽 애들보단 나으니까..’

쫙쫙 빨아당기는 허리 힘이 장난이 아니었다는 생각에 철수의 입에서 휘파람이 나오고 있었다.

...

그 시간 울산..

강태의 작은 어머니가 동네 아주머니들에게 잔뜩 자랑을 늘어놓고 있었다.

“아휴.. 우리 강태가 이번에 좀 보낸다고 하네.. 그래서 장사를 하나 새로 시작을 해 볼까 싶은데..”

“어머나.. 연지 엄마 정말 좋겠다..”

“뭘.. 자기들도 투자를 하면 내가 끼워줄게.. 나중에 우리 강태 오면 사람들 아마 인산 인해를 이룰 거야..”

“어머! 동업할거니?”

“동업은.. 규모를 좀 키우려다 보니 자금이 조금 딸리네.. 우리 강태에게 달라고 하면 되는데 바쁜 애한테 괜히 손 벌리는 것 같아서..”

“그럼 뭘 어쩌려고?”

“뭐 투자를 하면 얼마간 이자를 쳐서 주지 뭐..”

“얼마나?”

“은행보다는 많이 줘야지..”

“무슨 장사를 할건데?”

동네 아주머니들이 모두 궁금하여 묻는 말에 강태의 작은 어머니가 대답을 한다.

“우리 강태 이름을 걸고 큰 고기 집을 차릴까 해.. 강태가 좀 보내준 돈도 있고.. 나중에 강태가 직접 홍보도 해 준다고 했으니까 아마 엄청날 거야..”

강태 작은 어머니의 말에 동네 여자들이 모두들 잔뜩 부러워하는데 한 아주머니가 이야기를 한다.

“자기야, 나랑 동업하자.”

“동업은 않는다니까..”

“내가 투자를 할 테니 지분을 좀 주라..”

“얼마나 할건데?”

“어느 정도 규모로 할건데?”

“뭐 한 30억은 들일까 싶어..”

“그래.. 그럼 내가 3억 투자할게..”

“그래.. 뭐 재성이 엄마가 정 원하면 투자해.. 뭐 지분 5% 줄게.”

“조금 더 주라..”

“억지로 주는 거야.. 뭐 싫으면 말고.. 사실 은행에 빌리려고 했는데 우리 집 양반이 워낙 그런 것을 싫어해서.. 몰래 하려고 이런 거야..”

강태 작은 어머니의 말에 동네 여자들이 모두들 속으로 이런 저런 계산을 하고 있었다.

“나도 투자 할게요..”

“나도..”

‘..호호호..’

그렇게 강태의 작은 어머니가 자기 돈은 한 푼도 들이지 않고 강태의 이름을 빌려 큰 식육 식당을 차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

서울 한 지하철 앞..

철수가 모자를 푹 눌러 얼굴을 가리고 길가에 서 있으니 승용차 한대가 다가와 멈추어 섰다.

“자기야..”

미소를 지으며 타라고 하는 숙희를 보며 미소를 지으며 차에 올랐다.

“몇 일 못 본새 많이 예뻐졌네..”

“호호호.. 정말?”

“그래.. 차 좋네..”

“밖에서는 안보여..”

“그래..”

숙희의 말에 철수가 손을 뻗어 숙희의 허벅지를 만지고 있었다.

“운전하자..”

“이렇게 보니 좋다..”

“나도.. 왜 빨리 왔어?”

“재미가 없어서.. 같이 있었으면 좋았는데..”

“진짜로?”

“그래..”

“호호호.. 우리 회 먹으러 갈까?”

“회 좋지..”

“아.. 운전하자.. 다리 떨려..”

숙희의 말에 철수가 자기 손을 빼 보고는 미소를 짓다 휴지를 찾는다.

“거기 물 티슈 있어..”

“뜨끈뜨끈하네..”

“손버릇 심하다..”

“재미있잖아.. 뭐했어?”

“뭐 신랑 일 좀 돕고 친구들 만나 놀고.. 나름 바빴어.. 참.. 전당대회 할 때는 같이 나간다..”

“그래.. 아는 얼굴 많겠네..”

“뭐 조금.. 조심해야 해..”

“나도 우리 영감에게 걸리는 날에는 바로 처형이다..”

“호호호.. 더 짜릿하네..”

“그냥 우리 회 사서 바닷가 어디 모텔로 갈까?”

“그래 좋아..”

“그 전에 어디로 좀 가자.. 죽겠다..”

“어딜?”

“뭐 좀 한적한 곳에.. 고속도로에 세우던지.. 고속도로도 재미있어..”

“고속도로는 안돼.. 요즘은 위험해서..”

“경험 많아?”

“아니.. 예전에 친구랑 한번..”

“그래.. 쩝..”

숙희의 말에 철수가 그러냐며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내가 아는 곳 있어.. 그리로 가자..”

부우웅..

잠시 후 차를 몰아 간 숙희가 강릉으로 접어들어 한 바닷가에 정차를 했다.

“괜찮지?”

“그러네.. 올라와..”

“좀 쉬자.. 이 짐승아..”

“터지겠다..”

철수의 말에 숙희가 인상을 쓰면서도 이내 웃더니 자기 팬티를 내리고는 의자를 뒤로 눕힌 철수의 허벅지 위로 올라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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