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2화
강태 3편
병원..
정말 대단한 경기였다며 사람들이 흥분을 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사이 영인과 인해 그리고 조안나가 경기 결과를 알려주려고 응급실로 들어갔다.
“조렝.. 맨유가 4대 0으로 이겼어요..”
‘으..으..’
조렝이 잘했다는 듯 신음으로 대답을 하고 조금 힘들다는 듯 영인을 바라보아 영인이 다 치료가 된다며 마음을 편하게 하라고 한다.
“나 믿죠? 다 치료가 되니까 마음 편하게 알죠?”
‘으으..으..’
“그래요.. 나 믿고 편하게 있어요..”
영인의 말에 조렝이 가만 영인을 바라만 보는데 조안나가 그런 오빠를 눈시울이 붉어져 바라보고 있었다.
“그만 나가주세요..”
“병실로 언제쯤 가게 되나요?”
“아직은 경과를 봐야 해서 이곳에 있어야 합니다..”
간호원의 말에 영인이 고개를 끄덕이며 조안나와 함께 밖으로 나가자 인해가 그 뒤를 따라가고 있었다.
“그만 집으로 가 조금 쉬어요..”
“조금 더 있다가요.. 어머니 오시면요..”
“오늘은 오지 말라고 했어요.. 아버지 때문에..”
“예.. 오빠는 어디 갔어요?”
“사고 처리한다고 경시청에 가 있을 거예요.”
조안나의 말에 영인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
호텔..
조렝의 형이 일 처리를 어느 정도 끝을 내고 부모님들을 만나러 들어가고 있었다.
띠링..
“..누구요?”
“저에요.”
큰 아들의 얼굴이자 문을 열어준 부친이 어떻게 되었냐는 표정이자 조세프가 안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으라고 하고는 설명을 한다.
“지금까지 조사를 한 바로는 의심은 가지만 범인이라고 지목을 할 만한 결정적인 단서가 없다고 합니다..”
“으..음.. 그래서?”
“유일하게 목격을 한 목격자의 말로는 동일한 모자를 쓴 동양인이라는 것뿐이라서 경찰이 어떻게 할 방법이 현재로는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
“경시청 책임자의 말로는 수사는 계속 하겠다고 합니다.. 여기 수사관들은 사건을 그냥 덮어버리는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
“음..”
“그래서 조사는 끝까지 진행을 할 것이라고 하는데 일단 사건 처리를 하여야 하니 차량을 빌린 업체와 보험사간의 사건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가만 두면 뭐 하나 싶어서요..”
“그럼 보험사와 차량업체와 와는 문제가 다 해결이 된 것이냐?”
“예.. 병원비는 보험사에서 내기로 하였고 그 외 별도 보험금은 없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그래..”
“예.. 사고가 아니라 누군가 방화를 일으킨 사건이어서 보험처리가 곤란하다는 내용이었는데 차량 렌트 업체에서 강하게 반발을 하여 일단 보험사에선 조렝의 치료비와 입원비만 책임지는 것으로 서로 합의를 보았어요.”
“음.. 그래 잘했다.. 쓸데없이 따져 뭐 하겠느냐..”
“예.. 그럼 쉬세요, 전 조안나에게 한번 가보고 조안나 여기로 보내 줄게요.”
“그래.. 조안나도 좀 쉬어야지.. 뭐 다른 일 있으면 연락을 다오.”
“예..”
어머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조세프가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갔다.
‘후..’
“너무 걱정 말아요.. 착한 아니니까 금새 건강해질 거에요..”
“차라리 어디 부러지거나 하지.. 화상이 뭐야..”
“그런 말이 어디 있어요.. 살아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을 해야지..”
“험.. 나 좀 눕겠소..”
“그러세요..”
잔뜩 신경을 써 피곤한듯한 남편을 보며 조렝의 어머니가 얼른 침대를 정리하여 주었다.
...
공항..
누나의 치료 탓에 하루 밤 자고 오는 선수단과는 달리 강태는 혼자 선수단과 떨어져 나와 공항으로 가 미리 예약을 해둔 비행기를 타고 맨체스터로 왔다.
와글..와글..
모자를 깊게 눌러쓴 강태를 다행이 모두 못 알아보는 모양이었다.
빵..
공항 밖으로 나가자 한쪽에서 로렌조가 경적을 울려 강태가 그곳으로 가 차에 올랐다.
“안녕하세요.. 누나와 인해는 집에 있어요?”
“예.. 좀 전에 집에 모셔다 둔 길입니다.”
“그럼 집으로 가요.”
“예.. 정말 잘 싸웠습니다..”
“뭘요.. 좀 거칠어 재미는 없었죠..”
“하하.. 아니에요.. 첼시 전과 맨시티 전은 항상 기본적으로 1명 퇴장을 하는 경기가 많은데 이번에는 그래도 퇴장은 없었으니 조금 더 얌전하게 찼다고 할 수가 있죠..”
“예.. 사고 소식은 좀 들었습니까?”
“뭐 범인을 잡기가 힘든가 봅니다.. 심정이 가는 자는 있다는 것 같은데 물증이 없어 잡기가 힘들다 하네요..”
“예..”
“힘들지 않아요?”
“조금 피곤하긴 하죠..”
로렌조의 말에 강태가 대답을 하고는 눈을 감자 로렌조가 많이 힘들어 그렇다며 말을 시키지 않았다.
부우웅..
“들어가세요..”
“그래요.. 나중에 뵙겠습니다.”
잠시 후 강태가 집에 도착을 하자 강태가 로렌조에게 가보라고 하고는 문으로 가는데 기다린 것인지 문이 열리더니 인해가 달려 나와 강태에게 안겨 축하를 한다.
“자기야..”
“잘 있었어 내 사슴..”
“웅.. 정말 잘했어..”
자기에게 안겨 애교를 뜨는 인해를 보며 미소를 짓던 강태가 누나는 왜 안보이냐고 묻는다.
“그래.. 누나는?”
“위층에 있어.. 명상 중이야..”
“그래.. 누나 치료부터 좀 해야겠다..”
“힘들지 않아?”
“그래..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
“그래.. 침실에서 기다려.. 나중에 갈게.”
“응,.”
영인의 침실로 가는 강태를 궁금하게 여기던 인해가 아래층으로 내려가고 강태가 위층으로 올라가 문을 두드렸다.
똑..똑..
“나야..”
“..들어와..”
들어오라는 누나의 말에 강태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 누나가 마나 수련은 하지 않고 눈물을 찔끔거리고 있었다.
“아 왜 그래..”
“아니야..”
“죽기 않으면 내가 다 고쳐 준다고 했지?”
“알아..”
“그럼 우선에 보느라 괴롭지만 잊고 편안하게 있어..”
“알았어..”
“일단 누나부터 좀 치료하자.”
“응..”
강태의 말에 영인이 침대로 올라가 웃옷을 벗고 앉아 있었다.
‘어디 보자..’
팅.. 출렁..
누나의 브래지어를 벗긴 강태가 누나를 안고 자신의 마나를 누나의 몸 속으로 돌려 누나의 상태를 살펴 보았다.
‘..으음.. 다행히 조금 작아졌군..’
누나의 상태가 조금 좋아져 있자 강태가 다행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스스스..
‘으으윽.. 아흑..’
강태가 강하게 자기의 속을 쥐여오는 것 같자 영인이 고통스러워 땀을 비오 듯 흘리고 있었다.
‘후..’
잠시 후 땀에 흠뻑 젖은 강태가 긴 호흡을 하며 누나를 놓아 주었다.
“이번에는 더 아프네..”
“그래.. 내가 조금 서둘렀어..”
“힘들진 않니?”
“힘들면?”
“아냐.. 미안해..”
“또..”
“아 아파..”
강태가 자기를 꽉 안자 영인이 아프다고 하니 그런 누나를 강태가 가만 안아주며 이야기를 한다.
“조금만 참아..”
“알았어..”
“씻고 푹 자.. 나 믿고 걱정하지 마라 좀..”
“알았어..”
누나를 보며 윙크를 한 강태가 밖으로 나가자 영인이 피식 미소를 짓다 옷을 다 벗고는 욕실로 들어갔다.
쏴..
아래층으로 내려간 강태가 침대에 누워있는 인해를 보더니 미소를 짓다 옷을 벗고는 욕실로 들어갔다.
“내가 씻겨줘”
“아니.. 조신하게 기다려..”
“치..”
가만 기다리라는 강태의 말에 인해가 미소를 지으며 누워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