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4화
강태 3편
...
경기장 안..
강태의 역사적인 프리미어 리그 첫 어시스트를 축하하기 위해 세 사람이 건배를 하는 중에 다시 경기가 시작이 되고 있었다.
“정말 잘한다..”
“그럼.. 누구 신랑인데..”
“어머머 웃겨..”
호호호..
세 사람이 웃고 떠드는 중에 그라운드 안에서는 강태가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자고 부지런히 뛰어다니고 있었다.
탁.. 타탁..
강태가 중원에서 강하게 상대를 압박하자 패스를 주고 받던 상대가 이내 다시 패스 미스를 하고 맨유의 선수가 공을 가로채고 있었다.
“헤이..”
팍..파팍..
공을 받은 강태가 중앙 공격수인 로이반에게 들어가라는 눈짓을 하고 로이반이 침투를 하는 중에 강태가 공을 멋지게 감아 로이반 앞으로 공을 밀어주니 로이반이 다시 논스톱으로 골망을 갈랐다.
와..와..
다시 강태의 발끝에서 두 번째 골이 어시스트 되자 관중들이 열광을 하고 있었고 골을 넣은 로이반이 강태의 곁으로 곧장 달려가 같이 골을 넣은 것을 축하하고 있었다.
“또 어시스트다..”
“그래.. 잘한다.. 호호호..”
강태의 두 번째 어시스트에 영인과 인해가 좋아라 하고 있었고 조렝도 옆에서 망원경으로 보며 새로운 전설의 시작을 느끼며 감격해 하고 있었다.
와..와.. 9번..9번..9번..
맨유의 원정 팬들이 모두들 강태의 등 번호를 연호하며 강태의 활약상을 축하하는 중에 전체적으로 맨유가 그라운드를 지배하고 있었는데 강태의 움직임이 경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와..와..
중원에서 맥이 끊긴 리버풀 진영이 이렇다 할 공격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전반전이 끝나가고 있었는데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자기 진영에서 볼을 가로챈 강태가 빠르게 전방으로 볼을 치고 나가자 맨유의 원정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와..와.. 9번..9번..9번..
팍.. 촤악..
휙.. 타탁.. 팍..
상대의 거친 태클을 가볍게 피한 강태가 최종 수비까지 제치고 볼을 몰아가자 옆에서 리버풀 측면 수비수가 달려들어 노골적으로 강태를 잡아 채는데 강태가 볼을 박한성 선수에게 밀어주고 심판이 파울을 불기 전에 박한성 선수가 그대로 골을 성공시키고 있었다.
와.. 나이스..
리버풀 선수들이 강태에게 질린다는 표정이었고 박한성 선수가 강태에게 달려가 안으며 고마워하고 있었다.
또 어시스트다..
호호호.. 호호.. 강태 파이팅..
영인과 인해가 좋아라 하는 중에 다시 경기가 시작이 되고 잠시 후 심판이 전반전 종료 휘슬을 울리고 있었다.
삐이..익..
전반전이 끝나고 선수들이 우르르 자기 진영으로 가며 모두 강태를 축하하고 있었다.
헤이.. 굿잡.. 굿..
동료들의 칭찬에 강태가 손을 들어 답례를 하고 라커로 들어가니 코치들과 감독들 그리고 예비선수들이 모두 강태의 성공적인 리그 시작을 축하하고 있었다.
...
리버풀 라커..
강태가 자기 동료들과 스텝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는 사이 리버풀 진영에센 강태의 이야기에 정신이 없었다.
“도대체 누구야? 어떤 선수야?”
“얼마 전에 영입을 한 그 선수입니다..”
“뭐! 아마추어라며?”
“그런데.. 다들 그렇다고 하였는데..”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셀츠.. 후반전에 나가.. 그 선수 잡아 무조건 잡아..”
“벌써 세 골인데.. 셀츠는 챔스에 나가야 합니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그럼 경기를 그냥 포기하자는 거야.. 이런..”
코치가 이미 진 게임이라고 하자 화가 난 렐 감독이 경기는 관계 없다는 듯 셀츠란 선수에게 출전하라고 한다.
“후반전에 나가.”
“예..”
셀츠란 선수가 다소 못마땅하였지만 감독의 지시라 어쩔 수가 없이 출전을 준비하고 코치들은 다소 불만스러운 표정이었다.
웅성..웅성..
애초에 맨유의 전력이 부상 선수들이 많아 가볍게 이길 수가 있다며 자신을 하더니 이게 무슨 꼴인가 싶은 코치들이었다.
와..와..
맨유의 원정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맨유 선수들을 반기는 가운데 잠시 후 심판이 후반전을 알리고 맨유의 선 축으로 경기가 시작되는데 셀츠라는 브라질 선수가 강태를 따라 다니며 괴롭히고 있었다.
“헤이.. 노랭이.. 네 에미는 밑 장사 잘 하냐..”
“병신아.. 우리 어머니는 이미 하늘나라 가셨다..”
강태의 대답에 강태에게 시비를 걸던 셀츠라는 선수가 순간 대꾸를 못하며 입맛을 다시다 다시 강태를 따라 다닌다.
“헤..이.. 그건 미안하고.. 네 에미는 그래도 평소 그 짓을 잘 했잖냐..”
‘..뭐야 이 자식.. 또라이 아냐..’
자꾸 자기에게 말로 시비를 거는 셀츠라는 선수를 강태가 상대를 않았는데 계속 따라 다니며 시비를 걸고 있었다.
‘..시발 놈이.. 어디 보자..’
자기에게 공이 오자 옆에서 계속 시비를 걸며 알짱거리는 놈을 강타가 전방으로 길게 차는 척 하며 강하게 셀츠의 얼굴에 때려버렸다.
팡.. 컥..
후다닥..
놀란 강태가 다가가 미안하다는 듯 살피는 중에 심판이 달려와 보더니 손짓을 하여 곧 의료진들이 급하게 들어가고 잠시 후 셀츠가 머리 아프다는 듯 머리를 흔들며 일어나 강태를 보며 욕을 하고 있었다.
“이 갈보년 새끼야..”
삐..익..
바로 옆에 심판이 있다가 그 소리를 듣고 곧장 셀츠에게 노란 카드를 빼어 들고 경고를 주자 관중들은 다 무슨 일인가 궁금해들 하고 있었다.
우..우..
리버풀 관중들이 왜 갑자기 경고를 주냐는 표정들로 야유를 하는데 의료진들과 함께 나간 셀츠가 다시 들어와 강태를 따라 다니며 욕을 하고 있었다.
“이 머저리 자식 집안 여자들은 다 밑창 팔아먹는 년들이지..”
‘..나 이 자식.. 뭐야..’
계속 무시를 하였지만 강태가 점점 열이 오르고 있었다.
삐이익..
이놈을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는 중에 상대 진영에서 프리킥 찬스가 나 강태를 보며 차라고 하여 강태가 준비를 하고 있었다.
와..와..
조금 먼 거리였고 충분히 넣을 수가 있는 거리였지만 강태는 전방에서 벽을 쌓은 셀츠를 보며 미소를 짓다 강하게 공을 차버린다.
빠..팡..
쉬에..엑.. 퍽.. 컥..
강태가 찬 볼이 직선으로 날아가 벽을 쌓고 있던 셀츠의 얼굴을 강하게 때리자 셀츠가 다시 쓰러지고..
우..우..
관중들이 야유를 보내는 중에 강태가 멋쩍은 듯 머리를 만지고 있었다.
“야.. 괜찮아..”
미안해 어쩔 줄 몰라 하는 강태의 곁으로 간 박한성 선수가 그럴 수도 있는 일이라고 하는데 강태가 대꾸를 한다.
‘일부러 그랬어요..’
상당히 곤란하다는 표정을 짓고는 한국말로 대답을 하는 강태의 대답에 박한성 선수가 왜라는 표정이자 강태가 작게 한마디 한다.
‘새끼가 입이 너무 지저분해서요..’
‘그래.. 저 자식 원래 그래.. 신경전에 절대 말리면 안돼.. 아무리 욕을 해도 무시해.. 그게 프로야..’
‘예..’
그래도 그럼 안 된다는 박한성 선수의 말에 강태가 무안하여 머리를 긁적이고 있었다.
삐이익..
잠시 후 정신을 차린 셀츠가 밖으로 걸어나가며 강태를 노려보고 있었고 강태가 뭘 보냐는 표정이었다.
..뭘 봐 새끼야..
강태의 표정을 읽었는지 셀츠의 얼굴이 울거락불거락 열이나 죽겠다는 표정이었다.
와..와..
다시 경기가 시작이 되고 이내 다시 강태가 상대방의 볼을 가로채 전방으로 드리볼을 하는데 리버풀 선수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휙.. 파팍..
자기를 보며 거칠게 태클을 하는 리버풀 선수들을 피한 강태가 왼쪽에서 침투를 하는 박한성 선수의 앞쪽에 정확하게 밀어주고 박한성 선수가 단독 찬스를 잡아 다시 골을 성공시키고 있었다.
골..
와.. 나이스.. 와..
모두들 골을 넣은 박한성 선수보다는 강태에게 달려들어 축하를 하고 박한성 선수도 강태에게 달려와 축하를 하고 있었다.
..선수교체..
선수들과 우르르 다시 자기 진영으로 가는데 교체 사인이 들어오고 자기 번호가 찍히자 강태가 자길 노려보는 셀츠에게 손을 흔들어주고는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며 밖으로 나갔다.
캉태..캉태..캉태..
맨유의 원정 팬들이 강태의 이름을 익혀 열렬이 환호를 하는 중에 강태가 나가 동료와 포옹을 하며 교체를 하였다.
수고했어..
정말 잘했다..
모두들 강태의 활약에 대 만족을 하고 있었고 선수들도 다 강태를 축하하고 있는 모습이 전광판에 나오고 있었다.
와..와..
강태가 나오자 리버풀과 맨유가 어느 정도 대등한 볼 점유율로 경기를 펼치고 있었고 조금씩 살아난 리버풀의 공격진들이 기어이 골을 한 골 성공을 시켰지만 이젠 경기를 뒤집을만한 시간이 없어 보였다.
호호호.. 호호..
영인과 인해가 강태의 성공적인 데뷔에 신이나 저녁을 먹으며 조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연락이 온다고 금방 계약을 하면 안됩니다..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요.. 아마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어 오를 겁니다..”
“정말요?”
“예.. 한국이 시장이 다가 아닙니다.. 곧 저 세계의 대형 스포츠 회사들이 광고 계약을 하러 올 겁니다.. 하지만 느긋하게.. 아시겠죠?”
“도와 주실 거죠?”
“당연하죠.. 누구 일인데요..”
호호호..호호..
확실히 조렝은 협상에 천부적인 자질을 타고 난 것 같았다.
젊은 나이지만 정확한 분석으로 꽤 많은 선수들을 불만 없이 에이전트 지원을 하고 있었으며 일부 선수들은 계속 조렝에게 일을 맡기기를 원하고 있다고 하였다.
삐이익..
잠시 후 경기가 끝이 나자 강태가 라커에서 선수들과 스텝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었다.
뻥.. 촤아아악..
축하해.. 잘했어..
샴페인을 터뜨리며 강태의 성공적인 리그 출발을 모두가 축하를 해주고 있었는데 그 중에 박한성 선수가 더 축하를 해주고 있었다.
“고맙다..”
“해트트릭 축하합니다..”
“선물 고맙게 받을게..”
박한성 선수는 강태가 자기를 위해 만들어 주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자.. 씻고 나가자..”
감독의 말에 모두들 축하를 하며 우르르 샤워장으로 가고 남아있던 한슨 감독이 스텝들에게 이야기를 한다.
“모두 서캉태 관리에 신경을 쓰도록..”
“예..”
모두들 사실 반신반의하는 면이 없잖아 있었는데 오늘의 경기로 모든 것이 정리되었다.
이렇게 되면 남은 리그 경기는 무조건 전승이나 다름이 없었다.
앞으로 서강태 선수의 컨디션과 체력 관리만 잘 하면 무조건 자력 리그 우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