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3화
2편
조렝의 말뜻이 뭔지 잘 아는 감독이 잠시 말이 없다가 알았다고 한다.
“음.. 알았네.. 사장과 의논하고 오늘 안으로 통보를 하겠네..”
“취업비자 문제와 제반 사항들은 다 알아서 해 주시는 겁니다.”
“알겠네..”
“참고로 서강태 선수 아내가 함께 와 있습니다.. 아내 말이면 무조건 콜인 사람입니다.”
“그래.. 아내와 친해 두어야겠군,,”
“그리고 무엇보다 의사소통이 될 정도의 영어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더군..”
“아마 그 친구로 인해 당장 내년시즌부터 맨유가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인정하지..”
“역시 한눈에 알아보시는군요.. 이건 필요가 없겠습니다.”
조렝이 영상으로 만들어온 CD를 주며 한마디 하자 감독이 고개를 끄덕이다 그래도 받아둔다.
“그럼 결과를 기다리겠습니다.”
“그러게.. 고맙네..”
“뭘요..”
“이야기 잠시 하지..”
“그러시죠..”
한슨 감독의 말에 조렝이 미소를 지으며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강태를 부른다.
“강태..”
“예..”
조렝이 자길 부르자 소파에 앉아 휴식을 취하던 강태가 일어나 다가갔다.
“들어와..”
조렝의 말에 안으로 들어간 강태가 자리에 앉았다.
“그래 힘들진 않는가?”
“뭐 별로 힘들진 않습니다..”
“축구를 어떻게 시작하였나?”
“군에서요.”
“군?”
“군부대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 참..”
“그래도 동일한 조건입니다..”
“음.. 그거야 일이 아니고.. 그래 지금 아내와 함께 왔다고?”
“그렇습니다.”
“관광비자겠군..”
“예..”
“얼마나 머물 것인가?”
“2주 체류 일정으로 왔습니다.”
“그런가.. 음.. 일단 이적 등록시즌이 끝났으니 입단을 하더라도 내년에 시즌 끝에나 뛸 수가 있네..”
“뭐 큰 관계 없습니다.”
“그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 점은 우리가 적극적으로 해결을 하겠네..”
“감사합니다.”
“의사소통이 되니 정말 좋군.. 구체적인 계약조건이 나오겠지만 최고의 수준을 약속하겠네..”
“감사합니다.. 이곳이 마음에 드는군요.. 박한성 선수도 있고..”
“그래.. 참 부지런한 선수지.. 근자에는 체력이 조금 떨어졌어..”
“예..”
나이가 있으니 어쩔 수가 없다고 생각하는 강태였다.
“그래 자네가 원하는 것들은 뭔가?”
“감독님.. 그건 저와 이야기를 하시죠..”
“험.. 미안하네.. 그런 뜻은 아닌데.. 하여간 우린 자네를 정말로 환영하네..”
“감사합니다..”
“뭐 특별한 일이 없으면 우리 집으로 와 맥주나 한잔 하지 않겠나?”
“뭐 좋습니다.”
“그래.. 그럼 오늘은 안되고 내일 연락을 하겠네.. 아.. 계약은 끝내고..”
조렝이 자기를 보자 감독이 무조건 계약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출하고 있었다.
...
잠시 후..
맨유 파크를 나온 조렝이 강태와 함께 차를 타고 가며 유쾌하게 이야기를 한다.
“아마 상상이상의 계약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요.. 원래 이적을 하면 얼마 정도를 제가 거친 팀에게 줘야 하지 않나요?”
“예.. 뭐 그런 조항들이 있지만 서강태 선수는 그런 조건이 성립되지 않아 일단 서강태 선수 본인의 연봉만 받게 되겠지요..”
“하지만 제가 상무의 소속이었고 국가대표 아닙니까?”
“예.. 뭐 그 부분은 구단에서 일정액을 그쪽으로 따로 줄 겁니다.”
“그래요.. 음..”
“왜요?”
“그냥 궁금해서요.. 제가 얼마나 받게 될까요?”
“글쎄요.. 수준을 생각하면 한 150억은 넘을 것 같은데..”
“예..에!”
“일단 최고의 수준으로 해 달라고 했으니 이적료를 감안하여 제시를 할겁니다, 기대에 못 미치면 다른 곳으로 갈 겁니다.”
‘..후..’
조렝의 말에 강태가 속으로 한숨을 쉬다가 이야기를 한다.
“계약금에 대해선 절대 비밀로 해 주세요.”
“예.. 당연하지요..”
부우우웅..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호텔로 돌아온 강태가 조렝과 헤어져 자길 기다리는 인해를 찾아 룸으로 갔다.
띵동..
“..누구세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여기 범죄자가 있다고 해서 검문을 왔습니다..”
왈칵..
“자기야..”
인해가 갑자기 문을 열고 자기에게 안기자 강태가 이렇게 문을 열면 어떻게 하냐고 야단을 친다.
“뭐야.. 겁도 없이..”
“치.. 속일걸 속여라..”
“심심했지?”
“응.. 어떻게 됐어?”
“내가 누구냐.. 인해 신랑이잖아..”
“잘됐어?”
“당근이지.. 아마 내일 안으로 연락이 올 거야.”
“그래.. 잘됐땅..”
“그래.. 들어가..”
“배고프다..”
“그래.. 나도.. 뭘 먹을까?”
“베이컨 먹자..”
“그래..”
아직 점심을 먹지 않았는지 인해가 배가 고프다 하자 강태가 자기도 먹지를 않아 늦은 점심을 먹으러 아래로 내려갔다.
부우웅..
이리저리 조금 돌아다니다 한 식당으로 들어간 강태와 인해가 뭘 하나씩 시켜 먹으며 먹을 것이 정말 문제라는 표정이었다.
“나중에 내가 밥 해줄게.”
“그래.. 뭐 먹을 만 하네..”
“난 못 먹겠다.”
“빵집 찾아보자.”
“응..”
대충 먹고 난 강태와 인해가 인근에서 빵집을 찾아 빵을 잔뜩 사 들고 우유를 구해 호텔로 돌아갔다.
호텔로 들어선 강태가 갑자기 인해의 엉덩이를 보다 인해를 슬며시 뒤에서 안았다.
“피곤하지 않아?”
“뭐 별로.. 이리와..”
“아이 참..”
강태가 갑자기 자길 끌어 침대로 가자 인해가 싫다면서도 따라 가 강태와 같이 누웠다.
“하지마..”
“왜? 싫어?”
“자기 힘들잖아..”
“그 정도 힘은 있어..”
“그래도 안돼.. 몸 관리 해야지..”
“괜찮아.. 어제도 참았잖아..”
“아이 참..”
강태의 손길에 인해가 점점 몸이 달아오르고 있었다.
“들어봐..”
“치.. 몰라..”
강태의 말에 인해가 엉덩이를 살짝 들어주고 강태가 인해의 바지와 팬티를 벗겼다.
“좀 춥다..”
“조금 서늘하네.. 원래 이렇게 사나 보다.”
“응..”
옷이 다 벗겨진 인해가 조금 서늘하다며 침대 속으로 들어가자 강태가 이내 자기 옷을 다 벗고 침대로 올라 왔다.
“우리 여기서 다시 시작하는 거야..”
“응..”
“아마 돌아가면 누나랑 그 일 접고 날 위한 회사를 하나 차려야 할거야..”
“정말?”
인해의 물음에 강태가 대답을 하며 인해의 몸을 애무하고 있었다.
“응.. 이런저런 것을 챙겨야 하니까.. 왜 뉴스 보면 선수들이 대부분 소속이 된 매니지먼트사가 있잖아..”
“그래.. 알았어.. 내가 알아보고.. 앙.. 아잉.. 알아보고 할게.. 아.. 자기야..”
“사랑해 인해야..”
“나도.. 아.. 좋다..”
자기 위에서 애무를 하는 강태의 묵직한 것이 자길 꾹 누르고 있자 인해가 다리로 강태를 감싸 안아 강태를 느끼고 있었다.
“들어갈까?”
“아니.. 이게 좋아..”
“이놈이 들어가고 싶다는데..”
“치.. 들어와서 가만 있기다..”
“그럼 위로 올라와..”
강태가 말하고는 옆으로 눕자 인해가 알았다며 대답을 하고는 일어나 침대를 내려가자 어디 가냐고 묻는다.
“어디가?”
“수건..”
“뭐 하러..”
“좀 그렇잖아..”
흔적을 남기기 싫다는 표정인 인해를 보며 강태가 미소를 지었다.
쏴..
수건을 몇 장 가져온 인해가 한쪽에 두고 강태의 위로 올라갔다.
“부러지겠다.”
인해의 말에 강태가 미소를 짓는데 이해가 강태를 자기 안으로 받아들이곤 가만 강태의 가슴위로 엎드렸다.
“아.. 넘 좋다..”
“평생 이렇게 해줄게..”
“정말 나 하나만 볼 거지?”
“그럼.. 당근이지..”
“치.. 남자가 돈 많아지면 다 바람 피운다고 하던데..”
“절대.. 네버..”
자긴 절대 그러지 않는다고 강태가 대꾸를 하고는 미소를 지었다.
“그러지마.. 나 자꾸 하고 싶단 말이양..”
“해..”
“안돼.. 우리신랑 힘들어..”
“난 힘이 너무 나 좀 풀어야 한다니까..”
“치.. 아흑.. 가..가만 있어..”
강태가 자길 두어 번 쳐올리자 인해가 가만 있으라며 호흡을 가다듬고 있었다.
후..웁.. 후..
“해줘..”
“진짜?”
“응..”
강태의 말에 인해가 강태에게 키스를 하고는 자기 엉덩이를 살살 움직이고 있었다.
“하윽.. 아..아.. 아흐흑..”
인해가 연신 비음을 지르며 강태의 위에 앉아서 엉덩방아를 찍고 있었다.
강태를 즐겁게 해주기위해 자긴 많이 억제를 하지만 얼마 안가 강태보다 먼저 죽으려고 이고 있었다
“아..흐흑.. 자..기야.. 나 이상해.. 아흑.. 아..해..해줘..”
들썩..들썩..
강태가 인해의 엉덩이에 맞추어 허리를 들어 올리고 이내 인해의 속이 뜨뜻해지고 있었다.
“아.. 몰라.. 아..흐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