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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183화 (183/1,220)

제 183화

2편

모두들 건배를 하고 잔을 비우는데 인해만 정말 술을 마시지 않았다.

“너 너무 오버하지 마라..”

“예.. 누님..”

“딱 반병만 마셔..”

“알겠습니다, 누님..”

“이게..”

강태가 장난같이 대꾸를 하자 영인이 까불면 맞는다는 표정이었다.

호호호.. 하하하..

잠시 후 웬일인지 누나도 술이 조금 되었고 미진이도 술이 조금 되어 떠들다가 오피스텔로 올라와서는 모두 취기 때문에 잔다며 자기들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영인이가 웬일이지?”

“그러게.. 우리도 자자..”

“치.. 하여간..”

침실로 들어간 인해가 씻고 온다고 한다.

“나 씻고 올게..”

“그래..”

밖으로 나간 인해가 씻는 동안 강태가 침대를 살피며 신이나 있었다.

딸깍..

“뭐해?”

‘이리 와..’

“나 참.. 뭐 하려고?”

‘뭐하긴.. 거사를 치러야지.. 재대 기면 거사..’

“못 말려.. 누워 잠이나 자세요.. 전 할 일이 좀 남았습니다..”

얼굴에 크림을 조금 바른 인해가 나가려고 하자 강태가 어딜 나가냐며 인해를 안아 눕힌다.

와락..

‘어머머! 안되.. 영인이랑 미진이 아직 안 잔단 말이야..’

‘나 숨막혀 죽어..’

강태가 자기 옷을 벗기자 이해가 그런 강태를 밀치다 만다.

‘못됐어..’

‘사랑해..’

‘짐승..’

흐..

인해의 표정에 강태가 미소를 지으며 인해의 브래지어를 벗기고는 인해의 가슴에 키스를 하다가 빨자 인해가 강태의 머리를 안았다.

‘아.. 자기야..’

‘보고 싶었지?’

‘응.. 많이..’

‘그래.. 앞으로는 많이 볼 거야..’

‘사랑해..’

‘나도..’

쪽.. 쪼오옥..

둘이서 조금 격하게 입을 빨다가 서로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인해가 강태의 옷을 ㅤㅂㅓㅆ겨 주었다.

팅..

헙.. 아..

화끈..화끈..

강태의 거시기가 핏줄이 터질 듯 도드라져 나와 있자 인해가 숨이 턱턱 막혔다.

‘..너무 좋아..’

잠시 후 강태의 옷을 다 벗긴 인해가 강태의 거시기를 잡아 소중하게 바라보다 키스를 하고는 자기가 강태 위로 올라갔다.

‘아..흑..’

자기를 꽉 채우고 밀려 들어오는 강태를 숨이 막힌다는 표정으로 인해가 다 받아 들이고는 숨이 벅차 강태의 가슴에 엎드려 안겼다.

‘사랑해 자기야..’

‘나도.. 너무 좋아..’

‘나도..’

‘잠시 이러고 있자.. 오래 느끼고 싶어..’

‘응.. 나도..’

인해가 뿌듯한 느낌이 좋아 가만히 강태의 위에서 강태를 조이며 강태를 안고 있었다.

‘자기야.. 나 이상해..’

‘뭐야? 벌써 느껴?’

‘응.. 막 눈앞이 장미꽃들만 가득 차 있는 것 같아..’

‘정말..’

‘응.. 이 느낌 너무 좋아.. 아.. 흑..’

강태가 허리를 조금씩 움직이자 인해가 살살 허리를 움직이며 같이 보조를 맞추고 있었다.

‘아..흡..’

인해가 참기 힘들다는 듯 자기 입에서 나오는 교성을 막으려고 입을 막고 있었는데 강태가 자기 입술로 인해의 입술을 막고 허리를 본격적으로 들어 올리고 있었다.

‘..아흐흡.. 아흡..’

덜썩..덜썩..

그러길 한참 후 둘이 점점 빠르게 파도를 타더니 이내 둘이 힘을 꼭 주어 서로를 안고 있었다.

‘후..나 힘 하나도 없어..’

‘좋았어?’

‘응.. 세상이 다 내 것 같아..’

‘사랑해..’

‘나도..’

‘이렇게 있자..’

‘치.. 침대 버려.. 좀 닦자..’

인해가 살며시 일어나 한쪽에 두었던 수건으로 자길 먼저 닦고 강태를 정성스럽게 닦아 주었다.

‘많이도 주었다.. 자꾸 흐르네..’

‘오랜만이잖아.. 이리와..’

강태가 자기를 당겨 올리자 인해가 강태의 품으로 올라가 안겼다.

‘우리 엄마 마음에 안 들어도 참아야 해..’

‘알았어.. 걱정 마라.’

‘아빠는 내 말이면 다 이해를 하는데 엄만 너무 날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어해..’

‘부모님들은 원래 다 그러셔..’

‘난 자기만 믿어.’

‘그래.. 내가 어떻게든 두분 마음에 들도록 노력할게.’

‘응..’

강태의 말에 인해가 정말 행복하다는 듯 강태를 꼭 안는데 강태가 또 자기를 꾹꾹 찌르고 있었다.

‘오늘은 그만 자자..’

‘응..’

대답은 그렇게 하지만 강태가 슬며시 자기를 비집고 들어오고 있었다.

‘어이그.. 짐승..’

강태가 또 자기 속으로 들어오자 인해가 눈을 홀기다 가만 있는데 강태가 인해의 위로 올라타고 인해가 다리로 강태의 허리를 잡고 있었다.

‘아..흑.. 자기야.. 나 이재 어떻게 해.. 잠시도 자기 없으면 죽을 것 같아..’

슬쩍..슬쩍..

간만에 강태가 인해를 한 것 음미를 하며 부드럽게 허리를 움직이자 인해가 막 숨이 넘어 갈듯 자기 입을 틀어 막고 있었다.

‘아흐흑.. 아흑..’

그리고 얼마 후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한 인해를 강태가 수건으로 닦아주고 인해의 엉덩이 사이에 수건을 넣어주고는 부끄러워하는 인해를 품속에 안아 잠을 청했다.

ZZZz..

...

다음 날 아침..

먼저 잠이 깬 강태가 자기 품에서 곤히 자는 인해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으음.. 몇 시야?’

강태가 그렇게 한참을 바라보고 있는데 잔뜩 피곤하다는 듯 인해가 눈을 뜨고는 묻자 강태가 아직 6시라고 한다.

‘이재 6시야..’

‘더 자지 왜..’

‘장모님 뵐 생각에 설레서..’

‘치.. 난 더 잘래..’

‘뽀뽀 한번 하자..’

‘나 죽이려고 그러지..’

‘아니.. 살리려고 그러지.. 엎으면 죽는다며?’

‘못됐어..’

강태가 자기 가슴을 살살 만지자 인해가 조금씩 잠이 깨고 있었다.

‘..아..흐.. 하..악..’

...

그리고 잠시 후..

인해가 평소보다 조금 일찍 욕실로 가 샤워를 하고는 나오니 영인이 보고 뭐라 하려다 말고는 아침 준비를 하였다.

“잘 잤어?”

“그래.. 강태는?”

“응.. 뒤척여..”

“서둘러 아침 먹어야지.. 이 참에 나도 같이 울산 갔다 오려고..”

“그러니.. 잘됐다..’

“그래, 난 성희 집에 가 있을 거야.. 어제 통화 했어.”

“그러니.. 걔는 뭐 하는데?”

“뭐하긴 학교 다니지..”

“울대?”

“그래..”

“보고 싶다..”

“니가 지금 그럴 정신이 있냐?”

영인의 말에 인해가 그건 그렇다며 미소를 짓다 침실로 들어가자 영인이 보다 아침 준비에 부지런을 떤다.

“태야..”

“..응..”

“빨리 일어나 씻어..”

“..알았어.. 계모..”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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