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3화
2편
영인의 인상에 인해가 미소를 지으며 침실로 다시 들어가 브래지어를 찾는데 없어 침대를 보니 강태가 엎어져 자는척 하며 한손에 들고 있었다.
‘뭐야.. 이리 줘..’
‘일로 와..’
‘누나 밥해..’
‘그러니까.. 일로 와..’
강태의 말에 인해가 침대로 가니 순식간에 강태가 인해를 와락 안아 눕히고는 위로 올라 탔다.
‘야.. 뭐 하려고..’
‘어제는 잘 참았잖아..’
‘음.. 야.. 아..안돼.. 어머.. 야..앙..’
강태가 자기를 강하게 압박을 하자 인해가 하지 말라고 하면서도 강태를 꼭 안았다.
‘하고 싶지..’
‘모..몰라.. 그만해..’
강태가 계속 자길 압박하자 인해가 강태의 가슴을 때리며 그만 하라고 하는데 잠시 멈춘 강태가 은근한 눈으로 인해를 바라보며 이야기 한다.
‘이번에 가면 휴가 때까지 못 나오는데.. 일정이 빡빡하더라.’
‘면회도 안돼?’
‘돌아다니니까..’
‘치.. 그럼 어떻게 해..’
‘그래서 함 보고 가려고..’
‘아침에.. 누나 들어..’
‘숨소리 안내면 되지..’
‘안돼.. 들어온단 말이야..’
인해가 안 된다며 강태를 밀치는데 강태가 꽈 누르고 비켜주지 않았다.
“영인아.. 강태 봐..”
윽..
덜컹..
“야.. 너 뭐야..”
“나 참.. 누나는.. 왜 남의 침실 문을 팍팍 열고 그래..”
“그럼 너는? 나 참 기가 차서.. 안 내려와..”
“아 장난 치는 건데..”
“너 죽어..”
누나가 인상을 쓰고는 문을 닫자 강태가 인해를 째려보는데 인해가 배시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나중에 내가 해줄게..’
‘됐어.. 두고 봐..’
‘야..앙.. 나도 하고 싶단 말이야..’
‘안 해.. 결혼할 때까지 안 한다..’
‘야..앙.. 그럼 안되지.. 지금 해줄까?’
‘하긴 뭘 해.. 고발하려고..’
“호호호..”
“놔.. 나가..”
‘싫어.. 조금만 이렇게 있자.. 기분 좋아..’
‘쩝..’
잔뜩 성이 난 강태를 느끼며 인해가 미소를 짓다 손을 강태 바지속으로 넣어 그길 잡는데 강태가 노려보며 인상을 쓰고 있었다.
‘잠깐만이야..’
인해가 인상을 쓰는 강태를 보며 미소를 짓다 한마디 하고는 강태를 밀치고 자기 바지와 같이 팬티를 벗더니 강태를 당겨 안는데 강태가 미소를 짓고는 슬며시 인해 속으로 들어가 좋다고 한다.
‘아.. 좋다..’
잠시 그렇게 가만 인해를 안고 있던 강태가 움직이진 않고 자기를 꽉꽉 조여주는 인해를 보며 미소를 짓고는 됐다고 한다.
‘됐다..’
‘치.. 이렇게 있으니까 넘 좋다..’
‘따뜻하다..’
‘난 자기가 정말 벅차..’
‘줄까?’
‘아니.. 안돼.. 그만 가자.. 야앙.. 아..흑.. 안돼..’
그만하라며 두 다리로 자길 꽉 잡은 인해의 표정이 정말 이렇게만 있어도 좋다는 표정이자 강태가 살짝 움직이다 말고 미소를 짓고는 키스를 한다.
‘사랑해..’
‘나도..’
둘이서 서로 참 많이 절재를 한다는 듯 잠시 그렇게 안고 기분 좋게 바라보고 있다가 강태가 일어나 바지를 올리니 인해가 같이 일어나 팬티와 체육복을 입고 머리를 묶는다.
“내가 해줄게.”
“응..”
강태가 자기 브래지어를 채워주자 인해가 좋다며 미소를 짓고는 뒤돌아 서서 강태를 꼭 안아 키스를 하자 강태가 많이 허전하다고 한다.
“그래도 그냥 이렇게 가려니 허전하네..”
‘치.. 정말 해줄까?’
‘아냐.. 죽을 만큼은 아니고..’
‘치.. 난 죽을 것 같은데..’
‘정말?’
‘농담이야.. 메롱..’
‘이게..’
호호호.. 아.. 호호호..
강태와 인해가 서로 간지럼을 태우며 장난을 치는데 밖에서 아침 준비를 한참 하던 영인이 미소를 짓고 있었다.
딸깍..
“누나 잘 잤어?”
“놔.. 징그러워..”
영인이 이젠 동생이 완전하게 남자로 생각이 되어 자기를 뒤에서 안으며 묻는 강태를 징그럽다고 하자 강태가 섭섭하다는 투다.
“내가 징그러워?”
“그래.. 징그러워 죽겠다, 놔..”
“난 이게 좋은데..”
“이게 어딜 만져.. 죽을래..”
강태가 누나를 안고 장난을 치자 인해가 뒤에서 강태를 치며 야단을 친다.
탁..
“누가 누나보고 그러래.. 이젠 그러지 마..”
“뭐야.. 참 나.. 누나.. 사랑스럽지 않아?”
강태의 물음에 영인이 소리를 빽 지른다.
“야.. 1절만 하셔.. 가서 세수나 해..”
속으로는 강태가 자기를 안아 주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이젠 강태를 인해에게 주어야겠다고 생각을 한 영인이 조금씩 강태의 어리광 같은 장난을 떨어내고 있는 중이었다.
“내가 보기엔 니가 더 문제다.”
“왜?”
“아무리 동생이지만 남동생인데 어떻게 그렇게 편하게 하니?”
“그렇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저 자식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안고 잤더니 날 여자로 생각하지도 않아.. 아무 생각 없이 저런다니까..”
“하여간.. 둘 다 참 별종이야..”
“쩝.. 잠만 잤지?”
“미쳤니.. 피가 펄펄 끊는데..”
“내가 참.. 넌 거짓말 못한다니까..”
인해의 대답에 영인이 한마디 하자 인해가 웃으며 대꾸를 한다.
“호호호.. 유혹을 했는데 안 넘어 오더라.. 우리 누님이 하지 말랬어요.. 하면서..”
“너도 참.. 그렇게 좋니?”
“넌 연애 안 했어?”
“너처럼은 안 했지..”
“정말?”
“그럼.. 난 그런 것 싫어서..”
“화.. 진짜?”
“그런 너..”
“애는.. 내가 그럴 시간이 어디에 있어.. 나도 강태가 처음이야.. 알면서..”
하긴..
지금까지 정말 바쁘게 산 인해가 남자 사귈 정신이 어디 있었겠냐고 생각을 하던 영인이 자긴 왜 한번도 하질 않았을까 생각을 하고 있었다.
‘..왜 안 했지?’
혼자 생각을 하는데 옆에서 인해가 묻는다.
‘그 사람이랑 진짜 안 했어?’
‘야.. 이게.. 진짜라니까.. 그러니까 그냥 버렸지..’
‘너도 참.. 정말 이상하네.. 너 문제 있니?’
‘뭐가?’
‘그렇지 않고 어떻게 그렇게 연애를 하며 그냥 지내?’
‘그러게.. 뭐 그 사람도 그렇게 원하지 않았고.. 야.. 그만하자.. 아침부터 뭐 할 이야기가 없어..’
‘지가 먼저 해놓고..’
상을 가져다 놓고 펴는 인해를 보며 영인이 세수부터 하라고 한다.
“야, 세수부터 해라.. 너는 기집애가 점점 편해져..”
“알았어.. 완전 시어머닌 줄 알아?”
“이게..”
영인에게 한마디 한 인해가 화장실로 가 문을 두드린다.
탁탁..
“멀었어?”
“..나가..”
딸깍..
“면도했네..”
“응.. 면도기 날 사야겠다..”
“안에 있어.. 이야기를 하지..”
강태의 말에 영인이 안쪽에 새것이 있다며 하는 말에 강태가 그러냐며 자기 볼을 만지니 인해가 강태 턱을 만지며 매끄럽다고 한다.
“면도하니 더 멋지다..”
인해가 강태를 잡고 하는 말에 영인이 기가 차다는 듯 소리를 빽 지른다.
“야.. 세수나 해..”
“하여간 진짜 백설공주 새어머니야..”
“이게.. 니가 백설공주야? 확.. 그냥..”
“메..”
피식..
누나와 인해가 하는 짓이 귀여워 강태가 피식 미소를 짓자 그런 강태의 배를 영인이 툭 때리곤 상을 차린다.
“잘 잤어?”
“못 잤다.. 가슴 주물러 주는 놈이 없어서..”
컥!
“아.. 참..”
‘잠만 잔 거지?’
‘아니.. 뽀뽀도하고 잤지..’
‘이게.. 확.. 하여간 너 확실하게 책임져..’
‘응..’
누나의 말에 강태가 미소를 지으며 알았다고 하고는 상으로 가 앉았다.
“빨리 나와..”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