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2화
강태 1편
인해가 떨리는 가슴을 어떻게든 진정을 하려고 호흡을 가다듬는 순간 갑자기 뭉턱한 무언가 자기 속으로 쑥 들어와 자기를 꽉 채우자 눈을 부릅뜨고 놀라다 두 다리로 강태를 꼭 잡아 강태를 보며 가만 있으라고 사정을 한다.
‘가..강태야.. 가..가만.. 하면 안돼.. 그..냥 이대로만 응..’
그래도 마지막 이성을 끈을 놓지 않았는지 자기를 꽉 채운 강태를 꼭 안아 숨이 막힌다는 표정인 인해가 강태에게 절대 움직이지 말라고 사정을 하자 강태가 그런 누나를 보며 미소를 짓고는 누나의 사정대로 자기를 억제하며 정말 가만히 있었다.
‘아..강태야..’
절대로 움직이지 말라며 누나가 자길 꽉 안고 말하지만 누나의 그곳은 저 혼자 정신 없이 반응을 하고 있었다.
‘아.. 안돼.. 흑..’
누나의 느낌을 그대로 전해 받은 강태가 누나의 귀에다 대고 작게 속삭인다.
‘누나.. 조금만..’
‘아..안 되는데.. 안돼.. 아..모..몰라.. 제..제발 가만있어. 흑..’
누나가 절대 안 된다는 듯 움직이지 말라고 사정을 하자 강태가 처음에는 가만히 그렇게 자길 억제하며 누나를 안고 있었는데 가만히 있는 누나의 그곳이 자꾸 저 혼자 반응을 하고 있자 자기를 억제하던 강태가 누나의 가슴을 살살 부드럽게 만져주며 누나가 모르게 아주 아주 조금씩 엉덩이를 움직이고 있었다.
‘강태야..’
‘누나.. 좋아?’
인해가 그런 강태의 움직임을 아는지 모르는지 강태의 물음에 강태를 다리로 감아 안아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으..응.. 가..가만.. 이대로 가만 이..있자.. 안돼.. 흡..아..아흑..’
말은 가만 있자고 하지만 인해는 자기도 모르게 조금씩 커지는 강태의 움직임을 막지 못하고 그 느낌을 음미하고 있었다.
‘아흑.. 엄마.. 아흐흑..’
그렇게 강태가 눈을 질끈 감고 입을 절반쯤 벌린 누나를 바라보며 점점 더 큰 움직임으로 부드럽게 파도를 타자 인해가 결국에는 강태의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며 강태의 등을 마구 할퀴고 있었다.
아..흑..
헙!
강태와 인해가 둘이서 그렇게 정신 없이 파도를 타고 있는데 침실 밖에서 영인이 보이지 않는 강태를 찾아 나왔다 둘이 그런 것을 열린 문 틈으로 보고는 놀라 입을 막고는 문 뒤에 서서 잠시 둘을 말리려는 듯 고민하더니 다시 안을 바라보다 이미 정신을 못 차리는 둘을 보다 안되겠던지 자기 가슴을 누르며 조용히 자기 방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아.. 흐..흑.. 가..강태야..’
강태의 누나가 그렇게 자기 방으로 들어가고 어느 순간 인해가 두 다리로 강태를 꼭 잡고는 자기 내부에서 화려한 폭죽이 터지는 것을 경험하고 있었다.
하으윽.. 하..
인해가 정말 죽겠다는 표정인데 강태가 그런 누나의 머리를 쓸어 넘기며 묻는다.
‘누나.. 괜찮아?’
‘모..몰라.. 나쁜 놈..’
온몸이 땀으로 흥건히 젖은 인해가 강태를 보고 강태의 가슴을 때리며 밉다고 하는데 그런 누나의 머리를 강태가 쓸어 넘기다가 누나의 입술에 찐한 키스를 하고 있었다.
‘아..음..’
강태와의 키스에서 좀 전에 맛보지 못한 이질적인 맛이 느껴져 인해가 조금 기분이 그래 강태를 꼭 안아주는데 강태가 그런 인해 누나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괜찮아?’
‘응.. 괜찮아.. 그리고 걱정 않아도 돼.. 나.. 임신 기간은 아니야..’
누나의 말에 강태가 여전히 누나의 속에 있는 자기를 빼내지 않으며 누나에게 미안하다고 한다.
‘미안해.. 내 마음대로 해서..’
‘누나도 좋았어..’
자기를 두 다리로 자기 허리를 꼭 안아주고 미소를 짓는 누나를 바라보던 강태가 인해 누나의 이마에 뽀뽀를 해주고는 그만 씻으러 가자고 한다.
‘씻자.. 우리 누나 깨지 않았겠지?’
‘한번 자면 시체야..’
누나의 잠 버릇을 안다는 듯 인해 누나가 미소를 지으며 자길 데리고 발가벗은 체 욕실로 가자 강태가 그런 누나를 따라 욕실로 갔다.
촤..
자기를 정성스럽게 씻겨주는 누나의 손길에 강태의 그곳이 어느새 또 불뚝 서 있자 인해 누나가 강태의 가슴을 때리며 진정 하라고 한다.
짝..
‘워..워.. 진정해..’
자길 무슨 괴물로 보는 누나를 보며 강태가 누나의 다리를 안아 들자 그런 강태의 목을 안은 인해가 안 된다고 한다.
‘안돼.. 그만..’
‘잠깐만..’
강태의 목을 잡고 그만 하라던 인해가 자기 속으로 파고든 강태를 느끼며 강태의 목을 꼭 안아주었다.
아흑..
다시 욕실에서 누나를 한번 더 안은 강태가 힘들다고 하는 누나를 씻겨주고 들어가라 하고는 찬물로 샤워를 한번 하더니 인해 누나의 방으로 가 자기 옷을 찾아 입었다.
쪽..
‘나쁜놈..’
자기를 노려보는 누나에게 미소를 짓던 강태가 아무래도 누나 방으로 가야겠다고 한다.
‘흐.. 누나 방으로 가야겠다.. 잘자..’
‘그래.. 너도 잘자..’
‘좋았어?’
나가려다 말고 옆으로 와 강태가 묻는 말에 인해가 정말 좋았다며 강태를 안고 미소를 짓는다.
‘응.. 최고야.. 낼 못 일어날 것 같아..’
쪽..
강태를 안고 미소를 짓던 인해가 강태의 입술에 키스를 해주고는 그만 가서 자라고 하는데 시계가 벌써 새벽 3시를 넘기고 있었다.
‘잘자..’
‘응..’
조용히 누나의 방을 나간 강태가 자기 누나의 방으로 살며시 들어가 모로 누운 누나에게 얇은 이불을 덮어주고 누나 옆에 누웠다.
‘..후..’
누나의 옆이 누워 눈을 감고 호흡을 정리하는데 옆으로 누워 있던 영인의 눈썹이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휴.. 어쩌지..’
젊은 청춘들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여기고 있었지만 문제는 인해가 자기 친구라는 것에 영인이 강태와 인해의 관계를 고민하느라 잠을 쉬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드르렁.. 퓨.. 드르렁.. 퓨..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어느새 코까지 골며 잠을 자는 강태를 돌아누워 바라보던 영인이 혼자 피식 미소를 지으며 동생을 꼭 안아주었다.
‘..휴.. 언제 이렇게 남자가 되었을까..’
한번씩 부담스럽긴 해도 자기에겐 항상 어린 동생 같았는데..
...
다음날 아침..
전날 밤의 일을 다 아는 영인이었지만 모른 척 평소보다 조금 더 늦게 아침을 차려 늦잠을 자는 둘을 깨우고 있었다.
“뭐야.. 강인해.. 너 뭐야.. 내 동생이랑 술을 또 먹은 거니..”
“아음.. 좀 봐주라.. 한 시간만..”
“야.. 안 일어나..”
확..
영인이 침대 시트를 확 걷자 팬티 차림인 인해가 놀라 시트를 당기고는 영인을 째려본다.
“야..”
“야는.. 지금 아홉 시다.”
“벌써..”
“일어나..”
영인이 일어나라고 하고는 밖으로 나가자 인해가 기지개를 켜다 침대를 보며 이마를 친다.
‘..아후.. 봤을까.. 몰라..’
침대가 온통 얼룩이 져 있어 얼른 침대보로 얼룩을 덮은 인해가 이걸 어떻게 씻냐며 이마를 짚고 있었다.
“강태야.. 일어나..”
“알았어.. 아..함..”
‘..이것들이.. 나 참..’
밤새 그 짓을 하였으니 피곤하기도 했겠다는 표정인 영인이 속으로 한숨을 쉬지만 그래도 일을 해야 하니 강태를 깨웠다.
“일어나.. 누나 바빠..”
“응..”
누나의 말에 일어난 강태가 불뚝 선 그기를 미쳐 수습을 못하는데 영인이 동생의 그길 보고는 속으로 기가 차다고 한다.
‘..이자식이 산삼이라도 캐 먹었나.. 쩝..’
모른 척 밖으로 나간 영인이 국을 떠 담아 상을 차리는데 인해가 먼저 세수를 하고 나와 자리에 앉았고 강태가 조금은 무안한 표정으로 방에서 나와 누나와 인해 누나에게 인사를 한다.
“잘 잤어.. 잘 잤어..”
“그래.. 앉아..”
“앉긴 어딜 앉아.. 빨라 세수하고 와..”
그냥 앉아 먹자는 인해 누나의 말에 자리에 앉으려던 강태가 세면장으로 가며 투덜거린다.
“어후.. 마녀..”
“호호호..”
강태의 표정에 인해가 웃자 영인이 인상을 쓴다.
“너는 매일 그렇게 술을 먹이면 어떻게 하니..”
“미안.. 그냥 이야기 좀 하다가..”
“치우지도 않고..”
“아침에 치우려고 했지..”
“하여간 다신 술 먹이지 마..”
전일 낮에 둘 사이에 있었던 일을 모르는 강태의 누나가 술 때문에 간밤에 그 사단이 났다고 여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