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완결 입니다,>
세론이 알아낸 사실을 엄청난 것들이었는데 이들이 미국의 정치인을 뒤에서 조정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세론은 동현과 마찬가지로 남의 나라에 누가 조정을 하던지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
단지 이들이 가지고 있던 방대한 정보는 모두 세론이 거두었기 때문에 이제 돌아가서 정리를 하는 일만 남았다.
무력대가 모이자 세론은 바로 이들과 같이 한국으로 이동을 하였다.
미국이 멀기는 하지만 세론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디든지 갈 수가 있으니 참 편리한 수하이기는 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세론은 바로 동현에게 보고를 하였다.
“마스터 어둠의 무리들은 모두 정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았지만 며칠후에는 모두 들을 수가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여기를 보아 주십시오. 마스터.”
세론의 말에 노트북을 보게 된 동현은 입이 떡 벌어졌다.
“이게 도대체 얼마냐?”
“어둠의 무리들이 관리를 하던 계좌였습니다. 비번도 제가 알아냈으니 이제 모두 마스터의 돈입니다. 축하드립니다. 마스터.”
계좌에는 무려 일조가 넘는 달러가 들어 있었다.
원화가 아닌 달러로 일조면 한국 돈으로 무려 천조는 넘는 자금이 공짜로 생긴 것이다.
원래가 공짜를 좋아 하는 동현이었지만 이거는 너무도 많은 자금이라 얼굴이 심각해지고 있었다.
“세론아 이거 우리가 가져도 되는 거냐?”
“예, 이제부터는 마스터의 자금이 될 겁니다.”
“하하하, 이거 정말 꿈은 아니지?”
동현은 세론의 대답에 대번에 얼굴이 펴지면서 크게 웃었다.
세론은 그런 동현을 보며 속으로 그러면 그렇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이 모시는 마스터는 저 정도의 돈 때문에 놀라는 일이 있다고는 생각지 않았기 때문이다.
동현의 욕심은 하늘을 움직일 정도로 엄청났기 때문에 저 정도로는 꿈쩍도 하지 않는 인물이었다.
“꿈이 아니고 현실입니다. 마스터.”
“하하하, 그래, 그래, 내 돈이라는 말이지 그것도 일도 달러가 말이지. 이제 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 세론아.”
그 말을 듣고 세론은 속으로 궁시렁 거리고 있었다.
‘아니 언제는 돈 때문에 걱정을 하였다는 말인가? 아공간에 있는 보석 중에 하나만 팔아도 바로 벼락부자라는 소리를 들을 텐데 무슨 걱정을 했다고 저러는 거야?’
세론은 동현이 가지고 있는 재물을 생각하고 하는 생각이었다.
세론의 생각대로 동현이 가지고 있는 재산은 지구를 사고도 남을 정도로 엄청난 재산을 가지고 있었다.
문제는 동현이 그런 돈을 낭비를 하지 않는 것이 문제였지만 말이다.
하여튼 고민을 하게 만들었던 어둠의 무리들에 대해 정리를 하고 나니 이젠 남은 것은 중국의 마공을 익힌 놈만 찾으면 세론도 더 이상은 신경을 쓰지 않고 조용히 연구만 할 수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어둠의 무리들이 가지고 있던 통장은 놈들이 모조리 죽었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에 세론은 그대로 보관을 하고 있었다.
갑자기 많은 자금이 빠져 나가게 되면 남들의 이목이 있기에 조심을 하는 것이었다.
세론이 벌린 일 때문에 지금 세계의 많은 나라들에 속해 있는 정치인들이 난리가 나 있었다.
이들은 어둠의 무리들에게 항상 신선한 정보를 받고 있다가 갑자기 이들이 잠적을 하게 되었기에 새로운 정보를 얻지 못해 화를 내고 있었다.
“아니 놈들이 갑자기 어디로 숨었다는 말인가? 왜 갑자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말인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제가 직접 연락을 하였는데도 연락이 되지를 않습니다.”
‘이놈들이 이번에는 무슨 수작을 부리려고 그러는 거지?’
어둠의 무리들과 한번이라도 거래를 하였던 정치인이라면 이들이 또 다른 수작을 부린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세계의 어느 나라에도 이들의 존재가 있었기에 한동안 이들에게 정보를 얻었던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동현은 그런 사실에는 관심이 없었기에 천룡문의 공사에만 신경을 쓰고 있었다.
‘이제 공사가 거의 마무리를 하고 있으니 앞으로 천룡문은 먹고 사는 것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
동현도 한식구들에게는 아주 잘 해주는 사람이었다.
물론 그 가족이 아닌 자는 예외였지만 말이다.
천룡문이 새롭게 단장을 한 찜질방은 주변의 많은 시민들에게 인기만점의 장소로 인식이 되고 있었다.
새롭게 개업을 하였는데 안에 일을 하는 사람들도 모두 친절하게 대해주고 있었고 항상 청결하게 유지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학생들이 많이 오는 이유는 바로 여기서 무술을 알려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부모들도 무술을 배우면 어디 가서 두들겨 맞지 않는다는 말에 열심히 자식들을 여기로 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무술을 배우는 곳에서는 학생들이 바글거릴 정도로 많이 모였다.
천룡문의 찜질방은 이렇게 완전히 대박을 치고 있었고 이를 보고 있던 다른 가문의 사람들도 찜질방을 운영할지를 고민하게 만들었다.
그만큼 장사가 잘 되었고 천룡문의 재산이 늘어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건물도 천룡문의 것이라 우선 새가 나가지 않으니 안에서 버는 것은 전부 천룡문의 자금으로 활용이 되고 있었기 때문에 천룡문은 시간이 지나면 엄청난 자금이 모일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었다.
한편 청와대에 있는 대통령의 딸은 지금 고민이 빠져 있었다.
아빠를 속이기는 했는데 아직도 자신을 밖으로 보내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었다.
“아이 참, 아빠는 내가 애도 아닌데 이렇게 가두기만 하면 어떻게 해?”
소연은 아버지 때문에 감금을 당하고 있으니 답답하기만 했다.
하지만 소연과는 다르게 정 기철은 지금 상당히 열불이 나고 있었다.
‘아니 감히 내가 오라고 초대를 하였는데 오지 못하겠다는 건가? 이놈들을 어떻게 물을 먹이지?’
정 기철은 지금 천룡문에 단단히 겁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정 기철은 지금 동현이 오히려 정 기철을 벼루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저러고 있었다.
만약에 정 기철이 조금이라도 이상한 행동을 하면 동현이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을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딸에게 상사병을 걸리게 한 놈을 정 기철은 그냥 둘 수가 없어서 저러는 것이지만 과연 잘 될지는 모르는 일이었다.
청화대는 다시 초대장을 천룡문에 보냈고 영민은 그런 초대장을 동현에게 보고를 하였다.
“문주님 청와대에서 다시 초대장이 왔습니다.”
“영민아 그냥 거기 한 번 다녀와라. 나는 바빠서 가지 못한다고 하고 대신 다녀와라.”
영민은 동현의 말에 기겁을 하고 말았다.
대통령이 오라는 전갈을 저렇게 간단하게 묵살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문주 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영민이었다.
“문주님 그냥 없던 일로 하겠습니다.”
영민은 앞으로 초대장이 와도 절대 동현에게는 이야기를 하지 않을 것을 속으로 맹세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영민의 맹세를 동현이 바로 깨부수게 되었다.
“가서 대통령의 딸을 한 번 만나고 와야겠다.”
“예? 대통령의 딸을 만나라고요?”
영민은 도대체 영문을 모르겠다는 눈빛을 하며 동현을 보았다.
동현은 영민에게 간단하게 청와대가 무슨 일로 초대장을 보내는지를 알려주었고 가서 소연이라는 아가씨를 만나 자신의 말을 전하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결국 무대포인 동현의 지시로 영민이 청와대로 가게 되었다.
영민은 청와대로 가서 우선 대통령과 인사를 하게 되었다.
“안녕하십니까? 천룡문의 총관으로 있는 김 영민이라고 합니다.”
“호오 총관이라고요? 나는 문주를 초대한 것으로 아는데요?”
대통령은 분명히 문주를 초대하였는데 총관이 와서 의문스러운 눈을 하며 영민을 보았다.
영민은 동현의 지시로 오기는 했지만 솔직히 대통령과 면담을 하니 가슴이 떨렸다.
동현과는 다르게 자신은 일개 시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였다.
“사실은 문주님이 전갈을 전하라는 지시가 있어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영민은 한통의 펀지를 전해 주었다.
대통령은 편지를 받아 바로 확인을 하였는데 그의 눈이 커지고 있었다.
그 안의 내용은 다름이 아니라 이렇게 적혀 있었다.
-우리를 귀찮게 하지 말고 정치나 잘하시오. 천룡문 문주백정말 간단하지만 사람의 염장을 지르는 내용이었다.
대통령은 화가 나서 속이 부글부글 끓었지만 영민이 있는 곳에서 그런 내색을 하지는 않았다.
자신이 보기에는 영민도 편지의 내용을 모르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
“여기 안에 있는 내용에 대해 아십니까?”
“아니요. 감히 문주님의 서신을 제가 어찌 보겠습니까? 저는 전해주는 것이라 그냥 보관을 하고 있다가 드리는 겁니다. 대통령님.”
영민의 대답에 정 기철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한 표정을 하였다.
그리고 한 차장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천룡문의 문주가 조금 골치가 아픈 존재이기 때문에 자신도 감히 그의 앞에서는 함부로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참고 있는 중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한 나라의 대통령에게 이런 서신을 전한다는 것은 자신을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도대체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천룡문이 그렇게 자신감이 넘치는 문파라면 나도 그에 맞는 것으로 준비를 해서 보내주지 아주 커다란 선물로 말이야. 기대 하라고 천룡문의 문주.’
정 기철은 내심 그런 생각을 하며 이를 갈고 있었다.
하기는 동현이 아무리 자기 꼴리는 대로 산다고 해도 한 나라의 대통령에게 이런 편지를 보낸 것은 분명히 실례였다.
하지만 문제는 동현이 이런 서신을 전한 것은 의도가 있어서 였다는 것이 문제였다.
동현은 이미 대통령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이미 짐작을 하고 있었기에 이렇게 도발을 한 것이다.
확실하게 정리를 하기 위해서 말이다.
정 기철은 그런 동현의 생각을 알지 못하고 넘어 간 것이고 말이다.
“대통령님 이번 저희의 무인들이 구하신 따님은 잘 계십니까?”
“허허허, 잘 있습니다. 우리 딸을 구한 천룡문에 이거 인사도 하지 못했는데 마친 잘 오셨습니다. 가서 우리 딸의 인사라도 받으세요.”
정 기철도 경우가 없는 사람은 아니었다.
총관인 영민은 아무것도 모르고 온 것이기 때문에 그런 영민에게 화를 낼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영민에게는 그냥 천룡문의 사자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웃는 얼굴로 대하려고 하고 있었다.
“아이고 감사는 무슨요. 저희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니에요. 그래도 사람이 은혜를 입었으면 당연히 인사는 해야지요. 자, 나와 함께 갑시다.”
결국 대통령의 말에 영민은 소연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되었다.
영민은 동현의 지시로 대통령의 딸을 만나게 되었지만 소연을 보는 순간에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하고 그저 멍한 얼굴로 소연을 보고만 있었다.
영민이 항상 그리고 있던 이상형의 여인의 얼굴이었기 때문이었다.
“소연아 너를 구해준 천룡문의 총관이시니 어서 인사를 드려라.”
소연은 아빠가 데리고 온 남자를 보며 속으로 웃고 있었다.
자신을 보고 있는 눈빛이 멍해서였다.
‘호호호, 저 남자도 나의 미모에 완전히 빠져 들었네. 아유 좋아라.’
소연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아빠의 지시대로 아주 정중하게 인사를 하였다.
“저를 구해주신 천룡문의 무인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는데 마침 오셨네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그 당시에 정말 공포가 무엇인지를 실감하였고 죽음의 그림자만 보고 있었는데 그런 저에게 광명을 보여주신 분이 바로 천룡문의 무인었어요. 저는 앞으로도 천룡문에는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싶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가연은 미사여구를 모두 동원하여 영민에게 말을 하였고 영민은 지금 소연이 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가슴속으로 한탄을 하고 있었다.
‘내가 가야 하는 것인데 말이야. 정말 내가 갔어야 했는데..’
영민은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도 입으로는 다른 소리를 하고 있었다.
“저희 천룡문을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천룡문은 무인은 누구라도 그런 위험에 처해 있으면 구하러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영민의 대답에 소연은 입가에 아주 부드러운 유혹의 미소를 지었다.
“호호호, 고마워요.”
소연의 그런 미소를 보고 있는 영민은 심장이 떨려 죽을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하지만 영민의 그런 반응은 소연에게도 즐거움을 주고 있었고 그 즐거움으로 인해 영민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 소연이었다.
‘호호호, 저 남자는 정말 나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은데 그냥 확 덮쳐버려?’
소연은 자신에게 관심을 지대하게 보이는 영민이 오히려 더 관심이 가게 되었다.
한 순간에 둘은 이상한 눈빛이 되어 버리자 기철은 둘을 보다가 빙그레 웃고 있었다.
하지만 속으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니 저놈은 남의 딸을 보면서 왜 저런 표정을 짓고 있는 거야? 그리고 소연이는 왜 저런 눈빛을 하고 저놈을 보는 거야?’
질투의 화신인 기철은 두 사람을 이대로 두었다가는 문제가 생기겠다고 판단을 하고는 조용히 입을 열었다.
“험, 이제 인사를 하였으니 그만 갑시다.”
“아, 예, 그래야지요.”
대답을 하는 영민의 눈빛에는 아쉬움이 가득이었다.
이는 소연도 마찬가지의 눈빛을 하며 영민을 보았다.
영민은 아무리 눈치가 없다고 해도 이런 눈치에는 귀신이었다.
영민은 소연이도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눈치 채고는 바로 은밀히 손으로 나중에 보자는 사인을 보내고 있었다.
소연은 영민이 손으로 무언가를 말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대충 눈치로 때려 잡았다.
하지만 당장 자신이 나갈 방법이 없었기에 그저 고개만 끄덕여 주었다.
영민은 소연의 고개가 끄덕이는 것을 보고는 입가에 함박 미소를 지으며 기철을 따라 나가고 있었다.
영민이 돌아가고 기철은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었는지 바로 천룡문에 대한 조사를 지시하게 되었다.
“당장 국정원에 연락을 하여 천룡문에 대한 조사를 하라고 하게. 저들이 어떻게 문파를 창설하게 되었는지도 알아보고 무언가 비리가 있는지를 철저하게 조사를 하라고 하게.”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대통령의 지시로 국정원에는 천룡문에 대한 특별 조사가 내려왔다.
무언가 법에 저촉이 된 사실이 있으면 바로 처벌을 하라는 지시였다.
한 차장은 그런 지시가 상부에서 내려오자 기겁을 하고 말았다.
이거는 누가 보아도 천룡문을 겨냥하고 하는 짓이었기 때문이었다.
“아니 누구를 죽이려고 이런 지시를 한다는 거야? 천룡문이 어떤 곳인지를 알면서 이런 지시를 하는 이유가 무엇이야?”
한 차장은 대통령이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천룡문의 무력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런 지시를 하였다는 것은 다른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 무엇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천룡문에는 통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었다.
국정원이 조사를 착수하자 가네마는 바로 이런 사실을 동현에게 보고를 하였다.
“주군 국정원에서 우리 천룡문에 대한 조사를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법에 걸리는 일을 하였냐? 아니면 저들에게 꼬투리 잡힐 일을 하였냐? 우리는 그러지 않았으니 걱정하지마.”
동현은 태연하게 그렇게 대답을 하고 말았다.
물론 동현의 그런 반응을 보고 가네마가 가만히 있지는 않았지만 나라를 상대로 움직일 수는 없는 일이었기에 우선은 저들의 움직임을 보고 나서 어떻게 할지를 결정하기로 하였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저들이 이상한 행동을 하는지만 지켜보겠습니다.”
“그렇게 하고 놈들이 이상한 짓을 하려고 하면 바로 보고해 아주 박살을 내주고 올게.”
동현의 말에 가네마는 가슴이 섬뜩한 기분이 들었다.
저런 말을 하고 자신의 닌자촌이 박살이 났기 때문이었다.
“알겠습니다. 문주님.”
가네마의 대답을 듣고 있는 동현의 눈빛이 잠시지만 아주 섬뜩하게 빛이 나고 있었다.
세론은 지금 중국의 현무대의 보고를 받고 있었다.
드디어 놈의 꼬리를 발견하였다는 보고였기에 세론도 약간은 흥분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 놈의 흔적을 찾았느냐?”
“아직 놈의 흔적은 아니지만 놈에게 지시를 받는 무리들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들을 추적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놈도 찾을 수가 있을 겁니다. 세론님.”
“그래, 놈들에게 걸리지 않게 조심하고 절대 놈들을 놓쳐서는 안된다.”
“예, 추적은 저희가 전문이니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그놈은 마공을 대성하여 너희의 추적을 금방 눈치를 챌 수가 있으니 절대 가까이는 가면 안된다는 것을 명심해라.”
“예, 세론님.”
현무대주의 보고를 받은 세론은 바로 동현에게 보고를 하였다.
‘마스터 드디어 놈을 찾을 꼬리를 잡았습니다.’
‘그래? 놈이 어디에 있는 것이냐?’
‘아직 놈의 위치는 찾지 못했지만 조만간에 놈을 찾을 수가 있을 겁니다. 놈의 수하를 찾아서 지금 추적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세론의 보고에 동현은 드디어 놈을 잡을 수가 있다고 생각이 들자 그간 고생을 한 것이 생각이 났다.
그놈 때문에 고생을 하였으니 놈에게 충분한 보상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빌어먹을 새끼가 드디어 잡을 수가 있게 되었다는 말이지.’
동현은 중국의 마공을 익힌 류천이라는 놈을 생각하니 화가 났다.
그놈이 지랄을 하는 바람에 자신이 고생을 하였다고 생각이 들어서였다.
사실 고생을 한 것도 없으면서 말이다.
류천을 추적하고 있는 현무대는 지금 류천의 수하로 보이는 인물을 주시하고 있었다.
현무대는 류천이 숨어 있어도 먹을 것은 먹어야 한다는 판단에 은밀하게 식료품을 구입하는 인물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다녔다가 지금 한 남자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 남자는 마공을 익히고 있는 남자였기에 지금 그 남자를 추적하고 있는 중이었다.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했기에 현무대는 참으면서 조사를 하였고 결국은 꼬리를 잡을 수가 있었던 것이다.
“저놈이 이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절대 놈을 놓쳐서는 안되니 조금 떨어져서 미행을 하라고 하라. 그리고 놈이 있는 곳을 찾으면 절대 가까이는 가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왔으니 이를 조심하고 알겠나?”
“예, 걱정하지 마십시오.”
현무대는 그렇게 남자를 미행하였고 남자가 가는 곳을 찾을 수가 있었다.
이는 바로 세론에게 보고가 되었고 세론은 놈들의 아지트를 찾았다는 보고에 제일 먼저 동현에게 보고를 하였다.
“마스터 놈들의 아지트를 찾았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지금 당장에 가자. 가서 놈을 잡아야지 도대체 어떻게 생겨 먹은 놈인지 내 눈으로 확인을 해야겠다.”
“알겠습니다. 마스터.”
세론과 동현은 그렇게 다시 중국으로 오게 되었다.
동현은 놈들이 있다는 아지트를 조금 멀리서 보고 있었다.
“저기가 놈이 있는 곳이라는 말이지? 그런데 강한 마기가 느껴지지 않는데?”
“예, 저도 스캔을 하였는데 아직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혹시 지하에 따로 비트를 마련한 것이 아닐까요?”
세론은 하도 잘 숨어 있는 놈이니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하는 말이었다.
동현은 세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조금 생각을 하는 얼굴이었다.
“흠, 지하에 숨어 있다는 말이지?”
동현은 그렇게 중얼 거리며 놈들이 있는 곳을 보았다.
놈들을 조금 자세히 관찰을 하니 어디론가 음식을 가지고 가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었다.
“세론 저놈들이 가는 곳을 확인해라. 내가 보기에는 놈들이 가지고 가는 음식이 따로 이동을 하는 것 같으니 말이다.”
“예, 마스터.”
세론은 동현의 지시대로 음식을 가지고 가는 장소를 추적하였고 한 건물로 이들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건물 안에서는 이들은 주변을 확인하고는 다시 비밀스러운 통로를 이용하여 지하로 내려가는 것까지 확인이 되었다.
세론은 자신의 예감대로 놈이 지하에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마스터 놈들이 지하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 안에 놈이 수련을 하고 있는 장소이거나 아니면 다른 무언가를 하는 장소로 보입니다.”
“좋아, 확인을 하였으면 바로 처리를 해야지 무력대 전부를 투입하여 마기를 흡수하라고 전하고 반항을 하는 놈들은 모조리 죽이라고 전해라. 저런 놈들은 살아 있을 가치가 없으니 말이야.”
“예, 마스터.”동현은 그렇게 지시를 하고는 자신은 류천인가 하는 놈이 있을 지하로 가려고 하였다.
그런 동현의 뒤에는 무력대 대장이 든든하게 호위를 하고 있었다.
무력대원들은 동현이 마기를 주입 시키면서 이제는 상대의 마기를 흡수할 수도 있었는데 아직은 그 양이 모두가 아닌 절반의 능력이었다.
무력대원들이 놈들의 아지트로 침입을 시작하자 갑자기 아지트는 혼란스러워졌다.
“적의 침입이다. 놈들을 죽여라.”
아지트에서 제법 높은 놈이 나와 고함을 질렀지만 이들은 무력대의 상대가 아니었다.
놈들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지기 시작하자 고함을 치던 놈은 두려운 눈빛을 하며 자릴 피하려고 하고 있었다.
동현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가 눈동자를 굴리는 놈을 발견하고는 대장에게 지시를 내렸다.
“저기 도망을 가려는 놈을 잡아 와라.”
“예, 주군.”
대장은 엄청난 속도로 접근을 하였고 그런 대장을 막을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도망을 가려고 눈동자를 굴리고 있던 남자는 갑자기 자신을 향해 빠르게 오고 있는 대장을 보고는 기겁을 하였는지 바로 몸을 돌려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남자가 가는 방향은 바로 음식을 가지고 갔던 방향이었고 대장은 이미 알고 있다는 듯이 남자의 앞으로 막게 되었다.
“도망을 간다고 해도 나를 피하지는 못한다.”
그러면서 대장은 바로 남자를 공격하였다.
휘이익 빠각!
“아악!”
남자는 어깨의 뼈가 박살이 나면서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남자는 마기를 가지고 있었지만 수련을 등한시 하였는지 그리 움직임이 좋지는 않았다.
대장은 남자의 마기가 탐이 나서 바로 흡수를 하였고 그런 대장의 흡수 덕분에 남자는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게 되었다.
원래 상대의 마기를 흡수하는 과정이 상대에게 고통을 주는 방법이었기에 남자는 비명을 지르지 않을 수가 없었다.
“크아아악. 그만 해라.”
남자는 몸에서 마기가 빠져 나가는 것에 엄청난 고통을 느끼고 있었기에 어깨가 박살난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지 몸을 굴리고 있었다.
이는 무력대원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들이 지니고 있는 마기를 흡수하기 시작하자 아지트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고통을 느껴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 것이다.
동현은 그런 현장을 보면서 눈도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이미 전장이라면 질리도록 경험을 하였던 동현이기에 이런 정도로는 놀라지도 않았다.
“마스터 혹시 놈이 다른 통로를 이용하여 빠져 나갈 수도 있으니 우리도 바로 움직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세론은 동현이 움직일 생각이 없는 것 같아 빠르게 그런 말을 하였다.
건물의 지하에 숨어 있는 놈이라면 분명히 다른 비밀통로도 만들어 두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동현은 세론의 말에 흠칫하더니 바로 건물을 향해 움직였다.
동현의 움직임은 무력대의 움직임과는 질이 달랐다.
건물에 간다는 생각으로 움직이지자 바로 건물에 도착을 하였기 때문이다.
안으로 들어간 동현은 이들이 가는 길을 발견하였고 바로 그 안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아직 밖에서 지를 비명이 여기에는 전해지지 않고 있는 것을 보니 방음이 아주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론 놈이 있을 만한 장소를 찾아라.”
“예, 마스터.”
세론은 지하로 오자 바로 스캔을 하기 시작하였고 한쪽에서 엄청난 마기를 느낄 수가 있었다.
“마스터 저쪽에 있는 것 같습니다. 상당히 강한 마기가 저쪽에서 느껴지고 있습니다.”
“그래? 가자.”
동현은 마기가 강하게 느껴진다는 말에 군소리도 하지 않고 바로 움직였다.
동현이 도착한 곳은 하나의 굴이었는데 그 안에는 한 남자가 가부좌를 하고 있었고 남자의 앞에는 작은 연못이 있었는데 그 연못에서는 강한 마기가 느껴지고 있었다.
아마도 연못에는 자연스러운 마기가 자라고 있던 곳이었지만 남자가 더욱 강하게 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손을 본 모양이었다.
동현이 도착을 하자 남자는 눈을 뜨고 있었다.
“너는 누구냐? 감히 여기가 어디인지 알고 온 것이냐?”
남자는 동현을 보고는 아지트에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한 모양인지 호통을 치고 있었다.
그런 남자를 보고 있는 동현의 눈에는 가소롭다는 눈빛을 하고 있었다.
“너의 이름이 류천인가?”
동현의 질문에 남자는 깜짝 놀라는 얼굴을 하였다.
“네놈은 누구냐?”
남자는 갑자기 벌떡 일어서면서 동현에게 소리를 질렀다.
남자는 류천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마공을 익히면서 그 심성이 포악하게 변해 마을의 인물들을 모조리 죽이고는 마을 사람들이 익히고 있던 마공서를 가지고 지금까지 은신을 하면서 마공을 익히고 있는 중이었다.
그리고 중국에 있는 조직들에게 마공을 전수한 것도 남자가 한 일이었다.
물론 자신의 존재를 감추고 다른 인물을 내세웠지만 말이다.
“너에게 빛이 있는 분의 부탁으로 너를 잡으러 왔으니 순순히 잡혀갈래? 아니면 뒈지게 맞고 갈래?”
동현의 말에 남자는 눈빛이 달라지고 있었다.
“크하하하, 네놈이 미치지 않았으면 아마도 여기를 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오늘 미친놈 하나 잡아서 재물로 써야겠다.”
남자는 그렇게 웃으면서 말을 하고는 바로 마공을 사용하여 동현을 공격하였다.
남자의 손에서는 엄청난 마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동현을 위협하였지만 동현에게는 전혀 위협이 되지 않았다.
“결국 선택을 하였으니 그에 해당하는 벌을 받아야지.”
동현은 그렇게 말을 하고는 남자의 공격을 무시하고 바로 주먹을 이용하여 남자의 아구통을 사정없이 패버렸다.
빠각! 와직!
“크아아악!”
남자는 동현의 주먹으로 주는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몸을 굴렀지만 동현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퍼퍼퍼퍼퍼퍽
“커윽!”
남자의 입에서는 엄청난 고통으로 인해 마지막 비명이 나오고는 더 이상 소리가 들리지를 않았다동현은 남자를 일격에 죽일 수도 있었지만 노인의 부탁이 생각나 남자를 죽이지는 않았다.
기절한 남자를 보는 동현의 눈빛은 아주 차가운 눈빛이었고 조금의 동정이 없는 그런 눈빛이었다.
“이놈의 마기를 회수해도 내단을 완성 할 수가 없었는데 저기 연못의 마기라면 충분하겠다.”
“그렇습니다. 연못에 인위적으로 마기를 담게 한 것을 보니 무언가 다른 방법을 개발한 모양입니다. 마스터.”
동현은 세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바로 지시를 하였다.
“세론 내단을 꺼내라.”
“예, 마스터.”
동현은 세론이 꺼낸 내단에 남자의 마기를 전부 흡수하게 하였다.
기절을 한 남자였지만 몸속의 마기가 강제로 내단에 흡수가 되자 몸을 꿈뜰 거렸다.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몸이 고통을 느끼고 있어서였다.
내단은 남자의 마기를 강제로 흡수를 하면서 점점 영롱한 빛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흠, 이제 조금만 더 흡수를 하면 확실히 내단이 완성이 되겠네.”
동현은 아주 흐뭇한 얼굴을 하며 내단을 보고 있었다.
내단이 완성이 되면 아주 긴요하게 사용을 할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남자의 몸에 있는 모든 마기를 흡스한 내단은 연못의 마기를 흡수하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연못의 마기도 만만치 않은지 내단으로 흡수가 되지 않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었다.
동현은 그런 연못을 보며 신기한 눈빛을 하며 보고 있었다.
그냥 연못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거는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반항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저거 정체가 무어냐?”
세론도 연못의 반응을 보고 놀라고 있었다.
연못의 정체는 바로 정령이었기 때문이다.
“마스터 저거는 정령입니다. 마기를 먹고 사는 정령 같습니다.”
세론의 말은 어둠의 정령이라는 말이었다.
이계에나 존재하는 어둠의 정령이 현대에 있다는 것에 동현도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동현은 연못이 더 이상 반항을 하지 못하도록 자신의 기운을 개방하였고 동현의 기운을 느낀 연못은 더 이상 저항을 하지 않고 내단으로 모조리 빨려 들어갔다.
그러자 내단에서는 강한 어둠의 빛이 나기 시작하였고 이내 하나의 존재로 변하고 있었다.
“얼레? 저놈이 진화를 하네?”
어둠의 정령은 내단으로 빨려 들어가서는 바로 그 안의 마기를 전부 소화를 하였는지 진화를 하기 시작하였다.
“마스터 중급 정도의 정령으로 진화를 하는 것 같습니다.”
“흠, 중급이면 제법 쓸만하기는 하지.”
이계에서 정령을 많이 사용한 동현이었기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진화를 마쳤는지 한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는 어둠의 정령이 동현을 보며 인사를 하였다.
“저에게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님.”
어둠의 정령은 동현에게는 보이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그런 존재였다.
정령이라는 것이 실체가 없는 존재이지만 주인은 그런 정령을 볼 수가 있었다.
“그래, 이제는 완전히 진화를 한 것이냐?”
“예, 이제 진화를 해서 말을 전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잘했다. 앞으로 나를 도와 일을 좀 해야겠다.”
“예, 주인님을 모시게 되어 소녀는 영광이에요.”
어둠의 정령은 동현의 힘을 느끼고 있었기에 최대한 조심을 하고 있었다.
동현의 힘은 신의 힘과 필적하였기에 자신과 같은 존재들을 바로 소멸을 시킬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살기 위해 스스로 종이 되었던 것이다.
동현은 정령을 보며 아주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세론 이제 그만 나가자. 이놈은 대장 보고 들고 오라고 해라.”
“예, 마스터.”
정령은 자신과 비슷한 존재가 동현의 지시를 받고 있는 것에 눈빛이 빛났다.
이계에서 자신과 비슷한 존재는 아직 한 번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세론은 그런 어둠의 정령을 보며 넌지시 말을 했다.
“아직 이름이 없으니 마스터에게 지어 달라고 하지 말고 내가 지어 줄게. 너는 이제부터 다크라고 불러 줄게.”
어둠의 정령이기 때문에 가장 어울리는 이름이 다크라고 생각하여 지어주었다.
“너는 누구지? 왜 주인님과 같이 있는 거지? 그리고 너는 나에게 이름을 지어줄 자격이 없다.”
정령은 주인을 빼고는 절대 이름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거부를 하고 있었다.
세론은 그런 다크를 보며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저럴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주 좋은 생각이다. 잠시 나하고 면담을 가지자. 이동!”
다크는 자신도 모르는 힘에 의해 이동을 하게 되었고 그 후로는 세론의 교육이 시작이 되었다.
동현은 세론이 그러는 것에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알아서 서열을 정하겠다고 하는데 자신이 개입을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무력대 대장은 세론의 지시로 바로 지하로 왔고 기절해 있는 남자를 어깨에 둘러맸다.
동현과 일행들은 아지트를 그렇게 완전하게 정리를 하였는데 이는 남자들의 몸에 남아 있는 마지막 마기까지 모조리 흡수를 하여 무력대원들에게 흡수를 하게 해주었기 때문에 이제 마기를 사용할 수가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들의 몸은 평생 무공을 사용할 수가 없는 몸이 되었고 마공에 대한 기억도 동현이 모조리 지워 버렸기에 더 이상 마공이 돌아다니는 일은 없게 되었다.
마공에 대한 정리를 마치고 동현은 일행들과 노인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여 류천을 노인에게 전해 주었다.
“어르신 약속한 류천을 데리고 왔습니다.”
노인은 갑자기 동현이 나타나서는 류천을 바닥에 내려놓는 것을 보고는 놀란 눈빛을 하며 동현을 보았다.
“저...정말 류천인가?”
노인은 바닥이 있는 인물을 보았고 그는 틀림없는 류천이었다.
단지 류천의 몸에서 마기가 느껴지지 않는 것을 보니 아마도 동현이 모두 제거를 하였다는 것만 알 수가 있었다.
“놈은 이제 더 이상 마기를 사용할 수가 없는 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생사는 어르신이 직접 관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약속을 지켰으니 이만 가겠습니다. 편히 쉬십시오.”
동현은 그렇게 말을 하고는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류천의 기억속에 있는 마공에 대한 것들도 모조리 지워버렸기에 이제는 노인이 마공을 기억하는 유일한 인물로 남게 되었다.
하지만 노인의 기억은 동현이 지우지 않았다.
이는 혹시 자신이 나중에 다시 심심하지 않게 하려고 말이다.
동현은 중국의 일을 마무리 하고 돌아왔다.
중국의 중앙회는 결국 두 개의 단체로 떨어지게 되었고 이들은 서로가 전통을 이었다고 하며 연일 전쟁을 하고 있었다.
동현의 입장에서는 누가 이겨도 상관이 없는 일이기는 했지만 말이다.
한국으로 돌아온 동현은 한가지 사실을 알게 되고는 조금 놀라고 있었다.
바로 영민이 대통령의 딸인 소연과 자주 만나서 데이트를 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영민이에게 그런 능력이 있었나? 그리고 그 딸은 나오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나오는 거지?”
“소연양이 아버지와 단판을 지었다고 합니다. 자신을 나가지 못하게 하면 차라리 목을 매고 죽겠다고 말입니다.”
“하하하, 그 아가씨 생각 보다는 참 대차게 나가는 아가씨네.”
“영민이도 소연양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어서 아마도 둘이 잘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일이지 신분은 신경을 쓰지 말고 영민이를 지원해주도록 해라.”
“예, 주군.”
지금 보고를 하는 인물은 바로 가네마였다.
대통령은 국정원에 천룡문에 조사를 지시하였지만 이는 한 차장 때문에 결구 지켜지지가 않게 되었다.
한 차장의 손에는 가네마가 전해주는 한 장의 편지가 들려 있었는데 그 안에는 엄청난 비밀들이 있었고 그 내용을 이용하여 대통령을 설득하게 된 것이다.
여하튼 천룡문의 대한 일은 그렇게 정리가 되었고 이제 동현은 다시 놀고 먹는 백수가 되어 버렸다.
그 때 동현에게 급한 전화가 왔다.
“동현아 지금 엄마가 배가 아프다고 하니 최대한 빨리 와라. 출산을 하려는 모양이다.”
“예? 벌써 출산이라고요? 알았어요 지금 당장 갈게요.”
동현은 어머니가 팔개월만에 출산을 한다고 하니 놀라서 급하게 대답을 하고는 나가려고 하는 순간에 다시 벨이 울려 받았다.
“여보세요. 금방 갈게요.”
동현은 아버지의 전화라고 생각하고 그냥 바로 간다는 말을 하였다.
그런데 들리는 목소리는 전혀 다른 목소리였다.
“아니 어떻게 알고 오겠다는 건가? 미연이가 출산을 하게 될 것 같다는 것도 느껴지는 건가?”
장모의 목소리에 동현은 황당한 얼굴이 되고 말았다.
어머니와 아내가 동시에 출산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동현은 지금 어디를 가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한 사람은 어머니요. 다른 하나는 아내였기 때문이다.
“그래, 어머니는 아버지가 계시니 나는 아내에게 가야겠다. 나중에 욕을 먹어도 지금은 이게 최선이다.”
동현은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고는 바로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오고 있는 중이냐?”
“아버지 지금 미연이도 출산을 하려고 해서 저는 아내에게 가야겠습니다. 그러니 어머니는 아버지가 책임을 져 주세요.”
동현의 아버지는 동현의 말에 놀라는 얼굴이 되었다.
이거는 임신도 비슷하게 하였는데 어떻게 출산을 같은 날에 하게 되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아서였다.
그리고 지금 동현이 참 묘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입가에 묘한 미소가 그려지고 있었다/
“그래, 알았다. 어머니에게 그렇게 전해 주마. 나중에 혼이 나도 나는 모른다.”
그렇게 말을 하고 전화는 끊어졌다.
동현은 아버지의 대답에 열불이 났다.
“에이 씨, 그럼 나 보고 어떻게 하라는 거야. 아, 몰라 우선은 마누라다.”
동현은 그렇게 미연에게 갔고 동현의 어머니도 아버지가 택시를 불러 병원으로 가게 되었다.
병원은 다르지만 이들은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를 낳았는데 동현의 어머니는 세쌍둥이를 낳았고 동현의 아내인 미연은 네쌍둥이를 낳았다.
동현은 아내가 네명이나 되는 아이를 낳은 것을 보고는 입이 벌어져 닫히지를 않았다.
“호호호, 김 서방 축하하네. 내명이나 한번에 키우게 되었으니 말이야.”
“아, 예, 감사합니다. 장모님.”
그 때 세론의 보고가 들어왔다.
‘마스터 축하합니다. 어머님께서 세쌍둥이를 낳으셨습니다.’
‘헉! 엄마도 세명이나 낳았다고?’
동현은 같은 날에 세명의 동생과 네명의 자식들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동현은 그로 인해 엄청난 시달림을 당하게 된다는 사실을 지금을 모르고 있었다.
바로 어머님이 아이들을 키우면서 울고 있는 애들을 달래기 위해 두분이 다 덤벼도 하나가 남았기 때문에 수시로 전화가 왔기 때문이다.
“야, 니 새끼들도 중요하지만 동생도 챙겨야 하지 않냐? 당장 달려와서 동생 달래라.”
아버지의 호통에 동현은 울상을 짓고 있었다.
“아, 정말 세상이 싫다..다시 이계로 보내줘~~”
============================ 작품 후기 ============================
건드리지마를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앞으로 새로운 신작으로 다시 만날것을 약속드립니다, 현재 연재중인 두려워 하지마를 사랑해 주시고, 더 좋은 작품을 현재 준비중에 있습니다, 빠른시일내에 여러분에게 좋은 작품을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