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화
병원에서는 처음 동현의 정자를 검사하였는데 그 힘이 너무 강해서 조심을 하였지만 미연의 난자가 동현의 정자의 힘을 견디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조금 신기한 정자라고 생각하다가 다른 방법으로 연구를 하게 되었는데 동현의 정자를 가지고 난자들 중에 아주 강한 난자를 구해 접을 해보았는데 이상하게 그 난자는 동현의 정자를 거부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
오로지 미연의 난자만 동현의 정자를 포용하려고 하고 있었고 다른 난자들은 모두 동현의 정자를 거부하고 있었기 때문에 의사들도 그런 신기한 광경을 보고는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미연의 난자와 다른 난자들을 비교를 하게 되었고 그 결과가 미연의 난자는 이상하게 다른 난자들과는 다르게 포용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동현의 정자는 다른 것은 이상이 없지만 강한 힘 때문에 난자들이 거부를 한다고 알게 되었다.
너도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정자였기에 난자들이 거부를 한다는 것이다.
신기한 광경에 의사들은 동현의 정자에 대한 연구를 하려고 하였지만 이미 정자를 모두 소모를 하였기 때문에 다시 검사를 한다는 명목으로 정자를 추출하려고 하였던 것이다.
이들은 동현의 임신과는 상관이 없이 오로지 연구를 하기 위해 동현의 정자를 추출하려고 하는 것이다.
세론은 그런 결과를 알아내고는 분노를 하게 되었다.
“이 새끼들이 미쳤구나. 감히 마스터의 몸을 가지고 장난을 치려고 한다는 말이지?”
세론은 이대로 두고 볼 생각이 없었기에 바로 연구를 하는 의사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동현의 정자를 연구하려는 의사는 여자였는데 그 여자는 남성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 여자였다.
여자지만 이상하게 남자에 대한 강한 탐구욕을 가지고 있었고 아직 결혼도 하지 않고 오로지 자유연애를 추구하는 여자였다.
세론은 여자의사를 보니 이번에 다시 검사를 하는 사람이 바로 저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마도 여자는 동현이 강함을 알기에 자신이 직접 동현과 관계를 가지거나 아니면 손이나 입으로 정자를 추출하려고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세론이 그 여자를 그냥 둘 수가 없다고 판단을 하게 되었다.
세론은 지금의 상황을 모두 동현에게 보고를 하였다.
“그러니까, 내 정자가 강하기 때문에 그 여자 의사는 직접 나의 정자를 추출하고 싶어 한다는 말이지?”
“예, 마스터 여자가 조금 이상한 취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좋아 그러면 검사 결과는 어떻게 나온 거냐?”
“마스터의 정자는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다만 너무 강한 힘을 가지고 있어 난자들이 거부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사모님만 마스터의 난자를 포용하고 있지만 문제는 사모님의 너무 약해 아직 정자를 제대로 포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아직 저도 정확한 사실은 모르지만 말입니다.”
세론이라고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지는 않았기에 동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 결국 병원에서는 임신의 유무와는 상관이 없이 다시 검사를 하려고 한다는 말이잖아? 해결책을 찾은 것도 없으면서 말이야?”
“예, 그렇습니다. 자신들의 연구를 위해 마스터를 이용하려고 하는 겁니다.”
세론의 보고에 동현은 열이 받기 시작했다.
자신이 무슨 실험체도 아니고 그런 연구를 위해 자신을 이용하려고 한다는 생각이 동현을 화나게 하였던 것이다.
“세론 그 새끼들 전부 파악해 두었지?”
“예, 모두 파악을 해두었습니다. 마스터.”
“암영단에 지시를 내려서 년놈들을 모조리 잡아들이라고 전해. 장소는 지옥수련을 곳으로 하고 기간은 정확하게 일주일이다. 그 안에 정신개조를 확실하게 하라고 전해.”
“예, 마스터.”
세론은 지옥 수련장이라고 하자 아주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하였다.
하기는 그런 놈들이라면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세론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지 않고 실행을 할 생각이었다., 특히 마스터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그 여의사를 말이다.
지옥이 어떤 것인지를 경험하고 나면 아마도 세상이 정말 행복한 곳이라는 것을 심감하게 되겠지만 말이다.
동현은 세론에게 지시를 내리고 잠시 고민이 되었다.
자신의 힘이 강해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임신은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이것을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하나?”
동현은 아무리 고민을 해도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기에 한동안 멍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미연이 저렇게 아이를 원하는데 자신의 힘이 강해 아이를 가지지 못한다고 하니 환장할 지경이었다.
“아이씨, 힘이 강해 아이를 가지지 못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 거야?”
동현의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았지만 방법이 없어 짜증을 내고 있었다.
그러다가 문득 미연이 약해서 그렇다는 말이 생각이 났고 혹시 자신의 기운을 이용하면 미연을 강하게 해줄 수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우선은 미연이 강하게 만들자. 그래도 안되면 다른 방법을 찾자.”
동현은 그렇게 결정을 하고는 미연을 강하게 만들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우선 미연이 내기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으니 무인의 방법을 사용할 수는 없었다.
그러면 다른 방법으로는 강제로 미연을 강하게 해주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본인이 상당한 고통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동현이 일단 패스를 했다.
“미연을 아프게 할 수는 없지 아프지 않고 강하게 하려면 좋은 방법이 없을까? 그리고 미연이 의심을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말이야.”
동현은 그렇게 생각하다가 한국에서는 결국 산삼으로 통한다는 생각이 났다.
산삼의 기운 때문에 몸의 기운들이 강해진다는 말은 일반 사람들도 알고 있을 정도로 산삼을 대단한 영약으로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삼의 기운을 이용하여 미연을 점차적으로 강하게 만들자. 그러면 미연도 이상하게 생각지를 않을 것이니 말이다.”
동현은 그렇게 결정을 내리자 바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삼이야 산에 가서 캐오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동현이었다.
사실 동현이 삼을 캐려면 얼마든지 캘 수가 있었다.
세론의 스캔 마법이면 바로 찾을 수가 있으니 말이다.
단지 그동안 삼을 캐지 않았던 이유는 다른 이들이 가질 행운을 자신이 가로 채기 싫어서 하지 않았을 뿐이다.
동현은 바로 삼을 찾으러 가려고 하였다.
우선 가장 약효가 좋은 삼이 나는 곳을 먼저 알아보고 그 산으로 가서 찾기만 하면 되니 말이다.
하지만 산삼을 캐는 것은 쉽지만 사실 삼으로 미연의 기운을 강하게 할 수는 없었다.
동현은 산삼이라는 이름을 빌려 자신의 기운을 이용해 미연을 강하게 해주려고 하고 있었다.
사람이 산삼을 먹어 모두 강해진다면 산삼은 아마도 씨가 말라 있을 것이다.
모르는 사람들이 지어 낸 말이기 때문에 영약이라고 하지만 실지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동현도 알고 있었다.
‘세론 산삼 좀 가지고 와야겠다.’
‘산삼을요? 어디에다 사용하시게요?’
세론은 동현이 산삼이 필요하지 않아서 캐지 않았기에 하는 소리였다.
‘미연의 몸이 약하다고 하니 삼을 이용하여 몸을 건강하게 해보려고 하는 거지. 나의 기운으로 하면 오해를 살 수가 있으니 삼의 기운을 이용하려고 하는 거야.’
동현의 순간적인 잔머리를 세론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기발하게 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여하튼 대단한 것은 사실이었다.
삼으로 미연의 마을을 진정시키고는 동현의 기운을 이용해 강하게 만들면 임신을 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동현이었다.
세론은 동현의 생각을 잠시 정리를 해보았는데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이 되었다.
‘마스터 어차피 병원에서 포기를 한 것이니 그렇게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만약에 임신이 되지 않아도 몸은 건강하게 되니 말입니다.’
‘그렇지? 너도 그렇게 생각이 들지?’
동현은 세론의 대답에 얼굴이 환해지고 있었다.
자신의 생각이 틀릴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해도 몸은 건강하게 되니 나쁜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삼은 제가 내일까지 준비를 하겠습니다. 무력대를 보내면 바로 찾을 수가 있을 겁니다.’
‘그래, 삼을 어서 가지고 와라 미연이 눈으로 보고 확신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말이다.’
미연도 병원에서 들은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몸이 허약해서 임신을 하지 못한다는 말에 조금은 자신의 몸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동현은 그런 점을 이용하여 미연을 공략하려고 하는 중이었다.
세론이 삼을 가지고 오면 바로 미연과 이야기를 하여 몸을 건강하게 해주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동현이었다.
어차피 가지고 있는 기운이기 때문에 미연에게 도움이 된다면 주지 못할 이유가 없는 동현이었다.
하지만 과연 미연이 자신의 기운을 견딜 수 있을지는 동현도 솔직히 장담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음, 미연이가 나의 기운을 감당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
동현은 자신의 기운이 일반적인 기운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이 되었다.
자신의 기운은 신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이 가지고 있기에는 상당히 위험한 기운이었고 그런 기운을 과연 미연이 감당할 수 있을지는 자신이 없었다.
“에이, 만약에 내 기운을 감당 못하면 세론이 만들은 약을 먹여서라도 강하게 만들어 주자. 그러면 임신이 될지도 모르니 말이다.”
천룡문의 수호대들이 먹은 영약을 생각하고 하는 생각이었다.
수호대의 인물들이 먹은 영약은 내기를 키워주고 있었기 때문에 미연도 그런 영약을 먹으면 내기를 키울 수가 있을 것이고 그러면 그만큼 몸이 강해지니 임신도 가능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하는 동현이었다.
그렇게 생각을 하니 산삼을 반드시 필요한 영약이 되었다.
“안 되겠다. 내가 가서 직접 캐야겠다.”
동현은 그렇게 생각을 하고 바로 세론을 호출하였다.
“세론 산삼을 내가 캐러가야겠다.”
“예, 무력대원을 보내면 되는데요?”
“아니 그게 아니고 말이야.”
동현은 자신의 생각을 세론에게 모두 이야기를 해주었고 세론도 동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충분히 이해가 가는 이야기였다.
동현의 기운은 일반적인 인간이 감당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세론도 알고 있었다.
그런 기운을 미연에게 무턱대고 주입하다가는 미연을 죽일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아까는 임신에 대한 생각만 하다가 이런 것을 생각지 못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아찔한 기분이 드는 세론이었다.
“마스터 삼의 기운이 강한 곳은 지리산과 태백산이 가장 강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기 백두산의 산삼이 가장 좋다는 말이 있으니 우선은 가장 좋다는 곳부터 가보지요.”
“그렇게 하자. 그러면 백두산에 먼저 가자.”
“예, 마스터.”
동현은 세론과 함께 우선 백두산에 먼저 가게 되었다.
남들은 북한에 간다고 하면 미친놈이라는 말을 하겠지만 동현과 세론은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게 하고 충분히 갔다 올 수가 있었기 때문에 걱정이 없었다.
백두산의 계곡에 도착한 세론은 바로 탐지를 하기 시작했고 결과는 바로 나왔다.
백두산 전체를 스캔하니 삼이 있는 위치를 금방 찾은 것이다.
“마스터 저쪽에서 느껴지는 기운이 가장 강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쪽도 제법 강하니 두 개만 가지고 가지요.”
“그러자.”
동현은 세론이 지적을 해주는 장소로 가서 조심스럽게 삼을 캐냈다.
두 개의 산삼은 눈으로 보기에도 제법 오래된 삼이었는데 하나는 아주 붉은 색을 가지고 있어 그 안에 상당한 양이 기운들이 들어있었다.
‘오호, 이놈이 정말 실한 기운을 가지고 있네?’
동현은 붉은 삼을 보며 아주 흡족한 얼굴을 하였다.
두 개의 삼을 모두 캐낸 동현은 미련도 없이 돌아갔다.
동현이 가고 나서 잠시 후에 한 남자가 동현이 캐고 간 자리에 도착을 하였는데 남자는 그동안 주시를 하고 있던 삼이 사라진 것을 보고는 황당한 표정이 되고 말았다.
“아니 어떤 개자식이 내 삼을 가지고 훔쳐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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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드리지마는 일단 하루에 한편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대략 이달이면 완결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완결에 대한 정리를 하려니 내용이 조금 복잡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