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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드리지마-174화 (173/222)

174화

확실히 무인이라 그런지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니 바로 세뇌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세론은 사진명이 세뇌가 된 것을 확인하고는 바로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너는 누구냐?”

“저는 주인님의 종입니다.”

“그러면 강시를 만드는 곳은 어디냐?”

“강시를 만드는 곳은 중화회의 가장 비밀스러운 장소입니다. 그곳은…….”

세론은 강시를 만드는 곳을 확인하고는 다른 질문을 하고 있었다.

“너희들에게 강시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 사람은 누구이냐?”

“그분은 아주 오래전에 저희에게 강시를 만드는 비법을 알려주고는 오시지 않았습니다. 한 십년 정도의 세월이 흐른 것 같습니다.”

사진명의 대답에 세론은 이들에게 강시를 만드는 비법과 약을 만드는 법을 알려준 사람은 이미 오래전에 준비를 하였다는 것을 파악할 수가 있었다.

“그렇다면 강시와 약을 만드는 비법만 전해 준 것이냐?”

“아닙니다. 저희에게 다른 마공도 전해 주었습니다. 아직은 마공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흑마인들에게 실험만 하고 있지만 확실히 실험을 마치면 마공도 무인들에게 전할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마공은 어디에 보관을 하고 있느냐?”

“회주의 사무실에 있는 금고에 보관을 하고 있습니다. 흑마인을 만드는 실험실에는 카피본도 있습니다.”

사진명의 이야기를 들으니 마공을 이들에게 전해 주기는 했지만 아직 마공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 익히지 않고 있는 것 같았다.

중화회의 회주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세론은 마공을 회수를 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너는 지금 바로 회주의 방에 있는 금고에서 마공을 꺼내 오도록 해라.”

“알겠습니다. 지금은 회주도 없는 시간이니 충분히 가지고 올 수가 있습니다. 주인님.”

“바로 출발을 하도록 해라.”

“예, 주인님.”

사진명이 바로 떠나자 세론은 가네마를 보며 다음 지시를 내렸다.

“가네마, 바로 강시를 만드는 곳으로 가서 안에 있는 놈들을 모조리 제압을 하든지 아니면 죽여라. 그리고 강시는 모두 회수를 할 것이니 도착과 함께 강시를 빼고는 처리를 하도록 해라. 암영단을 이번 전투에 참여를 시킨다.”

“예, 주군.”

가네마는 이번 일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자 살며시 긴장을 하게 되었다.

가네마는 바로 암영단을 이끌고 강시가 있는 장소로 이동을 하였다.

이미 약도에 대한 것은 사진명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모두 파악을 해두었기 때문에 걱정이 없었다.

가네마가 떠나자 세론은 바로 이 사실을 모두 동현에게 보고를 하기 시작했다.

‘마스터 중국의 중화회에 있는 군사를 납치하여 세뇌를 하였는데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는데?’

‘강시를 만드는 것과 약을 만드는 비법, 그리고 이들에게 마공을 전해준 사람은 이미 십년전에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 후로 연락이 없다는 것입니다.’

동현은 세론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해가 가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마공도 전해 주었다는 것은 이미 상대가 비급에 대한 어느 정도의 해석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다면 미공을 익히고 있다는 이야기였는데 그런 자가 십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 다는 것은 절대 잊을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세론 그 중회회라는 곳을 세부적으로 조사를 해보도록 해라. 그런 자가 십년이나 숨어서 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아마도 주변에 남아서 중회회를 감시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니 중화회에 관련이 되는 인물들을 중점적으로 주시를 해보아라.’

세론도 동현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을 들었다.

마공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잘 알지는 못하지만 마기를 이용하는 무공이라는 생각이 들자 이내 마계의 마인들이 생각이 나서였다.

그런 존재들은 인내를 가지고 참을 수가 있는 그런 존재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최대한 주변을 탐문하여 상대를 찾아 보겠습니다. 그리고 강시와 마공은 바로 회수를 하려고 합니다.’

‘잘했다. 마공은 절대 외부에 전해져서는 안되는 무공이니 무조건 회수를 해서 가지고 와라.’

‘예, 마스터.’

세론은 그렇게 대답을 하고 사진명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미 세뇌를 하였기 때문에 사진명이 보는 곳은 세론도 볼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진명은 지금 다시 회로 돌아가서 회주의 방에 가서 금고를 열고 있었다.

금고는 회주와 군사인 사진명만이 열 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회주의 방을 지키는 무리들이 있었지만 이미 십년이나 군사를 보았기 때문에 이들은 그런 군사를 철저히 믿고 있었다.

회주의 심복으로 인식을 하고 있다는 말이 맞는 말이었다.

그만큼 군사인 사진명이 회주에게 한 것은 이들도 알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사진명은 금고에 있는 중요한 것들을 모두 꺼내 챙기고는 바로 나오고 있었다.

“군사님 가십니까?”

“그래, 수고들 하고 내일 보도록 하자.”

“들어가십시오, 군사님.”

경비원들의 인사를 받으며 사진명은 천천히 세론이 있는 곳으로 오고 있었다.

금고에서 무엇을 가지고 가든지 사진명을 의심하는 인물들은 없었다.

그리고 예전에도 이런 일은 자주 있었던 일이기도 했고 말이다.

사진명은 가지고 온 비급을 모두 세론에게 받치게 되었다.

“주인님 여기 비급에 관한 것을 모두 가지고 왔습니다. 마공은 카피본이 있지만 다른 것은 모두 진품이고 카피본도 없습니다. 이는 다른 곳에 비밀로 하기 위해 회주와 저만 알고 일을 처리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 수고했다. 너는 이제 그만 가서 쉬도록 해라.”

“예, 주인님.”

사진명은 세론의 지시대로 바로 집으로 돌아갔다.

세론은 사진명이 가지고 온 마공과 강시를 만드는 비법 그리고 약을 만드는 것이 나와 있는 비급을 볼 수가 있었다.

모두 고대어로 나와 있는 비급이었지만 이미 동현에게 그에 관한 지식을 전해 받은 세론은 충분히 해석을 할 수가 있었다.

비급을 보고 있는 세론의 눈빛은 아주 신비한 빛을 뿌리고 있었다.

세론이 특히 관심을 가지고 보는 부분은 바로 강시를 제작하는 부분이었는데 이는 흑마인을 만드는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보다 더 강한 강시를 만드는 비법도 나와 있었기 때문이었다.

‘호오, 이런 방법이 있었구나. 도대체 지구의 마인들은 어떻게 이런 기괴한 방법을 알게 되었을까?’

세론이 보고 있는 내용은 아주 혁신적인 방법이라 놀라고 있었다.

키메라와는 아주 다른 방법이었고 키메라는 강시에 비교를 하면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가 있는 그런 것들이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비급을 중화회에 주고 사라진 존재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절대 그냥 가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세론이었다.

‘마스터의 말대로 이 비급을 제공한 존재를 찾아야겠다. 이런 방법을 알고 있는 존재가 남아 있다는 것은 아주 위험하니 말이다.’

세론이 본 마공도 대단하기는 했지만 무공에 대해서는 그리 걱정을 하지 않고 있었다.

솔직히 무공에 대해서는 자신이 모시고 있는 마스터를 상대할 사람이 없다고 판단을 하고 있어서였다.

그만큼 동현은 강하다는 이야기였고 아직은 누구도 동현을 상대할 수가 없다고 판단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에 나와 방법을 그대로 이용하여 강시를 제작한다고 해도 동현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세론을 알고 있어서이기도 했지만 말이다.

세론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가네마는 열심히 강시가 제작이 되는 장소로 이동을 하고 있었다.

암영단은 가네마가 급하게 이동을 지시하는 바람에 조금 힘이 들기는 했지만 최대한 이동속도를 올리고 있는 중이었다.

가네마는 강시를 제작하는 장소에 도착을 하자 암영단에게 바로 명령을 내렸다.

“연구실은 내가 직접 갈 것이니 너희들은 안에 있는 자들은 모두 제거를 하든지 아니면 제압을 해라. 상대가 힘이 든다고 생각이 되면 바로 제거를 해라. 나에게는 너희가 더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명심하고 알겠냐?”

가네마의 연설은 암영단에 속해 있는 대원들에게는 아주 감명을 받는 연설이 되고 있었다.

“명심하겠습니다. 단주님.”

“먼저 죽지마라.”

“예, 단주님.”

“나중에 뵙겠습니다. 단주님.”

암영단은 그렇게 대답을 하고는 조용히 그 자리에서 사라지고 있었다.

가네마가 강시를 만드는 장소에 대한 정보는 이미 사진명에게 들었기 때문에 안에 어느 정도의 무인들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암영단에게 조심을 하라는 말을 하였던 것이다.

중화회에서는 가장 소중한 장소였기에 그 비밀을 지키기 위해 많은 무인들이 이곳을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암영단이 출발을 하자 가네마는 바로 연구실로 가기 위해 은신술을 사용하였다.

아직 암영단이 사용하는 은신술은 가네마가 가용하는 것보다는 약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들 정도의 무인에게는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가네마는 바로 연구실로 잠입을 하여 안에 있는 연구원들을 제압하기 시작했다.

스르륵

퍽!

“으윽!”

퍽!

“윽!”

연구원들은 과학적으로 연구를 하는 자와 무인도 있었지만 가네마의 일격을 피하는 무인은 없었기에 모두 쓰러지고 말았다.

연구실에 남아 있는 연구원은 모두 다섯이기 때문에 가네마를 상대하기에는 부족한 인원이기도 했고 말이다.

가네마는 연구원이 모두 쓰러지자 바로 강시가 있는 곳을 보게 되었다.

안에는 흑마인이라고 하는 존재들이 제법 많이 만들어져 있었는데 눈으로 보기에는 아직 무언가 부족해 보였다.

‘흠, 아직 완성이 되지 않은 흑마인들인가?’

가네마는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바로 세론에게 연락을 하였다.

“주군 여기 연구실은 모두 제압을 하였습니다. 안에 강시들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무언가 조금 부족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알았다. 바로 갈 것이니 그곳에 남아 있는 이들은 모두 제압을 하든지 아니면 죽이도록 해라.”

세론의 지시에 의해 가네마는 오랜만에 검을 사용하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다.

“알겠습니다. 확실하게 처리를 하겠습니다. 주군.”

가네마의 대답에 세론은 바로 가네마가 있던 장소로 이동을 하였다.

연구실로 이동을 한 세론은 바로 흑마인을 세뇌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직 완성이 되지 않아 그런지 세뇌가 아주 수월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가?

‘얼레? 아직 완성이 되지 않아 그런가? 그냥 바로 세뇌가 되네?’

세론은 흑마인이 완성이 되지 않으면 세뇌를 하기가 쉽다는 것을 알게 되자 다음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기 시작했다.

중화회에서는 흑마인을 무려 백구나 만들고 있었는데 그중에 열구는 실험적으로 완성을 보아 한국에 다섯구를 보냈고 나머지 다섯구는 따로 보관을 하고 있었다.

세론은 남아 있는 구십구의 흑마인을 모두 세뇌를 하여 아공간에 보관을 하게 되었다.

흑마인은 키메라와 같은 존재라 아공간에 들어가도 죽지 않고 살 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세론은 완성이 된 다섯구의 흑마인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였다.

이들이 전투에 개입을 하게 되면 암영단이 다칠 수도 있다는 판단이 들어서였다.

세론이 흑마인이 있는 곳에 도착을 하자 그 안에 있던 흑마인들의 눈빛이 갑자기 변하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

자, 또 한편 올라갑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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