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화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놈들에게 우리 까르망의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
까르망의 보스인 브링카는 지금 갑자기 나타난 다크 수타라는 조직이 있는본거지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어둠의 조직도 다크스타에 대해 듣기는 했지만 지금은 그들을 찾는 것 보다도 중요한 일이 있기에 당분간은 이들이 움직이기가 곤란한 상황이라 그냥 사태를 주시만 하고 있었다.
이들은 비밀실을 개방하기 위해 모든 정신을 집중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비밀실을 개방하기 위해서는 두달이라는 시간이 필요했고 그 시간동안은 조직의 움직임도 어쩔 수없이 수축을 시킬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어둠의 존재가 움직이지 않으니 까르망 조직과 다른 조직에서는 동현의 조직인 다크스타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다.
‘마스터 오늘도 무기를 사기 위해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만간에 연락처를 바꾸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를 노리는 놈들이 많아서 그러냐?’
‘예, 전에 무기를 가지고 온 조직인 까르망에서는 지금 눈에 불을 키고 우리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놈들과 한번 전쟁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 키메라 조직이면 그들과 전쟁을 해도 지지 않을 거 아냐?’
동현의 말대로 키메라는 일반인과 비교를 하면 최소한 열배의 강한 체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 강함도 강함이지만 문제는 이들은 부상을 입어도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때문에 죽을 때까지 적을 공격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설사 죽는 다고 해도 아무도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 낼 수가 없기 때문에 걱정이 없었기 때문이다.
약물로 만들었기 때문에 설사 해부를 한다고 해도 이미 모든 약물은 그들의 몸에 흡수를 하였고 죽게 되면 약물의 힘은 사라지기 때문에 누구도 알 수가 없는 비밀로 남게 되기 때문이었다.
세론의 마법도 어느 정도는 기여를 하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말이다.
‘마스터 제가 만든 키메라를 일반인과 비교를 하시는 것은 저를 무시하는 말입니다.’
‘무시는 개뿔이…… 일단 이긴다는 말이지?’
‘예, 무조건 승리를 합니다.’
‘그러면 적당히 전쟁을 하라고 하고 우리를 추적하던 놈들은 어찌 되었냐?’
동현은 자신을 추적하던 정보원의 뒤를 캐고 있었기에 하는 말이었다.
‘그게 이상하게도 영국의 정보원으로 이름을 올려져 있는데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나와 있지를 않습니다.’
세론도 조사를 하였지만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어 요상하게 생각하고 있는 중이었다.
‘뭐야? 세론이 아직 파악을 하지 못하는 놈이 있다는 이야기야?’
‘저기 마스터 저도 할 일이 많습니다.’
세론은 동현의 말에 바로 변명을 하고 있었지만 이미 인간의 외와는 다르게 구조가 되어 있는 세론에 대해 알고 있는 동현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세론, 너 지금 변명하는 거지?’
세론도 동현이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에 바로 실토를 하고 있었다.
‘쩝! 제가 잠시 방심을 했습니다. 마스터.’
‘그럼 놈들의 끈이 잘렸다는 이야기야?’
‘예, 잠수를 탔는지 도대체가 나오지를 않습니다.’
‘까르망의 보스인 그놈은 연락을 하고 있을 거 아냐?’
‘놈들은 지금 다크 스타를 잡기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고 있는 중입니다. 브링카도 놈들에게 연락을 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요즘은 다크 스타를 찾기 위해 온 신경이 그쪽으로만 집중이 되어 있습니다.’
동현은 다크 스타를 잡기 위해 무기밀매를 하던 조직들이 지금 다크스타를 잡기 위해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말에 자신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고는 있지만 무언가 이상하게 찜찜함 구석이 생겼다.
‘세론 놈들이 누구인지를 확인을 먼저 해라. 아무리 생각해도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니 말이다.’
‘알겠습니다. 항상 주시를 하고 있겠습니다. 그런데 까르망 조직과 마찰은 어떻게 처리를 할까요?’
‘그냥 때려 부숴. 자식들이 어디서 까불고 있어.’
‘알겠습니다. 그렇게 조치를 하겠습니다. 마스터.’
동현은 한국에 있으면서도 키메라로 인해 무기를 팔고 있었고 이들을 움직이니 자신을 주시하던 시선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분이 조금은 좋지 않았지만 국가와 싸울 수는 없기에 그냥 넘어가고 있는 중이었다.
오늘은 한 차장의 가문인 호국 가문의 사람들과 만나기로 한 날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오늘은 수호대 일조가 나를 따라가면 되겠네.”
동현은 일조와 함께 가기로 결정을 하고 있었다.
호국 가문에서는 누가 나올지는 몰라도 문주인 자신과 수호대가가면 그리 상대에게 예의를 어기는 짓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서였다.
원래 만나려고 계획을 했던 장소는 아니지만 한 차장이 장소를 서로에게 합리적인 곳을 정해 연락을 해주었기에 그곳으로 정해지게 되었다.
동현이 지금 가고 있는 장소는 서울이 아니고 조금 벗어난 곳으로 한식을 파는 장소였다.
한차장이 간혹 이용을 하는 장소라고 알려주기는 했지만 제법 규모도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동현과 수호대가 도착을 하자 한 차장은 먼저 도착을 했는지 동현의 차를 마중하기 위해 나와 있었다.
“어서 오십시오, 문주님.”
“반갑습니다. 한차장님.”
한차장은 뒤의 차에서 내리는 수호대를 보고는 눈빛이 빛나고 있었다.
한 차장도 들은 이야기가 있어 수호대가 얼마나 강한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서였다.
그리고 솔직히 자신과도 한번은 대결을 해보았으면 하는 무인으로서의 호승심이 생기기도 했고 말이다.
동현은 한차장의 마음을 알고 있었지만 지금은 한차장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있기에 일단은 모르고 있는것처럼 행동을 하였다.
한차장도 자신이 지금 해야 하는 일에 대해서 알고 있기에 동현에게 감히 대련을 신청한다는 말을 할 수가 없었기에 바로 안내를 시작했다.
“자, 이쪽으로 오시지요.”
“고맙습니다.”
동현과 수호대는 한차장이 안내를 하는 곳으로 가면서 식당이 이렇게 고풍스러운 곳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거는 식당이라고 하기 보다는 하나의 공원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말이다.
‘흠,이 정도의 식당을 하려면 얼마나 있어야 가능한거야?’
동현은 아주 마음에 드는 식당이라는 생각을 하며 얼마의 자금을 가지고 있으면 이런 곳을 할 수가 있는지를 생각하며 한차장을 따라갔다.
한 차장이 안내를 한 곳은 조금 걸어서 이동을 한 곳이었고 누가 보아도 별장을 따로 운영을 하는 곳처럼 느껴지는 장소였다.
아마도 한차장이 가끔 이용을 했다는 말은 이런 비밀스러운 장소를 두고 하는 말처럼 느껴졌다.
“여기입니다. 문주님.”
“그런데 여기가 식당이 맞는 거요?”
“하하하, 식당은 맞습니다. 다만 아무나 이용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다르지만 말입니다.”
“아무나 사용 할 수 없다는 말은 그럼 여기는 다른 사람들이이용을 한다는 말이오?”
동현의 질문에 한차장은 자신이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다.
여기는 일반인 다니는 그런 식당이 아니고 정계의 인물들이 이용하는 그런 곳이라 아무나 출입을 할 수가 없다는 말이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식당에서 파는 음식들은 그 가격이 생각보다는 엄청나다는 이야기였다.
“아니 그렇게 해서 운영이 됩니까?”
“하하, 이 집은 그런 고급화 전략으로 운영을 하고 있어 아직은 그리 힘들지 않고 운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안으로 들어가시지요. 안에 저희 가문의 가주님과 원로분들께서 와 계십니다.”
동현은 호국 가문이 이번에 아주 작정을 하고 자신을 만나려고 한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이미 만나기로 약속을 했기에 때문에 지금 와서 만나지 않겠다고 하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기에 동현도 일단은 만나보기로 하였다.
“그래요? 그럼 들어 갑시다.”
동현의 대답에 한 차장은 또 다시 눈빛이 묘하게 변하고 있었다.
한국에서 호국 가문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적지 않았기 때문에 그 가문의 가주와 원로라고 하면 대부분이 조금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데 동현에게는 전혀 그런 모습을 볼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흠, 과연 천룡문의 문주라는 말인가?’
한 차장은 그렇게 생각을 하며 동현은 안으로 모시게 되었다.
일단 동현은 천룡문의 문주였고 자신은 아직 장로도 되지 않은 존재였기에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아무리 국가의 녹봉을 받고 있는 존재라고 해도 오늘은 그런 가치는 아무런 소용이 없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동현은 한차장이 안내를 한 곳에 도착을 하니 안에는 제법 나이를 먹은 남자들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호국 가문의 원로들은 아직 자리에 앉아 있었지만 그 기세가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느낀 동현은 그런 원로들을 보고 자신도 강한 기세를 피우기 시작했다.
동현의 기세는 순식간에 주변을 장악하게 되었고 원로들은 동현의 기세에 완전히 당하고 있는 중이라 이마에 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들도 천룡문의 문주가 강하다는 말을 들었지만 실질로 눈으로 확인을 하지 못했기에 이번에 동현을ㄹ 실험하려고 원로 세명이 함께 기세를 피운 것인데 그런 세명의 원로로는 동현을당하지 못하고 오히려 동현에게 눌려 땀을 흘리고 있는 중이었다.
동현이 기세를 피우기 시작하자 수호대의 대원들도 기세를 피우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순식간에 장내는 바로 전투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고 말았다.
호국 가문의 가주는 동현의 실력에 정말 너무도 놀라고 말았다.
대단하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까지 강할지는 몰랐기 때문이었다.
세명의 원로라면 최소한 동수나 아니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모두 자신이 잘못 판단하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허허허, 천룡문의 문주께서는 잠시 진정을 하시지요.”
동현은 호국 가문의 가주가 하는 말은 듣지도 않고 더욱 강하게 기세를 피우고 있었다.
“으으으……제……발…….”
“으으으…… 그……만……하시……오.”
세명의 원로는 동현의 강한 힘에 결국 그만하라는 말을 하고 있었다.
한차장은 원로들이 그런 모습에 솔직히 너무도 놀랐다.
한국에서 가장 강하다고 늘 자부하던 그런 분들이 지금은 전혀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이었다.
“내가 왜 그만 두어야 하는 거요? 당신들이 먼저 나를 실험하기 위해 이런 짓을 하는 것은 되고 나는 그대들을 실험하면 안되는 거요?”
동현의 살기가 물씬 풍기는 대답에 가주와 원로들은 자신들이 실수를 하였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들도 오늘 자리에 나오면서 아무리 천룡문의 문주가 강하다고 해도 이 정도까지라고는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에 약간은 동현에 대한 질투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호국 가문도 한국의 무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가문이었고 지금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가문이라는 자만심에 빠져 있었기 때문에 가지는 생각이었는데 오늘 아주 크게 그 자만심과 자부심이 무너지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가주는 수호대의 기세만 보아도 충분히 천룡문의 전력을 가늠할 수가 있었다.
수호대의 한 사람만 해도 가문의 장로와 같은 무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실례를 하였으니 그만 기세를 거두어 주시오, 부탁을 드리겠소.”
호국 가문의 가주는 이대로 두면 원로들이 크게 심기가 상한다는 생각이 들어 동현에게 부탁을 하게 되었다.
동현도 한국의 무인들과 싸우고 싶은 마음은 없었기에 가주가 부탁을 하자 이내 기세를 거두어 버렸다.
털썩!
쿵!
세 원로는 동현이 기세를 거두자 이내 그 자리에 쓰러져 버렸다.
기절을 한 것은 아니지만 몸이 버티지를 못하니 쓰러질 수밖에 없었다.
한차장은 원로들이 쓰러지자 빠르게 원로들을 부축하기 위해달려갔다.
“원로님!”
한차장이 빠르게 달려가자 가주도 원로에게 달려가게 되었다.
세명의 원로는 자리에 쓰려져 있으면서도 아직 자신들이 동현의 기세에 당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