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건드리지마-154화 (153/222)

154화

“지금 창고에 있는 놈들은 무엇을 하고 있냐?”

창고에는 지금 완전히 비상이 걸려 있었다.

미리 보안을 철저하게 하라는 지시를 받았는데도 무기를 모두 잃었기 때문에 이들은 지금 조직의 보복이 두려워 떨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도망을 갈 수도 없는 일이었다.

브링카는 도망을 가는 자에게는 얼마나 참혹한 벌을 주는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창고의 부하들은 지금도 수색을 하고 있을 겁니다. 자신들도 최선을 다해 경비를 섰는데 무기가 사라졌으니 말입니다.”

“창고를 조사는 하고 있는 거지?”

“예, 어떤 방식으로 무기를 가지고 갔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을 해서 파견을 보낸 상태입니다. 조만간에 놈들이 어떤 방식으로 무기를 가지고 갔는지를 알 수 있을 겁니다. 보스.”

“이번 사건은 외부에 알려지면 우리 조직의 개망신이 될 것이니 저눕 입을 조심하라고 하고 창고에 있던 놈들은 전부 제이 창고로 보내도록 해라. 그곳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라고 해라. 마음 같아서는 모조리 죽여버리고 싶지만 이번에는 나의 자비로운 마음으로 인정을 베푼다고 해라.”

“보스의 은혜에 모두 목숨을 걸고 충성을 할 것입니다.”

남자는 창고에 있던 수하들이 목숨을 건지게 되자 아주 얼굴이 밝아졌다.

사실 저들이 잘못을 한 것은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창고에는 분명히 카메라가 설치가 되어 있었고 그 카메라는 잠을 자지 않고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모든 무기가 사라졌다고 하면 당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황당하겠는가 말이다.

까르망 조직에서는 창고에서 사라진 무기 때문에 대대적인 조사를 하고 있었고 브링카가 의뢰를 한 본거지의 지하를 조사하고 있는 어둠의 존재도 무기가 사라진 이유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었다.

“상대에 대한 파악은 한 거냐?”

“이상하게 여기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예지력도 통하지 않습니다.”

“그럴 수가? 예지력이 통하지 않는 곳도 있다는 말인가?”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실입니다.”

대답을 하는 인물이 누구인지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남자이기 때문에 지금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니콜, 예지력이 통하지않는 경우가 어떤 경우이지?”

“조직에서 내려온 책의내용대로라면 저보다는 강한 힘을 가진 자가 이번 일을 하였을 경우입니다. 상대의 힘이 강하면 저도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까르망과 적대적인 인물이 예지력을 사용하는 놈이라는 말이지? 아니면 조직이거나.”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이번에는 조희도 조심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까지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다는 것은 최소한 저보다는 두배는 강한 자라는 이야기이니 말입니다.”

“음, 우선 이번 일에 대해서 상부에 보고를 해야겠다. 우리의 선에서는 처리를 할 수가 없다고 말이다.”

남자는 자신의 처리를 하지 못하니 상부에 보고를 하려고 하였다.

어둠의 존재라는 조직에는 초능력을 사용하는 인물들이 많았기 때문에 초능력이 강할수록 고위직에 머물 수가 있었다.

남자는 바로 상부에 지금의 상황에 대해 보고를 하였고 상부에서는 이번 임무에 대해 직접 조사를 하기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런던의 건물이 있는 지하에는 지금 많은 사람들이 모여 회의를 하고 있었다.

“파리에서 연락이 왔는데 파리의 예지력을 가진 니콜 보다도 두배나 강한힘을 가진 자가 나타났다고 하오.”

“그 말이 정말이오?”

“그렇소. 그런 인재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모르고 있었지만 그자가 누구인지를 알아내면 반드시 포섭을 해야 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하오.”

“그 자는 어떤 능력을 지닌 것인지는 알고 있소?”

“아직 조사를 하지 않아 모르지만 조만간에 알려지게 될 것이오. 그의 능력이 무엇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니콜의 말대로 그자가 두배나 강한 힘을 가졌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오.”

이들은 유럽과 미국의 밤을 장악하고 있는 조직으로 모두가 능력을 가진 자였다.

이들은 고대로부터 정보조직을 이어 왔고 많은 이름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자신들의 강력한 힘으로 대부분의 국가 수장이 이들과 연관이 되어 있을 정도로 막강한 연줄을 자랑하는 곳이었다.

이들이 개입이 되면 반드시 당첨이 된다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로 이들은 대나한 정보력을 가지고 있었고 상대의 약점을 확실히 파악을 하고 움직이니 절대 패배를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니 각국의 수장들도 이들의 무서움을 알고 있어 이들이 도움을 요청하게 되면 도움을 주고 있었다.

대대로 능력자를 키우고 있는 집단이기 때문에 폐쇄적일수도 있었지만 이들은 항상 시대에 발전에 맞추어 발걸음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 것이었다.

“우선 조직의 조사단을 파견하는 것에 대한 건의를 하겠소.”

“나는 찬성이오.”

“나도 찬성이오.”

“나는 반대요. 아직 신분도 파악을 하지 않은 자를 영입한다는 것은 우리 조직에 분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오.”

모두가 투표에 참여를 하였지만 결국 찬성이 일곱표로 조사단을 파견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모두 투표를 한 결과 조사단이 가기로 결정이 되었소. 조사단의 조사에 따라 향후 그자를 영입을 할 것인지에 대한 투표를 하도록 하겠소.”

남자는 가면을 쓰고 있었는데 오늘의 모임에 대표의 자리에 있는 것 같았다.

남자가 결정을 내리자 다들 다른 말은 없었다.

하지만 한 남자는 다른 사람과는 조금 다른 눈빛을 하고 있었다.

‘빌어먹을 갑자기 어디서 그런 놈이 나타난 거야? 이제 거의 일이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는데 그놈 때문에 대사가 잘못 될 수도 있으니 놈을 제거해야겠다.’

남자는 이글거리는 눈빛을 하며 회의장을 빠져나갔고 은밀히 이번 조사단의 뒤를 따라 파리로 이동을 하게 되었다.

밤의 정보처에서자신에 대한 조사를 하는 것을 모르고 있는 동현은 지금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있었다.

“아버지 절 받으세요.”

“허허허, 그래 우리 며느리와 아들에게 절을 받아 보자. 당신도 이리 오시오.”

미연은 이제부터는 모시고 함께 살아가야 하는 동현의 어머니를 보며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어머니 어서 오셔서 저희의 절을 받으세요.”

“그래, 간다.”

동현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들과 며느리의 절을 받았고 어머니는 절을 받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흑흑, 우리 아들이 이렇게 훌륭하게 커서 장가도 가고 이제 내가 죽어도 소원이 없구나.”

동현은 우시는 어머니의 곁으로 가서 눈물을 손으로 훔쳐드렸다.

“어머니 이제부터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데 그런 말씀하지 마세요. 이제 저도 아이들이 생기게 되면 어머니가 애들을 봐주tu야지요.”

동현이 아이에 대한이야기를 하자 박 여사는 바로 눈물을 닦으면 즐거운 목소리가 되었다.

“당연하지 애들이 태어나면 내가 전부 돌봐주도록 하마. 그렇지요. 여보.”

“허허허, 당연히 그래야지 이제 손주를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거냐?”

아버지는 미연을 보며 말을 했고 아버지의 시선에 미연은 얼굴을 들지 못하고 숙이고 있었다.

미연은 부모님이 아이들을 바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신혼여행을 가서 최선을 다해 별을 따기는 했는데 아직은 모르는 일이었고 부모님이 그런 말씀을 하시니 부끄러움에 얼굴이 달아올라 견딜 수가 없었다.

미연의 그런 반응은 부모님의 눈빛이 빛나게 하고 있었다.

불과 이십일의 시간이었지만 요즘은 허니문 커플도 많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박 여사는 그런 미연을 보며 물었다.

“아가,”

‘예, 어머니.“

“그래 신혼여행을 가서 부지런히 별을 땄느냐?”

박 여사의 짖굿은 농담에 미연은 창피해서 도저히 있을 수가 없었다.

미연이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 부모님은 아주 흐뭇한 표정으로 보고 있었다.

새로운 가족이 한명이 늘었는데 전과는 다르게 분위기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새 식구가 생겼고 이제는 또 다른 식구를 바랄 수가 있는 희망이 생겼기 때문이다.

부모님은 다른 것은 바라지도 않았다.

그저 지금처럼 아주 행복하게 웃으면서 살았으면 하는 그런 작은 바램이었다.

동현은 부모님의 입가에 생기는 미소가 아주 행복해 보였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아주 행복한 미소가 생기고 있었다.

동현은 마음에 변화를 보이자 그동안 그렇게 애를 먹이던 마나가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세론 지금 마나가 늘어나고 있다.’

세론은 동현의 몸속에 갑자기 엄청난 마나의 소용돌이가 생기고 있자 놀라서 소리를 쳤다.

‘마스터 당장 가족들과 떨어지세요. 바로 이동을 시키겠습니다.’

‘그래, 알았다.’

동현도 마나의 소용돌이가 생기는 이유를 몰랐지만 지금은 가족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바로 몸을 일으켜서 나갔다.

동현이 나가는 모습을 보는 부모님은 자리에 있기 부끄러워 그러는 것으로 오해를 했다.

“허허허, 우리 동현이 부끄러운 것도 알고 말이야.”

“호호호, 그러네요. 정말 다 컸다는 생각이 드네요.”

박 여사와 아버지는 그렇게 웃으면서 있었고 밖으로 나온 동현은 빠르게 옥상으로 올라갔다.

‘세론 당장 이동을 시켜라.’

‘예, 마스터. 이동합니다.’

세론은 바로 동현을 이동시켜버렸다.

동현이 이동을 한 장소는 바로 천룡문의 지하였는데 동현이 수련을 하기 위해 마련해 둔 비밀 장소였다.

동현은 수련장에 도착을 하자 이내 옷을 모두 벗어 버리고는 자리에 앉아 마나 호흡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지구에서는 마나가 부족하기 때문에 그동안 마나를 이용한 마법을 사용하지 못했는데 갑자기 자신의 몸에 마나가 소용돌이 치면서 엄청난 마나가 생겼기 때문에 우선은 몸속에 있는 마나를 달래주어야 했다.

동현이 오랜만에 마나를 달래기 위해 호흡법을 하고 있으니 동현의 몸에서는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그동안 동현이 사용을 하던 내공과 만나가 모두 합쳐지기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으윽! 이거는 이계에서도 당했던 일인데…….’

동현은 이계에서도 마나와 내공이 합쳐지는 경험을 하였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이를 악물고 견디고 있는 동현은 최대한 마나와 내공이 합펴지기 쉽게 하고 있었다.

그러나 동현의 생각과는 다르게 마나의 힘이 내공의 억누르고 있어 그리 쉽게 서로가 합쳐지지가 않았다.

갑자기 마나가 강해진 이유에 대해서는 동현과 세론도 모르는 일이었기에 바로 대책을 세우지를 못하고 있었다.

내공을 익히면 세 개의 단전이 생기게 되는데 지금동현은 마나로 인해 상단전이 생기려고 하고 있었다.

상단전이 생기게 되면 아마도 또 다른 세상을 보게 된다는 생각이 들어 동현은 기를 쓰고 이를 막으려고 하고 있었다.

그러나 동현의 힘으로는 상단전이 개방 되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다.

퍼엉!

상단전으로 가는 모든 혈도가 뚫리고 있었고 동현은 시원함과 괴로움을 동시에 느끼고 있었다.

‘크윽, 이 상태로 가다가는 몸이 버티지 못하겠다. 무슨 좋은 방법이 없나?’

동현은 마나의 힘이 너무 강해 생기는 현상이라고 보고 있었기에 결국 방법은 세론을 이용하는 것 밖에는 없다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세론 지금 나의 몸에 있는 마나를 흡수해라. 더 이상 있다가는 몸이 터지게 생겼다.’

동현의 지시로 세론은 바로 마나를 흡수하기 시작했다.

세론과 동현은 모르고 있었지만 세론이 이계로 오면서 원래 가지고 있던 드래곤 하트의 힘이 봉인이 되었는데 동현의마나를 흡수하면서 그 봉인이 서서히 금이가고 있었다.

세론은 그런 사실을 모르고 계속해서 마나를 흡수하고 있었고 결국 세론의 하트가 폭주를 하기 일보직전의 상황이 되어 버렸다.

‘마스터 저의 드래곤 하트가 봉인이 해제 되어 더 이상 마나를 흡수했다가는 저도 터지겠습니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건드리지마를 사랑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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