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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드리지마-138화 (137/222)

138화

이는 현무단의 단주도 마찬가지의 행동을 하고 있었다.

“헉! 저놈은 나에게 죽은 놈인데 어떻게 여기에 있는 것이지?”

“리웨이, 나를 죽이고 네놈이 살 수가 있을 줄 알았냐?”

“이……이놈이 어떻게 살아 난 것이냐?”

“흐흐흐 너를 두고 죽을 수가 없어 이렇게 찾아 온 것이다. 리웨이.”

“이……이…….”

현무단주는 정말 미칠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하지만 이는 현무단주에게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오늘 침입을 하고 있는 모든 현무단원들에게 마찬가지로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이들은 천룡문의 담과는 상관없이 지금 치열한 전투를 하고 있었다.

허상과 하는 전투였지만 이들에게는 목숨이 걸린 일이었기 때문이다.

동현이 설치한 환상진은 당하는 사람에게는 현실로 보이는 것이 바로 고통을 느끼기 때문이었다.

환상진의 무서운 점이 바로 환상의 인물에게 당하게 되면 몸이 고통을 느끼게 되어 절대 환상이라고는 생각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실질적으로 몸이 고통스러운데 환상이라고 생각할 사람이 과연 누가 있겠는가 말이다.

현무단의 대원들은 날이 새도록 몸에 있는 내공을 모두 사용하였고 결국 이들은 기진맥진하게 되어 쓰러지고 말았다.

동현은 현무단의 인원들이 모두 쓰러지자 가네마를 불렀다.

“가네마 지금 담장으로 가면 쓰러져 있는 인물들이 있을 것이다. 무공을 사용하는 자들이니 모두 단단히 포박을 하여 지하로 데리고 가라.”

가네마는 갑자기 동현이 이상한 지시를 하자 조금은 놀란 얼굴을 하였지만 이내 대답을 하고는 사라졌다.

“알겠습니다. 주군.”

동현의 지시는 자신이 감히 생각을 할 수 있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에서 가네마는 대답을 하고 사라진 것이다.

그냥 편하게 시키면 이행을 하면 된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하는 행동이었다.

가네마는 암영단을 이끌고 담장이 있는 곳에 가니 동현이 이야기한 대로 제법 많은 인원들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었다.

‘도대체 주군은 인간이 맞는 건가? 저들이 쓰러져 있다는사실을 어떻게 아시고 계시는 걸까?’

가네마는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암영단에 지시를 내리고 있었다.

“저기 보이는 인물들을 모두 포박을 하여 지하로 데리고 간다. 무공을 사용하는 자들이니 확실히 제압을 해야 한다.”

“예, 단주님.”

암영단의 단원들은 빠르게 무공을 사용하지 못하게 혈도를 제압하고 이들을 묶어 지하로 데리고 갔다.

아직 이른 시각이라 수호대의 인원들도 일어나지 않은 시간이라 지하로 현무단을 데리고 간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동현은 암영단이 있는 지하로 내려갔고 이내 현무단이 있는 곳에 도착을 했다.

현무단의 인원들은 자신들이 모두 체포를 당했다는 사실에 어이가 없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비겁한 놈들 실력이 아니고 사이한 술법으로 우리를 제압하는 것이 무인이냐?”

리웨이는 단주로서 모든 단원들이 제압을 당한 것에 분노를 느껴 하는 말이었다.

하지만 동현은 그런 단주의 말을 가볍게 무시를 하고 있었다.

“어이, 야밤에 기습을 하는 놈은 무인이고 우리는 무인이 아니라는 말을 하는 너는 양심을 팔아먹고 사는 놈이냐? 그리고 너희들이 당한 것은 술법이 아니고 진법이다. 무식한 놈이라 아는 것도 없으니 저런 말을 하지.”

동현의 대답에 단주는 솔직히 상당히 놀라고 말았다.

고대의 집법을 한국의 무인이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말이다.

아직 중국도 진법을 모르고 있는데 자신들이 무시를 하고 있는 한국에서는 진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말에 단주는 솔직히 믿을 수가 없는 표정을 지었다.

“거……짓말 하지 마라. 우리도 사용하지 못하는 진법을 겨우 한국의 무인들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리웨이는 발악하 가까운 소리를 치며 부정을 하고 있었다.

“지랄을 해요. 중국인 사용하지 못하면 한국인도 사용하지 못한다는 생각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거냐? 너희는 그러니 발전이 없는 거야, 자식아.”

동현의 말에 리웨이는 진짜로 진법을 한국의 무인들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그래도 우리 중화의 무인들이 너희들 한국의 무인들다 강하다. 비록 우리가 진법에 당해 이러고 있지만 본토의 다른 무인이 오게 되면 너희를 그냥 두지를 않을 것이다.”

리웨이는 자신이 당한 것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이상하게 말하고 있었다.

동현도 리웨이가 자존심이 강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는 자존심이 아니고 거의 미친놈의 수준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만큼 중국의 무인들이 한국의 무인들을 무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였다.

“가네마, 저놈 좀 풀어줘봐.”

동현은 이번에 확실히 놈들에게 무력의 차이를 알려주기 위해 그런 지시를 내렸다.

가네마는 동현이 지시를 내리자 빠르게 리웨의 혈도를 모두 풀어주었다.

리웨이는 자신의 혈도가 풀어지자 이내 빠르게 운기를 하며 몸을 정상으로 만들고 있었다.

자신이 내공을 찾으면 앞에 있는 놈들을 모조리 죽이고 수하들과 떠날 수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였다.

동현은 리웨이가 운기를 하는 모습을 그냥 두고 보고만 있었다.

현무단의 대원들도 단주가 운기를 하는 것을 보고는 약간의 희망을 가지기 시작했는지 눈빛이 빛나고 있었다.

리웨이는 마지막 운기를 마치고 서서히 일어서고 있었다.

“크하하하, 이제 내공을 모두 찾았으니 너희를 죽이고 나의 수하들과 여기를 떠나게 될 것이다.”

동현은 마치 장담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리웨이를 보고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었고 가네마는 아주 불쌍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상대의 얼굴에 보이는 표정에 리웨이는 자존심이 상했는지 바로 동현에게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감히 나를 비웃어? 죽어라!”

휘이잉!

리웨이는 강한 내공을 바탕으로 무공을 익혀서 그런지 공격에 내공을 담은 양이 상당해 보였다.

동현은 그런 공격을 그냥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하지만 이내 몸에서 반응을 하였는지 몸에서는 호신강기가 일어나 리웨이의 공격을 받아 내고 있었다.

꽝!

동현은 리웨이의 공격을 그냥 몸으로 받아내고 있었다.

“으하하하, 감히 나의 공격을 피하지도 않다니 죽으려고 작정을 하였구나.”

리웨이는 자신의 공격을 정통으로 맞은 동현에게 하는 소리였다.

리웨이의 공격을 허용한 동현은 과연 중국이 자랑하는 무공의 얼마나 강한지를 알기 위해 일부러 맞아 주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말이다.

호신강기와 리웨이의 공격이 충돌을 하면서 일어난 먼지로 인해 잠시 주변이 보이지 않았지만 이내 동현이 손을 흔들어 먼지를 모두 날려버리니 다시 주변이 보이기 시작했다.

리웨이는 자신의 공격을 정통으로 맞은 동현이 아직도 멀쩡한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어……떻게?”

“흠, 중국의 무공이 강하다고 하더니 이거 전부 허풍이잖아? 어이 더 강한 공격을 해봐.”

동현은 다시 리웨이를 보며 다시 공격을 하라고 하고 있었고 그 말을 듣고 있는 리웨이는 이미 패닉상태에 돌입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동현은 순간적으로 움직여 그런 리웨이의 빰을 사정없이 때렸다.

짝!

우당탕!

“크윽!”

“공격을 하라고 하는데 어디다 정신을 빼고 있는 거냐? 다시 공격을 해봐. 더 강한거로 아니면 다음에는 아주 뼈를 추려주도록 하마.”

동현의 차가운 목소리에 리웨이는 바로 정신을 차릴 수가 있었다.

그리고 감히 자신의 빰을 때린 동현을 절대 그냥 두지 않을 것을 내심 다짐하며 온몸에 있는 내공을 모두 주먹에 모으기 시작했다.

리웨이의 내공이 모두 집중을 하니 주변의 공기가 미세하게 파동을 보일 정도였다.

동현은 그런 리웨이를 보며 그래도 제법 내공을 익히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중국의 무인들이 아직도 내공을 운기하는 방법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모양이군. 하지만 저 정도로는 많이 힘들지.’

동현이 보기에 리웨이가 운기하는 방법이 눈에 보였고 자신이 알고 있는 운기법과는 아직 수준이 딸리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눈앞의 놈이 중국에서 제법 강자로 인식을 받고 있는 놈인 것 같은데 사용하는 운기법을 보니 아직 중국도 한국처럼 운기법을 모두 찾지는 못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고대의 운기법은 저런 형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동현이 익히고 있는 운기법이 고대 동이의 운기법이기 때문에 중국의 운기법과는 약간 달랐기 때문이다.

중국의 운기는 단전을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이었고 우리나라의 무인들은 단전이 아닌 몸 전체에 기운을 저장하는 방식이라 서로가 추구하는 것이 달랐기 때문이다.

물론 동현이 이계에 있는 동안 여러 가지의 방법을 실험하면서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는 하지만 전통적인 방법에 대해 모두 알고 있다고 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단전을 이용하는 방법은 동현도 이계에서 실험을 하여 사용하였기 때문에 지금 수호대나 암영단의 내공도 바로 단전을 이용하여 내공을 키우고 있는 방식이었기에 리웨이가 운기하는 방식을 보고는 조금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죽어라!”

쉬이잉!

꽝!

“크아악!”

리웨이의 전력이 담긴 장이 동현의 몸에 격돌을 하였지만 오히려 리웨이는 피를 뿜으면 뒤로 날아가는 기사를 보였다.

이는 리웨이가 아직 오신강기에 대해 알지를 못해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다.

호신강기라는 것은 자신보당 약한 사람에게는 아주 강하게 반탄력을 가지고 있는 일종의 기공이었기에 약하게 공격을 하였을 때는 모르지만 강하게 하였을 때는 오히려 자신이 그만큼 더 강하게 당하게 되기 때문이었다.

“헉! 단주님.”

“으으으으…….”

리웨이는 혼신의 일격을 날려서 그런지 날아가 쓰러진 상태에서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중국의 무인들은 이게 강하다고 하는 건가? 이번에 우리가 중국으로 가서 아예 싹 쓸어버리고 올까?”

동현이 혼자 그렇게 중얼거리고 있는 말을 현무단의 대원들을 모두 듣고 있었기에 지금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현무단주가 누군가 말인가?

서열 오위 안에 들어가는 강자라고 아려져 있는 그런 인물이 공격도 아니고 겨우 방어에 저렇게 나가 떨어지고 있는 실력을 가진 무인이 만약에 중국으로 가서 무인들을 모두 죽이려고 한다면 막을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았다.

그 때 리웨이가 정신을 차리고 있었다.

“으으으…… 여기는?”

리웨이는 자신이 공격을 하다가 반탄력에 의해 정신을 잃었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인상을 쓰고 있었다.

사실 온몸이 쑤시고 아파 바로 일어날 수가 없어서이기도 했다.

“어이, 정신이 들었으면 그만 일어나봐.”

동현의 말에 리웨이는 천천히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몸이 아프기는 해도 움지일 수가 없을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조금은 어색하지만 분명히 한국말을 사용하고 있는 리웨이였다.

“응? 너 한국말을 하는 거냐?”

동현은 아까부터 중국말만 하던 놈이 갑자기 한국말을 하자 신기한 눈빛으로 보면서 물었다.

하지만 리웨가 아는 한국말은 그리 많지가 않았고 동현이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이내 동현은 다시 중국말로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동현에게는 세계 어느나라의 말이라도 다 통역이 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만 말이다.

“그냥 편하게 중국말로 해라. 어중간하게 알지도 못하는 한국말로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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