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광휘의 성자-234화 (23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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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의 공지

네, 광휘의 성자의 글쓴이 천일랑입니다.

제가 갑자기 이런 공지를 올리게 된 이유는 일단 먼저 사죄의 말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작년 수능이 끝난뒤 다시 연재를 재개 하겠다고 독자님들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재하지 않은 점 과 아무말 없이 몇개월동안 사라진 것에 대해서 말이죠

제가 이런 사죄의 말을 할 자격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한 두번도 아니고 여러번에 걸쳐 독자님들을 배신했으니 말이죠.

뭐 일단 변명아닌 변명을 해보자면 지난 몇개월 동안 광휘의 성자를 써보자고 여러번 노력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저 한줄 쓰고 다시 지우는 행동만 반복할뿐 진도는 나가지지도 않고 부끄럽지만 저 또한 전의 스토리가 기억나지 않아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고 솔직히 질려버렸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소설에 대한 설정을 써보기도 했지만 그 마저도 마땅치 않아 그저 외면한채 놀고 먹었습니다.<-퍽

그런 와중에 제가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지인들이 저보고 연재하지 않냐고 물어보면 '아 써야지..'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보면 그저 눈앞이 깜깜하였습니다.

그런 일을 반복한 결과 이내 제가 왜 글을 쓰지 못했는지 어렴풋이 깨달을수 있었습니다.

바로 내가 '재미'가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뭐든지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재밋게 해야지 수월하게 할수 있듯이 전에는 저 또한 같이 즐기며 썼던 글을 지금은 그저 무조건 써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인해 막혔던 것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요근래 시간이 날때마다 제가 옛날에 썼던 습작들이나 다른 소설들을 보니 재밋더군요. 특히 습작 소설같은 경우는 지금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뭐 부끄럽고 송구스러워 이래저래 돌려 말하긴 했지만 결국 제가 이 공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하나입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것...

빠르면 내일 아니면 일주일, 한달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기다리는 것까지는 바라지 않으니 그저 다시 한번 이 소설이 올라왔을때 '아, 이런 소설이 있었지'하는 정도로 머리 한편에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작품 후기 ============================

정말 혹시나 저의 글을 기다리고 계신 분이 있다면 정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ps. 본래 있었던 234화는 삭제 조치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소설의 스토리를 까먹으신 분들은 시간이 남아돌아 할게 없으실때 다시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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