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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장. 탄생의 숲
"흐음..,그렇단 말이지"
"네, 현재로써는 그렇지만 앞으로 얼마나 더 늘어날지는……."
바룸 왕국의 수도 이레네, 얼마 전 교황청 사건이라는 불리는 대사건으로 크게 휘청거렸지만 대륙 최고의 상단인 로얄 상단의 엄청난 자금력으로 인해 어느 정도 안전을 찾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도시의 중심가 왕궁과 비교에도 꿇리지 않을 화려하고 큰 규모를 자랑하는 로얄 상단의 이레네 지부, 그 중에서도 가장 깊숙하고도 화려한 방에서는 심상치 않은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었다.
"그나저나 생각보다 빠르군요. 설마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대륙에서도 알아주는 10대 길드중 5개의 길드가 움직이다니"
"네, 아마 남은 길드를 비롯한 정보 길드나 암흑 길드등 또한 하루도 안 되어 수색대를 투입하게 될 겁니다"
"그렇겠지요."
"그래도 희소식 또한 존재합니다, 방금 전 저희 쪽에서 보낸 수색대의 대장인 카룬으로부터 가장 처음으로 탄생의 숲에 입장했다는 소식이 당도했습니다."
"호오."
앞으로 일어날 일에 일그러진 얼굴을 하고 있던 미즈네는 생각지도 못한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였다. 물론 자신이 미리 이동 포탈 마법진을 준비한 탓도 있지만 그것은 웬만한 정보력과 자금력이 있는 단체라면 누구나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런 동등한 조건 속에서 먼저 선취점을 따냈다는 것은 그만큼 카룬의 능력이 뛰어났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그저 운에 따른 결과라는 것을 미즈네가 알리가 없었다.
"하지만 상단주님, 과연 그들을 수색대로써 보낸 것이 옳은 걸까요?, 물론 그 구성 원 중 저번 사건으로 유명해진 '명광'과 그녀가 있다고는 하지만……."
"무슨 뜻인지는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그들을 보낸 것입니다"
자신의 비서되는 폴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성 유저의 말에 이해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 미즈네는 앉아있던 자리에서 벗어나 바로 뒤에 위치해 있는 창문을 향해 다가갔다. 그리고 잠시 이어지는 침묵.
"과연 저기 밖에 걸어 다니는 수많은 사람들 중 앞으로 일어난 일에 대해 알게 될까요?"
"상단주님"
"지금까지 「유니즌」이라는 게임이 상용화되면서 초창기에 비해 많은 지역이 열리게 되었지요, 그리고 그때마다 일어난 참상들"
초장기부터 서로 뜻을 모아 탄탄한 기반을 초석으로 각자 거대한 세력을 구축한 단체들은 각 지역에 이미 세워져 있던 왕국이라는 이름 아래에 유저들 사이에 패자로써 불리고 있었다. 미즈네의 로얄 상단 또한 길드와 같은 개념은 아니었지만 전 세계에서 지대한 영향을 주는 하나의 단체로서 그 분류에 속해 있었다.
그런 그들이 그저 자신들이 속한 지역에서 만족하고 잘 먹고 잘살면 야 좋겠지만 인간이라는 존재가 그렇고 그렇기에 거대 세력 간에 크고 작은 충돌이 소리 소문 없이 어쩔 때는 세상에 크게 알려진 정도로 비일비재하게 이루어졌고 그런 와중에 새로운 지역이 열렸다는 것은 그들에게 있어서는 새로운 노다지를 발견했다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벌어지는 피 비린내 나는 전쟁, 아무리 게임이라고 하지만 그 정도는 직접 그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구성원들 또한 이건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로 하지만 그럼에도 계속 이어지는 참혹한 그리고 별의미없는 전투.
"저 또한 그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상단의 이익이라고는 좋은 변명으로 지금까지 있었던 그 참혹한 전쟁에 한 번도 빠짐없이 직접적이나 간접적으로 참여했었고 이번 또한 그랬으니까요"
전쟁이라는 단어가 그리 간단히 넘어갈 정도의 단어가 아니었기에 보통 유저들의 그리고 현실의 여론에 오르락내리락 하기 좋은 주제였지만 전문적으로 조직되어 있는 정보부나 소식통이 없는 보통의 유저들이 업데이트가 되었음에도 그 내용을 알려주지 않는 「유니즌」의 지침으로 누군가 알려주지 않은 이상 알리가 만무하였고 이러한 정보를 얼씨구나 하고 좋아할 방송사나 기자들에게까지 알려지지 않은 것은 이러한 진실이 들어날시 나타날 이미지 감소와 여러 가지 불이익으로 인해 밖으로 흘리지 않을 거대 세력들 간의 암묵적인 규칙이자 룰이었다.
하지만 비록 밖으로 들어나지 않는다고 한들이건 아니라고 생각한 「유니즌」의 운영부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을 방법을 모색 결국 한 가지 변경 사항을 이번의 업데이트가 진행되기 전 각 거대 세력들의 맹주들에게 소리 소문 없이 알렸다.
"재미있겠어."
자신의 기억에 어두운 부분을 살며시 덮은 미즈네는 이내 앞으로 일어날 일에 씩 미소를 지었다. 확실히 폴의 말대로 앞으로 일어날 일을 생각한다.면 이제 막 초보 단계를 넘긴 카룬들이 아닌 상단에서도 최정예를 보내야 할 것이 옳았다. 하지만 전쟁이나 싸움이라는 것이 꼭 힘이나 수만으로 하지 않다는 것은 미즈네 는 잘 알고 있었다.
"장로님, 모두 준비되었습니다."
신비롭다고 밖에 할 수 없는 몽롱한 빛을 내뿜는 거대한 나무 앞에 서있던 수염이 무릎까지 닿는 길게 길은 늙은 남성은 황급히 달려와 보고하는 한 미남의 말에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그 둘의 모습으로 부터 알아챌 수 있는 이색적인 모습, 타고난 듯 한 환한 금발에 젊은 미남을 비롯해 늙었지만 옛적 한 외모 뽐냈을 것으로 보이는 늙은 남성의 매력적인 목구 비는 그렇다 치더라도 인간이라고 하기에는 넓죽하고 길쭉한 귀는 조금이라도 판타지라는 장르에 관심이 있는 자라면 누군지 모를 리가 없었다.
"그런가, 인간들은 얼마나 들어왔지?"
"탐지해본 결과 대소수를 막론하고 따로 행동하고 있는 단체가 12개 정도, 이미 몇몇은 서로를 견제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렇군, 어리석기 그지없지만 우리 입장으로써는 나쁠것 없군"
"어떻게 할까요."
"시작하거라, 그리고 보여 주거라,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이 숲의 무서움을…"
"네!"
장로라고 불리는 늙은 남성의 말에 빠른 속도로 사라진 젊은 남성이었고 얼마 안 있어 환한 빛이 강한 바람과 함께 주변 일대에 펴지기 시작하였다.
휘이이이잉~!!
"으악!"
"뭐야, 갑자기 웬 바람이!"
"크윽……."
스태미나를 다채워 슬슬 다시 움직이려고 하던 카룬들은 갑작스럽게 덮쳐오는 돌풍을 대비하지 못하고 그대로 바람에 몸을 맡기어 날아가 널브러져 있었다. 깊은 숲속이기에 이렇게 강한 바람이 불 리 없기에 의아해하던 찰나 갑작스럽게 카룬을 비롯한 모두에게 뜨는 메시지들!
띠링
「잊혔던 고대 대마법 '메모리 리져섹션'이 탄생의 숲 전체를 범위로 발동되었습니다.」
「'메모리 리져섹션'은 발동되어 있는 동안 범위 내에 있는 시간과 세대를 초월해 범위 안에 있었던 모든 생명체를 부활시키는 고대의 마법입니다. 그 수는 상상 불가능!, 근 시대를 비롯해 어쩌면 수천 년전에 존재하던 그리고 그 힘의 끝을 알 수 없는 고대종또한 부활했을지 모릅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주위를 잘 살피고 믿을 수 있는 동료들을 모으는 것이 최선일 것입니다」
「강력한 마나의 유동으로 인해 모든 스킬의 마나 소비량이 50% 늘어나고 스킬 실패 확률이 30% 상승합니다.」
「모든 조건이 만족되어 강제 퀘스트가 주어집니다.」
「숲의 시험」
내용 : 과거 수천 년전 어떠한 일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봉인되어 있던 탄생의 숲은 이내 그 기간을 다하고 세상에 그 모습을 내보였습니다. 하지만 수천 년에 이른 인간에 대한 숲의 불신은 당신을 그리 반기지 않을 모양입니다. 그리고 숲은 그런 당신에게 한 가지 시험을 내렸습니다. '메모리 리 져섹션', 잊혔던 고대 대마 법으로부터 살아남으십시오!, 그리고 이 고대 대마법이 발동되고 있는 중심부에 다른 누구보다 먼저 도착하십시오! 그렇게 된다면 숲은 당신에게 호의와 함께 상상 이상의 것을 선물로 줄 것입니다.
퀘스트 난이도 : X
퀘스트 제한 : 개인이나 단체를 비롯해 탄생의 숲의 15인의 안에 들은 자
퀘스트 내용 : 살아남음과 동시에 '메모리 리져섹션'이 발동되고 있는 중심부에 가장 먼저 도달할 것
퀘스트 보상 : 탄생의 숲에 있는 모든 NPC들의 호의 상태, 숲의 선물, 탄생의 숲의 영토 지배권
퀘스트 실패시 : 사망할시 자동으로 퀘스트 실패로 간주되며 이벤트가 끝날 때까지 탄생의 숲에 들어갈 수 없음
※ 조건이 만족되어 강제로 받게 되는 퀘스트입니다. 이 퀘스트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포기할 수 있으며 포기할시 자동으로 탄생의 숲 밖으로 이동 되며 당신이 소속된 단체는 더 이상이 퀘스트를 받을 수 없습니다.
============================ 작품 후기 ============================
켈켈켈!!!
드디어 여긱까지 왔습니다요!!
누가 적이고 아군이기 전에 주변이 최고렙 적들로 꽉 깔린 이벤트성 퀘스트!
구르고 굴러라~~~~~~
P.S : 전편에 등장했던 고든이라는 인물은 본인또한 잊고 있었던 비운의 인물로서 극초반 카룬에게 네잎클로버를 팔때 농락당한 인물로써 카룬이 최초로 몬스터에게 힐을 하게 해준 원인을 만들어준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