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광휘의 성자-192화 (19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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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장. 탄생의 숲

"이거 생각보다 성과가 별로인데"

"그러게나 말이야, 이러다 큰일나는거 아니야?"

탄생의 숲, 새롭게 열린 지역인 만큼 다른 지역에서는 보지 못한 새로운 종의 나무나 풀등 여러 가지 흥미가 동하는 것은 있었지만 그 뿐일 뿐 그 이상은 아니었다. 카룬들이 탄생의 숲에 수색을 한 이유가 상단에 이익이 될 만한 물품들을 찾는 것이니 만큼 무언가 획기적인 발견물이 아닌 이상 미즈네의 성에 찰리가 만무하였고 그렇게 된다면 미즈네가 어떤 보복을 내릴지 상상할수도 없었다.

"그나저나 숲이 정말 넓기는 넓네요."

그래도 천리길도 한걸음이라고 계속된 탐색으로 떨어진 스태미나를 채우기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던 도중 미즈네에 명에 따라 수색하러 왔다기에도 뭐하고 놀러왔다고 하기에도 뭐한 로리안은 자신의 만돌린의 현을 조정하며 중얼거렸다.

이미 카룬들이 탄생의 숲에 들어선지 대략 4시간 정도가 넘어가고 있었다. 물론 중간에 스텀피들을 잡기 위해 돌아다니거나 탐색하기 위해 돌아다녀서 다시 되돌아 움직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주변에 보이는 것은 아파트만한 높이를 자랑하는 거대한 나무들과 다시 하나둘씩 리젠되어 가는 스텀피들 뿐이었다.

"뭐, 그만큼 숲이 넓다는 소리겠죠, 그나저나 왜이리. 안전부절 못해, 린?"

"아니요, 그게 뭐랄까……."

휴식을 취하기 전 탐색 도중에도 뭐가 불안한지 계속해 안절부절 못하는 린을 보다 못해 물어본 루인이 물어보자 잠시 고민하다 그 이유를 털어놓는 린이었다.

"주위의 마나가 불안전하다고?"

"네, 그러니까…….,말로는 잘 표현 못하겠는데요, 뭐랄까 이 주변의 존재하는 마나가 엉키고 엉켰다고 해야 할까, 분명 숲 초반 입구나 스텀피를

사냥할때만 해도 안 그랬는데"

"흐음 마나가 불안전하다라..."

바로 옆에서 린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카룬은 린의 말을 곱씹으며 생각에 잠긴듯 눈을 감았다.

마나, 쉽게 mP라고도 불리우며 게임 설정상으로는 대륙 전체를 이루고 있으며 세계의 질서를 유지한다는 거창한 단어이지만 유저에게 있어 마나는 그저 스킬을 사용하기 위한 게이지로 여겨지고 있었다.

하지만 주변에 떨어져 있는 나뭇가지 하나도 의미가 있는 「유니즌」이기에 몇몇 유저들이 흥미를 느끼고 마나에 대한 조사를 하기 시작하였고 그 중 정확하지는 않지만 몇몇 특별한 마법들은 주변의 마나들을 불안전하게 만들어 마나의 사용을 방해하고 가장 마나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마법사는 더욱 그 피해가 크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 카룬이었다.

'뭐 상관은 없나'

조금 신경 쓰이기는 하지만 자신들이 여기에 땅따먹기 하러 온 것이 아닌 이상 혹시라도 거대 길드의 수색대와 만난다고 한들 문제가 없었고 생각지도 못한 무지막지한 몬스터가 갑자기 나타난다고 해도 미끼를 던져 도망치면 될 일이었으니 말이다. 다만 여기서 누가 미끼가 되냐는 카룬 또한 모르는 일이었다.

"크윽, 모두 괜찮나?!"

"네, 어느 정도 피해는 있지만 사망자는 없습니다."

"제길, 감히 우리를 우습게보다니!"

대륙 어디에서나 알아주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레드 라이언 길드, 그 중에서도 길드의 주력 부대라 할 수 있는 이들을 이끌고 있던 카잔은 분노에 찬 목소리를 내뱉었다. 가뜩이나 탄생의 숲을 처음으로 들어오지 못한 것도 불만스러웠는데 도대체 누가 설치했는지 가는 곳곳마다 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트랩이 설치되어 있던 것이었다.

대륙을 좌지우지 하는 거대 길드의 주력 부대인 만큼 웬만한 트랩이라면 몸에 흠칫하나 나지 않겠지만 설치한 이가 트랩 설치 레벨이 고급 단계라도 되는지 들어오는 대미지를 둘째 치고 트랩이 발동되는 순간 발동되는 각종 상태이상으로 인해 골치를 섞는 카잔들이었다.

"분명 먼저 들어온 놈들이 설치해 놓은 게 분명해, 우리와 같이 뒤늦게 들어온 이들을 위해서 말이지"

"크윽, 우리가 당연히 처음 올 거라고 생각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탐험가 계열에 길드원 몇몇을 대려올것을요"

아직 탄생의 숲이라는 지역이 열린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에 이 지역에 알고 있는 자는 극소수에 불가하였다. 그러기에 몇몇 떠오르는 거대 길드들이 떠오른 카잔이었지만 명확히 꼭집어 말할 수는 없었다. 오늘의 아군이 내일의 적군이 되는 것이 거대 길드간 피 묻은 유대의 진실이었기 때문이었다.

"일단 움직임을 멈추고 이곳을 베이스 캠프로 삼는다, 고든! 지금 당장 길드에 연락해 고레벨의 탐험가 길드 원들의 지원을 요청해라!"

"네!"

여기서 더 움직인다는 것은 더 큰 피해를 일으키는 원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명령을 내리는 카잔이었고 길드 원들은 각자 자신의 역할을 나누어 베이스 캠프 설치에 분주해 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카잔에 따로 명을 받아 메신저 창을 통해 길드에 연락을 취하려고 했던 고든은 길드 전용 창을 열려고 하던 중 자신이 추가한 친구가 저장되어 있는 친 구창에 푸른빛으로 빛나고 있는 한 이름에 눈길을 멈추었다.

"어?, 이 사람은?"

레드 라이언이라는 거대 길드에 주력 부대의 일원인 만큼 길드에 관한 정보나 프라이버시를 위해 친구 추가하는 것을 최대한 제한하던 고든이었고 심사숙고한 뒤에 친구를 추가하기에 웬만하면 저장한 친구를 지우지 않고 저장된 이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기에 푸른빛으로 빛나고 있는 이름을 보고 이상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보통 친 구창에 나타나는 사람들의 이름색은 3가지로 나누어볼수 있었다. 만약 저장되어 있는 친구의 이름이 반투명한 색으로 되어 있다면 이 세계에서 없는 즉 로그아웃해 현실에 있다는 의미였고 하얀색을 띄고 있다면 반대로 로그인에 이 세계 어디 간에 있다는 의미, 그리고 마지막으로 푸른색이 띄고 있다는 것은 같은 지역 내에 있다는 의미였다.

즉 지금 고든의 친 구창에 푸른빛을 띠고 있는 이는 이 곳, 탄생의 숲 내에 있다는 사실이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푸른빛으로 빛나고 곳에는 버젓히 '카룬'이라는 두글자가 적혀져 있었다.

============================ 작품 후기 ============================

아 거이 한달만에 쓸려니 지웠다 썼다 지웠다 썼다. 난리도 아니군요

느낌이 돌아올려면 꽤 걸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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