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광휘의 성자-160화 (16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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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장. 조각

"홀리 스피어!"

커다란 빛의 창이 몸통을 꿰뚫자 그대로 먼지로 변하여 사라지는 마수!, 그리고 번개와 같은 속도로 달려 나와 먼지로 변함과 동시에 나타난 빛무리를

재빨리 잡아채 인벤토리에 집어넣은 카룬은 한참 전투가 진행 중인 주변을 둘러보았다.

정말로 아쉽기는 했지만 현 상황에서 보물 창고의 들리기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카룬이었고 바룸 왕국의 본대와 합류할 생각으로 더욱 안으로 진입했다가 매복해 있던 마수들의 공격에 전투가 벌어진 것이다. 그래도 카룬의 명으로 긴장을 늦추지 않아서 그런지 그리 큰 혼란 없이 마수들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있는 군사들이었다.

'이거 뭔가 이상한데?'

분명 생김새는 교황청 정문에서 상대했던 마수들과 별반 다를 바 없었지만, 그들의 몸놀림과 공격력은 전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전에는 한 마리에 마수에 2명만 붙어도 싸울 만 했다면 지금은 5여명이 붙어야 겨우 싸울만한 상태가 벌어지고 있었다. 그나마 사제들과 카룬의 치료로 어느 정도 대등한 승기를 잡고 있을 뿐이었다.

"카룬님, 돌격병 12명과 기마병 8기가 전사하였습니다."

"큼……."

전장을 수습한 뒤 보고하는 기사의 말에 인상을 찌푸리는 카룬이었다. 일단 위험해 보이는 병사가 있으면 바로바로 치료를 하라고 명령하기는 했지만 혼란스러운 전 투속에서 한계가 있는 법, 피해가 속출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다시 한 번 진형을 구축하고 앞으로 나아간다."

"네!"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뒤돌아 설수는 없는 노릇, 찝찝한 마음을 잠시 접어두고 다시 한 번 진형을 구축하고 앞으로 나아가기로 하였다.

"클클클……."

대륙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곳이라 할 수 있는 교황실, 지금 그곳에서 그 이름을 생각하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존재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었다. 흑마법사…….초기에 정해진 마나의 원리를 깨고 음차원의 마나를 연구하고 사용하는 자들이며 그들이 대륙이 몸을 들어내는 순간 크고 작은 일이 수없이 일어났다.

"생각보다 오래 걸렸군……."

초록빛이 감도는 휘황찬란한 황금색 옷을 입고 있는 한 노년의 남자, 입고 있는 옷과 어울리지 않게 그의 몸 주위에는 짙은 마기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의 정체는 다름 아닌 이 교황청의 주인이자 번개의 교단의 교황 암슈브르 13세였다.

"하지만 이제 얼마 안지나 5개의 조각중 3번째 조각을 얻게 됩니다."

교황은 옆에 서있던 야비한 얼굴을 소지한 남성이 말하자 맞는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무려 1년이라는 시간동안 준비해온 결과가 지금 나타나려고 하는 것이다.

스윽…….

"무슨 일이냐?"

한동안 잠시 앞에 펼쳐진 농도 높은 마기가 대량으로 뿜어져 나오는 마법 진을 황홀하게 살펴보던 교황은 자신의 그림 자속에서 망토를 뒤집어쓴 인영이 나타나자 인상을 찌푸리며 물었다.

"……."

"가까이에 침입자?, 벌써 바룸 왕국의 본대가 들어왔다는 말이냐?"

"......."

"겨우 몇 백 명?, 거기다가 교단의 신전 기사와 사제들까지 끼어있다고?"

인영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자 잠시 생각에 잠긴 듯 눈을 감는 교황이었다. 수백 명이 아닌 바룸 왕국의 본대가 온다고 해도 그리 크게 문제될 것은 없었지만 만에 하나 일이 잘못된다면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질지 몰랐다.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만큼 조심을 기할 필요가 있었다.

"내가 직접가겠다"

"....."

이제 슬슬 지겨운 교황 생활도 지겹된 그였다. 어차피 시간만 지나면 알아서 마법진이 발동될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자신의 임무는 끝나기에 그 전에 한

번 여흥을 즐길 생각으로 걸음을 옮기는 교황이었다.

============================ 작품 후기 ============================

하암...오늘은 졸려서 조금밖에 못썼네요...

뭐 일단 리리플은 해야겠죠~(그래도 매일 지우던 월일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작가가 얼마나 힘든지 알수있다!)

아르펜의위드 : 다른내용이라... 원하신다면 번격적인 하렘물로 ㅋㅋ

-하렘이랄까, 그전에 이 소설에서 등장한 여캐릭터 다 합쳐보았자 3명인데..ㄷㄷ

코스믹 : 마왕? [2012.03.08 19:33]

-마왕보다 상위랄까~

Lynn 린 : 왠지 마족일것 같은데.... 역시 공포의 대상이라면 마족이라고 즉시 떠오르는 전 창의성이 부족한 걸까요??ㅠㅜ [2012.03.08 08:52]

-창의성이랄까 대부분 마기라고 하면 그것밖에 생각나는게 없죠, 저도 그렇고 말이죠

Everlastingrest : 음? 닼나들 죽을때 카룬은 튀었고 성물은 그자리에 있던거 아니었나요;;난 뭘본거지?!ㅋㅋ 본격 주인공 시망하는 글.txt [2012.03.08 08:40]

-성물 놓였던 제단에 있던 금으로 되어있던 촛대를 미끼로 던졌다능, 즉 카룬의 인벤토리에는 성물 2개 우왕..

Lusia Silofe : 끄잉..재밌게 보구갑니다아~~ [2012.03.08 08:01]

-뭐지..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건가?

LeBranc : 왜 다들 마계 몬스터 혹은 마왕을 생각하시지! 그러므로 저는 마족이 아닌 타락한 천사 혹은 블랙 드래곤을 생각하겠어요 ㅋㅋ [2012.03.08 07:13]

-아직 드래곤 등장 시킬 마음은 없다는 ㄷㄷㄷ...

alsdl8387 : 마왕 혹은 고위마족 [2012.03.08 06:49]

-이게 대부분 보통 생각이지요, 하지만 1편부터 다시 찬찬히 살펴본다면 그 답을 알수 있을지도!?

R.레이드 : 돈 + 먹튀 + 육감 + 구라 = 카룬 [2012.03.08 03:02]

-뭔가 새로운 조합식이 생겼어!?

거뷰기 : 명광! [2012.03.08 01:38]

-흐음 글쎄요, 과연 이번에는 그거 하나로 될까요?~

아이루나 : ㅋㅋ소환되는녀석은 ㅋㅋ 누굴까요??마왕일확률이큰대요 ㅋㅋ 그마왕 보내고받을 공로를생각하니 쥔공이 너무 입이 귀에걸릴꺼같은데요 ㅋㅋ좀굴려주셔두괜찮을꺼같아요^^ [2012.03.08 01:35]

-마왕을 소환하기에는 마왕이 너무 불쌍하달까, 너무 큰 더욱을 불러내야죠 떡밥도 같이

월해류 : 에.....마신일까나??? [2012.03.08 01:00]

-뭐 비스므리 합니다,

계절독감변종 : 현실에서돈벌기가 기대가 되네요ㅎ전투만너무오래끄는것같기도꺾기도(응?) [2012.03.08 00:23]

-게임판타지라고는 해도 계속 게임에만 있을수는 없는 법이죠, 현실편도 써야할텐데 말이죠...

바람과 검 : 허허허허, 연참인가? 나는 언제든지 연참은 환영이네. 그나저나 마계의 마족이 오는건가? 후후, 나는 멋진 전투를 기대하겠네. 허허허. [2012.03.07 23:52]

-연참이랄까..그냥 하루 지나기 몇분 전에 올린건데 쩝..

Divine시안 : 마왕이라도 소환되나 ㅋㅋ -마왕이 소환 되었습니다. -광휘의서로 인해 마왕이 펫으로 귀속 됩니다. 극강 먼치킨이 되셨습니다. [2012.03.07 23:50]

-우엉...그러면 저야 좋지만 그 뒤에 스토리는 더이상 생각못해 결국 연중 ㅈ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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