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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휘의 성자-144화 (14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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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장. 받은만큼 일하라!

"음?, 뭐지?"

바람과 같은 속도로 달리던 혈랑의 스피드 덕분에 오래 걸리지 않아 교단의 진영이 보이는 곳까지 도착한 카룬은 갑자기 온몸으로 느껴지는 음산한 기운에 자신도 모르게 몸을 떨었다. 자신이 월랑족 마을을 들리기 전에 느끼지 못했던 느낌!, 광휘의 서도 무언가 느꼈는지 희미한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저건!"

그리고 진영 가까이 도착한 카룬에 눈에 들어온 믿기 어려운 광경!, 마수, 마계에 사는 한때 금수로 「유니즌」을 이끌어가던 거대 길드중 하나가 뜻하지 않은 기회로 마계로 가게 되었을 때 처음 만난 생명체들이자 길드 전체를 묵살시켜버린 존재들이었다. 카룬 또한 tv로 생중계된 그 장면을 보고 그들의 모습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고 지금 진영을 돌아다니고 있는 물체중 그들과 비슷한 모습을 가진 물체가 존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보이는 무차별적인 학살!, 병사들은 물론이고 가장 앞서 악이라 할 수 있는 마수와 싸워야할 신전 기사들과 사제들이 공포에 빠져 멍하니 있다

마수의 밥이 되고 있었다.

"크르릉."

혈랑 또한 마수의 기운을 느꼈는지 잠시 움직임을 멈추고 마수들이 존재하고 있는 진영 쪽을 향해 낮게 경계의 울음소리를 내었다.

'잠깐?, 마수는 마계가 아니면 모든 힘을 쓸 수 없다고 했지?'

마계에서라면 모를까 중간계라 할 수 있는 이곳에서 마수들은 힘에 제약에 따라 낼 수 있는 힘은 전체에 3할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지금 이 시간에도 도망치는 신전 기사들의 신성 오러로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는 상대!, 하지만 현재의 신전 기사들은 오러는 커녕 공포에 빠져 싸울 마음조차 없어보였다.

"마계의 몬스터라면 더욱 비싼 아이템을 주겠지?"

이내 계산이 끝난 카룬의 씩 미소를 지었다. 어떤 연유로 이곳에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평소에는 잡는다는 것을 상상도 못할 상위 몬스터을 쉽게 잡을 수 있는 상황, 게다가 마수들은 마(魔)의 속성을 띄고 있을 것이 분명할 테니 카룬과는 상성이 최악이었다. 쉽게 잡을 수 없고 볼수 없는 몬스터들인 만큼 더욱 희귀한 아이템을 떨어뜨리는 당연지사 아니겠는가!

"일단 버프부터.., 디바인 블레스, 신성한 빛"

띠링

「스킬 '디바인 블레스'의 축복으로 아군의 모든 스탯이 150 증가하고 각종 상태 이상에 대한 저항력이 늘어납니다.」

「스킬 '신성한 빛'의 힘으로 빛에 대한 저항력이 30% 늘어나고 최대 HP와 MP가 늘어납니다」

"호오.."

자신은 물론 아군으로 인식된 혈랑과 늑대에게 축복하듯이 순백의 꽃잎이 날리기 시작하자 그 모습과 그에 따른 효과에 감탄하는 카룬이었다. 전 스킬에 비해 늘어난 스탯량이 2배가 된 것은 물론이고 상태 이상에 대한 저항력까지 올려주었으니 참으로 만능 버프가 아닐 수 없었다. 혈랑과 늑대들또한 갑자기 강해진 자신의 상태에 투지가 불타오르는 듯 으르렁거렸다.

"프레이……."

띠링

「광휘의 사제의 기도에 의한 빛의 신에 축복을 받으셨습니다.」

「광휘의 사제의 신앙의 비례해 250초 동안 모든 스탯이 170 증가하고 HP, MP의 최대치가 증가합니다」

「이 축복은 다른 축복과 중복이 가능합니다」

"좋아, 홀리 에로우, 홀리 스피어!"

그 모습을 바람직하게 쳐다본 카룬은 혈랑 으로부터 내려와 기도와 함께 신앙이 늘어남과 동시에 효과가 늘어난 마지막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프레이까지 시전 한 뒤 전투 준비를 하였다, 광휘의 서가 새로운 페이지를 흡수하면서 새로 생긴 공격 스킬 홀리 스피어, 쉽게 보자면 홀리 에로우가 10배정도 확대된 것처럼 보이지만 홀리 에로우 이외에 처음 생긴 공격 스킬이었고 홀리 에로우와 같이 중복해 사용할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마음에 든 카룬이었다.

"좋아!, 득템 하러 가자!"

"켕켕!"

마르코로부터 증정 받은? 걷은 자의 부츠의 효과로 MP를 이용해 카룬이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자 혈랑과 늑대들 또한 카룬의 말뜻이 무얼 말하는지는 알기는 하는지 좋아라. 뒤를 따라 돌진하기 시작하였다.

"헉.허억.."

진영에 설치되어 있던 막사 뒤로 몸을 숨긴 미즈네 는 도저히 진정되지 않은 자신의 가슴을 쓸어 담으며 바깥을 상황을 살폈다. 일단 전쟁인지라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오는 것은 당연하였지만 지금 미즈 네의 귀에 들려오는 소리는 그런 종류의 비명 소리가 아니었다.

"크라랑!"

"꾸퀘에!?"

궤기한 울음소리를 내고 있는 물체의 정체는 지옥에서나 존재한다는 마수, 상식적으로 절대 이곳에 있을 수 없는 존재들이 제집 안방처럼 돌아다니자 도저히 머릿속이 정리되지 않은 미즈 네였다.

"부상단주!, 호위단장!"

인벤토리에서 속삼임의 깃털을 통해 상단의 주요 직책을 맡고 있는 이들에게 말을 걸어보는 미즈 네였지만 되돌아오는 것은 비명 소리가 아니면 로그아웃이 되었다는 메시지뿐이었다. 공성전도중 로그아웃하기 되었다는 것은 전쟁이 일어난 곳에서 멀리 벗어나거나 전투로 인해 사망 이외에는 없었다.

"제길.이렇게 끝나는 건가?"

상황이 호전되기는커녕 더욱 악화되자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괭이는 미즈 네였다. 마수의 등장은 어떻게 되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대로 간다면 시스템적으로 번개의 교단이 셀튼 성, 즉 상단의 본부가 함락하게 되어버린다. 그렇게 된다면 자신이 지금까지 오랜 시간 공을 들인 상단이 한순간에 무너질지도 모른 상황뿐만 아니라 그들의 세력이 더욱 커질 것이 분명하였다.

"뀌엑?"

"깨악!"

승산이 없는 상황에 좌절하고 있던 미즈 네는 어느새 자신의 주변에 다가온 트롤 비슷하게 생긴 마수의 등장에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며 뒤로 넘어졌다. 하지만 재빨리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활을 들려고 했던 미즈 네였지만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마수들을 보면 신앙이 높거나 투지가 강한 자를 제외하면 자동적으로 걸린다는 공포 상태에 빠진 것이다.

"뀌엑!"

마수는 뜻하지 않게 먹이를 찾게 된 것이 기분 좋은지 안 그래도 혐오스럽게 생긴 얼굴을 더욱 구겨 웃으며 자신의 철방망이로 보이는 무기를 들어올렸다. 이대로 간다면 철방망이에 온몸이 다져지게 될 상황!

"뀌엑?!"

"케엥!"

"?"

눈을 감으며 이제 끝이구나 생각했던 미즈 네의 귀로 들려오는 늑대 울음소리!, 무슨 상황인지 궁금해 살짝 눈에 뜨자 어떤 이유에서인지 알수 없었지만 붉은색의 털을 가진 곰만한 늑대가 자신을 공격하려던 마수를 물어뜯고 있었다. 순간 황당하다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에 헛것을 본 것이 아닐까 하고 눈을 비비고 있을 즘 연이어 들려오는 한 남자의 목소리.

"죽어!, 그리고 내놔!"

"??"

그 목소리에 다시 한 번 눈을 뜬 미즈 네의 눈에 들어온 것은 새하얀 꼬챙이에 꽂아져 점점 먼지로 사라지고 있는 마수와 낯설지 않은 한 남자가 떨어져 있는 아이템을 순식간에 줍더니 빠르게 사라지는 모습이었다.

"……."

"뭐였지?"

방금 지나가던 순간 낯설지 않은 누군가를 본 듯한 기분이 들어 순간 고개를 갸웃거린 카룬이었지만 바로 잊어버리고 자신에 손에 들려있는 아이템을 재빨리 인벤토리에 집어넣는 카룬이었다. 아니다 다를까 마수들이 드랍하는 아이템들은 하나같이 범상치 않은 아이템들뿐이었다. 인첸 터들이 눈에 불을 키고 찾는다는 보석부터 마계에서만 매장되어 있다는 희귀 금속까지!, 게다가 하나같이 강해보이는 모습들에 비해 허우대는 약골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마수들을 해치울 수 있었으니 이러한 노다지가 있을 수 없었다.

"켕켕!"

"크컹!"

또한 처음에는 레벨 차이가 나 혈랑을 제외하고 그냥 학살당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던 늑대들 또한 카룬의 스킬들로 뻥튀기 되서 그런지 한 번에 여러 마리가 붙어 싸우면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였다.

"그나저나 공적치가 오른다는 것은……."

종횡무진으로 마수들을 처리하면서 자신의 공적치가 꽤 오른 것을 확인한 카룬은 중얼거렸다. 공적치를 얻는다는 것은 공선 전에서 적에게 피해를 주었다는 증거, 즉 주변에 우글거리고 있는 마수들이 교단 쪽에 속해 있다는 말이었다.

"뭐 상관없나."

하지만 번개의 교단과 다크니스가 관련되었있다는 생각이들자 마수가 나타났다고 해도 그리 놀랍것이 없었다 게다가 마수를 해치움으로써 스킬 빛의 믿음의 숙련도가 꽤 빠르게 올라가고 있었고 경험치또한 짭짤하였기에 일석삼조가 아닐수 없었다. 이내 카룬은 다시 MP를 소비해 자신의 주변에 홀리 에로우와 홀리 스피어를 생성해냈다. 이제는 완벽한 자신을 적으로 인식한 마수들이 자신을 중심으로 시시각각 몰려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 작품 후기 ============================

어떤 독자분이 물어보셔서 그런건데요, 솔직히 카룬이 버프 다 써서 스탯 뻥튀기 시키고 별짓 다해도 마르코 이길 확률 없습니다. 레벨 5배의 차이와 지금까지 전투의 경험, 전투 스타일을 따지기 전에 카룬은 사제, 모든 면에서 마르코가 앞써거든요, 저번 마르코가 카룬이 잡을때 반대로 잡힌 이유는 라젠의 눈이 있었기 떄문이죠, 하지만 지금은 다크 나이트 되었뿐더라 카룬에게 라젠의 눈도 없으니 사실상 카룬에게는 이길 방법이 없는거죠...그럼 어떻게 이기냐고요? 맞춰봐요~

리리플 들어갈께요.

☆みあか☆ : 근데.. 정말 저 책은 몇장인가오ㅗ??? ㅋㅋㅋ 설마 열장정도? 는 아니겟고.. 지금의 20배만더 연재하면 되려나요?

-일단 5쪽으로 정했습니다요, 근데 여기서 20배 더 연재하면 제 인생의 3분의 1정도를 쏟아야 하나요? ㄷㄷㄷㄷ..

leiad : 언젠가 오고마을에선가..? 광휘의 서 한 장 주려다 카룬이 도망가서 못받은건 언제쯤 받을까요...?

-글쎄요, 그것도 얻어야 하기는 하는데, 언제가 될지...쩝..

옵티머스프라이 : ㅋㅋㅋ 또어떤식으로 타락한사제들을 처리할지 크크큭... 선추코 잘보고가용~

-거기서 마수 대량까지 추가되었음!

크흡 : 아..그러고보니 나도 쟤들 본명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아...!!

-그 전에 제가 쟤들 본명 안정한것 같은데?...

코스믹 : 그러고보니 지난번 오크마을의 종이쪼가리는 어떻게...

-세상은 돌고 돈다죠..(뭐래)

아르펜의위드 : 주인공을 굴릴수록 히로인이 아룸다운겁니다 ㅇㅇㅇ

-여기서 새로운 여캐릭터 만드는 것도 그러니, 알아서 수정해 보지요..

Everlastingrest : 아닛 작가가 주인공 이름을 까먹어도 되는겁니까!!???ㅋㅋ 떡밥회수만 철저하면 된다는게 지론이지만... 빛의 신인지 늑대의 신인지 슬슬 오락가락하기 시작해 버렸다...ㅋㅋㅋㅋ

-절대 까먹은게 아닙니다, 기억나지 않을 뿐이지요, 그리고 빛의 신과 늑대의 신이 같을지 그 누가 압니까!

Lynn 린 : 심상치 않은 분위기네요... 아무리 카룬이라지만 타락한 사제들과 다크나이트를 상대하기엔 무리일것 같은데...

-맞습니다, 솔직히 논리적 물리적으로 다 불가능이지요, 그렇지만 카룬이기에 가능합니다 응?

악동위드 : 광휘의서는 총 몇페이지인가요?ㅋ

-현재 총 5페이지로 구상중이기는 한데 죄송해요 ㅠㅠ, 연중 안할께요 ㅠㅠ, 예전처럼 코멘트 달아주세요 ㅠㅠ

LeBranc : 큐어는 힐과 다르게 중독같은 상태이상을 치료해 주고 홀리 디스펠은 저주같은 마법을 풀어주거나 할것같군요... 디바인 블레스는 뭐...그냥 블레스 뻥튀기... 이래놓고 틀리면 망신..ㅋ...

-정답입니다, 잘 맞추어 주셨네요, 이제 슬슬 스킬 생각하는것도 힘들어서 우려내고 있다죠..

~!!~ : 와 이런 떡밥이 있을줄이야 ㅋㅋ 근데 하도 스킬 안본지 오래되서인가 스킬 효과의 기억이 잘 안난다눈 ㅜㅜㅜ

-저도 몇개 계속 까먹고 있어요, 처음부터 정주행해서 찾아주실래요?, 추천은 덤으로..

gusdndua : 이제 많이연재되겠네요 힘내세요

-힘내야죠, 그만큼 선추코가 필요하겠지만요..

Divine시안 : 흐윽 다크나이트라니 주인공보다 개성이 강하다고 느끼는 캐릭터 아 아 이제는 소멸의 시간이네 잘가요

-글쎄요, 그렇게 쉽게 소멸할련지...

현시창따위 : 흐음 제가볼때는작가님이한번죽었다고생각하시고쓰시면....될지..도?

-음..일단 마음이 죽었으니 죽었다고 하니 죽었으니 아닐하지...(뭐래..)

계절독감변종 : 전투끝나고현실편투척해주실거조?

-네, 그럴 생각입니다만, 이번 성전이 끝이 아니고 뒤에 더 큰 전쟁 하나 더 있달까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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