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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장. 받은만큼 일하라!
"만나서 반갑습니다, 제 이름은 카룬, 로얄 상단에서 나왔습니다"
"로얄 상단?, 나 로얄 상단 좋다, 근데 먹을거 더 없나?"
"여기있습니다"
큼직막 했던 고깃 덩어리가 이내 모습을 감추자 다가가 말을 건 카룬이었지만 아직도 배가 고픈지 더 달라고 말하는 월랑족 청년이었다. 미즈네에게 들은바로는 허기가 사라져야 제대로된 이야기가 가능하다고 했으니 여분으로 준비해둔 또다른 고깃 덩어리를 건네주는 카룬이었다.
우걱우걱
"와, 정말 이런말 하기 뭐하지만.."
"왠지 우리집에서 키우는 해피가 밥먹을때와 비슷하네요"
"...."
"고맙다"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손안에 있던 고깃 덩어리를 해치운 월랑족 청년은 어느정도 허기가 가신듯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카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별말씀을요, 그나저나 마을에 볼일이 있어서 그런데 저희들을 마을로 안내해주실수 있나요?"
"물론이다, 로얄 상단은 우리의 친구, 친구가 마을에 오는것은 당연히 환영한다, 따라와라"
로얄 상단이라는 이름이 컸는지 미끼?로 주었던 고깃 덩어리가 영향이 컸는지 알수 없었지만 처음 보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친철하게 대해주는 월랑족 청년이었다.
월랑족의 마을은 숨겨져 있다기 보다는 보통의 생각으로는 찾을수 없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동굴, 생각해 보면 동굴을 자신의 집으로 살아가는 늑대들이었기에 늑대 인간인 월랑족또한 동굴에서 마을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던 것이다.
"동굴안에서 마을을 만들어 살고 있다니, 흥미롭네요"
"그러게요, 생각보다 아늑하고 통풍도 잘되는거 같아요"
"다왔다, 여기가 우리 마을이다"
띠링
「숨겨져 있던 월랑족들의 마을를 발견하셨습니다」
「최초의 발견이 아니라 명성이 50 증가합니다」
"호오.."
고블린과 오크들의 마을인 오고 마을을 제외하면 처음 보는 낮선 풍경에 흥미로운듯 감탄성을 터트리는 카룬이었다. 동굴안이라 그저 어둡다고 생각했지만 천장 이곳 저곳에 구멍이 뚫려있어 환풍구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마을에 빛이 들게 해주었고 반은 늑대라는 것을 알리듯이 마을 이곳저곳에 개인주택?으로 보이는 개구멍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렇게 한동안 마을의 경치를 구경하고 있던 찰나 마을로부터 카룬들을 안내해준 월랑족 청년보다 더 나이 들어보이는 몇명이 나타나더니 경계하듯이 주변을 둘러쌓기 시작하였다.
"인간 냄새가 나서 왔다, 인간들 너가 대려 온거냐?"
"그렇다, 정찰하다가 우연이 봤다, 로얄 상단에서 왔다고 했다"
"로얄 상단?, 그렇다면 문제 없다, 그런데 무슨 일로 왔나?"
"친구의 이름으로 월랑족을 힘을 빌리기 위해 이렇게 왔습니다"
"힘?"
"네, 지금 로얄 상단은 성전이라는 거짓된 전쟁에 휘말려 위험에 쳐했습니다, 이럴때야 말로 진실된 친구인 월랑족이 도와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로얄 상단, 지금까지 우리한테 도움 주었다, 위험해 쳐했으면 도와주어야 한다, 그러나 마음대로 도와줄수 없다, 족장의 허락이 필요하다"
"족장이요?"
"그렇다, 하지만 족장 지금 아프다"
"병에 걸렸다는 건가요?"
"틀리다, 우리 월랑족 강하다,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병에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저번 부족 싸움에서 족장 크게 다쳤다"
"흐음...."
시무룩하게 말하는 월랑족들의 말에 대충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는 카룬이었다. 해석해보자면 월랑족에 족장이라는 자가 이 주변에 있는 다른 몬스터들과 영역 싸움을 벌이다 큰 상처를 입었고 지금 그 상처가 도져 쓰러져있고 족장이 쓰러진 상태에서 자신들을 도와주기란 힘들다 이런 뜻인것 같았다.
"그럼 그 족장님을 제가 치료해준다면 도와주시겠습니까?"
"정말인가?, 아픈거 안아프게 할수 있나?"
"아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타인의 몸을 치료시킬수 있는 힘을 가진 사제입니다, 믿어도 좋습니다"
"사제, 들어보았다, 족장을 안아프게 해준다면 족장도 분명히 도와줄거다, 따라와라"
자신들의 족장을 치료할수 있다는 카룬의 말에 화색을 띠며 카룬들을 등떨미며 마을 안으로 들이는 월랑족들이었다. 솔직히 치료할수 있을지 없을지 확실할수는 없었지만 초반에 힐로 몬스터들도 치료해본적이 있는 마당에 NPC라고 치료 할수없다는 법도 없었다.
"이곳이 족장의 집이다"
집이라고는 하지만 개구멍으로 보이는 구멍을 입구로 그 안의 굴을 방으로 사용한 것이기에 좁다는 느낌이 적지않아 들었지만 그래도 명색의 족장의 집인지라 그런지 형형색색의 알수없는 짐승의 가죽이 바닥에 카펫처럼 깔려있었고 처음보는 신비로운 장신구들이 이곳저곳에 전시되어 있었다. 잠시동안 침을 흘리며 그 물건들에 슬쩍 손을 닿을려는 순간 들려오는 가쁜 숨소리...
"끄응..."
그리고 보이는 짚이 곂으로 쌓여있는 곳에 누워 신음성을 터트리는 사람이 아닌 늑대, 월랑족이 전체가 반인반수의 늑대 인간이었으니 인간이 아닌 늑대가 누워있다고 그리 놀랄것은 없지만 등치가 왠만한 황소 못지 않았기에 보는것 만으로도 위압감이 느껴졌다.
'많이 다쳤네'
솔직히 다치면 얼마나 다쳤겠냐고 생각했던 카룬이었지만 상태를 직접 봐보니 상처가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게 된 카룬이었다. 붕대를 멘다고 맸지만 훌렁거려 그 안으로 공기가 들어가 상처가 덧나있었고 하얀색이어야할 붕대 대부분이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힐!"
일단 되든 안되는 배에 난 상처부위에 손을 대고 힐을 시전해 보는 카룬이었다. 광휘의 서가 새벽녘의 수도원의 힘을 흡수한뒤 힐또한 변화가 나타났는데 옛날에는 지정된 MP를 사용해 그에 따른 HP를 회복시켰다면 지금의 힐은 카룬이 원하는 만큼의 MP를 사용해 상대를 치료해 줄수 있었다.
"흐음.."
가지고 있던 MP를 모두 소모한것도 모잘라 예비로 준비해왔던 포션까지 모두 써가며 힐을 시전한 카룬이었지만 상처만 약간 아무렀을뿐 호전된 기미는 보이지 않자 신음성을 터트리는 카룬이었다. 물론 포션이 무척 아깝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였고 이러다 일이 틀어지는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적지 않아 있었다.
'뭐가 문제지?'
유저와는 다른 NPC라는 존재이기는 하나 그들 또한 HP와 MP가 있고 HP가 0이되면 죽고 MP가 0이 되면 스킬을 쓸수 없다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 히든 NPC들의 족장인 만큼 HP가 무척이나 많아 거이 변화가 없었을수도 있지만 그런 종류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어렴풋이 눈치챈 카룬이었다.
============================ 작품 후기 ============================
아아..오늘 아주 큰일 났더군요, 조아라 어플 선삭 기능 추가
작가들이 모두 선삭이 십단위로 난다고 난리가 났더군요, 뭐 저도 한 원래 오른것에서 50정도 까인거 같은데 쩝. 선작에 대한 미련을 버린줄 알았는데 마이너스가 되는거 보니 착잡하군요...
그러므로? 조금이라도 흥미를 느낄수 있게 리리플 시작할께요(원래 초기에 했었는데 몇번 연중하고 나서 귀찮다고 안했달까...) 이것이 비즈니스다!(뭐래)
P.S: 제일 중요한거!, 1년동안 식상하였던 표지를 바뀌었습니다, 네이버 어떤 카페에서 얻은건데요, 회원분들 실력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만들어주신 제이린님 감사합니다, 건필할께요!
Divine시안 : 작가님 솔직히 월량족은 현명하고 인간을 믿지 않는 종족인데..
-음..솔직히 그렇게 되면 이런말 하기 뭐하지만 귀찮아져요<-퍽
Everlastingrest : 네코미미라니..?
-무슨 뜻인지 이해불가 ㅇㅅㅇ..(순수 -_-+)
류스테리야 : 우리도오늘종업식했는데 미친담임이 저번에줘야하는교과서안줘서 한꺼번에 다들고왔음ㅠㅠ 팔빠지는줄...
-저는 양손에 책 하나씩 들고 자전거 타고 왔다죠, 무슨 곡예도 아니고..
Cinel : 월랑족이 아니라...견랑족이었던건가?
-늑대가 개과류니까...,뭐 비슷하지 않을까요?
네루시 : 1빠!, 그런데 월랑족..무슨 개도 아니고 ㅋㅋ
-개든 늑대든 배고프면 침 흘리는 것은 똑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