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광휘의 성자-120화 (12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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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장. 자연의 음유시인

"후후후..."

바룸 왕국의 수도 이레네 근처의 위치한 숲!, 평화로운 경치와 어디선가 들려오는 사악한 웃음 소리가 언밸런스하게 이루워지고 있었다. 아니다 다를까 웃음 소리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카룬, 하지만 지금까지의 모습과 다른 점이 있다면 언제나 입고 있던 처음 시작할때 지급해 주는 옷들이 모두 새롭게 바뀌어 다는 것이었다.

『유니크』믿은 자의 머리끈

하루도 빠짐없이 그 목숨이 다할때까지 신에게 기도한 신도가 사용한 머리끈이다.

그 행동에 감동한 신이 이 머리끈에 신성한 힘을 부여하였다.

그 신성한 힘은 착용자의 몸을 보호해 준다.

제한 : 신성력을 사용할수 있는 직업, 악명이 없는자, 성향이 선인자

내구도 : 412/450

방어력 : 100  마법 방어력 : 200

옵션 : 신성력 +20

신앙 +30

신성 스킬 사용시 소모 마나 5% 감소

특수 옵션 : 착용하고 있는 동안 방어력과 마법 방어력이 20% 증가한다.

『레어』홀리 로브

신성력이 풍부한 지역에서 자라는 나무 줄기를 이용해 만든 로브

만든 자의 세심한 새공이 엿보인다.

로브 자체에서 신성력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제한 : 악명이 없는자

내구도 : 94/100

방어력 : 50 마법 방어력 : 150

옵션 : 신성력 +50

MP +500

신성 스킬 사용시 대미지 5% 증가

『매직』신성한 팔찌

신성한 힘이 깃들어 있는 금속 팔찌

깃들어져 있는 힘을 사용하면 여러 가지 해로운 기운을 없애준다.

미스릴로 만들어졌다는 소문도 있다.

제한 : 없음

내구도 : 50/50

마법 방어력 : 50

옵션 : 모든 스탯 10 증가

내구도 1를 소모해 '큐어' 사용 가능

『레어』걷은 자의 부츠

평생을 여행을 하면서 보낸자가 신었던 부츠이다.

오랜 시간동안 여러곳을 이동하면서 특수한 힘을 얻었다.

단 낡아 함부로 다루면 망가지기 쉽다.

제한 : 없음

내구도 : 29/100

방어력 : 10

옵션 : 이동 속도 3% 증가

걷거나 뛸시 소모되는 체력량 10% 감소

MP를 소모해 더 빨리 달릴수 있다.

"아무리 봐도 대박이란 말이지"

완벽하게 바뀐 자신의 모습에 매우 만족스럽다는 듯이 계속해 웃음짓는 카룬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41이라는 레벨까지 계속해 처음 시작할때 주는 옷들로 버텨왔었다. 물론 장비를 바꿀돈은 충분히 있었지만 아직 레벨이 낮아 입은 수 있는 옷들은 돈 주고 사기 아까웠기에 지금까지 미루워 왔던 것이다.

"정말...,레벨이 100정도만 되었다면"

지금 입고 있는 옷도 충분히 대박이었지만 번개의 교단 전투 사제들이 사용하고 있던 대부분의 아이템들의 제한 레벨은 100대 수준이어서 카룬이 사용할수 없었다.

그나마 그중에 제한이 없는 것들만 골라서 카룬이 수거한 것이다.

"아니야, 너무 욕심 부리면 안되지...,자고로 사람이란 절제하는 것도 알아야 하는 법이지"

사실 마르코의 무기와 갑옷에 가장 눈독을 들인 카룬이었지만 얻는다고 해도 팔수 없었다. 직접 확인해본 결과 마르코가 끼고 있던 검 샤이닝 워 소드의 경우 레벨 제한이 무려 350이 넘었고 신앙이 500 이상이어야지 쓸수 있었다. 게다가 일정 시간마다 대량의 신성력을 부여해야 했고 신성한 번개의 플레이트 아머같은 경우 번개의 교단이 아니면 각종 제한이 맞는다고 해도 사용할수도 없었다.

"그나저나 잘 되야 할텐데.."

수십명이나 되는 신전 기사들과 전투 사제들을 끌고 다닐수는 없기에 일단 말로 회유해 그들을 이레네에 돌려보낸 카룬이었다. 마르코에게 대충 들어보니 어떻게 알았는지 이미 번개의 교단쪽에서는 카룬이 이레네에 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덕에 미리 준비하고 카룬들을 포위할수 있었으니라.

"그런데 카룬 오빠, 왠일로 별로 안챙기고 그냥 보냈어요?"

"린아, 만약 너가 남몰래 누군가의 과자를 먹는다고 가정해 보자, 그럼 거기서 다 먹는게 들킬까, 한두개 먹는게 들킬까?"

"다 먹는거요"

"그런거야"

사실 카룬도 린의 말처럼 그들의 모든 것을 취하고 싶었다. 하지만 아마도 교단에서는 카룬이 죽었으면 수백번 죽었지 이런 상황이 벌어질거라고는 꿈에서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 만약 카룬이 이들을 계속 대리고 있거나 모든 장비를 수거한뒤 보낸다면 교단에서 수상함과 황당함을 느낀채 제 2의 추격대를 보낼것이 분명하였기에 눈물을 삼키며 실용적인 몇개의 물건만 챙기고 그들을 교단에 돌려보낸 것이다.

물론 보내기 전에 미리 마르코와 말을 맞추어 자신에게 치명상을 입혔거나 도망쳤다고 이야기하라 하였고 전서구를 통해 교단의 사정을 전해달라고 했으니 그리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였다.

"또 이걸 얻었으니..."

카룬은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 어떠한 물건을 보고는 아까와는 다른 종류의 미소를 지으며 조심스럽게 가방에 집어넣었다.

"카룬, 일단 카란 마을로 돌아가자"

"음..."

이레네를 코 앞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돌아가자는 루인의 말에 동감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는 카룬이었다. 카룬들을 이레네로 오게한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즈네였다. 그리고 미즈네는 대륙 최고의 상단의 상단주, 이레네에 번개의 교단의 교황청이 있다는 것을 모를리가 없었다. 게다가 이미 교단에서 카룬들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의심스러운 것은 로얄 상단 즉 미즈네였다. 이런 상황에서 이레네에 들어서는 것은 말 그대로 호랑이굴에 제 발로 들어서는 격이었다.

"그럼 바로 움직이죠, 루인형과 루스형은 주위를 경계하면서 와주세요, 린은 만약을 위해서 마법들을 메모라이즈 해두고 시론 너는 적당히 환각을 펼치면서 따라와"

"그게 좋겠네"

"알겠다."

"네!"

"그렇지"

일행의 리더답게 침착하게 상황의 맞는 명령을 내린 카룬은 새로 얻은 걷은 자의 부츠의 옵션으로 MP를 사용해 처음으로 멋깔나게 앞으로 빠르게 나아갈려는 순간!

쾅!

띠링

『갑작스러운 큰 충격으로 인해 기절 상태에 빠집니다』

"뭐...뭐야"

어디선가 본적이 있는 메세지와 함께 점점 어두워지는 카룬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만돌린과 로브가 잘 어울리는 보라빛 머리칼을 가진 미녀였다.

============================ 작품 후기 ============================

※이번편에서 얻을수 있는 정보들

1.갑자기 너무 많이 얻으면 소설 끝남

2.카룬에 손에 들려있던 물건은 나중에 복선.

3.드디어 만난 새로운 인물

4.멋깔나는 주인공은 제 소설 주인공이 아님

5.이로써 연참 형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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