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광휘의 성자-85화 (8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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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환상의 진실

"그전에 당신에게 꼭 대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대답할것이요?"

"네, 이 드..아니 레아는 당신의 명이 다 할때까지 같이 할 동반자와 같은 존재입니다, 당신에게 있어 레아란 무슨 존재인가요?"

"그야 돈..."

인생의 동반자나 진정한 친구라는 말 대신 돈벌이용 부하라고 말하려고 하던 카룬은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말을 멈추고 눈치를 살피기 시작하였다

'왜 갑자기 이런 질문을 하는 거지?'

어떻게 보면 지금 레아의 성장이 퀘스트 보상이었다 게다가 유라실은 이 대륙을 수호하는 세계수의 직책을 가진 자였다 아무런 이유없이 그것도 진화를 시작하기 전에 이런 말을 했다는 것은 확실히 무언가가 있다고 확실하는 카룬이었다

"왜 그런 질문을 하시는 거죠?"

"이 아이는 아직 어립니다, 즉 자아가 형성되지 않았다는 이야기죠, 그러기에 당신에 의해서 악이 될수도 있고 선이 될수도 있죠, 물론 당신의 정체를 생각하자면 이런 질문을 할 필요가 없지만...."

유라실은 수많은 감정이 숨겨져 있는 표정을 지으며 카룬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런 유라실에 표정에도 카룬의 얼굴에 장착되어 있는 철판에게는 소용이 없는듯 이해 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흠...글쎄요..."

생각해 보면 그리 오랜시간을 같이 하지 않았던 카룬과 레아였다 얻게된 계기도 퀘스트 보상이나 기연이 아닌 미즈네가 그냥 준것이었기에 평소에 그냥 부하라고 생각하고 있던 카룬이었다 하지만 더 이상 생각할 것도 없다는 듯이 확신에 찬 표정을 지으며 말하였다

"동업자입니다"

"동업자..요?"

"네, 레아와 저의 관계는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면서 말하자면 공생 관계 같은 거죠 어떻게 보면 저의 목숨보다 더 소중하다고 할수도 있겠네요"

"저런..."

"정말...."

"......"

"아...."

카룬에 당치도 않는 대답에 안타까움에 신음성을 내는 일행들이었다 아직 같이 다닌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그 사이에 얼마나 자신들과 레아가 카룬에게 이용당했는지는 그들만이 아는 비밀이었다 그런데도 입에 침도 바르지 않고 저런 말을 하다니 그야말로 악마의 본상이었다

"동업자라...훗..."

유라실은 동업자라는 말을 곱씹으면서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일단 통과라는건가?'

유라실의 미소가 눈에 들어오자 마음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는 카룬이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조금이나마 양심이 남아있는 모양이었다

'그래도 거짓말 한것은 없지!, 레아가 날 도와주는 대신 나는 레아한테 식비, 숙박비, 관리비? 다 대주잖아?'

소환사나 테이머가 들었다면 땅을 치고 통곡할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카룬이었다 만약 카룬이 소환사나 테이머를 했다면 「유니즌」에서 소환사나 테이머라는 직업이 없어질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당신의 마음 잘 알겠습니다...그럼...."

무언가 할려는 듯이 아까까지 카룬들이 있던 거목을 향해 걸어가는 유라실이 손을 위로 들어올리자 레아를 받쳐주고 있던 나무들이 하늘높이 솟아오르기 시작하였다 레아가 위치를 확인한 유라실은 그대로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뭐하는 거지?"

춤이라고 볼수도 있었지만 뭐랄까, 정해진 방식이 없는 전문용어로 막춤을 취고 있는 유라실이었다 하지만 막춤이라고 하기에는 무언가 자연스러움이 묻어나오고 있었다

"스릉스릉..."

"음?"

유라실의 막춤?를 감상하고 있던 일행들은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주위를 둘려보고 눈을 크게 떴다

"나..나무들이..."

방금 전만 하여도 거이 죽어가던 나무들이 마치 주변에 환한 빛을 내뿜으면서 새살 돗아나듯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었다 또한 거기서 멈추지 않고 마치 유라실의 춤에 반응하듯이 가지를 흔드는 나무들이었다

"흠...흠~~~"

계속해 춤을 추고 있던 유라실에 입에서 보통과 다른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 목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감정이 매말랐다고 생각했던 카룬조차 입을 쫙 벌릴정도로 여신같은 목소리였다

"푸슥푸슥...."

유라실에 목소리까지 더해지자 나무들은 그자리에서 흔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카룬이 저번에 보았던 엔트처럼 변하더니 유라실의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춤을 추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나무들이 내뿜고 있던 빛들이 어떤 모양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이래서 환상의 열매인가..."

그렇다 엔트로 보이는 나무들이 빛을 내뿜으면서 둥글게 돌자 그 모습은 마치 커다란 열매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먹을수도 얻을수도 없는 말 그대로 환상의 열매가 아닐수 없었다

'이렇게 되면 팔수 없겠네....'

이런 멋진 상황이 자신의 눈 앞에 펼쳐지는데도 아직까지 환상의 열매에 대한 환상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카룬에 비해 다른 일행들은 이 신비로운 광경을 일 초라도 더 보기 위해 눈을 크게 떴다 그렇게 몇바퀴를 돌았으니까, 열매의 모양을 하고 있던 빛들이 마치 무언가 흡수되는듯이 어디론가로 끌러가기 시작하였다

"레아?"

그 도착지는 다름아닌 공중에 솟아오른 나무위에 놓여져 있는 레아였다 처음에는 소량의 빛만 레아의 몸에 흡수되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빛이 레아의 몸에 흡수되기 시작하였다 이윽고 나무들이 내뿜고 있던 모든 빛이 레아에게 흡수되자 마치 폭발하듯이 큰 빛무리가 퍼져나오더니 카룬의 앞에 메세지가 나타났다

띠링

『나무들의 축제를 보셨습니다』

『환상의 열매, 그것은 다름아닌 나무들이 자신들만에 축제를 벌일때 나타난 현상을 나타내는 말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대륙에서 나무들의 축제를 정확히 본 사람은 당신밖에 없을 것입니다』

『명성이 200 증가하였습니다』

『칭호 '미지의 탐험가'을 획득하였습니다』

『에픽』미지의 탐험가

설명 :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륙이지만 아직 수많은 비밀과 전설들이 대륙 곳곳에 숨어져 있습니다 그런 곳을 탐험하고 밝혀내는 사람들을 미지의 탐험가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숨겨져 있는 비밀이나 전설을 밝혀낸다면 더 큰 보상을 얻을수 있을것입니다

효과 : 행운 30 증가

숨겨져 있던 던전이나 유적을 발견시 명성이 크게 증가

스킬 '탐사' 사용 가능

『펫 '레아'가 1차 성장을 완료하였습니다』

============================ 작품 후기 ============================

쩝...할말이 없으니...자백하겠습니다...모의고사 공부도 있고 제일 중요한 것은...거상에 엄청 빠졌었습니다...죄송합니다...이제 최대한 계속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일단 오늘은 늦었으니 리리플과 정보는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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