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광휘의 성자-77화 (77/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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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용기를 낸 소년

'아프다...'

역시 힘 스탯이 낮은 카룬의 공격 때문일까?, 그리 많은 HP가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독에서 겪은 고통보다 더 큰 아픔을 느낀 시론이었다

"밖으로 나가는게 싫어?, 자식이 도구야?, 내가 악마같다고?"

마지막에 한가지 상황에 안맞는 말이 있었지만 카룬은 진심으로 분노한듯 쓰러져 시로을 멱살를 잡아 일으켜 세우며 말을 이었다

"그건 변명일 뿐이야, 너는 그냥 바깥 세상이 무서워 피할 뿐이고, 너의 아버지가 무서워서 도망치는 겁쟁이에 불가해 그리고 내가 악마라고?"

"......"

"이 세상에 존재 가치가 없는 인간은 단 하나도 없어!, 인간들에게 가치가 있기에 인권이 생기고 기본권이 생기고 그 가치를 활용해 직업을 얻고 돈을 벌고 있잖아! 근데 내가 사악하다고?"

이런 중요한 순간에도 돈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지 않는 카룬이었다 하지만 시론에게는 제대로 먹혔는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이고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데?..."

"뭐?"

"내가 여기서 나가 보았자 달라지는 것은 없어, 그대로 쫓겨나거나 다시 그 지옥같은 인생을 반복할 뿐이야, 나한테 선택권 따위는 없는거야, 확실히 너의 말대로 나는 무서워서 도망치고 있을지도 몰라, 아니 도망쳤을 거야, 그런 내가 어떻게 하라는 거지?"

"......"

이번에는 카룬에 입이 막혔다 확실히 카룬이 시론에 기분을 이해할수는 없다 생각정도는 할수 있을지 몰라도 직접 당하지 않은 이상 그 느낌을 알기를 어려우니라, 하지만 시론보다 못하면 못했지 절대 밀리지 않는 고생을 해온 카룬이었다

"도망치지 마"

"뭐?"

"무서워 하지 말고 맞써 싸워, 그리고 너가 원하는 것을 얻어"

"그게..."

"지금 들어가 있는 캡슐을 박차고 나가 말하는 거야, 너의 진실된 마음을, 물론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나도 몰라, 하지만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몇천배를 나을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나는 아직..."

"용기를 가져, 광산에서 너가 그 녀석들한테 잡혀있던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처럼"

"아.."

카룬에 말에 무언가 깨달았다는 듯이 감탄을 내뱉는 시론이었다 자신이 그 때 아무런 공격 수단도 없도 자신이 아이를 지킬려고 나아갈수 있었던 것은 저 아이는 지켜야 한다는 의지와 용기가 있어서였다 생각해 보면 왜 그렇게 아이를 지킬려고 했는지는 모르겠는 시론이었다 하지만

"우리 아버지는 무서운 분이야..."

"알고 있어, 정말 기계같은 인간이지"

"내가 과연 그 아버지 앞에서 용기를 낼수 있을까?"

"너에게 달렸지"

시론은 카룬이 어떻게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아는지 물어보지 않았다 지금 시론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자신이 할수 있을거라는 믿음이었다 무언가 확신이 섰는지 자리에서 일어서는 시론이었다

"그래, 어차피 모 아니면 도인 인생..."

그 말과 함께 먼지처럼 사라진 시론이었다 시론이 사라지자 재빨리 옆에 있던 루인에게 눈짓을 보내고 자신또한 로그아웃을 하는 카룬이었다 자신이 일으킨 일이니 끝까지 지켜볼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서 였다

『7층입니다』

"웅성웅성"

한신 병원 7층에 들어서자 마자 많은 사람들이 어느 방문 앞에 몰려있는 것을 확인할수 있었던 인호와 유혁이었다 아마도 시론이 병원장과 단판을 지으러 이미 들어간듯 싶었다

"저기 무슨 상황이예요?"

"아 인호구나, 지금 병원장실 안에서 엄청 큰소리가 들렸거든?, 7층에서 근무하고 있던 사람들에 말에 따르면 어떤 남자가 병원장실에 들어간 이후 이렇게 되다고 하더라"

'이거...괜히 부추겼나?..'

병원장이 설마 폭행까지 할거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은 인호였다 만약에 정말로 폭행이 일어났다면 일이 더 커질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잠시후 기우였는지 시론과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남자가 병원장실에서 나왔다 표면상으로는 아무런 상처가 없기에 일단 안심하는 인호였다

"음?.."

사람들 사이를 지나가던 시론은 사람들 사이에서 어디선가 본듯한 얼굴들이 보이자 걸음을 멈추었다

"역시 이 근처에 살았구나"

"어떻게 되었어?"

지금 인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이었다 병원장과 시론의 관계가 어떻게 되든 결국 시론을 부추겨 병원장과 만나게 한 인물은 바로 인호이었기 때문이었다

"가자"

"....."

시론은 다른 말은 하지 않고 인호의 어깨에 손을 올려놓으며 크게 한숨을 쉬었다 아마도 긴장이 풀린 탓일 것이다 게다가 하프 모드로 계속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근육이 약해져 움직이기 힘들것이다

"그래, 이제 그 브루스라는 녀석에게 물먹이러 가야지"

"훗, 그래 꼭 물먹여야지"

그럼 인호와 시론의 모습을 보고 뒤에서 살짝 미소를 짓는 유혁이었다 어떻게 보면 청춘 드라마같은 장면이 아닐수 없었다

"근데 아까 나보고 악마같다고 했지?"

"에?"

"거기다가 사악하다고 했지?"

"어,...그게..."

하지만 갑자기 자신이 생각하는 청춘 드라마처럼 끝나지 않을것 같은 생각이드는 유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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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에서 얻을수 있는 정보들

1.나는 최대한 열심히 했다...욕만 하지 말아주시길...

2.다음편은 외전이랄까...

3.그리고 777번쨰 댓글의 주인공이 나타났는데...다름아닌 엄청난 도배를 한 스카이일루전님이다..근데 뭐랄까 너무 도배를 해서 주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4.시론은 완벽하게 카룬에게 종속되었다

5.시론에 굴림은 계속 된다

6.TO BE CONTINUE

Skyillusion : 지랄하지마!!... 넌.. 카룬에게 물들어야돼!! [2011.05.29 00:23]

-뭐랄까 이 댓글이 777번쨰 댓글이 되다니...왠지 뭐랄까...슬프다..

Skyillusion : 흐음..

-776번째...

잠실쿨가이 : 한자리수!!!

-775번째....

멸천마제 : 일단770대에 들어가는건가+_+

-그렇네요 아깝다...774번째...

적당한지적 : 큭.. 뭔가 모르겟다는 정주행 해야한다는 압박이

-하면 저야 좋죠 후후..

크흡 : 랄까 이거 뭐 새벽부터 사람들이 ㅋㅋㅋㅋ;;

-저도 자고 일어나 보니까 깜짝..

크흡 : 한자릿수면 난 못받는거잖아 젠장 빨리 올걸....

-독자님들께서 너무 도배를 해서리...

Cinel : 아 그렇지만 나도 777은 원한다 히히히히.../ㅅ/ 모두의 바램은 777의 주인공. 타이틀 효과는 작가의 손놀림+10 창작력+10 의지력+10 제작의욕+20 을 작가에게 부여!!!... 라는건 어떨까...

-흠 뭐랄까 타이틀 있었나?..ㄷ

Cinel : 777을 위해서 도배는 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독자분들;

-동의합니다

빙공대공 : 이나면 글자를 777정도 되는 편을 써주세요

-무슨 뜻이지? 777자만 쓰라는 건가?

드래곤네스트 : 그나저나제질문이나답해달라고요..ㅡㅡ카룬성격+그아리멘전루인성격

-음 저번에 말할것 같은데 돈과 동료들을 소중히를 넘어 미치는 성격(음?)

드래곤네스트 : 아...갑자기끔찍한게떠올랐어...카룬이여자면..?제길..상상고하기실쿤....

-TS라...별로 하고 싶지는 않지만 외전으로 한번 쓰는 것은 괜찮을듯

드래곤네스트 : 미쳣서>미쳐서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ㅇㅅㅇ

그류핀 : 도

-이러면 걸려고 주기 싫어요 ㅠㅠ

맹독쿠키 : 아니 자유라기보다는 오히려 더욱 더 구속되려나요. 평소라면 하나에 몰아 쓸 댓글을 여러개로 나누어쓰며 텍본에 대한 몽롱한 정신을 표현해보고 있습니다

-음 텍본의 힘은 정말 위대하군...

맹독쿠키 : 아아- 믿기 힘든 사실에 정신이 몽롱합니다만(졸려서 몽롱한건가) 카룬의 악마각성을 지지합니다. 악마가되어서 남의 가정의 룰따위 부숴버리는겁니다. 시론에게 자유를~

-ㅇㅅㅇ. 뭐 자세한 사정은 다음 외전편에 올리기로 하죠

맹독쿠키 : 텍본..? 텍본이라고요? 정말? 정말???

-그런거 같아요 ㅇㅅㅇ

무서운장난감 : 777은 나일세.

-음 정확히 782번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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