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광휘의 성자-76화 (76/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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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용기를 낸 소년

"그건 나중 문제고 일단 지금 중요한 것은 너에 대한 이야기야!"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재빨리 주제를 돌리는 카룬이었다 일행들은 잠시 카룬을 여러가지 감정이 담겨진 얼굴로 째려보다가 시론을 바라보았다 카룬에 말대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시론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여튼 너란 녀석은..."

"그냥 알려주는게 좋을텐데, 내 성격 알잖아?"

카룬은 어디서 났는지 아까 시론에게 먹었던 액체가 가득 들어있는 빈병을 두손을 주고 받으며 시론에게 말하였다 그런 카룬에 모습에 정말 질렸다는 듯이 인상을 찌뿌리는 시론이었다

'말해도 될까?...'

버틴다면 버틸수도 있겠지만 그럴수록 더 사악한 방법으로 자신을 괴롭힐거라고 확신하는 시론이었다 게다가 조금씩이나마 카룬에게 마음을 열고 있던 시론이었기에 그 마음은 더 커졌다

"카룬, 너의 부모님을 너를 어떻게 볼거 같아?"

"음?"

시론의 알수없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카룬이었지만 곧 이것이 시론의 숨겨진 이야기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눈치챌수 있었다

"뭐 그거야....한심한 놈이겠지만 일단 자식으로 보지 않겠어?"

"보통은 모두 그렇겠지?, 하지만 난 좀 달라"

"..."

"부모 아니 아버지한테서 나란 존재는 그냥 도구 아니 그 이하에 불구해,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그냥 버려질 만큼.."

고개를 숙이고 있어 얼굴이 보이지 않지만 지금 이 순간 시론이 어떤 표정을 지을지 대략 예상이 되는 카룬이었기에 아무말 하지 않고 시론의 다음 말을 기달렸다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들어왔어, 최고가 되어라, 하나라도 머리속에 더 집어넣어 그 부분에 있어 최고봉이 되어라, 그러지 않으면 너란 존재는 있을 필요가 없다"

다소 충격적인 말이 시론에 입에서 나오자 입을 다물지 못하는 일행들이었다 그 어떤 부모도 존재 가치가 없는 자식이란 없을수 없다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듯이 그 어떠한 자식이라도 부모에게는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었다

"그래서 매일 미쳤다시피 공부만 했어, 하지만 어느 날 병원에 돌아다니다가 운명적으로 고아로 병원에 들어온 아이를 만나게 되었어"

"고아..."

"그 아이는 부모한테 버려졌거나 그런게 아니였어, 집에 강도가 들었는데 그 강도로 가지고 있던 흉기로 부터 그 아이를 지킬려다가 목숨을 잃어 고아가 되어 버린거야, 그런게 거기서 놀라운 것은 아이를 전혀 울지 는 커녕 자신의 부모를 자랑스러워 했어"

'형!, 나는 정말 축복받은 존재야!, 나를 사랑해 주었던 부모님들이 나를 지켜주어서 이렇게 살아있는 거잖아?, 그러니까 이 목숨을 소중히 간직 할거야!'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아이가 충격을 너무 먹어 미쳤서 그런 말을 했을지도 몰라, 절대로 초등학생이 할만한 말이 아니였으니까, 하지만 나는 그 순간 말로 표현할수 없는 감정을 느꼈어"

그 때의 시론에 감정을 잠시나마 생각해본 카룬은 오싹해졌다 자신은 지금까지 아버지라는 작자의 말에 따라 모든 것을 해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버지란 존재는 단 한번 자신에게 애정을 보여준 적이 없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고아인 아이는 아마 지금까지 부모에 애정를 듬뿍받고 자라왔을 것이다 조금의 반항도 용납되지 않는 자신과 달리 때를 쓰면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 보살펴 주는 그런 삶을 살았을 것이다 게다가 그 아이의 부모는 자식을 위해 목숨을 받쳤다 그 때 시론에 상식으로써는 절대로 이해할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게 충격에 빠진 나에게 마치 구세주 처럼 등장한게 있었어"

"「유니즌」인가?.."

"그래, 그 때의 나는 그래, 도망치고 싶었을지도 몰라, 지금까지 절대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단 한번에 무너졌으니까, 어디로든 도망치고 싶었어 그래서 그 때 당시 처음으로 도입되었던 가상 치료을 하기 위해 구입하였던 캡슐에 몰래 접속했어, 다시는 이 세상에 나오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하프 모드로..."

"그렇게 된거였군..."

카룬은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버지가 누군지 직접적으로 들어나지는 않았지만 시론의 말로 들어볼떄 그런 남자가 둘이나 있을수는 없었다 시론은 다름아닌 한신 병원의 병원장의 아들이었던 것이었다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온 몸이 떨리는 카룬이었다

'정말 감정이라는게 있는 사람인가...'

보통 자식이 가출을 하거나 보이지 않으면 부모가 걱정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였다 하지만 아까 보았던 병원장에 얼굴에서는 그 어떤 초조함이나 걱정도 보이지 않았다 마치 아무일 없다는 듯이

"그럼 강제라는 말을 뭐야?"

"아마도..강제로 접속을 끊겠다는 거겠죠"

"뭐!?"

루인은 시론에 대답에 말도 안된다는 듯이 소리쳤다 사람들이 캡슐로 게임에 접속해 있는 동안 그 사람의 뇌파와 캡슐은 연결되어 있었다 만약에 그런 상태에서 강제로 캡슐를 종료시킨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안 보아도 뻔하였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어떻게.."

"그 사람은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예요, 쓸모 없어진 나보다 차라리 제가 있는 캡슐에 다른 사람을 집어넣어 돈을 더 버는게 이득이라고 생각할거예요"

"근데 그 다크니스에서 어떻게 그런 사실을 알고 그런 말을 한거지?"

"글쎄...,뭐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한신 병원은 여러 단체와 연결되어 있으니까, 어쩌면 이것도 아버지가 시킨 일일지도 모르지.."

"그래서...이제 어떻게 할거지?"

"닷새라는 시간을 달라고 한것은 여러가지 생각해 볼게 있어서야, 그리고 마법을 멈추게 해달라고 한것은 뭐 너를 도와준거라고 치지 뭐, 내 예상이 맞다면 나는 닷새 뒤에 어떻게 되든 강제로 접속이 해제 될거야, 하지만 뭐랄까 그런 사실을 알고 있지만 다시 현실로 가기 싫어..."

"....."

"마법이 발동되지 않은 지금이라면 손쉽게 퀘스트를 완료할수 있을거야, 아직 브루스라는 흑마법사은 이 숲 어딘가에서 시간이 지나길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

"실용적인 너라면 이해하겠지 카룬?, 어떻게 보면 나는 너를 아버지와 겹쳐 보고 있었을 지도 몰라"

"......"

"이제 이 밧줄을 풀어주지 않겠어?, 남은 시간이라도 즐기고 싶으니까"

시론에 말에 묵묵히 다가가 밧줄을 풀어주는 카룬이었다 손과 발이 자유로워 지자 묶여있어 굳어 있던 몸을 풀고 환하게 웃으며 말하는 시론이었다

"카룬, 너는 정말 사악하고 악마같은 놈이지만 좋은 놈이야, 그럼..."

욕인지 칭찬인지 알수 없는 말을 내뱉은 시론은 카룬에 어깨를 가볍게 치고 카룬을 지나쳤다 아니 지나칠려고 하였다

"퍽!"

'어?...'

크게 '퍽'하는 소리와 함께 정신을 차린 시론은 자신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알아챘다 그리고 자신을 이렇게 만든 장본이이 카룬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보통 단 한번의 공격에 쓰러질 정도라면 치명타라는 메세지가 뜨기 마련인데 그런 메세지 따위는 뜨지 않았다 마치 그런것과는 상관 없다는 듯이...

"지랄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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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에서 얻을수 있는 정보들

1.마지막에 카룬에 대사에 대해서는 태클 걸어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2.시론에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어색할수도 있지만 저로써는 이게 한계네요

3.내용이 예상되더라도 안 말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4.갑자기 어두워진다...

5.그래도 명색히 주인공이니 이럴떄 무언가 해야겠다

6.근데 카룬이 시론을 친 이유가 과연 시론에 태토 때문일까?

7.777까지 앞으로 한자리수~ 과연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

8.뭐 대부분에 사람들이 알고 있겠지만...계획대로군...후후후후..

물빛사신 : 6번 방법도 괜찮지만 그걸 언제 다 새는가....!!그냥 포기하거나 도배가 날듯하다 ㅋㅋ광휘의 성자에서 제일 불쌍한건 시론같다

-음 이번편으로 인해 지금까지 가장 불쌍한 존재는 시론으로 찍혀버렸다는...

꿈결의바다 : 음...작가님꼐서 괜찮다고는 하셨지만....댓글을 너무 많이 달아 욕먹는 건 아닐런지...

-절대로 욕 안먹어요, 제가 지켜드릴게요!

꿈결의바다 : 아....좋은생각-다크니스에서 카론을 보고 흑마법사의 기질(?)을 알아내....카론이 성흑마법사(?)로 전직할 수도...?<뭔 어이없는...

-성흑 마법사라 그러면 혼돈의 마법사가 되는건가!?

꿈결의바다 : 근데...레아는 먼지가 되었고...열매 또한 먼지가 되었고....본론은 언제 들어갑니까?!<퍼버버벅 퍽 퍼벅

-음 일단 시론에 대한 문제를 처리하고 대박거리가 하나 있을 예정임

꿈결의바다 : 근데 소설이 끝난후 요점 정리(?)를 해주는 것이 참 좋습니다....만 용량..<퍼벅

-용량이라...뭐 그때 그때 달라지니..어쩔수 없습니다...<-퍽

꿈결의바다 : 이해는 합니다만...그런데 이야기 용량이 짧은것은 명백한 사실이 틀림이 없습니....<퍼억

-그...그래도 연참은 하잖아요?, 안그래요?

그류핀 : 6번 진짜 하는 사람있으면 그사람한테 구배지례한다 ㅋㅋ

-구배지례라...근데 지금 말없이 있다가 딱 777번째에 하는 사람이 있을것 같은 사람이 있을것 같다..

적당한지적 : 알아낸 사항 7 리리플이 없다.

-이번에는 있다는~

hunz : 그나저나 루스도 상당히 타락했군요 어차피 악행이 많아야 좋은 직업이지만

-어떻게 보면 나쁜짓은 카룬이 다하는데 패널티는 일행들이 먹는..

hunz : 777을 원한다!

-과연 될것인가! 두둥!

샤오운 : ㅋㅋ 루스도 거부하지 못하는..카론효과ㅋㅋㅋ

-루스는 시론다음으로 빨리 카룬 효과에 중독되었다죠

드래곤네스트 : 아...ㅍ괴...걍...여기서읽을까...?그걸언제다셈?....건필

-뭐 드래곤네스트님이라면 할수 있을것 같은데...

맹독쿠키 : 666은 이미 지났군요. 666번째 인물이 주인공을 저주하는 댓글을 남겼었다면 좋았을텐데. 라기보다 7은 중복된다고 좋은게 아닌데.. 아니 룰렛! 룰렛에선 7이 중복되 나오면 대박이.. 하지만 이건 룰렛이 아니잖아? 오. 빙공대공님 좋은의견이시다. 777번 연참이라니. ..그런데 그런짓 시켰다간 한글자 한글자 777화 올리는 등의 화수 늘리기 할 것 같네요.

-저는 그런 나쁜짓 절대로 안합니다!, 한 문단이라면 모를까! ㅇㅅㅇb

Skyillusion : 777

-이렇게 쓰면 안줄거예요!

크흡 : 그런 방법을 쓸바에는 차라리 포기하는게 편하다고 생각합니다만?(전 꽤나 귀차니즘이 많이 진행되었으니까요...)

-저랑 같은 증세군요, 저도 귀찮니즘이 많이 진행되었답니다

빙공대공 : 용량이 777정도라던가 777번 연참을 한다던가

-.....아...예, 그러니까...살려주세요..

Rin린 : 777번째에는 뭔가 특별한 것을...?!

-푸짐한 상품이라 쓰고 텍본이라고 읽은 것을 준달까...

I♥드래곤 : 777

-이러면 안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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