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광휘의 성자-70화 (7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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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용기를 낸 소년

"계약?"

시론은 생각외에 단어가 브루스의 입에서 나오자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런 모습을 예상한 마냥 씩 웃음을 짓으면서 말하는 브루스였다

"그리 놀라워 할거 없어, 너도 알고 있겠지?, 우리의 목표를 그리고 우리의 무력을...어차피 우리가 밖으로 나가게 되는 것은 확정된 일이야"

"그런 대단하디 대단한 곳에서 나에게 다시 계약을 신청하는 이유가 뭐지?, 사기라도 치실려고?"

밧줄에 묶여있어 말하기 힘든 시론이었지만 그 주인에 그 부하 아니랄까봐 브루스에게 계속 비아냥거렸다 순간 시론의 표정과 말투를 보고 한대 치고싶은 욕망이 끊어오르는 브루스였지만 지금 시론의 앞에 있는 자신은 실체가 아니라는 것을 원망할수 밖에 없었다

"저번과 비슷한 일이다"

"헹, 이번에는 흑마석이라도 캘려고 그러나?"

마나가 풍부한 곳에서 오랜시간이 걸려 만들어지는 것이 마정석이라면 흑마석은 단어에서 알수 있듯이 마기로 만들어진 에너지 결정체였다. 그런 이유로 흑마법사들의 손에 들어가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에 각 왕국과 교단들이 힘을 합쳐 흑마석이 나오는 곳을 모두 봉인 및 지키고 있었다

"그렇다면?"

"미쳤군..."

시론은 어이없다는 눈빛으로 브루스를 쳐다보았다. 각 왕국과 교단의 정예들만 뽑아서 지키고 있는 곳들이었다 아무리 다크니스의 전력이 대단하다고 하여도 정면전을 벌인다면 큰 타격을 입을것이 당연하였다 하지만 이내 계약의 의미를 파악했는지 인상을 찌부리는 시론이었다

'그렇군, 그래서 내가 필요한 거였나...'

「유니즌」상에서 환각을 사용하는 직업은 몇가지 있었지만 시론의 환각만큼 정교하게 사용할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시론의 환각은 악행에 비례해 정교해진다. 이미 악행이 -1000대를 바라보는 시론이었기에 정교함은 물론 보통 단계에 간파 스킬이 없다면 구분할수 없었다

"내가 계약을 할거라고 생각하나?, 너희들이 나한테 해줄만한 것은 이제 없을텐데?"

애시당초 시론이 다크니스와 접촉한 이유는 고아였던 아이들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금 그 아이들은 신전의 아래에서 보호받고 있으니 딱히 계약을 할 이유가 없는 시론이었다

"흠, 너는 아마 이방인이었지?"

"그런데?"

당연하지만 NPC들은 자신들이 데이터로 이루어진 존재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현실세계를 이세계 즉 유저들을 이방이라고 생각하고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것을 신호 가호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세계의 너한테서 재미있는 사실을 알아냈는데 말이지..."

"무슨...?"

"한신 병원이라고 했던가?"

"!!!!"

사기꾼으로써 여러 상황에서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시론은 브루스의 한마디에 표정이 그대로 무너져 버렸다

"너..너, 어떻게..혹시 유저냐?"

"설마, 나는 이방인들과 달리 목숨이 하나밖에 없는 슬픈 인생이라고.."

절대로 있을수 없는 일이었다 「유니즌」은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물론 몇가지 현대의 요소가 들어있기는 하지만 NPC가 병원이라는 단어를 알리가 없었다 그것도 시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병원 이름을...

"그리 놀라워 할거 없다, 밖에 이방인들이 있듯이 안쪽에 이방인들이 있는것고 당연하니.."

"....."

"그 녀석은 너에게 이 알수 없는 단어만 전해주면 알아서 된다고 하던데 생각외로 중요한 뜻이 있는 모양이지?, 너가 이렇게까지 될 정도이니..."

"거절할때를 대비한 대답도 들어 왔나?"

"강제라더군"

"하하,...이제 현실까지 손을 대나..다크니스, 정말 할말이 없군..."

"대답은?"

"계약...다시 하겠다, 하지만 조건이 두가지 있다, 첫번째 몇일 아니 닷새 정도만 시간을 주고 두번째로 그 시간동안 이 발동된 마법을 중지시키는 것, 이 두개를 충족시키면 아무런 저항없이 너희들을 일을 도와주지"

시론의 말에 브루스의 인영이 먼지처럼 사라졌다가 몇분 지나지 않아 다시 나타났다 아마도 다크니스의 상부에서 대답을 받아온듯 하였다

"예상외로 너의 조건이 허락되었다, 하지만 저번과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한가지 방법을 사용하겠다"

"?"

브루스는 자신의 손에 들려있던 지팡이를 들고 무언가 중얼거렸다 그러자 시론이 누웠있던 자리에서 검은색 마법진이 생성나더니 시론의 오른쪽 손등에 검은색 해골 모양의 각인이 생겨났다

"이건?"

"계약의 증표라고 하면 되겠지, 만약 너가 약속을 지키지 않을시...너는 모든것을 잃을거라고 말해달라더군"

"너희쪽에 있는 이방인이?"

"그래"

"....,일단 이 밧줄좀 풀어주지 않겠나?"

"물론..."

브루스가 들고있던 지팡이를 살짝 올리자 칠흑의 사슬이 나타나 밧줄을 끊었다 자유로워진 시론은 묶여있던 팔과 다리를 몇번 움직이더니 그대로 그곳에서 사라졌다 아마도 로그아웃을 한듯 하였다상황이 끝나자 브루스의 인영역시 다시 먼지처럼 사라졌다

"스륵..."

"이거참...."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지금까지의 상황을 다 보고있던 숨어서 다 지켜보고 있던 일행들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얼굴을 하면서 풀숲에서 나와 시론이 있던 곳으로 나왔다 그 순간 모든 일행들에게 메세지가 떴다

띠링

『알수없는 힘이 사라졌으므로 모든 패널티이 사라집니다』

아마도 시론과의 약속을 지켰는지 스탯이 다시 돌아오면서 조금씩 형태를 찾아가는 나무들이었다 하지만 아직 퀘스트 완료가 뜨지 않는 것을 보고 인상을 찌뿌리는 카룬이었다

'퀘스트 쪽도 문제이기는 하지만, 현실세계의 단어까지 나오다니, 보통 일이 아닌거 같은데...'

한신 병원이라 하면 카룬또한 알고 있었다, 자신이 살고 있는 곳과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있는 병원이었는데 일대에서 가장 큰 병원으로 유명한 의사들이 많이 있는 곳이었다 카룬역시 그곳에서 몇가지 알바를 하면서 병원에 몇몇과 안면을 가지고 있었다

"한신 병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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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에서 얻을수 있는 정보들

1.브루스는 유저가 아니다

2.다크니스에도 유저가 존재한다

3.시론이 무언가 약점이 잡혔다

4.5일의 시간을 벌었다

5.아마도 이제 몇편 정도 현실의 이야기가 시작될거 같다

6.그래도 최대한 빨리 게임에 복귀할 예정이니 지금 선삭에 손대는 것을 그만두기 바란다

7.작가는 졸리다

8.안녕히 주무세요 (꾸벅)

zazzlf : 카룬이 흑마법사라면 아마 2,3위일듯 (1위는 계획이 실패했을때 용사가 뜨면 발리니까?)

-오옹, 머리 좋으시다 ㄷㄷ..

zazzlf : 브루스 유저맞나?

-자기 입으로 NPC라네요 ㅇㅅㅇ.

꿈결의바다 : ㅊㅊ을 하였음니다...근데 세계수 정말 외모/성별 궁금...여자면좋긴하겠지만...근데 나만 댓글을 3개나...욕먹는거 아냐??

-3개 정도야 어떤 님은 5개도 했는데 훗, 다음편은 6개 정도 달아주시죠 ㅇㅅㅇb

꿈결의바다 : 근데 그 환상의 열매가 처음엔 투명하면서도 하늘빛 내는 것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황금사과일수도 있을듯???

-황금사과라...근데 황금사과는 황금맛인가?...

꿈결의바다 : 너무 재밌게 보고있는데....스토리가 점점 이상한 길로 가는듯...처음엔 레아의 성장-레아의 열매 찾기-엔트-세계수-이번엔 이상한 블레슨가뭔가하는 인간(?)이 계약??ㄷㄷ

-뭐 어차피 겜판이라는게 스토리가 다 산으로 가니 하핳..<ㅡ퍽

매니아 : 크레이지 프리스트 보다 잼땈ㅋ

-크레이지 프리스트라...어디서 들어본것도 같고...

매니아 : 저저저...저요!!

-ㅇㅅㅇ? 이해 불가

적당한지적 :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ㄷㄷ..진짜로 받아주다니...

크흡 : 유저가 아닌 NPC일지도 모른다는건 생각을 못했네요ㅋ그치만 NPC라면 보통 유저보다 더 힘들지 않나요?ㄷㄷ;

-뭐 좀 사이코패스에 기질이 있는 흑마법사들이니

Skyillusion : ㅇㅇ

-ㅇㅇ, ㅇㅅㅇ..

빙공대공 : 카룬은 사제가 아니라 흑마법사가 되었어야했어....

-그랬으면 옛날에 「유니즌」은 사라졌다고 생각해요

o풍령o : 잘보고 갑니다...~~~~ 다시 계약이라..흠......흠......흠????

-흠?????

드래곤네스트 : 에이...지구멸망정도면..안되죠..차원멸망..신소멸..ㅋㅋㅋ

-뭐 신까지야 소멸하겠습니까, 빅뱅정도로 합의하죠

그류핀 : 일행들의 카룬화 => 재앙의 초래 => 지구멸망

-쩝, 지구 멸망이라 혹시....

맹독쿠키 : ㅇㅅㅇ?.. 재밌게 보고갑니다

-오...오늘은 왜 태클을...안거시나요?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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