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광휘의 성자-69화 (69/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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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환상의 열매

"그럼 아까 그 사람은 진짜 모습이 아니라는 건가?"

"정확히 말하면 틀려요, 그러니까 분신이라고 생각하면 쉽겠네요"

"분신?"

"네, 나□토 다 한번씩은 보았잖아요?, 거기서 주인공인 나□토가 자주 쓰는거 있잖아요, 그런거예요"

"아하..."

린의 말에 이해가 되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는 일행들이었다 하지만 시론은 무언가 석연치 않은 표정을 짓자 다가가 물어보는 카룬이었다

"생포라는 말이 마음에 걸리는 거냐?"

"그래, 보통이라면 나를 제일 먼저 죽일려고 했을거야, 하지만 나를 생포해야 한다는 것은 내 환각이 어딘가에 더 쓸모가 있다는 거겠지"

"그러고 보니 아직도 모르고 있었네, 너는 도대체 그 광산에서 무슨 일을 한거야?"

카룬에 말에 잠시 망설이는 표정을 짓는 시론이었지만 이제는 말해도 되겠다고 확신을 하였는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원래라면 우리가 광산에서 만난 곳을 들어갈려면 광산에 막장에 있는 이동 마법진을 사용해야 하지, 하지만 그곳은 영지의 병사들이 지키고 있고 신분이 확인된 사람이 아니면 들어가지 못해, 그 이유는 당연히 마정석 때문이고"

"광산에 찾는 사람들이 마정석을 채취하면 안되니까 말이지?"

"그래, 마정석은 좋은 마법 재료가 될수도 있지만 까닥 잘못 사용하면 무서운 물건이 될수 있거든, 특히 흑마법사들은 마정석을 이용해 이상한 실험을 많이 하고 있지"

"아...."

카룬은 대강 이해가 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저번의 들은 말로 따르면 다크니스라는 단체는 더이상 어둠에서 숨어살지 않고 세상 밖으로 나가고 싶어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그럴려면 충분한 준비와 계획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였다, 광산의 일도 그렇고 이번 오염도 그렇고 그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보는 카룬이었다

"이렇고 있을때가 아니예요, 지금도 계속해서 마법이 지속되고 있다고요"

린은 자신의 주변에 있던 나무를 만지면서 말하였다 린의 말대로 처음 봤을떄 보다 더 형체를 알아볼수 없게된 숲이었다 숲에서 빼앗은 힘으로 무엇을 할지는 카룬이 알빠가 아니였지만 일단 브루스라는 작자를 만나지 않으면 퀘스트를 완료할수 없기에 일단 찾아야 하기는 하였다

"하지만 숲은 넓다고, 그 녀석이 어디 있는지 어떻게 찾아"

"하긴..."

루인의 말대로 오염된 숲은 광할하였다 물론 하루 동안 작정하고 찾는다면 찾을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숲 주변에 또다른 함정이 있을거라는 법이 없었다

"방법이 있다..."

"음?"

카룬은 갑작스럽게 루스가 대화에 끼어들자 화들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물론 카룬이 놀란 점은 방법이 있다는 것이 아닌 대화에 끼어 들어다는 점이었다

"대어를 낚을려면 큰 미끼를 주어야 하는법"

"...."

루스의 말에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눈빛을 빛내는 카룬이었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카룬하고 다닌지 삼일만에 카룬에 생각을 대충 짐작하게된 시론은 왠지모를 오한이 들자 자리를 뜨기 위해 움직였다 하지만 움직일려는 마음과 다르게 점점 힘이 사라지는듯한 느낌을 받은 시론은 멀어져 가는 정신을 겨우 붙잡고 마지막 힘을 짜내어 뒤를 돌아보면서 저주하듯이 말하였다

"카...룬...악마...같은...놈"

정신을 잃기전 시론이 시야에 들어온 것은 보라색 독이 묻어있던 단검을 닦고 있는 루스와 옆에서 사탄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미소를 짓고 있는 카룬이었다

"으....음"

차츰 정신을 차린 시론은 일단 눈을 굴려 자신의 상태를 살펴보았다 어디서 났는지 밧줄로 팔과 발이 묶여 있었고 일행들은 어디 갔는지 이미 시야에서 사라진 후였다 게다가 아까와 다른 풍경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아까와 다른 곳에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정말 악마같은 자식이군"

카룬에 생각을 대충이나마 아니 카룬의 성격이라면 확신하는 시론이었다 바로 브루스라는 작자를 낚아내기 위한 미끼로 자신을 쓰는 것이었다 브루스가 자신을 생포할려고 했으니 자신을 미끼로 삼으면 모습을 나타낼거라는 작전이라고 확신하였다

"뭐 확실히 나쁘지는 않는 방법이지만, 말로 하면 좀 좋나..."

말은 그렇게 한 시론이었지만 만약 이런 강압적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도망쳤을거라고 마음속 깊이 생각하고 있는 시론 자신이었다 그렇게 몇분이 지났을까, 오염된 숲 위에서도 새는 날아다는 듯 새 울음소리만 들리고 아무런 변화가 없는 숲이었다

"야!, 카룬!, 거기에 있는거 다 알거든!?, 인간적으로 풀어주지?"

결국 지겨움을 참지 못한 시론은 아무도 없는 숲을 향해 소리질렀다 하지만 진짜로 없는건지 있는데도 무시하는 건지 계속해 소리 질러도 돌아오는 것은 숲의 고요함 뿐이었다

'설마 진짜 버리고 간건가?'

브루스의 시선을 자신에게 돌리고 그 사이에 자신들을 원인을 찾는다, 정말 비인간적인 행동이었지만 왠지 모르게 카룬이라면 아무런 미련없이 할것이라고 생각되는 시론이었다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묶여있는 밧줄을 풀려고 인간힘을 썼다 하지만 본직인 사기꾼인 시론이 발줄을 끊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제길...."

"스윽"

카룬에 대해 저주를 하던 시론은 갑자기 풀숲에서 움직임이 포착되자 급히 입을 닫고 누군가 나오기를 기달렸다 하지만 시론 앞에 모습을 들어낸 사람은 시론이 그토록 욕하던 카룬이 아닌 브루스였다

"......"

"너는...진짜가 아니군"

브루스는 부정하지 않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보통 대부분의 환각 비슷한 것을 꿰뚫어 볼수 있는 시론이었지만 아까같은 마법이 난사하는 곳에서 알수 있을리가 없었다

"환각의 사기꾼, 또 한번 계약을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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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에서 얻을수 있는 정보들

1.일행들은 점점 카룬화 되고 있다

2.제일 영향이 큰 일행은 루스다

3.아무래도 시론은 계속 개그 캐릭터나 될거 같다

4.카룬에 대한 시론의 복수심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5.하지만 결국 복수는 불가능하다

6.다크니스는 시론을 필요로 하다

7.시론이 다시 한번 계약을 받아드릴지도?

그류핀 : 이번편에서 얻을수 있는 정보가 아닌것은? 5번. 해답해설 : 작가의 친구나 동생이 했을수 있음을 염두해둔다.

-음...뭐랄까 동생은 완전 소설에 관심이 없고 내 친구들은 내 아이디 모르는데...한번 친구한테 써보라고 해볼까나...

엄마0 : 올;;;

-올....(ㅇㅅㅇ..)

매니아 : 아! 그건 자율학습하는 놈들중 상위 30등까지만 컴터실^^(잘 보구 가요~~아...학원가야하뮤ㅠ)

-상..상위 30등이라니. 이런 수재가!!

적당한지적 : 흠..새로운 직업 나올때가 된듯 하옵니다. 전하

-흠...내 최대한 빨리 조치를 취하겠노라!

드래곤네스트 : 반응이...미적지근한데요?음...지금은진로시간ㅋㅋㅋㅋㅋ

-진로시간이라 ㅇㅅㅇ..미적지근한 것 보다는 차가운게 좋은데<-퍽

Skyillusion : 린은........ 카룬의 먼먼 친척

-그런 설정도 나쁘지 않구만

o풍령o : 잘보고 갑니다............... 하루종일 캐스팅이라...흠냐흠냐.....난 절대 못해...죽....을꺼야....배고파서;;

-아무래도 보통 소설에 나오는 흑마법사들이 제정신이 아니니...

크흡 : 하룻동안 캐스팅할정도라니....어떤면에선 주인공보다 엄청날지도?ㅋ;;

-유저가 아니라면 가능할지도?

빙공대공 : 린의 정체는 부케

-부케라...가능했던가?

맹독쿠키 : 알고보니 린은 부케. (?).. 라기보다 부케가 나올 수 없나? 그럼 고랩 형제또는 자매를 둔?!

-그러고 보니 인호의 형제나 남매을 안 정햇네..., 그냥 독자로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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