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광휘의 성자-68화 (68/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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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환상의 열매

'생포?'

일원에 말에 문뜩 의문이 드는 카룬이었다 분명 저번 싸움에서 시론은 다크니스의 계약을 어겨 죽일 상태에 놓여있었다 하지만 지금 자신의 앞에 있는 일원은 죽임이 아닌 생포라고 말하고 있었다

"한가지만 물어봐도 볼까?"

"......"

일원은 갑작스러운 카룬에 말에 난사되던 마법들을 멈추었다 얼굴이 로브에 가려 표정을 알수 없었지만 아마도 대화를 할 마음이 있는 모양이었다

"왜 갑자기 시론이 생포가 된거지?"

"필요하면 살릴뿐, 그것 뿐이다..., 그게 다인가?"

"아니, 너는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던거지?, 이 오염의 원인이 너로 인한건가?"

"너에게 대답할 이유는 없다, 신의 종이여 그리고 난 위대한 다크니스의 일원인 브루스다.."

역시 상극이라서 그런지 카룬이 사제라는 것을 눈치 챈 일원 아니 브루스였다 브루스는 더 이상 이야기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다시 지팡이를 들어 마법을 난사하였다

"아이스 실드!"

"팅!"

칠흑의 사슬들이 카룬이 만들어낸 얼음의 방패와 부딪쳐 팅겨나갔다 하지만 계속된 마법으로 인해 얼마 지나지 못하고 그대로 산산조각 나버린 얼음의 방패였다 저번의 싸움보다 더 많은 수의 사슬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를 입는 일행들이었다 물론 중간중간 가까이 있을때면 힐을 시전하는 카룬이었지만 암(暗) 속성 공격으로 입을시 힐의 효과가 반감되므로 그리 큰 효과를 낼수 없었다

'이번에는 안 통하겠지?'

또한번 환각을 이용한 작전을 사용할려고 한 카룬이었지만 마나가 무한이라도 되는 듯이 계속해 칠흑의 사슬을 소환해 날리는 브루스였다 또한번의 공격을 피한 카룬은 인상을 찌뿌리고 중얼거렸다

"뭐 이런게 다 있어..."

지금 이 상황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든것은 계속해서 공격해 오는 칠흑의 사슬이었다 게다가 저번과 달리 몸에 닿으면 대미지까지 입기에 그야말로 돌에 걸려 넘어진것에 모잘라 병원비까지 내야할 상황이었다

"오빠, 뭔가 수상해요!"

"뭐가?"

"저 브루스라는 사람, 포션을 먹는것 같지도 않는데 마나가 무한이라도 되는듯이 마법을 사용해요!"

카룬또한 린과 같은 생각이었다 아직 브루스라는 사람이 유저인지, NPC인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사람인 이상 마나의 한계가 있었다 물론 드래곤을 가능할수도 있겠지만 상대가 드래곤이었다면 나오자 마자 드래곤 포스로 인해 그대로 죽어버렸을 카룬이었다

'무언가 꼼수가 있군'

마치 거스름돈을 받지 않고 그냥 간 찜찜함이 느껴지는 카룬이었다 하지만 겉으로는 그냥 땅에 서서 마법을 캐스팅만 하기에 그렇다고 할만한 가설을 세우지 못했다

"취잉!"

"이큭!"

잠깐 딴 생각을 하는 사이에 카룬의 어깨 위를 슬쳐지나가는 칠흑의 사슬이었다 카룬을 지나친 사슬은 그대로 카룬 뒤에 있던 나무와 부딪쳤다 그러자 먼지처럼 사라져가는 나무였다

'왠지 더 약해진거 같은데?....'

그 모습을 보고 의문이 생긴듯 주위를 한바퀴 돌아보는 카룬이었다 자세히 보니 브루스가 나타난 이후 점점 더 나무들이 오염이 심해지고 있는 것을 볼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확신이 서지 않는듯 파티말로 린에게 무언가를 물어보는 카룬이었다

"있어요!, 하지만 그런 마법은 흑마법중에서도 꽤 고도의 마법이라 캐스팅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푸는 방법은?"

"없어요, 오랜 시간과 특별한 조건이....아!"

린은 무언가 깨달았다는 듯이 크게 탄성을 지르면서 카룬을 쳐다보았다 카룬역시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이상해요, 제 예상이 맞다면 괜히 낮은 서클의 흑마법만 쓸 이유가 없어요」

「아마도 힘을 많이 쓰면 안되는 거겠지..」

「네?」

카룬은 대답대신 다시 한번 블레스 쓰고 재빨리 브루스를 향해 달려들었다 달려오는 도중 사슬로 인해 상처를 입었지만 힐을 계속해서 사용해 어느정도의 HP를 유지할수 있었다

"홀리 에로우"

그리고 이제 전매특허를 내도 좋을 만큼의 실력으로 세밀하게 브루스를 향해 홀리 에로우를 날리는 카룬이었다

"휘잉..."

"뭐지?"

"멈췄다..?"

홀리 에로우가 브루스에게 닿자 그대로 먼지처럼 사라져 버린 브루스였다 그와 동시에 사방에서 나타나던 마법진도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게 대체?"

"사기 비슷한 거지"

"?"

"그러니까 진짜는 여기에 없달까?"

"무슨 소리야...."

"제가 설명할게요, 그러니까, 브루스라고 이름을 밝힌 사람은 다른 곳에 있고 지금까지 우리가 상대한 부르스는 환상에 불가하다는 거예요, 지금 이 숲에 펼쳐진 마법은 드레인 포스라는 고위 마법인데 범위 내에 있는 모든 에너지를 자신의 힘으로 바꾸는 사기적인 마법이예요, 하지만 사용하기 위해서는 1일에 걸쳐 캐스팅을 시전해야 하고 특별한 조건이 필요해서 사용했다는 유례를 별로 없어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건가?, 조건이라는 것은 뭐야?"

"캐스팅을 할떄도 마법이 지속될떄도 움직이지 않는 것과 특별한 곳이어야 한다는 것 밖에 모르겠어요, 가짜가 우리를 상대할때 마법을 썼던 것도 우리가 지금 드레인 포스의 범위에 있어서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그 증거로 마법을 사용할때 마다 주변에 있던 나무들에 오염이 더 심해졌거든요"

"한마디로 빈대같은 마법이군"

"비유하자면요"

린은 루인의 말이 틀리지는 않았다는듯이 웃으면서 대답하였다 하지만 웃을만큼 간단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은 일행들 모두가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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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에서 얻을수 있는 정보들

1.이제 린의 지식에 대해서는 아무도 태클 걸지를 않는다

2.부르스는 꽤 높은 서클의 마법사인듯...

3.하루동안 캐스팅 했다는 것에 찬사를...

4.그것을 눈치로 알아챈 카룬은 역시 주인공

5.결국은 작가가 다했음 ㅇㅅㅇb

매니아 : 잘 보구 가요(자율학습 컴터실인데 16번 이후로는 컴터를....흐흑......ㅠㅠ)

-ㄷㄷ..자율학습이 컴퓨터 실에서 하다니..그런 대단한 학교가..

적당한지적 : 흠.. 다른 세계수의 부활정도나.. 생각?

-그건 아크같은 느낌이 ㄷㄷ..

크흡 : 귀차니즘이라ㅋㅋ 그거 저도있는데..쩝 여튼 천천히라두 써주세요~

-네!, 최대한 하루에 한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STN위저드 : 절대 연중 금지!! 천천히라도 써주세요 ㅎㅎ

-ㅋㅋ, 절대로 연중은 하지 않을꼐요, 약속해요~

빙공대공 : 주인공은 굴려야 산다

-굴려야지 재미있고 독자들이 보지요~

셔터쭈욱 : 달려라 달려 그리고 구르고 굴러 주인공이여

-댕굴댕굴~~~~~~

소설재미 : 흑마법사 vs 카룬일행인가... 흑마법사가 주인공같아 무슨 전대도 아니고 다굴이라니 흑마법사 화이팅!

-전대라...멋진데 나중에는 5명 정도 내보내야 겠군 /그리고 흑마법사 편 ㅋㅋ

드래곤네스트 : 사..사실린은신!!ㅋㅋㅋㅋ글구제생각엔카룬이란존재는돈100000골드준다하면...가

족도팔아먹을기세...읭?아니가족이아니란..하하세꼐...ㅋㅋㅋ

-신이라...뭐 어차피 나중에 다 밝혀지니..

Skyillusion : 시론.. 찍혔다.. 근데 흑마법사한테 찍혀도... 시론은 어떻게든 튈수 있읏것같음..

-뭐 인생이라는 것이 모르는 것이니...

드래곤네스트 : 늦으셧군요....

-죄송합니다 ㅠㅠ

맹독쿠키 : 좋다의 부정은 싫다만이 있는게 아닙니다. '나쁘다, 안좋다'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게 좋은거지에서 쓰이는 좋다는 상황에 대한 좋다로 해당 사물에 대한 감정표현이 아니니 싫은게 싫은거지는 잘못된 변환입니다. 그리고 부정으로 함으로써 적대적인 의미가 되어버립니다. 그것보다 생포는 왠 생포입니까? ㅇㅅㅇ..

-음....그렇다면....좋은면 나쁘고 싫으면 안좋다!!!!<-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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