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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환상의 열매
"으음?"
"왜 그래요?~"
"누군가 구역에 들어왔습니다"
"에에?"
검은색 로브로 뒤덮혀 있어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목소리로 보아 여자인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깜짝놀라며 자신의 앞에 있는 남자를 바라보았다
"신기하네, 어떻게 들어왔지?..."
남자는 이해할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흔들었다 하지만 더이상 생각하는 것 자체가 쓸모없다는 듯이 옆에 있는 지팡이를 들어올렸다
"누가 어떻게 들어오든 우리의 일을 방해하면 죽일 뿐이예요..,당신은 어떻게?"
"음, 뭐 어차피 내 일은 다 끝났으니 이만 가볼께, 졸려"
"그런가요...."
남자는 한숨을 쉬며 여자가 있던 곳을 돌아보았지만 그곳에는 이미 아무도 없었다 단지 검은 오라를 내뿜는 마법진만 있을 뿐이었다 여자가 사라진 것을 확인한 남자는 걸음을 옮겼다
"귀찮군, 아무일 없이 끝나면 좀 좋나..?"
"흑마법사라..."
금지된 마법과 악마를 숭배하는 단체로 많이 알려진 단체였다 금지된 마법을 사용하기에 보통의 마법사들 보다 더 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지만 악마의 숭배한다는 점에서 교단과 다른 직업군들에게 소외되고 어둠쪽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만약 이 곳을 흑마법사들이 점거하고 있다면 스탯 감소도 이해가 되는군"
카룬의 속성은 성(聖)인데 비해 흑마법사들은 암(暗)의 속성을 가지고 있었다 빛과 어둠이 상극이라는 것은 지나가는 개도 아는 법!, 흑마법사들의 영향으로 숲에 퍼져있던 암(暗)의 기운으로 인해 스탯이 20%나 감소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미 우리가 여기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거예요, 보통 함정류의 마법은 발동이 되면 시전자가 알수 있거든요"
"좋은 일이네"
"네?"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담담한 카룬에 모습에 오히려 자신이 당황해 버린 린이였다
"린의 말대로라면 결국 흑마법사들이 우리가 여기에 있는 것을 눈치채고 온다라고 말할려고 했던거 아니야?"
"뭐, 그렇기는 한데..."
"어차피 퀘스트 내용은 숲이 오염된 원인을 찾는거니까, 우리가 피해야 할 이유는 없어, 여기 그대로 있으면 되는거지"
"아...."
린은 카룬의 논리적인? 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였다 확실히 흑마법사들은 자신의 영역에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을 싫어하였다 게다가 저런 함정까지 설치할 정도였으면 사람의 접근을 극도로 꺼려하는 트리플 소심 에이형이 분명하였다 그렇다면 십중팔구로 멋대로 들어온 카룬들을 정리하기 위해 모습을 나타낼 것이다
"지잉...."
그 순간 린과 카룬의 주위로 흑색의 마법진이 생성되면서 검은색 사슬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이건?!'
피해야 하기에 자세히 보지는 못하였지만 광산에서 만났던 다크니스의 일원이 쓰던 것과 같다는 것을 알수 있었던 카룬이었다
"시론..."
"맞아, 저 마법은 다크니스의 마법이야..."
카룬이 재빨리 시론에게 가까이 다가가 말을 걸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는 시론이었다 하지만 더 이상 얘기를 나눌 시간도 없이 계속해서 생기는 마법진을 피해야만 하는 일행들이었다
"블레스!, 홀리 에로우!"
띠링
『스킬 '블레스'의 축복으로 파티원의 모든 스탯이 40 증가합니다』
『직업의 특수성에 따라 지형에 영향을 받아 특수 효과가 나타납니다』
『HP의 회복속도가 일시적으로 증가합니다』
카룬이 다크니스와 싸움 이후 한가지 깨달은 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어둠에 약점은 빛이라는 것이었다 아니다 다를까 스킬 레벨이 낮은 홀리 에로우임에도 불구하고 마법진에 명중되자 그대로 중화되고 있었다
"쉬잉!"
그 틈을 노리지 않고 루스 또한 흑마법사의 위치를 찾았는지 단검을 하나 꺼내 풀숲 사이로 힘껏 던졌다 그러자 풀숲 사이에서 검은 인영이 튀어 나와 카룬들 앞에 나타났다
"역시...."
카룬은 나타난 인영이 광산에서 싸웠던 다크니스의 일원들과 같은 로브를 입고 있자 인상을 있는대로 꾸겼다
'이번에도 그떄와 같은 일이 벌어지기 기대하기는 어려워...'
저번 싸움에야 싸웠던 상대가 봐주면서 하였고 적임자라는 히든 카드로 인해 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너희들은 누구지?"
"......"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은 상대가 하자 당황한 카룬이었다 하지만 상대방은 그런것을 개연치 않는다는 듯이 담담한 표정을 짓고 들고 있던 지팡이를 올리 들어올렸다
"그건 중요하지 않지, 그냥 죽으면 될뿐...."
'저 녀석이 아닌건가?'
만약 자신의 앞에 있는 상대가 이 오염의 원인이었다면 무언가 메세지가 떳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런 메세지가 없다는 것은 적어도 앞에 있는 상대가 원인이 아니라는 뜻이었다 그러기에 그냥 지나가고 싶은 카룬이었지만 적은 그렇지 않을 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라이프 체인"
그 말과 함께 다크니스 일원에 앞에 큰 마법진이 생기더니 사슬들이 나타나 일행들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하였다 이번에는 홀리 에로우로 대처하기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카룬은 파티말로 잘 피하라고 할 뿐이었다 그래도 틈이 나는대로 반격을 시도해 보는 루인과 루스였지만 피하면서 하는 공격이라 명중률이 좋지 않았다
"환각의 사기꾼?..."
이리 저리 피해다니다가 우연치 않게 다크니스의 일원과 눈이 마주친 시론은 자신의 직업에 이름이 나오자 핏기가 사라졌다
"그렇군, 이 녀석들이...그 주범인가..."
다크니스의 일원은 이제야 카룬 일행의 정체를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한 부대를 멸시켰으니 알려지는게 당연하였다
"생각이 바뀌었다, 환각의 사기꾼는 생포하고 나머지는 척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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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에서 얻을수 있는 정보들
1.다크니스에 여자가 있다!
2.그치만 성격은 가벼워 보인다
3.카룬은 머리가 좋다 보다는 잔머리가 좋다
4.시론은 거이 3편만에 등장하였다
5.시론은 다크니스한테 찍혔다
쩝, 할말 없네요 죄송합니다, 학급 야영이라던가, 귀찮니즘이라던가, 여러가지가 겹쳐서 연재를 못했네요...최대한 올리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필라스 : 린은 사실 드래곤이다?
-그래도 유저인데..ㄷ
셔터쭈욱 : 자 굴러라! 주인공이여!
-굴리고 굴리고~
적당한지적 : 흠.. 성자가아닌 흑기사 고고
-흑기사라..그러면 검을 들어야 하는건가...
o풍령o : 흠...흑마법이라......;;; 왠지 끌리는데?;; // 잘 읽고 갑니다~
-흑마법 암흑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나쁘지 않는데...
소설재미 : 주인공이 광휘의 성자니까 적은 암흑의 성자?
-꼭 적이 남자여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소설재미 : 린의 정체는 사실 마탑주의 제자 라거나?
-흐음, 그럴수도 있겠네, 뭐 틀리지만 서도 하하.
csk266 : 사체업자들은 더이상 등장하지안내요.. 현실에서 어느정도 벌렷는지 1달에 8천만원이상 버러야한다드만.. 그럼내용은 전혀없고 걍 주인공이 노는것만쓰는거같내ㅠㅠ
-무슨 소리 하시는지 모르겠어요....,1화부터 다시 보고 오는 것을 추천...
Skyillusion : 흑마법사... 좋은 녀석들이지..
-좋은 녀석들이죠 훗..
거뷰기 : 흑마법사의 세계수 유인작전! 실패! ㅋㅋㅋ
-음 글쎄요 계속 보시면 알겠죠? 후훗~
샤오운 : 린..........은 알고보니 잡캐?
-이것도 좋은데?
그류핀 : 카룬은 그저 세계의 파멸속에서 돈을 긁어모을뿐이다
-나중에 써먹어야 겠다..복사 완료~!
매니아 : Alt+Tab를 만든 사람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걸리뻔 ㅎㄷㄷ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드래곤네스트 : 궁금증....카룬이과연세계의질서다위관심가질까요?
-없습니다 후후
dklert : ......왠지 점점.... 코멘트다는게 귀찮아져....ㅋ
-저도 점점 쓰기 귀찮아져서 큰일...
빙공대공 : 사실 린의 정체는 전설의 슈퍼 사이아인!!!!이 아니고 고렙유저!!!
-보시면 정답이 나오져~
맹독쿠키 : 좋은게 좋은거지..는 무책임한 말입니다. 실제로 좋은게 좋은거지 하는것 치고 좋은게 없었어요.
-음...뭐랄까 그러면 싫은게 싫다고 할게요 ㅇㅅㅇb
크흡 : 정보가 용량과 비교한다는건 그렇다치고 오늘의 정보는 '이번편에서' 얻을수 있는 정보들 인데 이번편에서 알수없다고 생각합니다ㅋㅋ(딱히 태클거는건 아니고요 그냥그렇다고요...근데 이런게 태클인가?ㅋㅋ;;;하지만 신경쓰지마세요 좋은게 좋은거니까요ㅋㅋ)
-뭐 대충 넘어가요 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