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광휘의 성자-64화 (6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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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환상의 열매

"이게 세계수?"

카룬은 자신의 예상과 전혀다른 존재가 주저앉아 울고 있자 어쩔줄 몰라하였다 멀리 있었을때는 자세히 보이지 않아 알지 못하였지만 가까이와서 보니 어디에서 보아도 어린아이일뿐이었다

"으윽...."

아이는 계속해서 고통이 밀려오는지 서러운지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보다 못한 카룬은 아이에게 다가가 외쳤다

"베이직 리턴"

띠링

『스킬이 실패하였습니다』

"흐음..."

아마도 스킬이 아닌 도구로 인해 효과를 소용이 없는 모양이었다 어떻게 보면 자신의 생각으로인해 이렇게 된것이었기에 한숨을 쉬며 자신의 인벤토리에서 하늘색의 열매를 꺼내는 카룬이었다

『매직』해독 열매

설명 : 푸른빛을 돌고 있는 열매이다

먹음직스러운 겉과 달리 매우 쓰지만 해독 효과를 가지고 있다

꽤 구하기 힘들기로 알려져 있다

효과 : 중독 상태에서 해제된다

보통 상태 이상에서 해제되기 위해서는 연금술사들이 만든 포션을 사용하거나 사제들의 디스펠 마법으로 해제할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포션은 매우 비싸고 디스펠을 쓸수있는 사제 한손에 뽑을 정도여서 대부분은 그냥 상태 이상를 지고 싸우는게 일반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이런 해독 열매는 비싸게 팔수 있었지만 더 이상 눈 앞에 있는 아이가 아파하는 모습을 못한 카룬은 아이에게 해독 열매를 먹었다

"으음...."

열매의 효능이 좋은지 아니면 이 아이가 특별한건지 아이는 수십초안에 편안한 표정을 짓고 울음을 그쳤다 아마도 중독 상태에서 해제된 모양이었다

"쩝, 그때 미리 달라고 하기를 잘했지"

아직 열매 채집 단계가 낮은 카룬으로써는 절대로 해독 열매같은 열매를 딸수 없었다 지금 아이에게 준 해독 열매는 엔트의 이야기와 바꾸어 얻은 로샤이의 열매 자루에 있던 열매였던 것이다

"히잇!"

아이는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주변에 있던 카룬의 얼굴을 보았는지 크게 놀라며 뒤로 물러났다

"당..당신은?"

"?"

아이는 주위에 시들어 있는 나무들을 보고 이제야 상황을 이해하였는지 카룬을 순간 째려보더니 땅에 손을 짚고 무언가 중얼거렸다 그러다 놀랍게도 아까만 하여도 시들시들하던 나무들이 엄청난 속도로 생기를 찾기 시작하였다

"꽤 치시한 수를 쓰셨네요...,자연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가 보죠?"

"......"

아이의 행동과 말에 한가지 확실해진 카룬이었다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이 작은 아이가 세계수라는 것을 말이다 카룬이 일행과 헤어지기 전에 루스에게 걸어놓은 보험, 그것은 다름아닌 루스가 자주쓰는 독이었다 독은 인간뿐만 아니라 나무에게도 통하는 법 게다가 엔트의 말로 인해 나무들은 서로 통하다고 하였으니 독을 정화시키기 위해 모습을 나타낸다고 생각한 카룬이었다 물론 정화는 커녕 울고 있었다는 것이 생소하였지만...

"당신이 세계수인가요?"

일단 상대가 세계수라는 확신이 가져지자 높임말을 사용하는 카룬이었다 아무리 어려보여도 대륙의 수호자라고도 불리는 세계수였다 방심은 금물이었다

"맞기도 하지만 틀리기도 하죠"

"?"

카룬은 아이의 생소한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맞는면 맞고 틀리면 틀린거지 맞기도 하고 틀리다니?, 아이는 카룬의 마음을 꿰뚫기라도 했는지 말을 이었다

"당신의 생각처럼 제가 세계수이기는 하지만 당신이 찾는 세계수는 제가 아닙니다"

"무슨 소리인지 알려줄수 있겠습니까?"

아이의 말에 크게 놀라지 않고 담담한 표정을 유지하면서 물어보는 카룬이었다 말투로 보아 뒤에 무언가 더 할 이야기가 남아있다는 확신때문이었다

"어차피 이렇게 된거 소개라도 하지요, 저의 이름은 유라실, 이 대륙의 세계수..아니 두번째 세계수입니다"

"두번째 세계수..."

유라실의 마지막 말을 고이 씹어 말하는 카룬이었다 두번째...그리 간단한 단어가 아니였다 풀이해 보면 지금 카룬의 앞에 있는 아이는 지금까지 카룬이 찾은 세계수가 아닌 다른 세계수일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확실히 말해 이렇게 간단히 만나면 안되지만, 그대로 명색히 광휘인 당신이 이런 짓을 할줄을 몰랐군요..."

"......"

유라실의 입에서 광휘라는 단어가 나오자 역시라는 표정을 짓는 카룬이었다 레아의 성장 역시 자신의 직업 광휘의 사제와 관련되어 있던 것이었다

"어쩔수 없었습니다, 이 아이가 이렇게 힘들어 하니까요"

카룬은 재빨리 레아를 소환해 유라실에게 내밀며 말하였다 레아는 갑작스러운 소환에 놀랐지만 카룬의 마음을 읽고 좀더 아픈척을 하면서 구슬프게 울었다

"일단 펫을 생각하는 당신의 마음은 진심인거 같군요, 하지만 공과 사는 다른 법이지요.."

띠링

『세계수 유라실과의 친밀도가 하락합니다』

"쩝..."

자신의 앞에 뜬 메세지를 보고 입맛을 당기는 카룬이었다 앞으로 레아의 성장에 큰 영향을 줄 세계수와의 친밀도가 하락한다는 것은 그만큼 카룬이 원하는 물건을 얻을 확률이 적어지기 때문이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당신이 원하는 것은 지금의 저로써는 만들어내기 불가능합니다"

"?"

"태초의 세계수, 아니 저의 어머니는 인간들에게 알려진대로 신에 가까운 힘을 가진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신에게 알려줄수 없는 무리들과 맞써는데 그 힘을 다 쓰시고 마지막 힘을 모두 써 저를 탄생시킨 겁니다"

"그 말은..."

"지금 저는 세계수로써의 능력이 매우 부족합니다, 그래서 숲에 있는 나무들에 힘을 빌려 이 대륙을 겨우 수호하고 있지요 게다가 어떤 착한 인간이 이 주변을 중독시켜서 얼마 없던 저의 힘을 더 쓰게 했고요"

어떤 착한 인간이라는 말에 힘을 주고 말하는 유라실이었다 유라실이 갑자기 자신을 째려보자 휘바람을 불며 딴청을 피는 카룬이었다 유라실은 별 상관없다는 듯이 말을 이었다

"그리고 아까...흠흠, 그 눈물을 보인것은 나무의 상태가 아닌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어 감정이 북받쳐서 그런겁니다 뭐 일단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별말씀을요"

자신이 울었다고 하기 민망했는지 말을 더듬으면서 카룬에게 변명하는 유라실이었다 하지만 돈에만 감이 좋은 카룬이 그런 유라실에 마음을 알리 없었다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되자 다시 한번 말하는 카룬이었다

"어떻게든 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부하 아니 친구와 같은 존재입니다

"

레아가 재정신이었다면 소리를 꽤꽤지르며 반론하였을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카룬이었다 유라실은 카룬의 손안에서 거이 죽을것 같은 레아를 정성스럽게 쓰담으면서 말하였다 고개를 돌려 나무가 모여있는 곳을 바라보았다

"스으윽"

그러자 놀랍게도 땅에있던 뿌리를 들어올리고 움직이기 시작하는 나무들이었다 저번에 보았던 엔트처럼 이목구비를 가지는 않앗지만 움직일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놀라웠다 유라실은 마치 나무들이 마치 보호하는듯이 감싸있는 곳에 레아를 내려놓았다

'그렇게 된거 였구만....'

그 모습을 보고 이제야 왜 자신이 같은 곳을 계속 맴도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지 이해한 카룬이었다 유라실이 계속해서 숲을 조종해 미로같이 만들고 있었으니 그런 느낌을 받을수 밖에 없었다 만약에 카룬이 보험을 들어주지 않았더라면 찾을수는 있더라도 정말로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제가 이 숲에 온 이유가 당신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유를 알수없는 오염때문이예요"

"오염...."

이미 로샤이한테 들어 알고있는 카룬이었다 얼마전부터 이 주이루 숲에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는 오염, 그리고 오염된 땅을 정화시키는 것이 세계수의 일이었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유라실의 다음말을 기다리는 카룬이었다

"오염된 원인이 아직 제가 제 자신의 힘을 자유롭게 쓰지 못해서인지도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게 안좋은 느낌이 듭니다, 그 오염에 대해 조사하고 도와주면 당신이 원하는 물건을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아까는 만들어 내기 불가능하다고..."

"저의 힘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이 주변에 있는 나무들은 다릅니다, 특히 오염된 구역에 있더 나무들은 특별히 더 강한 힘을 가지고 있고요"

"즉, 그 나무들을 정화시키는데 제가 도와주면 당신은 그 나무들로 인해 힘을 회복할수 있고 제가 원하는 것을 얻을수 있다는 건가요?"

"그래도 눈치는 빠르시군요, 바로 그렇습니다"

띠링

『유라실의 제안』

설명 : 태초의 세계수의 뒤를 이어 세계수라는 직책을 받은 유라실은 아직 자신의 거대한 힘을  깨달지 못하고 1할도 사용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세계수의 역할을 하기위해 오염된  숲을 정화시키기 위해 어리숙한 힘을 가지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렇다가 당신을 만나게 되었고  당신의 행동으로 인해 쓸데없는 곳에 힘을 쓰게된 유라실은 당신에게 제안을 해왔습니다 대부분 의 책임이 당신에게 있으니 죽을 힘을 다해 해내지 않으면 나무들에 저주를 받을지도 모릅니다

퀘스트 제한 : 광휘의 사제(전용)

퀘스트 난이도 : ?

퀘스트 내용 : 주이루 숲이 갑자기 오염된 이유를 찾고 유라실을 도와 정화하라

퀘스트 보상 : '카룬'이 원하는 것

퀘스트 실패시 : 해제할수 없는 나무들의 저주를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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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에서 얻을수 있는 정보들

1.세계수는 츤데래이다 ㅇㅅㅇ...

2.에헤랴디야!!!!!!!!!!

3.카룬의 보험으로 인해 카룬은 더 굴르게 되었다

4.아직도 성별을 정하지 못하였다....

5.죄송합니다, 오늘따라 글이 써지지 않네요 흑...

이츠클 : 삼단셋트를 날릴것이다

-오우 감사합니다~~~~~~~

dklert : 이번에 삼단콤버를 드리죠... 아 누님을 상상만해도... 침이 꼴깍...침이 주르르르륵 나온다는... 쭉빵....아악~~~!넘 좋아..ㅋ

-쩝...여기에도 위험한 분이..또한번 포돌이 아저씨한테...신고를

dklert : 이응이응 남자애라 하면.. 좀 큰일남... 꺄악~ 했는데..남자애면..ㅋㅋㅋㅋ 대박 어이없음... 누님이면.... 침이 주르륵...ㅋ

-남자애도 그럴수는 있지요, 음 아닌가?

샤오운 : ㅋㅋㅋ 세계수님 열받??

-츤끼가 있달까? 하하

STN위저드 : 하실때 카룬이 생각했던 것좀 같이 넣어주세요~! 왜 저런거래...

-음 그러면 좀 재미없어질텐데 ㅇㅅㅇ..

물빛사신 : 몇개는 앞뒤 문장과 잘 안 맞는거 같아서...ㅎㅎ 아닐지도 몰라요  ]

-음 제가 틀린거겟죠 ㅠ

물빛사신 : 2쪽 카룬은 하는수 없는→할수 없이,카룬에 눈→카룬의 눈(?),4쪽 생가기→생각이,안도하면→안도하면서,7쪽 루스가 떠난과→루스가 떠남과 몇갠 좀 애매합니다 ㅋ

-오타 지적 정말 감사합니다!

적당한지적 : 흠... 광휘의서 열린다 !

-원하면 마음대로 열수 있는데? ㅇㅅㅇ..

크흡 : 내일이 연참이라면 오늘은....연참이 아니라 폭참이라던가?

-죄송합니다, 오늘따라 글이 잘 써지지 않네요..

깊은바다속 : 음..작가님 정말 좋군요 내일도 연참이라..ㅋ 화이팅!

-기대에 보답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에이오딘 : 난 누님이 더 좋다 그리고 내일 연참인가??? 내가 할일은 알겠다 그럼 권투를 빈다~~

-죄송합니다, 제가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드래곤네스트 : 그리고..뜯어먹는게더잔인하진않음>쿠쿠글고제가할일을작가님읠깔(?)약점(?)을찾아서까는것..ㅋㅋㅋㅋ

-쩝, 한번 끝까지 가봅시다, 저도 약점을 찾아보죠

드래곤네스트 : 네...그래도꼴에사젠데..설마...ㅋㅋㅋㅋ

-ㅇㅅㅇ..글쎄요

소설재미 : 세계수는 자웅동체 GL과 BL을 동시에 소화해 낼수 있지 <응!?

-정답이네요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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