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광휘의 성자-59화 (59/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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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환상의 열매

"허억, 마나 포그!"

린, 아니 카룬의 달콤한 말에 속아 넘어간 어린 양은 숨을 헐떡이면서 계속 나무를 향해 마나 포그를 날렸다 다른 직업군들은 잘 모르겠지만 마법사를 선택한 유저들은 마법을 사용할때마다 일정수존에 피로가 쌓인다, 그 피로는 써클에 따라 더 커지기에 유저들 중에 최고라 불리우는 마신 시그도 높은 써클에 있는 마법을 자주 사용하지 않았다

"린, 조금만 더 힘내!"

카룬으 옆에서 또 한병의 MP회복포션을 린에게 건네주면서 말하였다 이미 다른 일행들은 로그아웃하였고 시론은 더이상 강제 노동의 현장을 보기 싫었는지 지부 안 깊숙히로 들어갔다 이제 남은 것은 마법 난사를 하고 있는 린과 카룬 뿐이었다

'이게 아닌가..'

린에게는 정말 미안한 일이었지만 자신에 생각에 대해 의문이 들기 시작한 카룬이었다 이미 수십번도 넘게 나무에게 마나를 공급하였다 하지만 움직이기는 커녕 조그맣한 변화조차 없는 나무였다

'무언가 다른 방법인가?, 아니면 내 생각자체가 틀린건가...'

확실히 엔트을 정의해 보면 자연적으로 마나가 모여 생기는 것이 더 자연스러웠다 마나 포그는 유저들을 위한 스킬이었기에 기원부터가 달랐다

"허억, 카룬 오빠, 좀 쉬었다하면 안돼요?"

"그래, 오늘은 이만 하자, 수고했어"

힘이 넘치던 린도 이제 한계가 왔는지 땀을 뻘뻘흘리며 카룬에게 말하였다 그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기에 자신도 모르게 대답한 카룬이었다 린은 카룬에 말을 끝나자 마자 바로 쓰러졌더니 그대로 사라졌다 아마도 너무 무리하게 마법을 쓴 나머지 죽어버린 모양이었다

"쩝, 이거 나중에 지팡이라도 하나 주어야 겠네..."

오크들에게 물먹여 얻은 아이템 중에서는 쓸만한 지팡이도 있었기에 나중에 들어오면 주기로 하고 지금까지 린의 피와 마나가 깃들어 있는 나무에 다가가는 카룬이었다

"정말 이 방법이 아닌건가..."

카룬은 나무에 손에 만지면서 이곳 저곳을 살피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손에서는 꺼칠꺼칠한 나무껍질에 느낌만 날뿐 보통 나무와 다를바 없었다 카룬은 실망한 표정을 짓고 나무에 기대어 앉았다 주위를 둘러보니 한밤중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이 한적하였다

"그러고 보니, 이 책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네.."

광휘의 서, 혈량과 싸울때 광휘의 십자가와 처음 시작할때 토끼들이 준 책이 동조되어서 만들어졌다고 하였다 그때는 워낙 시간이 없어 광휘의 십자가의 정보도 못본터라 광휘의 서의 확실한 능력을 보지 못한 카룬이었다

"왜 고블린들의 보물에 나의 직업과 관련된 아이템이 나온건지?"

광휘라는 단어는 확실히 카룬에 직업 광휘의 사제에 관련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십중팔구 광휘의 서는 카룬의 직업 아이템이었다 물론 히든 클래스에 전용 직업 아이템이 있다는 것이 이상하지는 않지만 왜 하필 고블린이냐는 것이다

"스킬 창"

『고블린의 용기』

설명 : 광휘의 서에 첫번째 장인 고블린의 용기는 지금까지 어떤 적이 공격해 와도 기죽지 않고  대항해온 고블린들의 용기를 담은 장이다 이 장에 알맞은 적임자가 발견되면 자동으로 스킬이 활 성화 된다 적임자와 광휘의 사제가 같이 있을시 투지가 증가하고 전의가 상승한다

보통 스킬과 무언가 차별화된 스킬이었다 보통때는 발동되지 않았다가 적임자 즉 시론과 같이 있을때만 지속 발동되는 스킬

"에라이, 모르겠다"

돈에 관한 일이 아니라면 그렇게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는 카룬이라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흥미를 잃고 자리에서 박차며 일어났다

"퍼억"

멋지게 일어나 보일려다가 그대로 바닥에 넘어진 카룬이었다 게다가 들고 있던 광휘의 서 또한 나무에 팅기더니 다시 카룬에 머리를 강타하였다

"크윽, 이게 왠 달밤에 체조래.."

카룬은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재빨리 광휘의 서를 줍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단 시론을 제외한 모두가 로그아웃한 터라 자신도 게임에서 나가기 위해서였다

"짝..."

"음?"

로그아웃을 할려는 순간 갑자기 카룬 앞에 있던 나무에서 소리가 들리자 고개를 돌리는 카룬이었다 하지만 다시 소리가 들리지 않자 바람 소리라고 생각하고 다시 로그아웃을 준비하였다

"짝짝..."

".....?"

카룬은 비이상적으로 큰 껍씹는소리가 들리자 놀라며 로그아웃을 멈추었다 아까도 말했다시피 한밤중이라 이 주변에 있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설마하는 마음으로 아까까지 자신이 기대고 있던 나무를 향해 고개를 돌리는 카룬이었다

"뭘봐, 나무가 자기 수액 씹는거 처음봐?"

"......"

나무가 한말 아니 나무의 말한다는 것을 처음본 카룬은 입을 쫙 벌리고 말을 잇지 못하였다 아까만 하여도 보통 나무와 다르지 않았던 나무가 이목구비를 모두 갖춘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더 놀라운 것은 자기 수액이라고 주장하고 있는것을 씹고 있는듯 계속 짝짝거리고 있었다

"에, 그러니까..."

하지만 손님 대접 내공으로 놀라움을 겨우 이기고 껌씹는 나무에게 말을 건네는 카룬이었다 하지만 나무는 카룬에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듯 인상을 찌뿌리면서 말하였다

"잘 자고 있었는데 왜 깨우고 난리야?"

"에...."

보통 나무가 말한다고 상상하면 당연히 지적인 모습일거라는 사람들에 예상을 확 깨트리는 나무였다

"주무시는데 깨웠다면 정말로 죄송합니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몇가지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실례 되는 것을 알고 있는 녀석이 물어볼려고?"

"......"

지금까지 화술로 여러사람을 구워 삶은 카룬을 완벽하게 제압하는 나무였다

"뭐 그건 그렇고 그 책 너거냐?"

나무는 가지로 카룬이 들고 있는 광휘의 서를 가르키면서 말하였다 카룬은 계속된 충격에 말을 하지못하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쳇, 하필 깨운 녀석이 이 녀석이라니, 귀찮게 됬구만, 무엇이든 물어봐라"

나무는 무언가를 중얼거리더니 한결 낳아진 인상을 하고 카룬이 질문하는 것을 허락하였다 기회에 떨어지자 재빨리 정신을 차리고 질문하는 카룬이었다

"당신이 엔트인가요?"

"인간들은 그렇게 부르고 있으니, 뭐 그렇다고 치지"

"그러면 왜 갑자기 깨어난거죠?"

"참네, 너가 깨워서 일어났는데, 뭔 소리야"

"네?"

나무에 말에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리는 카룬이었다 자신이 깨웠다니, 지금까지 고생한것은 린이었는데 자신이 깨웠다니?, 하지만 그런 카룬의 마음을 알아채기라도 한듯 말을 잇는 엔트였다

"너가 가지고 있는 그 책을 나한테 대서 내가 깨어난거잖아"

"이 책이?"

"그래, 너는 그 책에 어떤 힘이 숨겨져 있는지 모르냐?"

"얻게 된지 얼마 안되어서..."

"초짜구만, 뭐 그건 그렇고 아까부터 어떤 꼬맹이가 나를 깨울려고 난리를 치던데, 왜그래?"

"그것에 대해서 질문할것이 있습니다"

"음?"

"저한테 환상의 열매를 나누어 주십시오"

카룬에 말에 갑자기 인상을 찌뿌리는 엔트였다 카룬역시 환상의 열매라는 이름을 가졌기에 쉽게 주지않을거라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환상의 열매가 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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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에서 얻을수 있는 정보들

1.엔트도 껌을 씹을수 있다

2.카룬을 뛰어넘는 화려한 언변을 가진 생명체가 있다

3.카룬은 낚였다

4.이 세상에 믿을 정보 하나도 없다

5.이제 120% 굴려갈것이 확실하다

6.작가는 점점 힘들어진다

7.그러기에 추천을 주기 바란다

煥使 : 잘보고갑니다~

-잘보고 가셨다니 고맙습니다~

Skyillusion : 엔트..... 잭오랜턴이 생각나는건 왜지?

-던파이야기인가? ㅇㅅㅇ...갑자기 던파하고 싶네

매니아 : 천재데? 엔트 생성 이라...업적달성하고,명성찍고, 엘프들 호감도도 찍는 건가요?(잘 보구 감^^)

-생명을 창초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음음...

적당한지적 : 아니 그새 연참을.. 코멘도 장난이 아니군.. 코멘부자로 나서셔도.. 그나저나.. 비축분이 있는 듯한

-하하, 불쌍해서 써주는 것이 아닐까요? ㅠ, 비축분따위 없습니다 100% 순수 머리에서 직접나와서 쓰는 것입니다

dklert : 레아는 나중에 울 주인공이 사기치기 힘들때 사기치는 분에 다가가서 아양떨면서.. 사기를 도와줄듯..ㅋ

-오우 역시 예언자, 그럴예정 ㅇㅅㅇb

dklert : ㅋㅋㅋㅋ 구럼... 없으면. 만들어야징..ㅋ 우리 주인공은 하나는 아는데 둘은 모르는 듯... ㅋ 과연.. 마나만 될까..? 신성력는 안될까..? 아니면... 둘다는...?

-소재좀 썼어요 ㅋ, 용서해주세요 에헷~★<-퍽

맹독쿠키 : 열매라서 태클 건게 아닙니다만?! 라기보다 없으면 만들면 된다라.. 좋은 생각이긴 한데.. 흠. 흐음...

-뭔가 뒤숭숭하시죠?, 그래서 안 만들었습니다 ㅋ

Clouse : 그럼그럼 , 없으면 만들면 되지. ㅋㅋㅋㅋㅋㅋ

-기대 꺽어서 죄송합니다

그류핀 : 없으면 만들라니;; 근데 카룬이 불어넣는 마나는 신성력이니까 신성한 엔트 쯤으로 될라나? 열매는 신성하고도 환상적인 열매 쯤?

-저 엔트는 열매에 대해 모르는듯

에이오딘 : .........저거 사기닷!!!!!!!!! 근데 내기억으로 엔트가지같은거 꽤비싼 마법재료였는데.... 그리고 환상의 열매니까 하나만 열리지는 않을테니 나머지는 다 팔아서???

-아무리 카룬이라도 저 엔트를 구워 삶는 것은 불가능할듯

빙공대공 : 없으면 만들라

-명언이다 ㅇㅅㅇ

드래곤네스트 : 아,,그리고전사악하다에찍어써<퍼버버버버벅(이건진실입니..<퍼벅!!!!)

-흐음...제 어디가 사악하다는 건지 흑흑

드래곤네스트 : 시론...자네가이미카룬과다니기시작했을때부터..야비하고사악하지않은일은없다네...

-동감합니다

공출몰 : ...무섭다

-무서울게 뭐 있습니다 이번편에는 당했는데

카르세오스 : 주인공이… 원래 사악했었나?킁;; 아무튼 간에 주인공의 돈버는 계획은 어디까지 될 것인가!! 할수만 있으면 마이크로제국급으로 성장할지도? 아, 이건 에바인가?

-돈은 사람을 바꿉니다 하하하, 그리고 에바가 아니고 좀 부족합니다 하하하

크흡 : 칫..그럼 작가는 독자를 기뻐서죽게하려고 연참을 하는겁니다!ㅋㅋ;

-한번 죽어보세요!

거뷰기 : 알고보니 엔트의 열매의 효능은 날조? ㅋㅋ

-효능이 아닌 존재 자체가 날조같은 후훗.?

깊은바다속 : 엔트를 만든다라...ㅋㅋㅋ 엔트를 강제로 만들어서 환상의 열매 대량생산한후 팔아버리는건 어떨까요? 엄청난 갑부가될텐데...그리고 저도 설문에 작가님 착하다고했으니...당연히 해야하는걸 아시겠죠? 꼭해주시길바라겠습니다..흐흐흐흐흐흐...크흐흐흫흐

-당연히 해야할것을 하였습니다 오늘 3연참...힘들다...

이츠클 : 엔트잡아서 마탑에 넘기셈

-그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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