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광휘의 성자-51화 (5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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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적임자

"퀴에에에엑!!!!"

띠링

『오크 피어를 들으셨습니다』

띠링

『피어의 시전자의 레벨에 비해 투지 스탯이 매우 낮아 대부분의 패널틱을 받습니다

모든 스탯이 30% 감소합니다

모든 스킬 효과가 20% 감소합니다

피어를 들은 오크들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10% 늘어납니다』

"아놔..."

자이언트 오크의 눈이 불게 변하자 자그맣게 욕을 내뱉는 카룬이었다 저번에야 광폭화가 지난지 꽤 지나 베이직 리턴으로 간단히 풀수 있었지만 요번과 같은 상황에는 그 방법이 불가능하였다 그렇다고 시간을 끌기에는 상대가 너무 강했다

"퀴엑!"

분명히 혈량과 싸울때만 하여도 광폭화를 한 이후 이성을 통제하지 못하였는데 이 오크는 뇌구조가 어떻게 생겨 먹었는지 광폭화를 한 이후 더 정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일루전 에로우는 그야말로 불에 기름을 던져넣은 짓이었다

"크룩!, 도..도망치자!"

보통때도 겁에 질렸던 고블린들은 광폭화에 효과까지 더해지자 더 이상 싸울 생각을 하지 않고 도망가기 시작하였다 뭐라고 외쳐보고 싶은 카룬이었지만 이미 혼란 그 자체라 그 어떠한 말을 하여도 소용없었다

"이런 죽일놈...."

카룬은 겁을 먹고 도망치다 자이언트 오크와 오크들에게 학살당하는 고블린들을 보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피가 날 정도로 세게 입술을 깨물었다

'네 공적치들이....'

물론 그 뜨거운 눈물은 고블린에 대한 정이 아닌 점점 줄어드는 공적치에 대한 애통의 눈물이었다 하지만 이 일이 자신의 행동에 의해 일어난 일이었기에 끝없이 흘려나오는 눈물을 삼키는 카룬이었다

'일단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보자'

어차피 게임에 있는 퀘스트들은 해결하라고 만들어진 것 물론 레벨에 비해 높은 단계에 퀘스트를 수행하고 있는 카룬이었지만 그 어떠한 퀘스트라도 해결할수 있는 힌트 하나 정도는 있는 법이었다

'내가 고블린들과 우호도가 있는것?, 내가 먼저 고블린들에게 전쟁을 끌어들인것?'

하지만 고개를 흔드는 카룬이었다 어차피 전쟁은 필시 일어나 것이었고 만약에 이 전쟁을 목격한 유저가 있다면 그 유저에게도 이러한 퀘스트가 떳을 것이다

"하아, 그러니까 너가 괜히 메세지 보고 좋아라 해서 이렇게 된거잖아..."

시론은 생각할 마음도 없는지 다 포기한 표정을 지으며 카룬에게 투덜거렸다

'메시지?, 그러고 보니 내가 무슨 메세지를 보고 좋아했던거지?...'

카룬이 좋아했던 메세지..그것은 다름아닌 살아남은 고블린의 수에 비례해서 공적치가 오른다는 것이었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있었다 왜 하필 살아남은 고블린들의 수였을까?, 보통 이런 퀘스트는 해치운 적군의 수에 비례하지 않는가?, 물론 카룬의 직업이 사제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다른 직업군들을 자신의 몸을 받쳐가면서 고블린들을 지켜가면서 저 자이언트 오크와 싸워야 한다 말인가?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 카룬이었다

'결정적인 행동....'

그리고 그 처음 퀘스트를 받았을때 나타났던 메시지, 전쟁에서 결정적인 행동을 할시 특별한 일이 벌어진다는 메세지였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소리인가하고 무시했던 카룬이었지만 상황이 이렇게 되니 무언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전쟁, 공적치, 사제, 그리고 결정적인 행동....'

마치 퍼즐을 풀어나가는 듯이 중요한 단어를 나열하는 카룬이었다 전쟁에서 결정적인 행동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상대편에 대장을 해치우는 것이었다 아무리 잘 훈련된 군대라도 그 군대를 지휘하는 지휘관이 사라진다면 약해지는 것이 당연하였다 하지만 광폭화의 효과로 모든 것을 쓸어버리는 자이언트 오크를 해치우기란 불가능하였다 게다가 나중에 들은 루인의 이야기로는 광폭화는 몬스터의 레벨이나 종족이 다를수록 더 많은 시간동안 광폭화를 할수있다고 하였다

"사제가 할수 있는...전쟁에서 결정적으로 할수 있는 행동은...."

해답은 간단하였다 사제의 존재 이유인 타인의 치료와 버프였다 그러나 이미 고블린들을 치료하면서 공적치를 꽤 얻은 카룬이었으나 특별한 메세지나 특수한 상황을 보지 못하였다

"설마...."

머리에 머리를 굴리던 카룬은 무언가에 도달한듯 헛웃음을 지었다 자신이 생각해도 어이없는 생각이었다 만약 카룬의 생각이 맞다면 애시당초 이렇게 거창하게 전쟁이 일어나 필요가 없었다

"쿠웅..."

결국 카룬과 정면으로 맞주친 자이언트 오크였다 자이언트 오크는 매우 흥분하였는지 코에 하얀 김을 내뿜으면서 자신의 위용을 과시하였다 그러나 초반에 일루전 에로우에 의한 대미지가 컸는지 가슴 부분에 큰 상처가 나 있었고 광폭화의 패널틱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는지 근육이 많이 이완되어 있었다

"퀴엑!!!"

자이언트 오크는 더이상 지체하면 위험하다고 생각하였는지 카룬과 시론이 자신의 공격사정거리에 들어오자 무거운 쌍날도끼를 자신의 머리 높이만큼 들어올렸다

'뭐 웃기고 자시고할 상황은 절대로 아니군'

카룬은 자신의 생각을 믿고 공격할려는 자이언트 오크에게 가까이 다가와 재빨리 외쳤다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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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이상하게 생각할 사람이 많겠지만 모든 이유는 다음편으로...뭐 이해못하시면 저는 슬퍼요 ㅠㅠ..<-퍽

소설재미 : 여기서 광휘의 서에 또하나의 페이지가 나오는걸까?

-음 일단 페이지가 나올 곳은 모두 결정하였습니다 일단 이번에는 아니라고 단정지을수 있죠

얼떨결에가입한사람 : 광휘의 성자에서 광휘는 무슨뜻인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그거 알고 보면 이해 더 잘될듯 하하핫

-(光)빛 광에 (輝) 빛날 휘 입니다 말 그대로 빛나다 눈이 부시도록 빛나다 정도가 되겠네요 이어서 읽으면 빛나는 사람 정도? ㅋㅋ

dklert : ㅋㅋㅋ 저도 놀람 한 70%는 맞은듯....ㅋㅋㅋㅋ나에게 예언자 기질이..?ㅎ

-작가들한테 예언자의 기질을 가진 독자들은 무서운 법이죠

Clouse :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가셨다니...감사합니다~

Skyillusion : 하튼 건필여 ㅎㅎㅎㅎㅎ

-예얍!

Skyillusion : 오우.. 감사.... 저기에 하늘하고 관련된 직업뜨면 스카이 일루젼 애로우 진짜떳으면 ㅋㅋㅋㅋㅋㅋㅋ

-음...일단 보조 캐릭은 다 정해놓은 터라...뭐 언젠가 나올지도..

에이오딘 : 주인공 사망 ㅂㅂ 하면 재밌겠다~~ 물론 그다음 이어가는 작가님은 재미없겠지만 ㅋㅋ

-흐음 사망도 생각해 보았지만 그러면 재미없기 보다는 처리하기 귀찮아서리...

STN위저드 : 쿄쿄쿄 쥔공은 굴리는 맛이 있어야합니다!!!!

-그렇습니다!, 주인공은 굴리라고 있는 것입니다!

fjeer : 아니야 신도 따까리로 만들어서 발밑에 둬야 돼

-음...한번 게임을 발밑에 두어보죠 ㅇㅅㅇb

샌드위치나라 : 흠;; 모처럼 재밌는글 읽고 갑니다.

-....이런 하찮은 글이 이런 댓글을 달아주시다니..영광일뿐...

미스데드엔젤 : 혹시 끊긴거???????????????

-??? 무슨 뜻인지 이해불가...

Engelling : 버서커!!!ㅋㅋㅋ

-쿠와와와앙!!!!!

빙공대공 : 이번화에도 레아가 않나옴 결국은 먼지화가...

-아..아니예요!, 레아는 이번 챕터 끝나기 전에...나올꺼예요, 아마....

아유라 : 이런 ㅋ 자이언트 오크 폭주하나요 ㅋㅋ 어째서 몬스터가 폭주하는데 허무하게 죽을거 같은 예감이 드는걸까요 ㅋ

-음 이 댓글에 대한 답변은 다음 편에~

거뷰기 : 오호라..... 폭주모드에서 힐쓰면 폭주 풀리나? ㅋㅋ

-또다른 예언자 등장! OTL 왠지 독자따라 하는거 같아 슬프다...

맹독쿠키 : 팔아먹을거면 신전같은 것으론 크기가 작습니다. 하려면 신을 팔아야죠. ..그것보다 저건 폭주모드? ..미니게임형식이긴 하지만 저게 합체기지 뭔 동조입니까

-크윽...아니예요!, 기본적으로 합체기는 5명이 있어야 한다고요!

이츠클 : 주인공꺼?

-오크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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