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광휘의 성자-43화 (4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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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적임자

"26골드 842실버라....."

카룬은 자신에 인벤토리에서 사라진 돈을 보면서 큰 한숨을 쉬었다 분명 자신이 했던 일이지만 사라진 돈을 보니 왠지 후회가 되는 카룬이었다

"짹짹!"

레아는 기운이 빠져있는 카룬의 어깨에 올라가 날개로 카룬의 어깨를 탁탁치며 위로하였다 왠지 모르게 언밸런스한 상황이었지만 레아의 행동에 감동한듯 레아를 머리를 쓰담는 카룬은 좌절을 멈추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음, 그러고 보니 이제 이 영지를 떠난다 했지?"

지부에 도착한 뒤 상황을 이야기 하였지만 미즈네는 고민하던 표정을 짓더니 그냥 나가라는 말과 함께 이 영지를 떠날것이니 준비를 하라고 하였다 찾을려고 했던 보물은 카룬이 가로채고 광산에서의 일도 찜찜하게 끝났으니 더 이상 이 영지에 있을 필요가 없어서였다

"더 큰도시라..."

사람이 크게 될려면 큰물에서 놀아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이곳보다 더 큰 도시로 가는것에 대해서는 찬성하였다 하지만 아직 카룬의 레벨은 4, 물론 모든 도시 주변에 저레벨을 위한 사냥터가 존재하고 있지만 무리해서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카룬이었다

'레벨을 더 올리고 가는게 낳겠지?'

아무리 자유성이 뛰어난 게임이라도 게임은 게임일뿐,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명성이나 레벨이 따라주지 않으면 등급이 높은 퀘스트나 보상을 받을수 없다 즉 일단 레벨이 높아야지 돈을 벌든 게임을 즐기든 한다는 것이었다

"이봐, 카룬"

"음?"

방문쪽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는 카룬이었다 방문 앞에는 언제 도착했는지 시론이 벽에 기대며 다음 말을 이었다

"정말로 라우스 영지로 갈꺼냐?"

라우스 영지...만약 카룬이 리온 영지를 떠난다면 갈 영지였다 리온 영지에 비해 2배 정도의 큰 크기를 가지고 있고 상업적으로 꽤 발달해 많은 상단들이 뿌리잡고 있는 유명한 도시였다 물론 그중에서도 로얄 상단은 제일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

"생각중이야, 일단 레벨이라도 올리고 가야할거 같은데 말이지...."

"하긴, 라우스 영지는 보호지역을 넘어가면 레벨 50대가 넘어가는 몬스터들이 득실거리니 말이야, 하지만 너는 사제잖아?, 꼭 레벨이 높아야할 이유는 없지않나?"

"확실히 사제가 다른 파티원들에 도움을 받고 쉽게 레벨을 올릴수 있지, 하지만 언제나 같이 사냥할수는 없는 노릇이잖아, 그러니까 사제도 버프만 해주는 버프돌이가 아닌 자신의 몸정도는 지킬수 있어야지"

"에헤...."

시론은 꽤 그럴싸한 카룬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요즘들어 수가 적은 사제보다 그나마 수가 많은 바드나 물의 정령과 계약을 맺은 정령술사들이 인기가 많았다 즉 사제의 발판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었다

"똑똑"

"카룬님, 미즈네님께서 부르십니다"

시론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카룬은 갑작스러운 미즈네의 호출에 접견실로 이동하였다 이미 떠날 준비를 모두 마쳤는지 접견실에는 최소한의 가구만 놓여있고 다른 가구들은 모든 포장되어 있었다

"무슨 일로 부르셨습니까?"

"당신이 보고 싶어서요~"

"........"

"농담이 통하지 않는다니까, 반은 진짜이니 그렇게 정색하지 말아요"

그런 미즈네의 말에 크게 한숨을 쉬는 카룬이었다 하지만 미즈네는 그런 카룬의 모습이 재밋다는 듯이 웃음을 짓고 남아있는 의자에 앉았다 카룬역시 아직 남아있는 의자에 앉아 미즈네의 말을 기다렸다

"라우스 영지로 가실건가요?"

"일단은 생각중입니다, 저는 아직 레벨이 낮으니 이곳에서 더 할일이 남아있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렇군요, 뭐 저도 강제로 대려갈 마음은 없어요, 처음 계약 조건이 그랬으니까요"

"......"

"이걸 받으세요"

미즈네는 자신의 인벤토리에서 어떠한 스크롤을 꺼내더니 카룬에게 건네주었다 스크룰같은 물건은 처음보기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카룬이었다

"그것은 일회용 텔레포트 스크롤이라는 것이예요, 지정 좌표는 라우스 영지구요"

"이걸 왜?"

"상단주으로써 명합니다, 앞으로 이틀동안 당신의 레벨을 적어도 10..아니 15 정도 올리고 오세요"

띠링

『상단주의 명』

내용 : 당신의 속해있는 상단의 상단주가 내린 명령입니다 이 퀘스트는 절대로 거부할수 없으며 불이행할시   엄청난 패널틱이 주어집니다 당신은 2일 안에 지금 당신의 레벨에서 15개의 레벨을 올려야 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사제임에 고려해 상단주는 단 한명의 동행자를 선택할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 다 그 동행자의 직업에 따라 당신의 성공이 결정될 것입니다

퀘스트 난이도 : E

퀘스트 제한 : 로얄 상단에 속한 자

퀘스트 내용 : 2일 안에 레벨 19 달성

퀘스트 보상 : ???

퀘스트 실패시 : 상단주의 마음대로

"이건?"

"확실히 말해서 당신은 매우 약합니다, 물론 당신이 평범하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지요"

"......"

미즈네에 날카로운 말에 순간 당황한 카룬이었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내공으로 포커페이스를 유지할수 있었다

"저번에 말했죠?, 당신은 크게 될 재목이라고"

"정말 그 감을 믿는건가요?"

"보험이니까요...뭐 하여튼 당신이 강해지면 저나 상단에 좋은 영향을 주니까요, 일단 우리 상단에서 유일한 사제이니까요"

"네?"

"어머, 모르고 계셨나요?, 보통 상단들은 자신들의 물품을 지킬 전사나 마법사 직업군만 고용하지 사제나 버프직의 직업들은 고용하지 않아요, 차라리 포션을 사서 주는것이 더 많이 돈이 절약되거든요"

"그렇군요...."

"기간은 2일!, 성공하든 실패하든 2일이 지나면 그 스크롤을 이용해서 당신이 정한 동행자와 함께 오세요"

그 말과 함께 방에서 나가는 미즈네였다 미즈네가 나가자 깊은 고민에 빠진 카룬이었다

"동행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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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일단 그아에 대해서는 묻어놓고....<-퍽

답변을 해야할것이 너무 많군요...일단

fpwlfldk님에 11편에 댓글에 대한 답변입니다

카룬이 힐로 치료를 해주었으니 경험치가 고든과 리온에게 들어가지 않는다....확실히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혹시 온라인 게임에서 고레벨 가진 유저분들 계시나요?, 예를 들어 메이플에서 150짜리 유저가 달팽이를 죽이고 얻은 경험치를 확인이나 할까요?, 어차피 0.0000000001퍼도 오르지 않는데....그리고 반죽음 상태라고 써놨는데...잘못 읽으신게 아닐까요...ㄷㄷ

진실의거울 님에 대한 답변입니다

일단 카룬이 돈을 벌기 위한 것은 1펀에 쓴것으로 보아 뒷 이야기를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답변하겠습니다 카룬이 돈에 그렇게 직찹하는 이유는 어렸을때 돈에 대한 충격에 의한 휴우증이라고 이해하면 쉽겠네요, 아직 자아가 형성되지 않은 어린아이라면 충분히 그런 휴우증이 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제의 위치에 대해 말인데요, 확실히 왕족이라는 것은 저도 동의합니다 계속 메이플이 나오는데 저도 비숍을 가지고 있는 유저로써 말합니다 일단 사제라는 힐을 해주는 직업이 왕족이기는 하지만 순간에 실수로 버프를 못해서 힐을 못해서 동료가 죽으면 가장 욕먹는 1순위가 바로 힐러입니다 온라인 게임에서도 그런데 패널티가 있는 가상현실 게임에서 욕먹는것을 참고 할말한 성자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리고 스킬에 대해서는 앞으로 히든 클래스 답게 많은 스킬들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쩝...그아에서도 이렇게 답변해본적이 없지만...뭐 저의 글에 관심이 있다는 증거이니 정말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천일랑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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