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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적임자
"콰앙!"
'아무래도 린님이겠지?'
순간 주변에 뜨거운 기운이 나오고 터진것을 보니 아마도 린이 선제공격을 한것 같았다 적당히 도망칠려고 했던 카룬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외쳤다
"블레스!"
띠링
『스킬 '블레스'의 축복으로 파티원의 모든 스탯이 40 증가합니다』
띠링
『직업의 특수성에 따라 지형에 영향을 받아 특수 효과가 나타납니다』
띠링
『암(暗)속성에 대한 저항률이 30% 증가합니다』
일단 파티를 맺고 있는 이상 같은 필드안에 있으면 아무리 멀어도 효과를 받는게 버프였기에 아마도 다른 일행들도 이 메세지를 봤으리라 카룬역시 그 자리에 가만히 있을수 없어 재빨리 자리에서 벗어났다
"짹!"
레아역시 다시 카룬에게 날라와 몸을 숨겨 숨을 죽이고 누군가가 다가오는 것을 기다렸다 아니다 다를까 아까와 같은 로브를 입은 한 인영이 카룬이 있던 보관소에 들어왔다
"........"
인영는 천천히 보관소 주변을 돌아보다가 아무것도 없는지 알았는지 자신이 들고 있던 칠흑의 지팡이를 끌면서 밖으로 나갔다 그런 인영의 모습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는 카룬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사제가 1대1 싸움을 할수 있을리가 없으니까'
자신이 아무리 히든클래스라 하더라도 결국은 사제, 파티를 보조해 주는 역할이지 싸우는 역할이 아니였다 하지만 카룬의 안심은 몇초도 안되어 깨져버렸다
"그렇게 빛을 내뿜고 있는데 못찾을거라고 생각했나?....."
"......"
아까만 하여도 방에서 나갔던 사람이 언제 어떻게 이동했는지 딴지를 걸고싶은 카룬이었지만 칠흑의 지팡이가 자신의 머리를 향하고 있어 숨죽이고 가만히 상황을 지켜보는 카룬이었다
"눈에 거스리는 빛이군, 보통 사제인가?, 아니야 뭔가 더 특별한게 있어"
'돗자리 까셔요'
뭔놈에 사람이 단 한번만으로 모든 것을 파악하는지 진실된 마음으로 딴지를 걸고픈 카룬이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눈치만 보고 있었다 레아역시 이 상황이 불안한지 연시 카룬의 어깨에서 떨고 있었다
"어떻게 이곳에 들어왔지?, 그리고 목적은?"
"당신은 어떻게 이곳에 들어온거죠?, 그리고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었죠?"
"훗...."
목소리로 보아 중년의 남성으로 보이는 이 인영은 카룬의 대답에 재밋다는 듯이 미소를 지었다 확실히 이런 상황에서 이런 말을 할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뭐 상관없겠지, 바인드!"
순간 칠흑의 지팡이에서 검은색의 사슬이 생겨나더니 그대로 카룬을 감싸기 시작하였다
띠링
『암(暗)속성에 저항력으로 인해 바인드의 강도가 30% 약해집니다』
'어느 정도 풀수는 있겠네...'
블레스의 효과로 인해 최대한 힘을 주면 풀릴정도의 강도가 되어버린 바인드였다 하지만 이 바인드에서 벗어난다 하더라도 자신을 잡고 있는 중년의 남성이 문제였다
'다른 일행들은 어떻게 됬지?'
별다른 소란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자신처럼 잡혔거나 이곳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카룬이었다 중년의 남성은 카룬을 광장 같아 보이는 곳으로 끌고갔다 광장에는 중년의 남성과 같은 검은 로브를 입은 인영이 수십명이 넘게 있었다 게다가 언제 끌려 왔는지 다른 일행들도 카룬처럼 바인드로 잡혀있었다
'이거, 보통일이 아닌거 같은데...'
"피해는?"
"이 여자 마법사가 난리를 피우기는 했지만 그리 큰 피해는 아니다, 계획에는 문제가 없다"
"그렇군"
"이 녀석들은 어떻게 처리하지?"
"제가 처리하죠..."
"음?, 뭐 너라면....,실수하면 알고 있겠지?"
"물론..."
검은 로브를 입은 인영들은 무언가 이야기를 나누더니 결정이 난듯 한 인영이 바인드로 묶여있는 카룬들에게 다가가더니 카룬들을 끌고 어디론가 이동하기 시작하였다
'한 녀석이라면....'
일행들 역시 블레스의 효과를 받았기에 충분히 바인드를 풀수 있었기에 한 녀석이라면 어떻게든 될것이라고 생각한 카룬이었다 일행들 역시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묶여있는 손을 연시 움직이고 있었다
"거기들 안풀어도 되거든?"
"......."
'제길 들킨건가?....'
카룬들을 이끌고 있던 인영은 카룬들의 행동을 어떻게 눈치챘는지 뒤를 돌아보면서 말하였다 그 순간 루스가 자신의 바인드를 풀고 재빨리 단도를 인영에게 던졌다 루인과 린역시 루스의 행동을 보고 자신들의 바인드를 풀고 인영을 공격하였다
"이런...너무한데 도와줄려고 한거였는데..."
"!"
하지만 인영은 언제 이동했는지 카룬들의 뒤에 있었다 인영은 먼지로 뒤덥힌 로브를 털어내면서 머리를 부분을 내렸다
"언젠가 다시 만날줄은 알았지만...역시 보통 인연은 아닌 모양이네"
"너..너는 시론?!"
"그래, 뭐 그런 셈이지"
시론은 별거아니라는 듯이 어깨를 으쓱거리며 카룬에게 말하였다 카룬은 이 상황을 이해할수 없었다 도박장쯤에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시론이 이곳에 있는 것과 알수없는 단체와 같이있었다 시론은 카룬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말하였다
"일단 설명은 나중에 해줄께, 일단 나를 따라와"
「따라가도 되는 건가요?」
「괜찮을 거예요, 저랑 안면이 있는 사람이거든요...」
「뭐 그렇다면...어차피 지금 이 상황에서 할수 있는 것도 없으니...」
파티말로 이야기를 나누던 일행들은 결국 시론을 따라 어디론가 이동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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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5장 제목을 또 바뀌었습니다....쩝 왜 자꾸 바뀌게 되는거지...뭐 하여튼.....오늘은 나의 날인가? 미쳤나? 이거 순위가 왜이래 ㄷㄷ......뭐 좋은게 좋은거고 오늘도 난 연참을 날릴거고 독자여러분은 계속 읽어야 하고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