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광휘의 성자-22화 (2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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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환각의 사기꾼

광휘의 서는 몇초간 화려한 빛무리를 내뿜더니 카룬에 손에 내려앉았다 붉은 늑대는 갑작스러운 빛무리에 눈의 이상이 생긴듯 연시 고개를 흔들고 있었다

'광휘의 서?'

책의 중앙에는 아까 전 카룬이 집은 십자가가 박혀있었고 책 자체도 새것인 마냥 순백의 빛을 띄고 있었다 책은 처음쪽은 마치 펴보라는듯이 황금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펼쳐보라는 건가....'

지금 당장 붉은 늑대에게 공격당할 위험은 없었지만 얼마 안 있으면 다시 공격할 것이 분명하였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 보다 낳다고 생각한 카룬은 광휘의 서의 첫번째 페이지를 넘겼다

"저기 엄청 위험한거 아니예요?"

"그렇기는 한데...저희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진데요...."

"사면초가...."

카룬이 막다른 길에 다다르자 도와줄려고 하는 일행들이었지만 어디선가 나타난 수십 마리의 늑대에 쫓기고 있었다 그나마 카룬의 스탯 덕분에 최악의 상황까지는 아닌 일행들이었지만 계속 늘어나는 늑대들을 보고 인상이 구겨졌다

"여기서 죽겠네요...."

"그러게요...,이럴거면 일단 친추라도 해놓는 건데요..."

"......"

더 이상 승산이 없다고 생각한 일행들은 적어도 한 마리 정도는 죽이자 생각하고 방어를 포기한채 늑대들이 몰려있는 곳을 향해 돌진하였다 그 순간 카룬이 있던 막 다른곳에서 찬란한 빛이 뿜어져 나왔다 일행들은 갑작스러운 빛에 카룬이 있는 곳을 바라보았다

"저..저건?"

"와...예쁘다..."

"화려무쌍...."

"빨리 움직여라!"

계곡 쪽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자 다른 수색대를 불러들이고 계곡 쪽으로 움직이는 수색대 대장이었다 수색대를 모은 결과 가장 걱정되는 조가 없는 것을 눈치챈 수색대 대장은 십중팔구로 계곡쪽에 그 조가 있다고 생각한 재빨리 움직이고 있었다

'설마 그 농담이 진짜일 줄이야....'

수색대들이 모인 다음에 안 이야기였지만 피에 미친 늑대 즉 혈랑이라고 불리우는 붉은 늑대는 실제로 이 일대 숲의 지배자였고 신성한 기운을 가진 자의 피를 좋아한다는 것을 안 수색대 대장이었다

'왠지 모르게 상단주님이 관심을 가지더니...역시 특이한 놈이였어....'

수개월간 미즈네와 함께한 수색대 대장은 미즈네가 특이한 물건이나 사람들에게 집착하는 것을 생각해내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윽고 계곡 주변에 도착한 수색대 대장은 계곡 전체를 빛추고 있는 화려한 빛을 발견하고 경계를 하며 계곡 쪽을 바라보았다

'저...저건?'

책이 펄치자 엄청난 빛무리가 주변에 뿜어져 나오더니 그대로 공의 형태를 한 빛무리 속에 카룬을 감쌓려고 하였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안정한다고 느낀 카룬은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그 분의 힘을 잇는자여...」

"당신은?..."

카룬은 빛 구체 안에서 흐릿하게 보이는 인영이 나타나 말을걸자 누군지 궁금하다는 눈빛으로 물어보았다

「우리들은 그 분의 피조물....그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분의 피조물?...,나를 기다렸다고'

「그대가 나타났다는 것은 수천년의 세월이 지났다고 생각한다....,나는 그 분의 명에 따라 그대에게 우리들의 힘을 전한다」

띠링

『스킬 '고블린의 용기'가 생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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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베이직 리턴'이 생성되었습니다』

「우리 종족은 예로 부터 많은 다른 종족들에게 생명의 위협을 당해왔다 하지만 우리들은 그 위협에 물러서지 않고 계속 맞서 싸워 생존하였다 우리들은 보물은 언제나 두려워 하지 않고 맞서싸우는 용기!, 그것이 우리 고블린 종족의 보물이다 그 분의 힘을 잇는 자여 기억하고 또 기억하라 우리의 보물를.. 언젠가 있을 그 결전을 위해서 나는 우리 종족의 보물을 그대에게 맡긴다 광휘여!」

"도...도대체..."

전혀 이해가 되지 않은 말들이었지만 마치 뇌에 주입되는 듯이 기억하게 되는 정체불명의 인물의 말이었다 인연은 말을 마친후 그 흐릿한 인영이 더 흐려지더니 이내 사라졌다 인영이 사라지니 카룬을 감싸고 있던 빛구체도 사라졌다

"크르르릉...."

붉은 늑대는 이미 정신을 차렸다는 듯이 구체에서 나온 카룬을 보면서 침을 질질 흘렸다 이제 광폭화의 한계가 왔다는 증거였다 아까 그 인영이 누군지 궁금한 카룬이었지만 일단 눈 앞에 상황이 중요하였기에 아까 새로 생긴 스킬을 확인하고 씩 웃는 카룬이었다

"크르릉!"

붉은 늑대는 이제는 참을수 없다는 듯이 날카로운 이빠를 내밀며 카룬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카룬은 이제는 상관없다는 듯이 피하지 않고 외쳤다

"베이직 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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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리턴...그냥 보시는대로의 효과입니다 누구나 예상할수 있겠죠..하지만 이 스킬이 나중에 엄청 골치좀 섞을거 같네요...효과의 한계라는가 그런게....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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