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깃발 아래서-2화 (2/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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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편 - 칼리엄 제국의 기사단.

2063년.

세계 첫 가상현실게임.

군에서 사용하던 물품이 밖으로 나와 발전에 발전을 거듭.

미국에서 첫 가상현실게임을 만들게 된다.

그것은 2D에서 3D로 갔던 보드게임과 컴퓨터 게임의 종말을 예고했다.

세계의 호응을 얻으며 빠르게 퍼져 나갔고, 세계 각국에서 가상현실게임이 쏟아져 나왔다.

마치 춘추전국시대 처럼 복잡했던 게임계.

22세기.

2100년이 되는 해.

자그만한 나라의 (주)韓이라는 게임회사에서 '그레이트'라는 가상현실게임을 만들었고 기존의 게임과는 전혀 다른

그래픽과 서비스로 통일 되는 듯 했다.

허나, 7년 후 발표한 '그레이트2'는 그대로 졸작이 되어버려 게임계에서 매장이 되어버린다.

다시 우후죽순 게임은 발표되었고, 다시 (주)韓에서 야심작으로 발표한 '그레이트3 - 엠페러'를 발표했다.

그것은 곧 세계의 모든 가상현실게임을 정복하고 최정상에 우뚝섰다.

실접속자수 120만명.

지구와 1:2의 크기 비율.

모든 것이 지구와 흡사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가장 큰 제국.

칼리엄 제국.

허나 당당했던 그 위세는 곧 몰려드는 유저들이 이끄는 용병단 혹은 유저들이 소속되어있는 나라의 군대의 장군이

되어 칼리엄제국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칼리엄제국은 그렇게 무너지나 싶었다.

두두두두두.

땅이 울린다.

"으랴하!"

말발굽 소리가 산을 울린다.

"뭐, 뭐야!"

작은 마을을 약탈하고 있던 용병단이 당황하며 주변을 살핀다.

산 너머 언덕에서 흙먼지가 울린다.

"허, 허억!"

깃발이 언덕 정상에 나타나자 모두 식은땀을 흘리며 약탈하던 것을 모두 멈추고는 도망가기 시작했다.

"도, 도망쳐! 칼리엄제국의 기사단이다! 도망쳐라!"

모두 반대편으로 도망가려했다.

두두두두.

허나 반대편 마을의 입구에서도 칼리엄제국의 기사단이 등장했다.

"칼리엄제국의 땅을 어지럽힌 죄! 죽음으로 되갚아야 할 것이다! 돌격!"

[스킬 - 돌격을 사용했습니다.]

[기사단의 순간속력이 370% 증가합니다.

달리는 동안에는 측면의 어떠한 공격에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귓가로 어렴풋 알림창소리가 들렸다.

양 옆으로 배경이 빠른 속도로 스쳐 지나갔다.

눈 앞에 약탈하던 용병들이 옆으로 비키는게 보였다.

"네 이놈들! 어디를 도망가려 하느냐?! 모두 자리에 멈춰서라!"

[스킬 - 기사단장의 위엄을 사용했습니다.]

[눈 앞에 보이는 보이는 목표물이 3초간 스턴에 걸립니다.

단, 시전자의 능력자보다 강하거나 디스펠 마법이 있는 자는 걸리지 않습니다.]

멈춰 있는 용병단들을 향해 돌격해 그대로 랜스를 찔러 들어가 부딪혔다.

쿠콰가가각.

랜스에 몸통이 꽂히며 허공에 들려 그대로 수십걸음이나 더 갔다.

충격에 의해 모두 즉사한 듯 보였다.

[띠링! G급 퀘스트. 시리웬 마을을 약탈하는 용병들.을 완료했습니다.]

그가 주변을 살핀다.

"보고하라."

부장으로 보이는 자가 말을 타고 다가왔다.

"단장님. 아무런 피해도 없이 처리했습니다."

"좋다, 전장을 정리하고 바로 출발한다."

그때 언덕에서 넘어오던 기사단 역시 도착했다.

"충! 제 2기사단장 크리프입니다!"

"빨리 왔군."

"그렇습니다! 제국에서 단장님과 합류하여 북쪽으로 올라가라 하셨습니다."

"북쪽?"

"그렇습니다."

말을 하면서도 그의 눈동자는 용병들의 시체를 처리하고 있는 기사들과 구석에서 벌벌떨고 있는 백성들을 바라본다.

"왜 북쪽이지?"

"북쪽의 대 아르곤 평야에 연합군이 총공격을 감행했고 그것이 성공해 칼리엄 제국의 수도 엘리시움에 임박했다합니다."

"수도 말인가?"

"그렇습니다!"

그가 북쪽을 쳐다본다.

"그럼 크리프."

"충, 말씀하십쇼!"

"부탁하나만 하지."

"충!"

"여기 백성들에게 자네들이 가지고 있는 식량을 조금씩만 나눠주고 민심을 안정시키고 따라오라."

"네?"

당황하고 있는 틈에 그는 말고삐를 낚아채 허리를 쳤다.

"이럇! 칼리엄 제국의 블루윈드 제 1기사단은 당장 북쪽으로 향한다!"

"충!"

"충!"

"충!"

2기사단장인 크리프가 당황한다.

"아, 아르센 기사단장님!!"

그가 애타게 불러봤지만 1기사단은 이미 먼지를 불러일으키며 넘어가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작가의 말 : 대한태제.

이츠히나님 반갑습니다^^

lijand님 자주보네요ㅎㅎ 아주 좋습니다ㅎㅎ

anovil님 아뇨아뇨^^ 대한태제는 게임이 아닙니다^^ 절대루!! 대한태제 배경이 2013년이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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