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불운이 겹쳐 실의에 빠졌던 필상은 새 직업을 얻는다. 남자 캐디, 본인도 편견을 가졌던 일이지만 골프를 접한 뒤에 인생이 바뀐다. 또한 난생 처음 인생의 목표라는 것을 세운다.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늦깍이 프로골퍼가 되고자하는 30대 중반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