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괴물-253화 (253/281)

- 253 회 - 괴물

세계 최강 UFC 헤비급 챔피언 미구엘 로제스타!

그리고 동양인 최초로 K-1 월드 그랑프리에 오른 최고의 신예, 장현성!

12월 31일 다이너마이트에서 발표된 두 사람의 대결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폭풍을 일으켰다. 어느 정도 퍼티타의 움직임 덕분에 예상을 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매치업이 이렇게 빨리 잡히게 될 줄은 그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일이었으니까!

“맙소사! K-1 챔피언과 UFC 챔피언의 대결이라니! 이거야 말로 진짜 얼티밋 파이터 챔피언쉽이지!”

물론 현성이 라스베가스에서 데뷔전을 치루고, 그 이후에 타이틀 샷을 받는다는 조건이 있긴 했지만 그건 당연한 일인지도 몰랐다.

“저 동양인이 누구인데 그래? 갑자기 타이틀 매치라니?”

격투기 팬들 내에서는 상당한 인지도가 있다 하지만 미국 시장의 일반 팬들에겐 생소한 선수일 테니까. K-1이 일본 내에서 상당히 지지도를 받으며 다시 재기에 성공한 건 사실이지만 미국 시장에선 그렇게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다.

오히려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망한 단체’라는 인식이 더 강했고, 그러다 보니 2류, 3류 단체의 챔피언이란 인식이 있기도 했다. 미국 이외의 대회에는 관심이 없는 팬들의 폐단이라면 폐단이겠지만 필연적으로 타이틀 샷을 치르기 전에 검증 아닌 검증을 가져야만 했던 것이다.

어디까지나 UFC는 영리 단체이고, 데이나 화이트는 철저히 이해타산에 따라서 움직이는 사람이기도 했으니까!

“K-1의 동양인 챔피언이야! 역대 최초라고 하는데 저 체급에선 확실히 처음인 것 같아! 하이라이트 영상 봤어? 엄청나!”

“와, 정말 멋진 경길 선보이는데! 기대된다! 이 정도면 충분히 로제스타랑 붙을만 해!”

UFC의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된 현성의 하이라이트 영상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었다. 특히나 스탠딩 게임에서의 화려함과 폭발력에 굶주려 있던 사람들에겐 큰 호응이 있었다.

“하리도 한물갔군! 저런 동양인한테 형편없이 깨지다니!”

“아마 로제스타와 시합이 잡힌다면 그는 3라운드 내내 로제스타의 아래에 깔려서 바닥을 굴러 다녀야 할 거야. 로제스타는 NCAA 2회 연속 챔피언이라고!”

“타격가가 주름 잡는 시대는 갔어! 데이나가 멍청한 짓을 하는군! 차라리 페데파뇨에게 타이틀샷을 줬어야 해!”

그러나 한 편으로는 상당히 부정적인 의견도 배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선은 동양인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부정적인 사람들도 ‘일부’ 존재 했으며, 입식과 종합은 다르단 이유를 들어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니까!

어쨌거나 UFC 공식 홈페이지의 상황은 굉장했다. 셔독이나 MMA 정기, 위킬리 MMA 등을 근간으로 두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격투 팬들은 이 소식을 무척이나 환영한 반면 UFC에 근간을 둔 미국 팬들은 그렇게 현성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진 않았다.

두 갈래로 나뉘어 진 반응이라지만 그 덕분에 오히려 더 많은 팬들에게 이 사실이 알려지고 있었다.

“아무튼 대단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안 될 것 같아! MMA 시합도 보았는데 거의 트라이앵글 초크에 탭 아웃 할 뻔 했더군!”

“확실히 그 슬램은 엄청났지만 로제스타를 상대로 그럴 순 없을 거야!”

그러나 현재로썬 그의 스탠딩은 인상적이지만 챔피언 미구엘 로제스타의 레슬링이 무척이나 강력하다 보니 그가 절대로 이길 수 없단 인식이 깔려 있었다.

“어쨌거나 그것도 라스베가스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이겼을 때의 일일 뿐이야! 만약 데뷔전에서 패배하게 된다면 데이나는 절대로 매치 업을 성사시켜주지 않을 걸?”

“맞아! 알리스타 오브레임도 K-1 월드 그랑프리 챔피언 출신이야! 게다가 공식적으로 TRT 사용 인정도 받았다고! 그 이후론 진 적이 없어! 로제스타를 제외하곤!”

그리고 그와 함께 더욱 더 이슈 몰이를 하고 있는 것이 있었다.

“그도 어떤 선수보다 강해보였지만 미구엘 로제스타에게 형편없이 깨지고 말았지! TRT로 몸을 불리고도 말이야! 이 공식적인 약쟁이를 과연 어글리 코리안이 이길 수 있을까? 난 힘들다고 봐!”

아직까지 구체적인 날짜가 결정되지 않은 타이틀 전이 아니라 공식적인 데뷔전!

그의 라스베가스 대회 데뷔전는 상대는 다름 아닌 알리스타 오브레임이었으니까!

로제스타와의 타이틀 전도 이슈가 되었던 게 사실이지만 그보단 당장 눈앞에 있는 이 시합이 사람들의 관심을 더 끌고 있었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오브레임 또한 K-1 월드 그랑프리 왕좌에 오른 전력이 있는 선수였다.

“오랜만에 엄청난 스탠딩 대결이 펼쳐지는 걸까?”

“저 동양인이 오브레임의 니킥을 버틸 수 있을까? 본야스키도 무너졌잖아!”

“확실히 오브레임이 강한 건 사실이야! 게다가 그는 저 동양인보다 훨씬 더 무겁고 거대하잖아!”

세계 최고 레벨 입식 타격가들의 대결! 일차적으로 그려지는 그림이 그라운드 상황보다는 스탠딩에서의 엄청난 대결이란 점이 컸다. 로제스타와 달리 오브레임은 킥복서로 활약했고, 2010년에는 월드 그랑프리 최정상에 등극한 바 있었으니!

아무래도 전대의 K-1 챔피언과 지금의 K-1 챔피언이 K-1의 링이 아닌 옥타곤에서 대결을 펼친다는 게 흥미를 이끌었다.

“하지만 영상을 보니까 이 선수도 약 먹은 것처럼 강하던데?”

“약을 쓴 몸은 절대로 아니라고 봐! 그는 헤비급 중에선 상당히 작은 편이니까! 100킬로그램도 나가지 않으니까 당연한 일일거야!”

“5분이 되기 전에 하리, 자말, 기타를 제압하는 건 오브레임이라고 해도 불가능한 일이야!”

로제스타와 달리 오브레임은 상성상 현성이 그렇게 불리할 것 같지 않았고, 더불어 관중들이 원하는 무척이나 뜨거운 그림이 그려질 테니까!

“하지만 문제는 오브레임이 TRT를 하고 있단 거잖아? 그는 로제스타와 네바다 주 말곤 무적이야!”

“하긴! 로제스타에게 진 것을 제외하곤 오브레임을 이길 선수가 보이지 않아!”

“그는 더러워! 징그러운 약물 괴물이야! 진짜 괴물과 약물 괴물의 싸움이 되겠군!”

우려하는 부분이 있다면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호르몬 이상이 생긴 덕분에 공식적으로 TRT 요법을 사용하게 되었단 것이었다. 약물로 인해서 K-1 월드 그랑프리와 스프라이크 포스 헤비급 챔피언 자리를 굳건히 지켜 왔었던 과거가 있었다.

하지만 UFC에서의 활동이 미진했던 것은 바로 약물 규정!

브록 레스너를 상대로 펼친 충격의 데뷔전 이후 약물 문제로 인해서 UFC 대회가 열리는 네바다 주에서는 시합을 가지지 못하게 되었고, 그 이후에 2년 만에 치렀던 안토니오 실바와의 시합은 형편없이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그러나 그 이후 남성 호르몬 수치가 80대 노인보다 떨어진 상황이란 것이 드러났고, 그로 인해서 오브레임은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공식적 약물 사용이 가능해진 몸이 된 것이다.

전보다는 약물 사용 양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TRT는 강력한 힘을 발휘했고, 다시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 패배를 안겨 주었던 안토니오 실바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2000년 K-1 월드 그랑프리 챔피언에 올랐던 마크 헌트를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었다.

또 다시 극강의 모습을 회복한 오브레임이었으나 결국 챔피언 미구엘 로제스타는 넘어서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아무리 그가 약물로 인해서 강한 상태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로제스타의 쉼 없는 그라운드 압박 속에서 3라운드에 엘보에 의한 TKO를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미구엘 로제스타를 제외하고는 그 어느 선수도 오브레임을 상대로 승을 거두지 못한 것 또한 사실이었다. 일반 남성호르몬의 5배의 힘을 발휘한다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정도는 아니더라도 인위적인 개입이 가미된 신체와 오랜 격투 경력이 큰 힘을 발휘했으니까.

“그래도 이 경기는 정말 재미있는 경기가 될 거야! 난 꼭 장의 시합을 라스베가스에서 보고 싶었는데, 데뷔전 상대가 오브레임이라니 더 기대가 돼!”

“장이 오브레임을 엄청난 스트라이킹 능력으로 꼭 때려 눕혀줬으면 좋겠어! 그는 비열하고 건방지니까!”

이러니저러니 해도 무엇보다도 이 시합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었다.

격투계 최악의 선수란 악명이 있지만 오브레임의 존재감은 대단했고, 그를 현성이 쓰러뜨린다면 미구엘 로제스타와의 타이틀전은 그 무엇보다도 명확해질 테니까!

설령 현성이 패배한다 하더라도 데이나의 입장에선 K-1 월드 그랑프리 챔피언을 잡았단 이유로 오브레임에게 타이틀 샷을 줄 수도 있었다. 물론 협약과 공조 면에서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시일을 정하지 않은 만큼 ‘언젠가’ 주기만 하면 되는 게 사실일 테니!

여러 가지로 이 시합은 많은 사람들의 이해관계와 일치하는 시합이었다.

현성 또한 오브레임만 잡는다면 누가 뭐래도 이견 없이 미구엘 로제스타와의 시합을 치룰 수 있을 테니 손해 볼 일은 없었다. 게다가 현재 헤비급 랭킹 2위에 해당하는 오브레임을 잡는다는 것은 단숨에 MMA 랭킹 안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그 자리에서 우승을 거둔다는 것! 그것이 있어야만 그의 삶에도 의미가 생겨날 수 있었으니까. 혜주를 되찾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자신에게 스스로가 확신을 가지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이기도 했다.

“아…… 일본 올 때 마다 니 이캤나……?”

그걸 위해서 현성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미국으로 날아가는 일이었다. 대회가 열릴 라스베가스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걸린 시간만 꼬박 한나절에 가까웠다. 그러다 보니 이런 장시간 비행엔 도통 적응이 되지 않았던지 현성이 무척이나 지친 얼굴로 민욱을 돌아보자 민욱이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이젠 니가 매번 이카지 않겠나?”

현성의 말투를 따라하며 사악한 미소를 짓는 민욱! 그 모습에 현성이 한숨을 푹 내쉬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미국서 못해먹겠데이.”

좁은 비행기 안에서 계속 있다 보니 몸도 풀리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시차 적응 때문에 그런지 몸이 피로로 가득 차 있는 상황이었다. 비행기를 타고 다시 돌아가는 일도 엄두가 나지 않는 듯 한숨을 내쉬는 현성을 보며 민욱이 소리나게 그의 등판을 찰ㅆㆍㄱ 때렸다.

“아야!”

“벌써부터 그러면 쓰나! 관장님 괌으로 신혼여행 갔으니 당분간은 내가 트레이너야! 넌 앞으로 비행기에서 반평생을 보내야 돼! 알겠냐?”

짧은 시간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무엇보다 확실히 변한 것은 김관수 관장이 이제 더 이상 싱글이 아니란 것이었다.

“……그래. 알긋다.”

그 생각이 다시 났던지 현성이 후후 웃으며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다이너마이트 대회 이후 바로 UFC와의 시합이 잡혔다만 더 이상 김관수 관장의 식을 미룰 수는 없었다. 라스베가스 데뷔전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이후로 미루려던 김관수 관장이었지만 그건 현성의 입장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었다.

“암튼 관장님은 그럼 한 일주일 뒤에 오냐?”

“응. 한 그쯤에 오시지 싶다. 알렉세이 코치님은 내일이나 모레쯤.”

민욱과 알렉세이 코치와 함께 현지에서 먼저 착실히 준비하고 있겠단 그의 말에 김관수 관장도 어쩔 수 없이 승낙을 내리고 말았다. 먼저 현성과 민욱이 라스베가스로 출발했고, 알렉세이 코치도 고향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비행기를 타고 내일 출발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우선은 시차 적응 좀 하고 그때부터 슬 시작해야 겠네. 훈련.”

“음……. 일단은 숙소 좀 잡고…… 먼저 훈련할 체육관부터 봤음 싶다.”

“걱정도 팔자네. 이미 숙소야 빠박이가 잡아줬고, 훈련도 익스트림 커투어에서 흔쾌히 승낙 해왔으니까 그냥 시차 적응이나 잘 하고 컨디션 회복할 생각이나 해.”

에이전트답게 모든 일정을 잡아놓은 민욱이 씩 웃으며 대답했다.

“아……?”

그의 말에 어딘가 많이 들어본 이름이란 생각에 현성이 그를 멍하니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해 보였다. 그 모습을 보며 민욱이 쯧 하고 혀를 차며 말했다.

“랜디 커투어가 운영하는 짐이야. UFC 대회가 라스베가스에서 많이 열리니까 여기서 훈련하는 선수들도 많아! 뭐 딱히 운영 방향은 없지만 장비는 최신이니까 걱정마셔. 너만 잘 하면 되니까!”

“……글나?”

모든 것은 준비가 되어 있는 게 사실이었다. 이제는 앞으로 나가기만 하면 된다는 것!

“그래. 전부 다 준비 되어 있으니까, 너는 몸 상태만 잘 맞추면 돼. 알겠냐?”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곁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응원하고 싶도록 만들었다. 민욱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제 더 이상 이 세계와 인연이 없다고 하더라도 현성이 UFC 왕좌에 오르는 것을 꼭 보고 싶은 맘이 들었다.

“약쟁이만 잡으면 바로 타이틀전이야. 그럼 너도 혜주 누나 다시 자신 있게 만날 수 있잖아? 게다가 여기 네바다 주 시합이라서 TRT 사용한다고 해도 그렇게 약물 과다하게 쓰진 못 할 거라고. 그러니까 계속 하던 대로만 하면 돼.”

친구이기 이전에 그는 민욱이 동경하는 남자이기도 했으니까. 그 말에 현성이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지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미소 지었다. 민욱의 말에 마음이 무척이나 편해졌다. 하던 대로 해온다는 것. 어떻게 보면 가장 어려운 일일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현성에겐 그렇게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그는 멍청할 정도로 우직한 사람이었으니까.

다만 그런 그라도 궁금한 게 생기긴 했던 모양이다. 과연 그 길의 끝에 세계 최고의 자리에 도달하게 된다면 그건 과연 어떤 기분일까?

아직까지 대답은 할 수 없었지만 이제 곧 그 대답이 보일 것만 같았다. 저주 받은 삶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지난 과거들을 모두 딛고,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섰을 때! 그때가 되면 단순히 사랑을 떠나서, 그도 그 자신을 완전하게 용서할 수 있게 될 지도 모를 테니까.

그리고 현성이 민욱을 바라보며 굳은 의지를 담아 대답했다.

“응. 계속 이길 끼다.”

============================ 작품 후기 ============================

덤벼라, 약쟁이!

사인본 보내드리신 분들은 다 잘 받으셨나요? 몇 분들은 잘 받았다 얘기 해주시던데 몇 분들은 받으신건지 아닌지 아직 확인이 안 되었네요!

아직도 감기가 안 떨어졌지만 그래도 조금씩 회복세로 접어든 것 같습니다!

금요일엔 월운, 비츄 두 동생들과 만나 새벽까지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 덕에 어젠 수면 부족으로 글을 못 썼네요 ㅋㅋ

노블에서 가장 영(?)한 작가 3인방인지라 순수함이 넘쳐 흘렀던 것 같아요.

후후후…

결론적으로 제가 제일 순수하다능.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현자의 시간 소개글에 낚이시면(?) 안 됩니다…

그런거 사실 별로 안 나오거든요.

파올로 쿠엘류 연금술사를 모티베이션 삼아서, 주인공의 자아 탐색과 성장 정치에 포커스를 두었기 때문에…

어쩜 괴물보다 더 잔잔한 글입니다ㅋㅋ

제 나름의 리얼리즘 추구 덕분에 과한 장면도 거의 등장하지 않구요. 액션씬도 거의 전무한데다, 액션씬을 실을 생각 자체가 없던지라 더 잔잔하게 느껴질 지도 모릅니다. (4권엔 나옵니당ㅋㅋ 5월에 나올 분량~ 하지만 그조차도…)

물론 대리만족성을 괴물처럼 내다 버리고 시작하진 않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밸런스감은 맞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리뷰 글도 올라오고 있고, 그걸 보면 대체로 무난하게 받아주시는 것 같아 기분은 좋네요!

마지막으로 기운내서 마무리 지을 수 있게 응원 좀 부탁드릴게요!

요즘 봄기운인지, 건강이상인지,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집중이 잘 안 되는데-

여러분들의 빠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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