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골렘마스터-226화 (226/244)

[골렘마스터]  # 다시 찾은 파괴의 힘[3]

"바뀌리라!"

다시 한번 뒤풀이되는 녀석의 음성에 이번엔 더욱 강대한 신

성력이 터져 나오며 주변으로 새어나갔고, 천공섬 전체가 녀

석의 회색 신성력에 둘러싸였다.

"끝내 그것이 그대의 결정입니까? 그대의 의사입니까?"

샤이트리아가 자못 엄숙해진 표정으로 물었다. 하지만 파괴

신은 끝까지 그녀의 말을 무시하며 차갑게 냉소한 채, 계속 자

신의 탁한 신성력을 천공섬 전역에 퍼뜨렸다.

"샤이트리아님. 저길 보세요."

잔뜩 긴장한 얼굴로 파괴신을 주시하던 화이엘이 갑자기 깜

짝 놀라며 한쪽 하늘을 가리켰다.

그녀가 가리킨 곳에서부터 무언가 회색 빛을 띈 연기 같은 것

이 날아오고 있었다. 그것은 파괴신에게 다가갈수록 더욱 속

도가 붙었고, 결국 그 연기는 파괴신의 손끝으로 빨려 들어가

듯 사라졌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수백. 아니 수천

의 회색 연기가 어디선가 파괴신에게로 날아와서는 녀석의

몸 속에 스몄다.

"영혼을 흡수하여 힘을 되찾는다. 그러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

을 가리지 않는다. 일종의 계약을 맺었던 어둠의 종족들과 타

천사까지 버린다. 과연 그대의 방식 그대로입니다. 변한 게 없

습니다."

다시 입을 여는 샤이트리아의 목소리에서 미세한 분노의 기

운이 느껴졌다. 브레이브와 러브샤도 얼굴에 무서운 기색을

띄고는 어디선가 영혼을 끌어와 힘을 순식간에 보충해버린 파

괴신을 노려보고 있었다. 게다가… 화이엘은 알 수 있었다. 이

미 자신이 관여할 수 없는 그런 엄청난 상황까지 치달았다는

것을.

우우우우우웅.

갑자기 파괴신의 기이한 몸이 공명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몸 속으로 스며들었던 회색의 영혼체들이 밖으로 마구

빠져나오더니 이내 파괴신의 몸을 뒤덮었고, 거대한 회오리

의 형상으로 변해갔다. 회색 빛의 회오리에서 퍼져 나오는 엄

청난 바람은 삽시간에 주변의 모든 것들을 쓸어버렸고, 폐허

로 만들었다. 다만 천상계 존재인 신들과 화이엘만이 그 엄청

난 소용돌이 바람에 맞서며 하늘에 떠있을 뿐.

"브레이브, 러브샤. 준비하십시오."

샤이트리아의 말에 두 신은 고개를 끄덕이며 각자 자세를 취

했다. 은빛 기사의 몸을 한 용기의 신 브레이브는 은검을 뽑아

들어 수직으로 검을 세웠고, 페어리의 귀여운 몸을 한 사랑의

신 러브샤는 한껏 자신의 몸을 감싸안으며 신성력을 증폭시켜

갔다.

"에이전트 해방!"

잠시 눈빛을 교환한 세 명의 신들이 똑같은 단어를 동시에 외

치면서 신성력을 강하게 폭발시켰다. 그러자 신들의 힘을 받

아들이고 있던 지상계 존재들의 몸이 희미해지기 시작했고,

그 현상이 극에 달하는 순간 완전히 모습을 감춰버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천공섬에서 신들의 본체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신의 형태를 물질화 시켜주던 지상계의 에이

전트는 신들의 의지로 인해 다시 본래의 자리로 되돌아간 것

뿐이었고, 신의 본체 자체는 그 딱딱한 몸에서 빠져나와 부드

럽게 퍼졌다. 빛의 신 샤이트리아는 자신의 힘을 대변하는 빛

의 형태로서 잿빛 회오리에 대항하기 위해 거대한 구체로 화

했고, 용기의 신 브레이브는 무수히 많은 바위들로 바뀌었다.

사랑의 신 러브샤는 페어리의 껍질을 벗자 분홍빛의 안개로

변했다. 그것이 바로 신들의 본체이자, 본래의 형태인 것이

다. 비록 물질화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브레이브뿐이지

만, 그 강대하고 절대적인 신성력은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신들의 형태였다. 때문에 본래 힘을 되찾은 파괴신도 거대한

잿빛의 회오리로 변화한 것이었다.

『나의 본능이 들끓는다. 모든 것을 파괴하고 새로운 것들이

창조될 터전을 만들라면서. 이제 그 작업을 시작하겠다. 파괴

신 디스트로이어와 대우주 코스모스의 의지로.』

회오리로 화한 파괴신이 무게 있는 말을 내뱉으면서 움직이

기 시작했다. 잿빛 회오리에서 뻗어 나오는 칼날 같은 기류는

강한 신성력이 실려있어 다른 창조 3대신마저 위협할 정도였

다. 화이엘은 아예 접근조차 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뒤로 물러

서며 상황만 살폈다.

쿠구구구구궁!

순간 잿빛 회오리에 휩싸인 작은 언덕이 작은 알갱이로 분쇄

되면서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졌다. 9서클 마법으로도 가능하

지 못한 정말 엄청난 일이 눈앞에서 펼쳐지자 화이엘은 마른

침을 삼키면서 존재이래 처음으로 소멸의 위협을 받았다. 항

상 태연하기만 하던 그녀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 입술까지

파르르 떨렸다.

"아, 아 안 돼! 이곳으로 오면 안 돼!"

순간 잔뜩 질린 표정으로 파괴신의 움직임을 눈에 담던 그녀

가 잿빛 폭풍의 바로 뒤쪽에서 접근하고 있는 꽤 많은 수의 무

리들을 확인하고는 절규하듯 소리쳤다. 잠깐 파괴신의 갑작스

런 힘 회복으로 인해 까마득하게 잊고 있던 존재들. 바로 그라

디우스가 이끄는 드래곤 수장 군단과 지상계 능력자 일행들이

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장 앞서서 먼지 바람까지 일으키며

맹렬히 달려오고 있는 거대한 갈색 존재는…….

"아투! 안 돼! 이곳으로 오면 안 돼! 빨리 다른 인간들을 데리

고 이곳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화이엘은 급히 아투에게 날아가 경고의 소리를 높이고 싶었

다. 하지만 목소리는 흘러나와도 몸은 마음대로 움직이질 않

았다. 잠시 그쪽으로 시선이 쏠리는 순간 틈을 노린 파괴신이

엄청난 바람으로 몸을 속박한 것이다. 게다가 파괴신은 자만

하지 않고 계속해서 힘을 증강시키면서 강한 잿빛 회오리의

직접적인 파장 지역까지 그녀의 몸을 끌어당기려 하고 있었

다. 화이엘은 급히 무형의 백색 날개를 펼쳐 그곳을 벗어나려

했지만, 그녀의 힘을 훨씬 능가하는 파괴신의 힘에 눌려 날개

를 퍼덕이는 것조차 벅찼다.

슈슈슈슈슝!

그때였다. 파괴신이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강한 칼날 같은 기류

로 화이엘의 육신을 분쇄하려는 그 순간, 갑자기 그 어떤 빛보

다도 밝은 섬광이 창의 형태로 날아들어 신성력으로 이어진

파괴신의 기류를 끊어냈다. 그러자 뒤쪽으로 날아가려고 모

든 힘을 다하던 화이엘의 몸이 순간적으로 퉁겨나가 저만큼이

나 멀어졌다.

『화이엘, 급히 엔젤 나이트를 동원하여 천공섬에 오른 지상

계 능력자들을 대피시키도록 하십시오. 예상한 것보다 일이

악화됐습니다. 드래곤들은 스스로의 판단에 맡긴다고 전하십

시오. 지금 당장.』

샤이트리아의 어조는 예전과 다름없었지만, 마지막 부분에

서 강조한 '지금 당장'의 부분에서는 알 수 없는 불안감이 묻

어났다. 화이엘은 신을 보좌하는 제 2의 임무를 띄고 태어난

존재답게, 쉽게 그녀의 말에 따르려 하지 않았지만 다른 두

신 브레이브와 러브샤까지 눈치를 주며 압박을 가해오는 바람

에 떨리는 목소리로 답했다.

"명을 받들겠습니다. 하지만 인간들을 모두 대피시킨 다음에

다시 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때는 엔젤 나이트들을 이끌고 앞

장 서 보필하겠습니다."

그녀의 대답에 신들은 대답을 할 수 없었다. 이미 본체로 화

한 네 명의 신들이 그 강대한 힘을 팽창시키며 서로 밀고 당기

기를 시작했기에. 벼락이 치고 태풍이 불고, 돌 비가 내리고

불이 솟구치는 지옥의 모습이 지금 막 천공섬, 천상계에 속하

는 그곳에서 펼쳐지기 시작한 것이었다.

신들의 격전지에서 멀어진 화이엘은 처음으로 눈물이라고 하

는 나약한 존재의 것을 흘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 자신은 그

런 뜨거운 감정에서 솟구치는 발현체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

도 모른 채, 최대한 속도를 높여 다가오는 드래곤들과 인간 무

리들에게로 날아갔다. 저 멀리에서부터 뻗어오는 엄청난 신성

력의 압박감에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

『잠깐! 그라디우스님! 모든 존재들의 이동을 멈춰주세요. 지

금 급히 빛의 지도자 샤이트리아님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번개같은 속도로 그들에게 다가선 그녀는 다짜고짜 신성력

을 목소리에 실어 존재감을 드높였다. 아투와 가이트리아의

뒤를 쫓아 드래곤들과 인간 능력자들을 이끌던 황금빛 청년

그라디우스는 잠깐 화이엘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 이마

를 찌푸리며 한 마디 쏘아주고 싶었지만, 그녀가 날아온 방향

저 멀리서부터 느껴지는 엄청난 격전의 기운에 입을 다물고

엔젤의 말대로 모든 존재들의 이동을 저지시켰다.

"화이엘. 지금 천공섬 전체를 뒤덮은 이 기분 나쁜……. 으

음. 그러니까……."

"이 기분 나쁜 신성력의 정체가 뭐냐 이거지?"

화이엘은 머뭇거리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아투의 생각

을 읽고는 먼저 어려운 단어를 직접 꺼냈다. 기분 나쁜 신성력

이란 단어에 그녀가 기분 나빠 할까봐 쉽게 말을 할 수 없었

던 아투였지만, 다행히 그녀가 먼저 말을 꺼내자 어색하게 웃

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유감스럽게도 파괴신이 태초 때의 힘을 되찾아버렸어. 지금

그래서 에이전트의 껍데기를 벗으신 창조신분들께서 직접 파

괴신과 전투를 벌이고 있어."

"엔젤 나이트의 수장. 전할 말이 있으면 빨리 전해라. 저쪽의

상황이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으니."

아투에게 자세히 상황 설명을 해주려하던 화이엘은 그라디우

스의 눈치를 받고는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그에게서

멀어졌다. 하지만 공과 사는 엄격히 구분해야 하는 법. 중립

을 지키는 엔젤 나이트의 입장으로서 화이엘은 마음을 다잡

고 눈에서 흘렀던 이상한 액체를 손가락으로 훔치며 신성력

을 담은 목소리로 모두가 들을 수 있도록 입을 열었다.

『잘 들으세요. 이미 파괴신은 완벽히 부활을 끝냈습니다. 지

금 3대 창조신들께서 그와 격전에 들어갔지만, 태초의 이뤄졌

던 싸움에서와 마찬가지로 코스모스의 힘을 직접적으로 가지

고 있는 파괴신을 이기기는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위대하신

대우주님께서는 지금 다른 차원에서 부활한 마신을 저지하기

위해 자리에 계시질 않고 있으니, 어떻게든 이곳 차원의 존재

들의 힘으로 해결해야만 합니다.

자, 일단 엔젤 나이트들을 불러 인간들을 보호하도록 하겠습

니다. 엔젤 나이트들의 안내에 따라 이곳에 오신 지상계 능력

자분들은 모두 지상계로 내려가셔야 합니다. 파괴신이 완전

부활한 이상 인간들의 힘은 소용이 없음을 생각하신 샤이트리

아님의 배려입니다. 그리고 드래곤 분들의 의사는 스스로들

결정하라고 하셨습니다. 함께 싸우던 지상계로 돌아가 레어만

을 지키며 생활하던 알아서 하시라는 말입니다.』

"파괴신이 부활한 이상 인간의 힘이 통하지 않는 것은 당연합

니다. 사랑스럽고 아름다우신 성스러운 엔젤 레이디의 말씀

에 저는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사실을 수긍하며 눈치 없게 앞으로 나선 존재는 역

시나 느끼한 말을 일삼는 진법사 유이에스였다. 다들 날카롭

게 눈빛을 빛나며 그의 주변머리를 나무랐지만, 정작 당사자

본인은 당당한 태도였기에 사람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당연

얼굴을 가장 많이 찌푸린 사람은 이미 그의 행동을 몇 차례씩

겪었던 루시노와 로데였다.

"엔젤님. 아무래도 여기 루시노 언니도 지상계로 내려가야

할 것 같아요. 상처는 경미하지만, 출혈이 심해요. 치료를 한

다고 해도 피를 많이 흘려서 휴식을 취해야 할 거예요."

어쨌든 유이에스가 가장 먼저 칼을 매고 앞으로 나섰으니, 다

음 차례로 나서는 것은 부담이 덜한 모양이다. 루시노를 부축

하고 있던 로데는 자신의 손과 옷, 그리고 바닥을 흥건히 적

신 붉은 피를 가리켰다.

『나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모양이군요. 다시 말하겠습니다.

지상계 능력자 전원은 지금 당장 엔젤 나이트의 지도에 따라

지상계로 돌아가세요.』

그러면서 화이엘은 손가락을 가볍게 퉁기며 몸을 숨긴 채 명

령을 기다리는 엔젤들에게 신호를 주었다. 순간 신호를 받은

엔젤들이 밝은 빛을 터뜨리며 모습을 드러내 능력자들의 주변

을 둘러쌌다.

"샤이트리아님은 사태를 정확히 파악하셨습니다. 저는 명을

따라 말없이 물러가겠습니다. 하지만 빛의 힘이 꺼질 때에는

지상계에서도 나름대로의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트레드 왕국의 기사단장 엘라인도 곧 스스로의 한계를 깨닫

고 고개를 숙였다. 자부심으로 살아간다는 기사, 그것도 단장

의 위치까지 오른 그마저 엔젤의 말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표

명하자, 솔직히 두려움에 떨고 있던 다른 능력자들도 줄줄이

엘라인의 옆으로 걸어가 뜻이 같음을 밝혔다.

하지만 그들과 반대로 화이엘과 드래곤들쪽으로 다가가 자리

를 잡는 능력자들도 있었다. 바로 메션 왕국의 대표 아트란과

긴프네 왕국 대표 소울드. 그리고 특별 자격을 얻어 참석했던

골렘술사 아투였다.

『당신들은 왜 저쪽으로 가서 서지 않지요?』

화이엘은 걱정스럽게 아투를 바라보았다. 물론 아투를 비롯

한 그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다. 분명 크지

않은 힘이지만 파괴신에 대항해 끝까지 남아 싸우겠다는 것임

을 알 수 있었다. 한편으론 기뻤지만, 한편으론 그들의 무모함

에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들의 마음은 고마웠지만 이미 인간

으로서 극복할 수 있을 정도의 상황은 지나갔기에, 지금 당장

그들을 돌려보내지 않는다면 파괴신을 저지한다고 해도 평생

후회를 하며 지낼 것 같았다.

『좋습니다. 일단은 나머지 능력자들만 지상계로 송환합니

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성적인 판단과 그녀의 명령은 뜻을 달

리했다. 명을 받은 엔젤 나이트들은 곧 신성력을 크게 운용하

여 힘겹게 지상계로 통하는 스카이 터널을 열어 능력자들을

인도했다. 자리를 떠나는 루시노의 눈빛이 아투를 향했지만,

그것도 주위를 지키는 엔젤 나이트에게 가려져 보이지 않게

되었고, 작게 열렸던 스카이 터널의 입구도 닫혔다.

"고마워. 나를 믿어줘서."

아투는 화이엘을 향해 한마디 말을 건네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기에 그렇게 말했다. 쑥스럽기도 하였지만, 일단은 소신

껏 내린 결정에 따라준 그녀가 고마운 게 사실이었다.

『오해하지 말아. 난 그저 아직까지 폰네스 후작과 실피스가

보이질 않아서 그들을 찾아 떠나라고 배려해준 것뿐이니까.

그들만 찾으면 당장 돌아가야 해. 이건 어쩔 수 없어.』

애써 변명을 하며 고개를 돌려버리는 화이엘의 모습에 아투

는 웃음이 새어나오려는 것을 간신히 참았다. 그러나 곧 위압

감 있는 드래곤 아이를 풀어 한쪽으로 시선을 고정한 드래곤

그라디우스를 바라보고는 다시 긴장하며 가이트리아의 어깨

를 꽉 짚었다.

"우리 드래곤들은 여기 남아 신을 돕겠다. 아트란과 아투, 그

리고 소울드는 폰네스 후작과 실피스를 찾는 즉시 이곳을 떠

나라."

"짐이 되지는 않겠네. 우리도 함께 싸울 수 있게 해주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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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컨디션 안 좋다고 했었죠? 글의 질이 좋지 않습니다.

양해바라구요, 그렇지만 플티 미워하진 마세요. ㅜ_ㅜ

나중에 시간이 남으면 수정해서 다시 올리도록 할게요.

아, 그리고 리플이 또 줄었네요.

에휴.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 리플에 민감하답니다. ㅜ_ㅜ

흑흑. 가끔 리플을 너무 노골적으로 바란다고 욕을 하시는 분

들도 있는데... 그건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개인적

인 생각으로 모든 것을 보편화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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