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간웅-369화 (369/620)

< -- 간웅 17권 서경 대전투 -- >‘발사기와 발사 물을 개발해야 한다.발사기는 각종 총통과 포에 해당되는데 대장군포, 이장군포, 삼장군포, 육화석포, 화포, 신포, 화통, 총통 등이 있다. 그리고 발사 물은 철령전, 피령전, 철탄자 등이 있다.

철령전은 철로 만든 날개를 단 화살이고, 피령전은 가죽으로 날개를 만들어 부착한 화살이다. 철탄자는 철로 만든 환의 일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일개 병사들이 쓸 수 있는 폭탄 재조다.

고려시대에는 질려포라는 것을 개발했다. 물론 지금보다 먼 후의 일이다.

질려포는 나무로 만든 반구형 통에 화약과 날카로운 철 조각 그리고 나뭇잎 등을 넣어서 적에게 던지는 것으로 일종의 수류탄과 같은 거였다. 개인이 쓰기에 딱 좋은 형태가 분명했다.

“무기개발이 필요하겠어.”

난 정도전을 보며 나직이 말했다. 그리고 정도전도 그렇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스스로 날아가는 화살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난 정도전의 말에 놀라 정도전을 다시 봤다.

“생각하고 있었나?”

“그렇습니다. 황자저하!”

놀랍고도 놀라운 일이 분명했다.

“스스로 날아가는 화살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여러 발이 동시에 날아가는 것으로 말입니다.”

정도전의 말에 난 신기전이 떠올랐다.‘신기전?’조선 최고의 무기인 신기전을 지금 고려시대의 정도전이 생각하고 있는 거였다.

“스스로 날아가려면 추진체가 있어야 할 것인데?”

“생각해 둔 것이 있습니다.”

“뭔가?”

“폭죽에 들어가는 화약입니다. 그저 지금은 연회의 흥을 더하는 것에 쓰이지만 곧 엄청난 것으로 바뀔 겁니다.”

정확하게 핵심을 집고 있는 정도전이었다.

“구체화 되면 보고를 해!”

“예. 황자저하!”

내가 가장 고민하던 화약무기의 개발을 정도전은 이미 시작한 것 같았다. 역시 정도전은 하늘이 내게 내린 인물이 분명했다.

“쏴아아 아라!”

그 명령과 함께 일제히 시위를 놨다.팅! 팅팅팅!순간간에 200여발의 화살이 적의 기마를 향해 날았다. 퍼러퍽! 퍼퍽! 퍽퍽!히이잉!

“크악!”

아무리 적의 전마를 노렸다고 해도 운이 없는 것은 명중되기 마련이고 여기저기서 서경 기마대의 비명소리가 울렸다. 그리고 다시 화살 공격이 한 번 더 이어지고 마치 200의 궁병들은 일사분란하게 뒤로 빠졌다.그 모습에 짧은 창과 검 도끼를 들고 있는 사병출신의 병사들이 절망했다.

“도, 도망치고 있어.”

사병출신 병사 하나가 소리쳤다. 그 소리에 순식간에 동요가 일어났다. 허나 누구 하나 함부로 대열을 이탈하지는 못했다.

“뒤로 물러나는 것이다. 잡소리 하면 벤다.”

무장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 순간 이제 질주해 들어서는 서경 기마병들과 중앙의 거리는 200로 좁혀졌다.난 더욱 가까워진 서경 반란군 기마대를 봤다.

“150보쯤 설치된 목책 뒤에는 함정이 파져 있지.”

난 조용히 말했다. 하지만 내 눈빛은 살기로 가득했다. 내가 목책 뒤에 또 함정을 파고 그 안에 죽창을 박아놓은 것은 서경 이북의 기병들은 그 마상기술이 개경 중앙군 기마대를 능가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목책 정도는 쉽게 뛰어넘을 것이 분명했고 또한 그들은 목책 따위는 우습게 볼 것이 분명했다. 그러니 목책을 우회할 생각 따위는 하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그렇다면 뛰어 넘을 것이고 그 다음에는 죽창이 박혀 있는 함정으로 빨려 드는 것이다.

“50, 40, 30, 20. 10 걸렸다.”

난 목책을 향해 질주하는 서경 반란군 기마대를 노려봤다.히이잉!수욱!

“아아악!”

회생의 생각처럼 서경 반란군 선두는 앞에 허름하게 세워놓은 목책을 우회하지 않고 바로 뛰어넘으려 했다. 그리고 목책 뒤에 파놓은 함정으로 떨어졌다.

“아악!”

함정에 빠진 서경 반란군 기마병 선두들은 거친 비명을 질렀고 전마들 역시 울부짖었다.히이잉!

“아악! 함정이다!”

크게 소리치며 울부짖었지만 그 소리는 질주하는 말발굽 소리 때문에 들릴 수가 없었다.

“아아아!”

수십 기가 어이없이 함정에 빠져 말과 함께 몸에 꿰여 죽었다. 허나 여전히 질주해 오는 반란군 5천 기마대의 기세는 강성했다. 여전히 평지는 불타고 있었고 또 중앙을 막고 있는 사병출신 병사들을 덜덜 떨고 있었다.

“긴장들 하지 마라!”

대장군 한 섬이 벌벌 떨고 있는 사병출신 무장들을 다독였다.

“예, 예! 장군!”

“대열이 무너지면 도망쳐라!”

벌벌 떨고 있는 병사에게 대장군 한 섬이 나직이 말했다. 물론 그 병사만 들으라고 말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대장군 한 섬이었다. 허나 그 옆에 있는 병사들도 대장군 한 섬의 말을 들었다. 아마 이 대형이 무너지면 이곳부터 무너질 것이 분명했다.

“이랴! 이랴! 긴장하지 마라!”

대장군 한 섬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사병출신 병사들을 독려하기 위해 여기저기로 말을 몰았다.

“자네도 들었나?”

병사 한명이 옆에 있는 병사에게 물었다.그리고 병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뭔가 있어요.”

젊은 병사가 다른 병사를 보며 말했다.

“뭐가 있는데?”

“사병출신들을 이 중앙에 세울 때부터 뭔가 있어요?”

“그러니까 뭐가 있는데?”

“저야 모르죠. 하지만 뭔가 분명 있어요.”

“있긴 뭐가 있어! 개뿔이 있냐? 우리가 사병출신이니 이리 다들 뒤지라고 중앙에 세우는 거지.”

“우리도 고려 백성인데 미륵 같으신 황자마마께서 그리 하실 이유는 없습니다.”

“우리도 고려 백성?”

“예. 우리도 고려 백성입니다.”

다부지게 말하는 젊은 병사였다. 그런데 그 병사의 눈매가 예사롭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다. 그는 사병출신 병사들의 틈에 끼여 넣은 별초였다.

“그럼 어찌 해야 하냐?”

“죽으면 다 끝이죠.”

“뭐?”

“도망치는 겁니다. 어찌 되었던 한번은 어떻게든 막아보고 안 되겠으면 도망치는 겁니다.”

젊은 병사의 말에 다른 병사들이 기겁 했다.

“이 사람 큰일날 사람이군! 그러다가 목이 베여!”

“멀리 도망치면 당연히 목이 베이죠. 하지만 잠시 몸을 피했다고 뒤를 치면 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젊은 병사의 말에 주변의 병사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 그것도 방법은 방법이겠군.”

“예. 방법이죠. 저, 저기 옵니다.”

젊은 병사가 달려드는 서경 반란군 기마대를 노려보며 소리쳤다.

“젠장! 망할 놈의 세상!”

바드득!

“저기 보병들이 진격합니다.”

무장 하나가 내게로 달려와 보고했다.

“끝장을 보겠다는 거군.”

난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와라! 정말 끝장을 내주지.”

난 진격하는 서경의 병사들을 봤다. 족히 2만은 될 것이다. 오늘이 지나면 이 평지에는 죽은 자의 피가 고여 호수가 되고 죽은 자들의 목이 베어 산이 될 것이 분명했다. 또한 베어진 목에서 떨어지는 피를 먹고 자란 들꽃들이 내년이면 보란 듯 피어 날 것이다.

“화포로 전진과 진격하는 적병들의 사이를 갈라놓는 것은 어떻습니까?”

지금까지 아무 말도 없던 정도전이 내게 조심히 말했다.

“추가적으로 투입되는 병력을 막겠다는 건가?”

내 되물음에 정도전이 날 보며 씩 웃었다.

“적의 퇴로를 막고자 합니다.”

나는 5천의 서경 기마대를 얻으려 했고 정도전은 2만의 보병들까지 추가하려고 했다. 성공만 한다면 포로로 넘쳐날 것이다.

“좋아!”

“그 후에 적 보병 앞에도 화포를 쏴서 적병들의 방어진 진입을 막아야 할 것이옵니다.”

“당연하다.”

서경 기마대가 난입한 상태에서 퇴로가 막힌 적 보병까지 중앙으로 밀어 친다면 내 계획이 실패할 수가 있었다. 또한 혼전이 일어날 것이고 적 기마대를 생포하는 작전에 차질을 줄 수 있었다.

“적 서경 반란군 병졸들의 항복은 기마대에게 받아내겠습니다.”

난 예비대로 상식에 맞지 않게 기병 1만을 배치했다. 그것을 지금 움직이겠다는 정도전이었다.

“화염으로 진격과 퇴로가 막히면 그리 하라.”

난 군왕처럼 말했다. 어느 순간부터 이 전장은 내가 지배하고 있었다.

“황제 같으시옵니다.”

정도전이 나직이 말했고 난 나도 모르게 살짝 인상을 찡그렸다.

“그만하라! 서글픈 비파소리가 여전히 내 귀에 들리고 있다.”

“예. 황자저하! 송구합니다.”

난 정도전을 잠시 봤다. 아마 그의 목표는 나를 황제에 등극시키는 걸 거다. 그런 생각도 잠시 난 내 명을 전하는 무장을 봤다.

“화포를 준비하라!”

“예. 황자저하!”

무장이 바로 돌아섰다. 그와 동시에 크게 소리쳤다.

“이번에는 화포다.”

만적이 수백 대의 수레에 실고 왔던 기름이 담긴 옹기가 이제야 쓰이는 순간이다.

“우선 적의 퇴로를 막는다.”

“예. 알겠사옵니다. 황자저하!”

무장이 짧게 대답하고 돌아서서 소리쳤다.

“최대사거리로 당겨라! 저 평지를 불지를 것이다.”

그와 동시에 석포는 화포가 됐고 돌덩이들이 올려 졌던 곳에는 불타는 돌덩이들과 나무토막들이 올려졌다.

“쏴라!”

“줄을 끊어라! 화포를 쏴라!”

그 순간 붉은 화염덩이들이 하늘을 향해 날았다.슈우웅! 슈유융!하늘에서 화염이 나는 모습을 보고 진격해 들어오던 서경의 반란군 2만의 보병들이 기겁했다.

“불, 불덩이다.”

돌덩이보다 더 무서운 것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불덩이일 거다. 그만큼 인간도 동물이기에 불을 무서워했다.

“불덩이다. 불덩이다.”

“개자식드으을!”

서경 반란군 병사 하나가 절규를 하듯 소리쳤다. 그리고 끝내 불덩이들이 그들의 머리로 일부 떨어졌다. 물론 대부분은 진격하는 서경 반란군 2만 병사들의 뒤에 떨어졌다.

“피해!”

콰콰콰쾅!화화화화! 화화화화!아무리 진격하는 서경 반란군의 뒤를 노린 화포 공격이라고 하나 일부는 적들의 머리로 떨어지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콰쾅! 화화화화!

“아아악! 몸에 불이!”

불이 붙은 나무토막들이 바닥에 강렬하게 내리박히며 산산이 부서져 비산했다. 지금 불타고 있는 나무토막들은 기름을 잔뜩 먹인 것으로 부서지는 순간 수십 개의 불똥이 되어 서경 반란군 병사를 덮친 거였다.

가공할만한 공격이 분명했다. 그리고 서경 반란군 보병들도 그리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회생의 화염 공격은 이것이 시작에 불과했다.

“물러서지 마라! 대열을 정비하라!”

“도망치는 놈을 벨 것이다. 우리는 서경 혁명군이다.”

서경 무장들이 검을 뽑아들며 독려했다. 정말 도망을 치거나 진격을 멈추는 놈을 벨 기세였다.

“적이 화포 공격을 해 오고 있습니다.”

대령후의 옆에 있던 무장이 인상을 찡그리며 말했다.

“기마대에게 피해를 주지 못하니 병졸들에게 공격을 가하고 있군.”

“그렇사옵니다. 황제폐하!”

“기마대와 간격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 기마대가 중앙으로 몰아치고 틈을 만들어내면 바로 보병이 진격해야 한다.”

“예. 황제폐하!”

무장이 짧게 대답했다.

“회생아! 끝장을 보자.”

대령후는 개경 중앙군 방어진을 노려봤다.

“쏴라! 이제 진짜다.”

난 차갑게 말했고 그 순간 화포 위에는 수십 개의 옹기가 놓였다. 이미 평지의 끝은 불타고 있었다.

“들판에 불이 붙었으니 이제 더 큰 불을 만들어야겠다.”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거대한 화염을 통해 난 저 평지를 다 태울 것이다. 그리고 그것으로 추가적인 서경 반란군들의 증원을 막고자 했다. 또한 5천의 적 기마대를 따라 진격하는 것을 막고자 했다.

“쏘라고, 쏴아!”

“예. 황자저하!”

난 순간 흥분하고 있었다. 전쟁은 이렇게 사람을 흥분시키는 거였다.

“끊어!”

탕!슈슈슉! 슈육!서경 반란군들이 지축을 울리며 진격했기에 그 열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그리고 난 그 열기 위에 화염을 열기를 더하려 했다. 이제는 피어나는 연기에 의해 질식해 죽는 자들도 잇을 것이다.그리도 다시 저 평지를 순식간에 태울 기름이 가득 담겨진 옹기가 하늘을 날았다.

“다시 공격입니다.”

진격하던 서경 반란군 보병이 크게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드디어 하늘에서 옹기가 거대한 우박처럼 떨어졌다.쉬웅!쨍그랑! 쨍쨍!그와 동시에 바닥에 떨어진 옹기는 깨져 기름이 사방으로 튀었다. 이미 여기저기 평지는 불타고 있기에 기름이 부어지니 더욱 화염을 커졌다.화화화! 화화화!

“기, 기름입니다.”

대령후의 옆에 있던 무장이 기겁해 소리를 질렀다.

“후방이 화염에 쌓여 퇴로가 막힌 것 같습니다.”

무장의 말에 대령후는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끝장을 보자는 거냐?”

대령후는 마치 옆에 회생이 있는 것처럼 소리를 질렀다.

“그래. 퇴로가 막히면 진격뿐이지. 끝장을 보자.”

바드득!대령후는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그러고 보니 대령후도 지금 거대한 화염에 의해 퇴로가 막힌 상태였다.

“진격하라! 오직 살 길은 진격뿐이다.”

“예. 황제폐하!”

무장이 크게 대답했다.

“모두 진격하라! 모두!”

하지만 이미 화염에 놀란 서경 반란군들은 기가 질린 상태였다. 그리고 그때 하늘에서 다시 검은 물체들이 비처럼 우박처럼 대령후의 전방에 떨어졌다.콰콰쾅! 쨍그랑! 쨍그랑!수십 개의 옹기들이 전처럼 하늘에서 떨어져 불타는 평지를 더욱 거세게 태웠다.그 불타는 평지를 보며 대령후가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회생 이노노놈!”

하지만 이미 대령후는 화염에 포위된 상태였다. 쉽게 통과할 수 없는 거대한 화염이었다. 아마 화염이 줄어들 때까지는 30분 정도가 필요할 것 같았다.30분의 시간!그 시간이면 어느 정도 적 기마대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 같았다.투화하학!

“뭐, 뭐야!”

허공을 날아오던 불덩어리들 중 몇 개가 갑자기 비산하기 시작했다.

“아악!”

“불 좀 꺼줘!”

“히이익!”

회생의 석포 공격은 하나의 덩어리 보다 그 효과는 더욱 컸다."회생! 이놈! 내 너의 목을 반드시 벨 것이다."대령후는 쓰러지고 있는 서경 성 병사들을 보며 소리쳤다. 그 역시 점점 더 미쳐가고 있는 거였다.

전쟁은 살마을 미치게 만드는 괴물이 분명할 거다."화염이 우리의 앞을 막을 수는 없다. 넘어라! 넘으란 말이다."

"예. 황제폐하!"

"머뭇거리는 놈을 벨 것이다. 모두 베라!"대령후는 이곳에서 멈춘다면 크게 낭패를 본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미친 듯 소리쳤다."황제폐하의 명이시다.

화염을 넘어 진격하라! 넘지 않는 놈들은 모두 베라!"다시 명령이 떨어졌다. 그리고 이제는 어쩔 수 없이 검에 목이 베여 죽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걸고 병사들은 화염을 넘어야 했다."짐을 따르라! 짐을!"그래도 병사들이 머뭇거리자 대령후가 거대한 화염으로 말을 몰았다."이랴! 이랴!"히이잉! 히이잉!말이 화염을 보고 기겁해 울부짖었다. 허나 대령후는 박차를 가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황제폐하! 위험하옵니다."

"여기 있는 것이 더 위험하다. 여기는 화포의 사거리다.

불타 죽기 싫으면 짐을 따라라!"대령후의 명에 무장들이 지그시 입술을 깨물었다."죽기 싫으면 진격해라!"서걱!무장이 머뭇거리던 병사의 목을 벴다.

"비겁한 놈을 다 내가 벨 것이다.

황제폐하께서 선두에 스셨다. 뭘 하고 있는 것이냐? 진격해라!"피를 토하듯 소리를 지르는 무장이었고 결국 여기서 그냥 죽을 수 없기에 병사들이 화염으로 진격했다."얍! 얍! 얍!"거센 함성이 울렸다. 그리고 끝내 그들은 화염을 공포를 이겨내는 듯 했다.

허나 불에 타 죽는 병사들도 상당했다. "아아악! 아악!"비명과 함성이 교차했다.

자신의 병사들이 검 한 번 제대로 휘둘러보지 못하고 불타 죽는 모습을 보고 대령후의 눈동자에는 이 평지보다 더 큰 분노의 화염이 피어났다."회생! 회생 이노오오놈! 내 절대 너를 용서치 않을 것이다."대령후가 절규했다.============================ 작품 후기 ============================오늘은 간웅 독차층이 어떤지 알고 싶어 독자님들께 질문을 남깁니다.

독자님들의 연령대를 댓글로 남겨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설문을 해도 좋을 것 같으나 할 줄 몰라서 ㅠㅠ추천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한 댓글로 도와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어제도 많은 쿠폰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반기에는 작가 연봉제를 어떻게든 신청해야겠습니다. 좀 더 마음 편하게 글을 쓰면 더 좋은 글이 될 것 같아서요. 조아라는 전업작가뿐만 아니라 겸업 작가들을 위한 작가 연봉제를 도입하라! 도입하라!하하하하! 내일 일요일이네요. 독자 여러분들도 푹 쉬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기본 연재로 돌아갑니다. 너무 몰아붙이면 지치니까요. 지치면 연중하게 되고 다시 쓰기 너무 힘들 거든요.다음주는 기본 연재로 체력을 좀 비축하는 주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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