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간웅 12권. -- >하지만 염전에서 바로 재물이 나오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그럼 두 번째 방법은?”
“풀죽도 못 먹었으니 고기를 먹이는 겁니다.”
“뭐야?”
순간 난 어이가 없었다.
“풀죽도 못 먹는데 고기는 무슨 고기?”
난 참다못해 버럭 소리를 질렀다.
“잡아먹고 사 먹으려는 없는 것이지 키워 먹는다면 꽤나 될 겁니다.”
“꽤나 된다?”
“그렇습니다.”
흥선이 너무 쉽게 대답을 했지만 가축을 키워서 식량을 확보하기에는 생각 이상의 곡물이 들어간다는 것을 난 잘 알고 있었다.
“가축을 키우기에는 곡물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
“가축도 가축 나름이지요.”
“나름이다?”
“그렇습니다. 교미도 잘되고 번식도 잘되는 놈을 고르면 금방 해결이 됩니다.”
흥선의 말에 난 흥선을 빤히 봤다. 저렇게 자신 있게 말하는 것을 봐서는 방법이 분명 있는 것 같았다.
“그래 어떤 놈이면 좋겠냐?”
“토끼는 어떻습니까? 형님! 토끼야 번식력이 아주 좋지 않습니까? 아무리 삯이나 승냥이가 잡아먹어도 산천에 토끼가 깔린 건 다 죽는 놈보다 태어나는 놈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토끼?”
“그렇습니다. 워낙 번식력이 좋아서 잘만 먹이면 금방 식량이 될 겁니다.”
뭐 토끼의 번식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리고 풀을 주로 먹기에 곡물도 거의 들어가지 않는 이점이 있었다.
“허나 당장은 해결책이 아니다.”
“물론입니다. 허나 언 발에 계속 오줌만 싸면 끝내는 오줌이 얼어 발이 꽁꽁 얼지요.”
틀린 말은 분명 아니었다.
“그럼 근시적인 해결책을 찾고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보자.”
“근시적이라면,,,,,,,.”
흥선은 나와 만적을 번갈아 봤다.
“방법이 있는 것이냐?”
“창고에 쌓아놓은 인삼은 국을 끓여 드실 참이십니까? 저번에 증기로 찌시던데 왜 그런 겁니까?”
흥선의 말에 만적이 깜빡 했다는 표정으로 날 봤다.
“아참! 보고를 드리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주군.”
“뭐냐?”
“조필지 상단에서 인삼 거래를 제안해 왔습니다.”
만적의 말에 난 귀가 번쩍 열렸다. 원래 돈이 궁하면 돈이 들어오는 법이고 또 돈이 생기면 나갈 때가 생기는 법인 모양이다.
“정말이야?”
“그렇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인삼은 저희가 가지고 있어서 인삼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습니다. 아마 부르는 것이 값일 겁니다.”
그 순간 난 번뜩 머리에 스치는 것이 있었다.‘감찰어사들이 찾지 못한 조필지 상단의 치부를 내가 만들어주면 되겠구나.’난 그런 생각이 들어 사악하게 웃었다.
“그래. 얼마에 사겠다고 하더냐?”
내 물음에 만적이 나를 봤다.
“아직 정확한 가격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허나 평시의 가격은 은자 70냥입니다. 근당.”
지금 내가 보유한 것은 4천근이다. 원래 8천근의 인삼을 가지고 있었으나 홍삼을 찌느라 4천근을 사용했다.
물론 실패를 거듭해서 끝내 홍삼이 된 것은 천근 밖에 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 많은 실패를 통해 홍삼 중 최상품이라는 천삼은 만들지 못했으나 지삼은 만든 상태였다. 하지만 그것만 해도 그냥 수삼인 인삼의 몇 배의 효과를 낼 것이 분명했다.
“70냥이라,,,,,,.”
금자 1냥이 은자 100냥이다. 4천근의 인삼을 모두 다 팔면 은자 28만 냥에 해당되는 거금이었다.
“그건 인삼이 깔려 있을 때의 시세고.”
난 씩 웃었다.
“그렇습니다. 주군!”
만적도 내 말의 뜻을 알겠다는 듯 씩 웃었다.
“그럼 얼마나 받으면 좋겠사옵니까?”
사실 내가 만적과 왕준명을 통해 벽란도에서 장사하려는 것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것이 조필지 상단이다. 그런데 그들이 먼저 거래를 제안해 온 것은 분명 조필지 상단에서 인삼이 무척이나 필요하다는 반증이 분명했다.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정보에 의하면 조필지 상단은 송 황실에 물품을 납품하는 상단이기도 했다.
또한 인삼이 도라지도 아니니 분명 조필지 상단이 먼저 거래를 제안한 것은 송 황실에서 인삼이 꽤나 필요하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었다.
“얼마를 받으면 좋겠나?”
난 만적을 잠시 봤다가 흥선을 봤다. 나만큼 영악한 것이 흥선이다. 지도를 종합하고 분석한 일이 있은 후에 난 흥선을 인정하기로 했다.
“그야 다다익선 아닙니까?”
“다다익선! 좋다.”
난 다시 만적을 봤다.
“인삼 없다고 해.”
내 말에 만적이 나를 빤히 봤다.
“안파시겠다는 말씀이십니까? 당장 식량을 사서 갑산으로 보내야 하지 않습니까?”
“그렇지.”
“그럼 팔아야 하지 않습니까?”
“얼마나 더 급한지 보자는 거다. 놈들이 산삼을 깨먹지 못할 바에는 내 인삼을 사야 할 거다.”
“허나 곧 인삼이 다시 생산이 되어 벽란도에 깔릴 겁니다.”
왕준명이 나를 보며 말했다. 역시 상제가 없는 왕준명이다. 그러니 만적이 하는 일에 얼굴 마담만 하는 왕준명인 거다.
“남변의 인삼밭은 거의 대부분 강일천 공의 수중에 있고.”
난 그렇게 말하며 잠시 말을 끊었다.
“개경 부근에 있는 인삼밭은 불에 타서 소실이 될 것이다.”
내 말에 만적과 모인 가신들은 기겁했다.
“불에 타다니요?”
“불을 질러보면 얼마나 급한지 알겠지.”
내 말에 오직 흥선만이 나를 따라 웃었다. ‘흥선만 내 생각을 아는 군.’
“그렇게 되면 피해가 상당합니다.”
개경 인근에 있는 인삼밭은 이미 내가 3년 정도 밭떼기로 사둔 상태였다. 그것을 알기에 만적이 놀라 내게 말하는 거였다. 물론 5할 정도를 내가 사둔 상태다. 그리고 나머지 5할은 내가 겁박만 하면 바로 내게 꼬리를 내릴 것이 분명했다.
“손해야 내가 입나? 조필지 상단이 입지.”
“암요. 그렇습니다.”
역시 흥선만이 내 생각을 이해하고 있는 거였다.
“맞다. 우리에게는 4천근의 인삼이 있다. 그게 이 고려에 있는 인삼의 전부라면 근당 은자 70냥이 아니라 금자 700냥을 줘도 못 사는 것이지.”
내 말에 모인 가신들은 기겁을 했다.
“금, 금자 700냥이라고 하셨습니까?”
“말이 그렇다는 거지. 우선은 개경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인삼밭에 불을 질러봐.”
“예. 주군.”
만적은 마지못해 대답을 했다.
“그리고 조필지 상단이 다시 찾아오면 인삼 없다고 해.”
“그럼 어찌 팝니까?”
“없다가도 있는 것이 세상일이고 있다가도 없는 것이 세상일이다. 그건 나도 알고 그것들도 알 것이다.”
“예. 주군.”
사실 내가 내 가신들을 부른 것은 북변으로 보낼 식량을 해결하는 일 때문은 아니었다. 서경에 웅크리며 암계를 꾸미고 있는 대령후의 계략을 깨기 위한 비책을 내 가신들에게 알려주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회의가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거였다.
“대감마님!”
그때 밖에서 억새의 목소리가 들렸다.
“무슨 일인가?”
“조필지 상단에서 사람이 왔습니다.”
억새의 말에 난 만적을 봤다. 사실 난 왕준명을 보낼까 하는 생각을 했다. 허나 왕준명은 상제라고는 눈을 씻고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런 면에서는 만적이 적임자가 분명했다. 그리고 지금 칼자루를 쥔 자는 나고 어린 만적을 보내 그들을 당황케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가서 지시한대로 움직여.”
“예. 주군.”
만적은 내가 목례를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 없이 골려주고 또 잘 알지?”
“예. 주군.”
만적도 씩 웃었다.조필지 상단.조필지는 짜증스러운 얼굴로 앉아 있었고 상단의 행수들은 조필지의 눈치를 보고 있었다.
“아직도 인삼을 구하지 못한 건가?”
“왕준명에게 사람을 보냈으니 곧 답이 올 겁니다.”
행수 하나가 조필지의 눈치를 보며 말했다.
“젠장! 인삼을 구하지 못해 우리가 급하다는 것을 알려준 꼴이 됐군.”
조필지는 인상을 찡그렸다.
“최대한 내색하지 말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대인.”
“내색을 하지 않는다고 놈들이 모르겠나?”
“송구합니다.”
“인삼의 시세가 어떻게 되지?”
“보름 전까지는 근당 은자 70냥입니다.”
“그건 보름 전 시세고.”
조필지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지금은 은자 210냥입니다.”
회생이 인삼을 매점매석했기에 보름 만에 3배의 가격 폭등을 불러왔다. 허나 이것은 회생 때문만은 아니었다. 조필지 상단이 대량으로 인삼을 구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그나마 약재상들이 가지고 있던 인삼도 팔지 않게 되었기에 가격이 올라간 거였다.
“결국 망할 놈의 황실 때문에 내 발등을 찍는 꼴이 되었군.”
“허나 곧 인삼 가격은 안정될 것입니다.”
행수 하나가 조필지에게 말했다.그 행수의 말에 조필지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곧 인삼이 밭에서 출하될 것이다.”
“예. 남변을 비롯해서 개경에서 인삼이 출하만 되면 210냥의 가격이 곧 70냥으로 떨어질 겁니다.”
“허나 시간이 없다. 벌써 황실의 진노가 하늘을 찌른다.”
“예. 알고 있습니다.”
“우선은 몇 백근이라도 구해서 보내야 한다.”
“예. 대인!”
조필지는 당장이라도 몇 백근의 인삼을 구해서 보내야 했다. 그래야 황실의 진노를 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건 다시 말해 송황제의 병환이 더욱 깊어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했다. 또한 송에는 이제 고려의 인삼이 바닥이 났다는 증거이기도 했다.만적이 나가고 이제야 중요한 사항을 이야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북변도 급하지만 황도 개경에 있는 야율강의 일도 무척이나 급한 일이었다.
“사실 내가 그대들을 모아라고 한 것은 조정 상황이 급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내 말에 박위를 비롯한 가신들이 나를 빤히 봤다.
“무슨 일이옵니까? 주군!”
“대령후가 서경에 있다.”
순간 내말에 방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하지만 흥선만은 무척이나 차분한 눈빛으로 나를 봤다.‘역시 보통이 넘어.’난 그런 생각을 하며 다시 가신들을 봤다.
“이번에 금나라 사신들이 은밀히 고려에 들어온 것 역시 내 추측으로는 모두 대령후가 금황실에 혁명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렸기 때문에 이루어진 일인 듯 싶다.”
“그, 그것이 사, 사실이라면, 꽤 많, 많은 풍, 풍파가 일어날 것입니다. 주군.”
박위가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진정한 풍파는 금나라 사신들이 돌아갈 때 일어날 것 같다.”
“예?”
왕준명이 놀라 나를 봤다.
“사냥을 끝나면 사냥개는 잡아먹는 법이지요.”
내가 말할 틈도 없이 흥선이 먼저 말했고 다른 가신들은 흥선을 보며 멍해졌다.
“흥선의 말이 맞다. 전란을 일이키기 가장 좋은 방법은 사신을 참살하는 일이지.”
“전, 전란이라고 하셨습니까?”
왕준명은 기겁했다.
“그래. 금나라 사신이 귀국길에 피습을 당해 참살을 당한다면 그것이 금나라와 고려의 전란의 시작이다.”
“어떻게 합니까?”
너무나 놀랐기 때문일까? 박위가 말을 더듬지 않았다.
“그러니 막아야지.”
“어떻게 막습니까?”
“우선은 갑산에 있는 박현준에게 이 사실을 알려라. 그곳은 고려와 금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절충지대이기도 하지만 무법지대이기도 하다. 충분히 대령후가 일을 꾸미기 쉬운 곳일 거다.”
“예. 주군.”
왕준명이 짧게 대답을 했다.
“만약 그곳에서 엄청난 사단이 일어나면 내 식읍인 갑주는 고려 지도에서 사라질 것이다.”
내 말에 모두 다 놀라고 있었다.
“또한 별초들을 이용해서 황도 개경에서 출발하는 금나라 사신들을 은밀히 호위하라고 전해라.”
“예. 주군!”
이번에는 박위가 짧게 대답을 했다.
“분명 대령후는 북변을 넘어 갑산 이북에서 일을 버릴 것이다.”
난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예. 주군.”
“막아야 한다. 내가 죽이고 싶은 오랑캐 놈들이지만 우선은 막아야 한다.”
“예. 그렇습니다. 주군!”
내 가신들이 일제히 대답을 했다.
“막지 못한다면 전란이다. 그리고 그 전란을 통해 무신정권이 위태롭게 된다.”
어쩌면 대령후가 진정 그것을 노리고 있을지도 몰랐다. 무신정권이 붕괴되면 그 과정에서 간사하고 표리부동한 문신들과 결탁해 옥좌를 찬탈 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예. 주군!”
너무나 엄청난 것을 알아버렸기 때문인지 가신들은 다른 말을 하지 못하고 대답만 했다.
“이고 대장군에게도 알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 내 가신들과는 다르게 흥선은 내가 빠트리고 있는 부분을 상기시켜주고 있었다.
“그렇군. 맞다.”
“제가 알려드리고 오겠습니다. 형님!”
“네가?”
“예. 하도 집구석에만 있어서 좀이 쑤십니다.”
이 순간 흥선이 왜 나서는지는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번 일은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 흥선이었다. 그러니 흥선이 알리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하지도 빼지도 말아야 할 것이다.”
“예. 형님!”
흥선은 날 보며 씩 웃었다.그렇게 아침의 긴급회의는 끝이 났다.
회생의 사택 한 켠에 마련되어 있는 작은 전각.예전 김돈중이 이 사택의 주인이었을 때 이 전각은 모여드는 식객들을 기거하게 만들어놓은 전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외부에서 찾아오는 자들을 맞이하는 접견실로 쓰였다. 이곳이 그런 접견실로 쓰이는 이유는 이곳에서는 회생의 사택 내부를 볼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전각 내실에는 송나라 조필지 상단에서 보낸 행수가 왕준명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실 회생은 왕준명을 보내서 조필지 상단에서 보낸 행수를 만나게 하려다가 그것보다는 아직 아이인 만적을 보내 조필지 상단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이고자 했다.
“왜 이렇게 사람을 기다리게 하는 것인지.”
조필지 상단의 행수가 옆에 있는 하인에게 짜증스럽게 말했다.
“그러게 말입니다. 행수나리!”
“그건 그렇고 꽤나 넓은 사택이군.”
“원래 이곳은 김돈중의 사택이었다고 합니다.”
“그래?”
“예. 무인들이 변란에 성공하고 회생이라는 자에게 내려졌다고 합니다.”
사실 조필지 상단의 행수는 아직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인삼으로 자신들을 압박하는 회생을 만나고자 했다.
“그렇습니다. 분명 이 모든 것을 꾸민 자는 회생이라는 자가 분명할 겁니다.”
“그건 이미 파악한 것이다.”
그때 내실 문이 열리고 만적이 들어섰다.
“조필지 상단에서 오셨습니까?”
만적이 들어서자 조필지 상단의 행수는 어이가 없다는 눈빛으로 만적을 봤다.
“네가 온 이유가 무엇이냐?”
이들은 모를 것이다. 실질적으로 만적이 회생의 상단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어른께서 하신 말씀을 전하고자 왔습니다.”
만적의 말에 조필지 상단의 행수는 인상을 찡그렸다.============================ 작품 후기 ============================그래도 간웅이 아예 졸작은 아닌 모양입니다.
^^작가의 지랄발광에 의해 두 번의 리메이크를 하고도 25등을 유지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또 쿠폰도 꽤나 들어오고 말입니다. 사실 좀 더 완성도 있는 글을 쓰기 위해 리메이크를 하겠다고 한 것이 독이 된 것 같습니다.
결국 2달 넘게 고민하고 발광하고 얻은 결론은 원점입니다. ㅠㅠ하지만 여전히 현대백수는 배가 고픈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빨리 20등 안에는 들어야 할 건데 말입니다. 욕심이 과한 것인지,,,,,,.한 250편 정도를 연재하면 20등 안에는 들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제 바램이기는 합니다. 정말 많은 것을 잃은 2달 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신뢰도를 잃은 것이 가슴이 아픕니다. 하지만 이제는 정신을 차렸으니 열심히 쓰겠습니다.
이 현대백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독자신뢰도 회복인 같습니다. 문제점이 있다면 지적 부탁 드립니다.
현대백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