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간웅-118화 (118/620)

< -- 간웅 6권 -- >10. 회생의 거사!드디어 여명이 차올랐다. 하늘에 떠오르는 태양은 어제의 것과는 분명 다를 것이다.

상장군 정중부를 필두로 해서 대장군들이 대전으로 향했고 이의방과 나는 그 뒤를 따르고 있었다. ‘드디어 새로운 날들의 시작이다.

’난 나도 모르게 입술을 지그시 깨물어다. 그리고 내 옆을 당당히 것고 있는 맹호의 기상을 한 이의방을 힐끗 봤다.내가 처음 이곳에서 눈을 떴을 때 그를 만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럼 나는 작은 재주를 가지고 천민이나 양인으로 살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작은 재주를 가지고 있는 천민이나 양인은 삶이 박복할 것이 분명할 것이다. 그럼 나는 또 다른 망이나 망소이가 되었을 것이고 또 만적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게 아니라면 나를 가엽게 여긴 자가 이의방이 아니라 상장군 정중부였다면 나는 이 고려를 무너트리는 역신이 되어 있을 것이다.아마 그래도 무엇이 되어 있던 처절하게 오늘처럼 살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매 순간순간 치열하게 산다.’난 이 결전의 날을 떠올리며 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그리고 조심히 대전전각의 정문을 들어섰다.

퉁! 퉁! 퉁!마치 새로운 하늘의 등장을 알리는 북소리가 근엄하게 울렸다. 준엄하고 기풍이 있어야 할 대전 전각 앞마당에 붉은 깃발과 군기들이 사기가 팽창하여 서 있다.

‘난적 정중부가 지시를 한 것이겠지.’난 나도 모르게 인상을 찡그렸다. 이것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최소한 지금 응양군 20여명이 대전 안에 창검을 들고 진을 치고 있는 거였다.‘별초들과 여 무사들이 상대를 할 수는 있겠지만,,,,,,.

“하지만 이제 다른 방법은 없을 것 같았다. 사람이 많은 것을 준비하지만 끝내 하늘이 결정 내려 주는 것이니 사람으로 해야 할 일을 다 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리면 되는 거였다.

‘하늘이시여! 항상 정의가 이 땅에 햇살처럼 항상 내려쬐지는 못하더라도 오늘만은 이 고려의 사직과 미천한 소인배인 저를 위해서 저와 백화를 굽어 살펴주십시오.’난 그렇게 천천히 걸어 들어가며 축언을 했다. 이 순간 이 문을 통과하는 대소신료들은 모두 잔뜩 긴장을 할 것이다. 그리고 상장군 정중부가 왜 이렇게 대전 앞마당에 위세를 떨쳐보이게 했는지 나는 이미 짐작이 되어 인상을 찡그렸다.

‘또 다른 피바람이 불겠군.’내가 처음 이의방을 만났을 때 했던 말이 나는 이 순간 떠오른다.‘죽일 자는 죽이고 살릴 자는 살린다.

’이 순간 정중부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만 봐도 상장군 정중부의 심중에는 역천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역신! 너를 응징함이 내 무인본분 위국헌신의 시작이다.’난 입술을 지그시 깨물고 당당히 앞으로 걸어 나가는 상장군 정중부를 봤다. 그리고 또 주변에서 주눅이 든 문신들을 봤다.

조정신료들은 대전전각이 있는 문을 넘어서면서 창검을 들고 서 있는 장졸들을 보며 흠짓 놀라 표정이 굳어졌다.사실 나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대전 마당 양 옆에는 붉은 군기와 파란 깃발을 든 장졸들이 무거운 표정으로 창검을 들고 서 있었다. 그들은 마치 오랑캐를 섬멸하러 가는 토벌군처럼 병장기로 무장을 하고 마치 상장군 정중부를 기다리고 있다는 듯 도열을 하고 있었다.

정말 오늘은 상장군 정중부의 날이라고 해도 관언이 아니었다. 모든 것이 지금까지는 상장군 정중부를 중심으로 돌아갔다.

‘재수 없어.’난 인상을 찡그렸다. 그리고 제일 선두에 서서 대전으로 향하던 상장군 정중부가 계단 제일 위에 서자 등을 돌려 대전 마당에 서 있는 조정신료들을 봤다. 이미 그들은 마치 스스로 덫에 걸리는 힘없는 짐승처럼 병장기로 무장을 하고 도열해 있는 병졸들 사이에 선 거였다. 또한 상장군 정중부의 옆에는 을우 대장군을 제외한 나머지 대장군들이 모두 모여 있었다.

“강일천 그자는 오지 않은 것인가?”

상장군 정중부는 기탁성 대장군에게 물었다.

“이직인 모양입니다. 하지만 황명으로 연락을 했으니 그의 성정상 올 것입니다.”

“그렇지.”

상장군 정중부는 인상을 찡그렸다. 그리고 그때 금빛 갑주를 입은 대장군 강일천이 당당히 호위 무장 둘을 대동하고 대전전각 정문 문지방을 넘어섰다.‘이제 올 사람은 다 온 것이군.’이제 드디어 파란이 일어날 차례다. 그리고 여전히 조정대신들은 상장군 정중부의 눈치를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정말 이 순간 나 역시도 상장군 정중부에게 주눅이 들어 인상을 찡그리고 있었다.‘대의의 명분을 밝히는 일장 연설을 할 모양이군.’나는 제일 높은 곳에 서 있는 상장군 정중부를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힐끗 이의방을 봤다.

맹호 같이 보이던 이의방도 야간 긴장을 하는 듯 했다.‘드디어 새로운 나날들이 열린다.

’난 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드디어 누군가는 죽어야 할 새로운 아침이 온 것이다.'내가 아니기를 간절히 축언한다.'나는 그렇게 생각을 하며 탯돌 위에 올라서 있는 난적 정중부를 봤다.

내가 그렇게 상장군을 보고 있는 동안 상장군 정중부는 장중을 내려 봤다.‘정말 뭔가 말을 할 모양이네.’난 문뜩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순간 이의방이 나를 봤다.

“만일 이 순간 무슨 일이 있다면 내 뒤에 바짝 붙어라.”

이 순간 이의방은 내가 그를 배신하지 않으면 그도 나를 배신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줬다.

“예. 행수어른!”

“쯔쯔쯔! 아직도 행수 어른이냐!”

이 순간 난 속으로 내가 한 말을 원망해야 했다. 지금 이 순간 이의방은 나를 진정 사윗감으로 생각하고 있는 거였다. 이래서 사람은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거다. 물론 내가 그렇게 말을 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는 거지만 말이다.

“송구하옵니다.”

“모든 일이 다 끝나고 이야기를 하자.”

“예.”

난 그저 짧게 대답을 했다. 그리고 다시 정중부를 주목했다.

“이곳에 여러분들을 모신 것은 모두 다 무신들의 대의를 공표하기 위함이오.”

상장군 정중부는 그 새벽에 일어난 거사를 자신이 꾸민 것처럼 말하고 있었다.‘겨우 얼굴 마담을 한 주제에,,,,,,.’난 문뜩 그런 생각이 들어 주변을 봤다.

문신들이 모두 쭉 오직 상장군 정중부만을 어쩔 수 없이 우러러 보고 있었다. ‘댓돌이 올라서 있으니 우러러 볼 수밖에!’하지만 이 순간까지 상장군 정중부는 즐기는 듯 했다. 그리고 힐끗 상장군 정중부는 문 쪽에 서 있는 위장에게 눈치를 줬다.

이미 이 대전 밖은 200여명의 응양군이 마치 대전을 호위하듯 포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 공예태후를 비롯한 황족들이 조심히 들어섰다.그리고 공예태후의 뒤에는 충희와 익양후가 차분한 표정으로 좌우측에서 마치 공예태후를 호위하듯 들어왔다.

그리고 그 모습을 힐끗 상장군 정중부가 보자 문 쪽에 서 있던 위장이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정말 이곳에서 눈에 가시를 모두 도모하려는 거야!’결국 이곳은 사지인 것이다.

난 그런 생각을 하며 나도 모르게 어금니를 깨물었다. 그리고 상장군 정중부의 신호를 받은 위장이 조심히 문을 걸어 잠그고 마치 문지기처럼 그 앞에 섰다. 여차 하는 순간 문 쪽으로 도망을 치는 문신들을 도륙할 기세였다.

‘난적 정중부도 철저히 준비를 했어.’지금 이 순간 누가 더 많이 준비를 하고 또 하늘이 누구의 편에 서는지가 중요했다.

“나는 무신들을 대표해서 오늘 황제폐하를 상황제에 추대를 할 것이요.”

그 순간 웅성거리기 시작을 했다. 그러고 보니 이곳에는 거의 대부분의 문신들이 모여 있었다. 상장군 정중부의 뒤로 기탁성과 양탁 그리고 진중 대장군이 섰고 나와 이의방은 상장군 오른편에 서서 차분히 서 있었다. 그리고 용호군 대장군 강일천은 공예태후의 모습을 보자 호위를 하는 무장 둘과 함께 차분히 걸어가 공예태후에게 예를 갖췄다.

지금 이 순간 오직 용호군 대장군 강일천만이 고려의 신하이기를 자청하고 있는 거였다.그리고 문신들은 덫에 걸린 짐승처럼 도열을 하고 있는 장졸들 사이에 서 있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서 있는 문신들은 조영인을 비롯한 한 문준 그리고 윤인첨 등을 비롯한 핵심 문신들 대부분이 와 있는 거였다.그들은 지금 상장군 정중부의 말에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몰랐다. 그리고 조영인의 옆에 문극겸과 문장필이 서서 상장군 정중부를 노려보고 있었다.

‘저 대쪽 스승이 뭘 하려는 거야!’난 살짝 인상을 찡그렸다. 하지만 그래도 다행인 것은 입술을 지그시 깨물고 있었다. 내가 신신당부를 했으니 입이 간지러워도 참고 있는 걸 거다.

“상황제가 되실 황제폐하는 난신적자들의 농간에 빠져 정사를 농단하시어 무신들이 구국의 일념을 거사를 하게 하는 우를 범하게 했소. 하오나 총명하신 분이라 자신의 부덕을 통감하시고 나를 불러 스스로 양위를 하시겠다고 공포를 하셨소.”

상장군 정중부는 입에 침도 바르지 않고 거짓말을 했다."무슨 헛소리를 하는 것이요."젊은 문신 하나가 창검도 두렵지 않다는 듯 상장군 정중부를 보며 소리를 질렀다.정말 대쪽 같은 문신인 거다.

하지만 이 순간 댓쪽은 부러지게 되어 있엇다. 그리고 그 문신을 보며 상장군 정중부가 인상을 찡그렸다."이 난신적자야! 어디 신하된 자가 황제페하를 기망할 수 있는 것이냐? 이 불충한 놈아!"점점 더 대쪽이 늘어났다. 이것은 군중심리일 것이다. 하지만 그 군중심리는 위험하기 그지 없었다.

지금 이 순간 군중속에 숨으려고 해도 숨을 곳이 없으니 말이다.

“이 대전 안에서는 오직 상황제 폐하의 양위 식에 대해 논의를 할 것이요. 그것이 불합리하다고 여기시는 분은 돌아가셔도 좋소.”

이것이 죽일 놈과 살릴 놈을 정하는 기준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그때 공예태후는 아무런 말도 없이 앞으로 걸어 나갔고 용호군 대장군 강일천은 공예태후와 황족들을 호위하는 것처럼 옆을 따랐다.

“나는 그렇게는 못하오.”

이 순간 스스로 죽겠다고 소리를 지르는 문신이 있었다. ‘우의천!’난 그의 이름을 봤다. 그런데 이 순간 그의 이름이 붉은 색으로 변해 있었다.

‘이건 뭐지?’순간 나는 반투명으로 보이는 이름이 놀랍기만 했다. ‘내 능력이 상승한 건가?’난 그렇게 밖에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이름의 붉은색의 의미는 곧 죽음을 뜻할 거라는 것을 난 짐작을 했다.

“그럼 이곳에 남으시오. 나는 이 고려를 걱정하기 위해 상황제가 되실 황제페하의 뜻을 받잡을 것이요. 그리고 새로운 신 황제를 옹립할 것이요.”

그와 동시에 상장군 정중부가 돌아서서 대전으로 향했다. 그리고 문신들의 서로의 눈치를 보며 머뭇거렸다.그리고 그 순간 처음 상장군 정중부와 결탁을 했던 조영인이 성큼 대전 계단을 오르며 뒤를 돌아봤다.

“무신들이 정사를 농단하게 그냥 둘 수는 없지 않소.”

조영인의 말에 문신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일부 소장파 문신들은 끝내 그 마당에 남았다.‘쯔쯔쯔! 저리 눈치가 없나?’난 그런 생각을 하며 문장필과 문극겸에게 대전으로 가라는 신호를 눈으로 보냈다.

그렇게 끝내 이 고려의 황제를 허수아비로 만들 대전회의는 열렸다.이미 황제는 마지막으로 앉을 옥좌에 앉아 있었다.

그 순간 아들인 황제를 보는 공예태후의 눈빛이 먹먹해지는 것을 나는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이제 정중부 네가 혈압이 뻗칠 차례다.

’지금까지가 상장군 정중부의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내가 모든 것을 준비한 이의방의 시간이 되는 거였다.난 힐끗 상장군 정중부를 봤다.

‘아무리 노장이라고 해도 이의방이 홀로 상대하기는 역부족이다. 아차! 문장필 스승이 계셨지.’점점 더 내가 승리할 확률이 올라갔다. 하지만 그래도 검을 찬 정중부의 무인들은 10명은 됐다.

그에 반해 우리는 겨우 셋이고 용호군 상장군까지 해서도 넷에 불과했다.‘저자가 역신이 되지 않으면 응양군을 끝내 막을 방법이 없다.

’난 그런 생각으로 더욱 침착하기를 내게 스스로 당부를 했다.이 순간 내가 느끼는 대전의 분위기는 차가웠다.

무신 정변이 일어나고 8일이 지난 지금 처음으로 열리는 대전회의 일 것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회의를 주관하는 것은 이제는 황제일 수 없었다.이미 이 대전에는 진한 피 냄새가 베여 있었다. 그리고 또한 앞마당에는 소장파 젊은 무신들의 비명소리가 울려 퍼질 것이 분명했다.

-아아악!내가 그런 생각을 하는 그 순간 싸늘한 비명소리가 울렸다.

“이게 무슨 소리요?”

조영인이 상장군 정중부를 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난신적자들을 처단하는 소리요.”

이 순간 너무나 당당한 상장군 정중부였고 황제는 옥좌에 앉아 지그시 눈을 감고 입술을 깨물었다.아무런 힘도 없는 자신이 원망스러울 것이다.

“난신들을 모두 처단하라!”

장검을 뽑아든 박순필이 소리를 질렀다. 그 순간 젊은 문신들을 포위하고 있는 듯 도열을 하고 있던 장졸들이 크게 함성을 질렀다.와와와와와!

“난신을 처단하라!”

그 와 동시에 병장기를 치켜들고 있던 군사들이 함성ㅇ을 지르며 문신들을 도륙하기 위해 달려들었고 비명소리를 잠재우기 위한 듯 요란한 북소리가 귀를 찢었다. 이것은 아마 대전 안에 있는 문무백관들을 위협하기 위한 고도의 심리전일 것이다.

이렇게 상장군 정중부는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었다. 단지 그가 준비하지 못한 것은 이 대전에 비밀스러운 방이 있다는 것과 회생이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치명적일 것이다둥둥둥! 둥둥둥!요란한 북소리와 함께 장졸들은 마치 짐승을 사냥하듯 젊은 문신들을 도륙했다.

“이 불학무식한 무부들아! 네놈들이 진정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고 이런 만행을 저지르는 것이냐?”

젊은 문신 하나가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오는 답은 예리한 검이었다.

“베어라!”

쉬웅!검을 든 장졸 하나가 소리를 친 문신을 향해 검을 휘둘렀고 그 검은 그 문신의 가슴에 파고들었다.서어억!순간 예리한 검이 살을 베어내는 소리가 검을 맞은 문신의 귀에 들렸다.

“으윽!”

그 순간 문신은 앞으로 고통스럽게 쓰러졌고 검을 든 장줄은 바닥에 쓰러진 문신의 등에 깊숙이 검을 박아 넣었다.수욱!

“으악!”

비명과 함께 문신은 절명을 했고 그 순간 대전 앞마당은 아수라장이 됐다.

“어서 간적들을 베어라!”

박순필의 옆에 있던 무장 하나가 더욱 거세게 소리를 쳤다. 지금 소리를 친 자는 백임지였다.

순검군 출신이나 박순필과 호형호제를 하는 사이라 이렇게 상장군 정중부의 편에 선 것이다.이래서 호형호제도 함부로 하면 안 되는 걸 거다.

백임지 그는 역사서의 기록에 의하면 처음에는 농사를 지었는데, 성품이 용맹하고 활을 잘 쏘았으므로 효용에 선발되어 서울에 올라와, 셋집에 살면서 섶을 팔아 생계를 이었다고 한다. 이렇게 대부분의 중급 무신들은 궁핍하게 살았다.

이것이 불만으로 쌓이고 분노로 변한 거였다.또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무인과 무사 그리고 군졸을 차별하는 국가는 모두 멸망의 길을 걸었다.

그것이 내분이든 외세의 침입이든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칠 군인들을 홀대했으니 군인들 역시 국가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놓지 않으려한 결과일 것이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