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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르니아의 새벽
질 주름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나는 있는 힘껏 자궁 안쪽까지 자지를 박아 넣었다.
그러자 유미는 이를 악물며 참다가 점점 추잡한 신음 소리를 내면서 침을 질질 흘렸다.
얌전하고 소심하던 유미의 민낯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평소에는 수줍어서 말도 제대로 못하던 애가 이렇게나 음탕한 본모습을 가지고 있었다니.
아직 박음질에 익숙해진 건 아니라 괴로워 보이는 기색도 있었지만 그녀의 질 안은 본능적으로 내 자지를 꾸욱꾸욱 조여주고 있었다.
“히그으으읏!! 스승니이임……! 조금만……! 조금만 천천히……! 아앗! 하아앙!!”
내 몸에 바싹 기대면서 유미가 애원했다.
쉴 새 없이 왕복 운동하는 자지가 그녀에겐 너무나 버거운 모양이었다.
그렇다고 속도를 늦출 생각은 없었다.
유미도 말이야 그렇게 하지 너무 행복한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이 또한 산양 뿔의 효과일 것이다.
자지를 박은 뒤 몇 분 정도 밖에 안 됐는데 박음질을 이렇게나 잘 느끼다니.
보지 안의 성감이 어지간히 좋아지지 않고서야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 면에선 산양 뿔이 정말 유용하게 여겨졌다.
“후우…… 하아아…… 그러면 좀 더 편한 자세로 바꿔줄게.”
“펴, 편한 자세요……? 꺄아악……!”
그래도 조금은 유미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나는 그녀의 몸을 번쩍 들어올렸다.
허벅지 아래로 팔을 끼워 넣어서 들박 자세가 된 것이었다.
이대로 박는 것도 좋겠지만 그러면 유미에겐 감당 못할 자극이 전해질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근처에 있는 평평한 바위를 찾아 그곳에 유미를 눕혔다.
정상위로 바꾼 나는 유미의 양다리를 내 어깨 위에 걸린 채 열심히 피스톤질을 재개했다.
퍼허억! 퍽퍽퍽!!
퍽퍽퍼어억!!
“아앙?! 앙! 하앙! 스승님……! 이렇게 하면 더 잘 깊숙하게 박힌단……!! 흐그응……! 므흐으으응!!”
바뀐 체위에 항의하는 유미였지만 그녀의 말은 곧 신음으로 뒤덮여버렸다.
아무래도 정자세로 박다 보니 서 있는 채로 뒤치기 하는 것보다 훨씬 박기 좋았다.
유미도, 나도 편한 자세를 유지한 덕분에 자연스럽게 박음질의 속도도 빨라졌다.
질 안에서 흘러내린 처녀혈은 어느덧 유미의 애액으로 씻겨나갔고 애액이 비벼지면서 생긴 거품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그 과정은 유미가 숫처녀에서 성숙한 여성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그에 따라 질의 조임도 조금씩 익숙해져갔다.
처음이라 어색하기는 마찬가지였지만.
“하아, 하앗……! 처음인데도 열심히 하네. 유미는 싸울 때든 섹스할 때는 성실한 제자구나.”
본격적으로 박음질을 가하면서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러자 유미도 한껏 풀려버린 눈동자로 대답했다.
“흥아앗! 하으윽……! 스승님이 가르쳐주시는 거라면…… 뭐든 배우고 싶으니까……! 하앙! 앙! 아앙!”
“그러면 나도 열심히 해야겠는데. 섹스가 얼마나 기분 좋은지 자세히 가르쳐줄게!”
열성적인 유미의 모습을 보니 의욕이 솟아났다.
그녀의 음란한 자태는 마치 불에 기름을 붓듯 내 성욕을 활활 타오르게 했다.
퍼허억! 퍽퍽퍼어억!! 퍽퍽퍽퍽퍽!!
“응히이이잇?! 아앗! 앗! 아앙! 앙! 아, 아, 아, 앙! 아앙!!”
자연스레 내 박음질에도 힘이 실렸다.
나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속도로 유미의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고 유미는 노도처럼 밀려오는 쾌락에 정신을 못 차렸다.
촉촉한 보지 속이 내 자지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듯했다.
제 아무리 꽈악 조여 봤자 강렬한 허리놀림이 쉴 새 없이 그녀의 질을 관통할 뿐이었다.
“크흣……! 잘 배우고 있는데 유미야! 섹스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잖아!”
“헤으응……!! 가, 감사합…… 하아앙!! 아앙! 흥읏! 앗! 아앗! 하아앙!!”
“쮸우웁, 츄르읍, 츄으웁……!”
유미가 내 칭찬에 기뻐할 무렵 나는 그녀를 와락 끌어안으며 젖꼭지를 빨았다.
헤베보다도 자그마한 가슴은 무척 귀여웠다.
유두도 유륜도 아담해서 묘한 배덕감까지 느껴질 정도였다.
그러면서도 음란한 향기를 흘리는 것이 더없이 야했다.
분홍색의 젖꼭지를 핥을 때마다 달콤한 맛이 흘러나오는 착각까지 느껴졌다.
“스승니이임……! 가슴 그렇게 빨면 부끄러워요……! 하앙! 앙! 아아앙! 별로 크지도 않은…… 응흐읏?! 하으읏! 흥아앗!!”
아무래도 유미는 작은 가슴이 콤플렉스인 모양이다.
하긴 당장 파티원들 중에서도 거유들이 차고 넘치는데 열등감이 들 수밖에 없겠지.
유미도 B컵 정도는 되어서 엄청 작은 편은 아니지만 게임 세계에 평균에 비하면 아담한 편이긴 했다.
“츄으읍……! 하아아……! 원래 가슴은 만지고 빨아줄 수록 커지는 거야. 몰랐어?”
“흐으읏……! 흥읏……! 저, 정말요……?”
“그럼 정말이지. 나랑 같이 섹스하면서 만져지면 유미 가슴도 커질 거야.”
박음질의 속도를 조금 늦추면서 유미에게 대답했다.
그러자 유미의 눈에는 뭔가 희망을 붙잡은 것 같은 기색이 드러났다.
어지간히도 큰 가슴을 원했나 보다.
사실 몇 번 만져준다고 해서 가슴이 비약적으로 커지지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완전 거짓말인 건 아니니까.
곧 유미는 내 몸을 껴안으면서 행복한 얼굴로 말했다.
“헤, 헤헤…… 그, 그러면…… 스승님한테 매일 세, 섹스 지도 받아야겠네요…….”
자세를 조금 바꿔서 그녀는 양팔, 양다리로 내 몸을 껴안는 자세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나는 굴곡위, 흔히들 교배 프레스라 부르는 체위에 적합한 자세가 되었다.
“하앗, 하아앙…… 저 열심히 할 테니까…… 앞으로도 야한 거 많이 가르쳐주세요, 스승님…….”
“……!”
그 말이 도화선이 되었다.
가뜩이나 박기 좋은 자센데 이렇게나 야하고 설레는 말을 하다니.
더군다나 이야기할 때 유미 표정은 가히 압권이었다.
마치 소녀처럼 떼 묻지 않았던 유미가 한껏 농익은 암컷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자신의 몸을 기꺼이 바치겠다는 헌신적인 말까지 하면서 말이다.
어떤 남자가 이 상황에서 욕정을 주체할 수 있을까.
적어도 난 절대 그러지 못한다.
급기야 나는 이성의 끈을 놓아버렸고, 슬슬 막바지로 향해가는 자지를 마구잡이로 쑤셔 박았다.
퍽퍽퍽!! 퍽퍽! 퍽퍽퍽퍽퍽!!
“헤으윽?! 아, 아, 아, 아, 앗! 아아앗!! 아흐윽! 하아앙! 응하아아앗!!”
마치 딱다구리가 나무에 구멍을 내듯이, 착암기가 땅에 박히듯이 무자비하게 자지를 박아 넣었다.
“너무 빨라요 스승니이이임!! 흥으읏……! 흐그으으읏……!”
“빠르게 박으니까 더 기분 좋잖아. 보지는 아주 기뻐하고 있다고.”
“하, 하지만……! 저 진짜 이상해져서……!! 흐기이이이잇?!”
푸슈우우우웃!!
급기야 유미는 몰려오는 쾌락을 참지 못하고 시오후키를 뿜어냈다.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는 야한 물을 온몸으로 맞으면서 나는 그녀의 자궁을 쿵쿵 찍어 눌렀다.
“하아, 하아……! 크흐읍! 걱정하지 마 유미야! 이상해지는 건 당연한 거야! 그냥 음탕한 기분에 몸을 맡기면 돼!”
“헤읏, 헤으윽……! 그, 그러면 저 진짜……! 흥히이이잇!! 스, 스승님한테 부끄러운 모습 보여드릴 것 같단 말이에요……! 흐그읏!! 하응!! 하아앙!!”
쑤컥! 쑤컥! 쑤컥!
푸후욱! 푹푹푹!! 푸후욱!!
한 번 절정을 맞이한 후에도 거침없이 박음질을 가하자 유미의 보지에선 연달아 맑은 물이 터져 나왔다.
어느덧 그녀가 몸을 눕힌 바닥은 애액과 땀으로 흥건하게 젖어버리고 말았다.
음란하게 젖어가는 유미의 몸을 보며 나는 거침없이 말했다.
“괜찮아! 오히려 난 유미의 부끄러운 모습이 보고 싶어! 더 음탕하게 앙앙 울어줘!”
“스승님……! 흥아앗!! 꺄흐으으응!! 스승님! 스승니이임!!”
내 말이 유미의 마지막 남은 이성을 허물어버렸다.
더 이상 참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닫자 유미는 한껏 풀린 표정으로 연신 날 불렀다.
눈동자는 흰 자위를 드러냈고 길게 내밀어진 혀에선 침이 뚝뚝 흘러나왔다.
쾌락에 점철된 암컷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그때쯤엔 나도 불알 안쪽에서부터 정액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최고로 단단해진 자지는 금방이라도 정액을 뿜어낼 듯이 움찔거렸다.
이대로 안에 싸버리고 싶지만 아무리 그래도 유미한테까지 질내사정을 할 수는 없지.
마지막 남은 한 가닥의 이성을 붙들면서 나는 그녀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려 했다.
허나 그 순간.
“유미야 슬슬 쌀 것 같아……! 밖에 쌀 테니까 다리에 풀…… 어……?!”
꽈아악……!
유미에게 사정 소식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그녀가 팔과 다리에 힘을 주었다.
당황한 나였지만 섹스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못 들었으려니 했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그녀의 구속을 풀려했는데 쉽지 않았다.
아니, 쉽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불가능했다.
유미의 힘이 이상할 정도로 강해진 것이었다.
“응흐읏! 우후훗……! 여기까지 와놓고 뭘 망설이는 게냐? 흐그읏! 하으응……! 너도 이 아이를 네 암컷으로 만들고 싶은 것 아니냐?”
“여, 여우신!”
내가 혼란스러워할 때 유미가 사뭇 다른 말투로 내게 말해왔다.
그녀의 몸을 여우신이 지배한 것이었다.
이를 알리듯 유미의 눈동자는 보라색으로 빛났고 그녀의 주위에 모인 요사스러운 빛이 여우귀와 여우 꼬리의 형상을 취했다.
“크흐윽……! 뭐하시는 거예요, 신령님……! 이러다가 안에 싸겠어요……!”
있는 힘을 다해 사정을 참으며 여우신에게 항의했다.
그러자 여우신은 유미보다도 한층 더 야한 표정을 지으면서 입술을 핥았다.
“그냥…… 하앙! 앙! 도와주는 것뿐이다……! 우리 애는 자기 입으로 절대 말하지 않을 것 같아서 말이다. 응호옷?! 오옷! 오오옷……!”
“유미가 말하지 않다니 그게 무슨……!”
“하으윽……! 하앙……! 뭐긴 뭐겠느냐, 네 씨를 받고 싶다는 말인 게지……! 우리 애도 바라고 있으니 사양 말고 실컷 싸갈기란…… 으호오오옷!!”
요망한 표정을 지으며 말하던 여우신이었지만 박음질이 계속되니 그녀도 교성을 내지르면서 정신을 못 차렸다.
보아하니 유미와 감각을 공유하고 있었던 것 같다.
난 어떻게든 멈추고 싶었으나 멈추면 곧바로 싸버릴 것 같았다.
아니, 오히려 여우신이 끼어들면서 나는 더욱더 참을 수 없게 됐다.
어떻게 보면 유미와 여우신을 동시에 따먹고 있는 거 아닌가.
그 비현실적인 사실이 내 자제심을 지워버렸다.
“자아……! 응호옷! 응히잇……! 어서 빨리……! 흥오옷! 아, 안에 싸버리거라! 이 아이를 네 것으로 만드는 거다……!!”
“하아, 하아아……! 이런 염병할……!!”
쥬부우우웃!!
뷰릇! 뷰르르으으읏!!
“응햐아아아앙!!”
여우신에게 당해내지 못한 나는 결국 유미의 자궁 안에 정액을 들이붓고 말았다.
불알에서부터 뿜어져 나온 정액이 유미의 아기방을 가득 채웠다.
한동안 섹스를 못 해서 내 사정량은 가히 홍수와도 같았다.
오줌 누듯 쏟아진 정액으로 인해 유미의 배는 순간 크게 부풀어 올랐고, 나는 그 와중에도 계속 허리를 흔들었다.
사정하면서 박음질하는 것만큼 기분 좋은 것도 없다.
민감해진 자지가 부르르 떨리는 보지에 비벼지는 감촉 때문에 나까지 망가 속 히로인 같은 표정을 지을 것 같았다.
“흐으읍……! 하아, 하아아……!”
그렇게 한참 동안 사정을 이어간 후에서야 나는 간신히 자지를 뽑을 수 있었다.
“헤으으으윽……!!”
자지가 빠져 나오자 안에 찬 정액이 꿀렁꿀렁 쏟아져 나왔다.
그 여파 때문일까. 유미는 한순간 몸을 흠칫 떨더니 쪼르르 오줌을 싸갈겼다.
애액으로 흠뻑 젖은 바위가 이번에는 오줌으로 젖게 되었다.
그 광경 하나하나가 AV에나 나올 것처럼 야하기 그지없었다.
나는 방금 사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자지를 마구 흔들어댔다.
그러자 요도 안에 남아 있던 정액들까지 푸슛 하고 튀어나와 유미의 몸을 정액 범벅으로 만들었다.
“헤으으으응……! 스승니이임……!”
그 와중에 유미는 원래대로 돌아왔다.
여우신이 사정과 동시에 주도권을 유미에게 넘긴 듯했다.
그녀 때문에 질내사정당한 유미는 몸도 제대로 못 가누며 연신 경련했다.
허리가 저절로 흔들어져서 애액과 정액이 쏟아져 나왔다.
그런 유미를 보고 있자니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기분이 들었다.
“신령님 당신 진짜…….”
그녀를 내 여자로 만든 것 같아 만족스럽기도 했지만 죄책감 또한 밀려왔다.
이 정도 정액을 받고도 임신하지 않을 리 없다.
졸지에 유미는 나 때문에 애 엄마가 되게 생겼다.
이를 어쩐담.
나나 때처럼 피임 마법을 걸어둔 것도 아닌데.
난처한 기분을 느끼고 있는 와중에도 내 자지는 수그러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나도 모르게 그것을 계속 탁탁탁 흔들 무렵이었다.
“후후훗…… 뭘 그렇게 고민하느냐. 다 큰 남녀가 교미해서 아이를 가지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거늘.”
“……!”
어느덧 또다시 주도권을 잡은 여우신이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내 자지를 발로 훑었다.
땀에 젖은 발바닥이 정액 범벅이 된 자지를 문지르자 쿠퍼액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한참 민감해진 와중에 익숙하지 않은 부위로 자극을 받으니 훨씬 더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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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씬 오랜만에 쓰니까 생각보다 힘드네요. 안 꼴리진 않을 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