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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물이라는 뚜렷한 증거-154화 (15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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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성소

무아지경으로 허리를 흔들기 수 분.

나는 이윽고 한계에 다다랐다.

“하아! 하아……! 쌀게요, 여신님! 여신님의 자궁 안에 제 정액 가득 부어드릴게요!!”

“흥아아아앗!! 주세요!! 투사님의 진하고 뜨거운 아기즙 헤베의 안에 가득 넣어주세요!! 오, 오옷! 오, 오, 오오옷! 으호오오옷!!”

지금이라도 자지를 빼내야 하지 않을까.

아주 잠깐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헤베의 말을 듣고 망설임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나는 이내 뿌리까지 자지를 쑤셔 박고 자궁 안에 정액을 들이부었다.

“크흐으으읏!!”

“하으읏?! 히야아아아앙!!”

뷰루룻! 뷰루우우우웃!!

불알 안에서 요동치던 정액이 한 번에 뿜어져 나왔다.

요도 안에서 엄청난 양의 정액들이 터지듯 뻗어나간 것이다.

나는 그러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허리를 흔들었다.

방금 막 사정해서 민감한데도 허리는 멈출 생각을 안 했다.

성욕에 지배당한 몸이 끊임없이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었다.

“흥으으으읏……! 투사님의 정액이 안쪽에 잔뜨윽……! 하앙?! 아앙! 앗, 앙! 아앙! 흥아앙!!”

퍽! 퍽! 퍼억! 퍽퍽! 퍼억!

쑤컥! 쑤컹! 쑤커억!

기승위로 박히던 헤베를 옆으로 눕히고 옆치기 자세를 취했다.

자지를 잠깐 빼냈을 때 그녀의 구멍 안에서 진득한 정액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그것은 곧 윤활유가 되어 내 박음질에 가속도를 붙였다.

“헤으으으응!! 투사님……! 바로 바그현 안 대혀어……! 미힐 거 가타앗! 아앙! 앗! 앙! 하응! 하으응!!”

헤베도 격렬한 사정 때문에 절정을 맞이한 듯했다.

눈동자는 흰 자위를 드러냈고 길게 뻗은 혀에선 침이 뚝뚝 떨어졌다.

전형적인 아헤가오였다. 너무 기분 좋아서 말도 잘 못하고 있다.

“후우, 후우……! 여신님이 너무 야해서 어쩔 수 없다고요! 여신님도 좋아서 보지 꽉 조이고 있잖아요!”

“그히만, 그히마아안……! 히그으으윽?! 오옷! 응호오오옷!!”

푸슛! 푸슈우우우웃!!

자극이 너무 셌던 탓일까.

우리 물 많은 여신님이 연달아 분수를 싸갈겼다.

이미 크나큰 쾌락을 맛봤는데 계속해서 박음질이 이어지니 주체할 수 없는 것이리라.

뭐 이미 짐승 같은 교미로 발전한 마당에 정신을 붙잡고 있을 필요는 없겠지.

기왕 이렇게 된 거 나도 제대로 섹스에 임하기로 했다.

헤베가 완전히 내 암컷이 되도록 말이다.

-

“겨, 결국 엄청 해버렸네요…….”

“그, 그러게요.”

미친 듯이 섹스를 이어간 지 얼마나 지났을까.

나는 세 번 연달아 사정하고 나서야 간신히 박음질을 멈출 수 있었다.

사실 그 후로도 더 박으라면 얼마든지 박을 수 있었다.

하지만 도중에 헤베가 기절해버린 탓에 나도 이성을 되찾았다.

물론 정액을 꿀렁꿀렁 쏟으며 기절해버린 헤베를 두고 얌전히 기다리진 않았다.

그녀가 의식을 잃은 동안 스스로 자지를 흔들거나 허벅지에 비벼가며 두 발을 더 뺐다.

약 두 시간 동안 나는 무려 다섯 번이나 사정을 한 것이었다.

“투사님이 정력이 좋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정액범벅이 된 자신의 몸을 내려다보면서 헤베가 얼굴을 붉혔다.

부끄러워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녀는 여자로서 감탄하고 있었다.

반짝이는 눈동자에는 황홀한 빛이 담겨 있었다.

내 남자다운 모습을 봐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걸까.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걸 보면 아마 맞는 것 같다.

“힘드시진 않았어요? 저 혼자 흥분해서 너무 막한 거 같은데…….”

그런 헤베를 보며 나는 걱정스러운 어조로 물었다.

할 때는 발정난 짐승처럼 마구잡이로 했는데 돌이켜보니 너무 배려가 없었던 것 같다.

섹스하다가 의식을 잃을 정도면 말 다한 거 아닌가.

허나 헤베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했다.

그녀는 누워 있는 채로 나를 꼬옥 끌어안으며 말했다.

“괜찮아요, 투사님. 저도 하는 내내 무척 기분 좋았는걸요. 투사님이 절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어서 기뻤고요…….”

연정어린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헤베.

그녀와 눈이 마주친 나는 저도 모르게 입을 맞췄다.

“여신님…….”

“앗, 으움…… 쮸으웃…….”

갑작스러운 키스에도 헤베는 다정하게 내 혀를 받아주었다.

질척하게 혀를 섞으면서 그녀의 토실토실한 엉덩이와 매끈한 허벅지를 어루만졌다.

이곳이고 저곳이고 정액 범벅이 되어 있었다.

마사지도 좋지만 그전에 제대로 한 번 씻어야 될 거 같다.

그리 생각한 나는 그녀를 끌어안은 채 말했다.

“일단 좀 씻을까요, 여신님? 정액 때문에 찝찝하시죠?”

“투사님이 주신 아기즙인걸요. 전혀 불쾌하지 않아요. 그래도 마저 하려면 한 번 씻어야겠네요.”

내 말에 동의하면서 헤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씻으려면 욕탕에 가야겠지만 여기도 지하수가 있으니까 굳이 멀리 갈 필요가 없었다.

찬물인 게 좀 흠이어도 정액범벅으로 욕탕까지 가는 것보다야 낫겠지.

“잠시 기다려주시겠어요? 물 데우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요.”

“물을 데울 수가 있었어요?”

“네, 데우면 효과가 반감돼서 목욕물로 밖에 못 쓰지만요.”

그래서 마사지할 때는 찬물을 고집했던 거구나.

뒤늦게 천연 넥타르에 관해서 깨달은 나는 얌전히 목욕물이 데워지길 기다렸다.

그러는 사이 헤베는 열심히 물 데울 준비를 했다.

보아하니 온풍구와 비슷한 마법 도구로 물을 데우는 구조인 듯했다.

내가 없는 사이에 이 정도로 준비해두다니.

뭐, 이 설비를 만드는데 누가 도움을 줬을지 생각하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응흐읏…….”

물을 데우는 동안 헤베는 연신 신음을 흘렸다.

아마 섹스한 후의 후유증 같은 것이리라.

보지에 세 번이나 질내 사정을 하고 쉴 새 없이 피스톤질 했으니까 여운이 남을 만도 하지.

움직이는 내내 보지에서 정액과 애액이 섞인 물을 뚝뚝 흘려 무척 꼴렸다.

다섯 번이나 사정하지 않았다면 다시금 풀발기해서 뒤치기를 시도했을 것이다.

‘그나저나 나도 슬슬 마려운데…….’

사정을 마친 후라 그런지 오줌이 마려워졌다.

헤베가 준비를 마치려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릴 듯했다.

그동안 빼고 와야지, 그리 생각하며 헤베에게 말했다.

“여신님 저 잠깐 볼 일 좀 보고 올게요.”

“볼 일이라면……?”

“소변 때문에 화장실 좀 다녀오려고요,”

어차피 동굴 밖은 풀밭이어서 어디서든 해결할 수 있을 거다.

그래서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했으나 헤베가 날 불러 세웠다.

“자, 잠깐만요 투사님…….”

“네? 왜 그러세요?”

자리에서 일어난 순간 헤베가 내 손을 붙잡았다.

왜 그러는가 싶어 고개를 갸웃거리자 그녀가 어딘지 부끄러워하는 어조로 입을 열었다.

“머, 멀리 가지 마시고…… 여기서 해결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여기서 오줌을 싸라고?

순간 황당한 기분이 들었지만 남 말할 처지가 아니란 걸 깨달았다.

불과 한 시간 전에 나도 헤베에게 똑같은 말을 하지 않았던가.

이제 와서 그런 천박한 짓을 어떻게 하냐고 반박할 수 없는 것이다.

설마 본인이 당한 만큼 내게도 돌려주려는 건가.

그렇게 생각한 순간 헤베가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앉았다.

“여기…… 투, 투사님만을 위한 변기도 있으니까요…….”

헤베의 말을 듣고 나는 당황을 금치 못했다.

그녀도 수치심을 참을 수 없는지 목소리가 점점 작아졌다.

나만을 위한 변기라니.

앞에서 무릎 꿇은 채 그런 말하면 헤베가 내 전용 육변기라는 것 같지 않은가.

잘못 이해한 건가 싶어서 그녀에게 직접 물었다.

“그…… 벽에다 대고 싸라는 말씀이죠?”

“아, 아뇨…… 저한테…… 요…….”

거기까지 말하고 헤베는 고개를 푸욱 숙였다.

아마 미칠 듯이 부끄러운 것이리라.

듣는 나도 얼굴을 못 들 정도니까 본인이 느끼는 수치심은 상상도 못할 정도겠지.

그렇게 부끄럽고 천박한 말임에도 헤베는 애써 입 밖으로 꺼냈다.

자신을 육변기로 사용하는 골든 플레이를 위해서 용기를 낸 것이리라.

“괜찮으시겠어요, 여신님……?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 너무 하드한 거 아닐지…….”

“그, 그렇지 않아요. 사실 저도 이런 거 좋아하는걸요. 투사님도 그러신 것 같은데…… 제 착각이었나요……?”

나는 무어라 말을 잊지 못했다.

골든 플레이를 좋아하는 여신님이라니.

이 얼마나 경악스러우면서도 음란한 여신님이란 말인가.

겉으로 보기엔 청순해 보여도 결국 그녀 역시 그리스 신화의 여신이라 이건가?

생각해보면 그리스 신들은 퇴폐와 문란의 끝을 달리는 신족이다.

그 중에서도 최고봉에 달하는 제우스가 그녀의 아버지이지 않은가.

부전여전.

겉으로 보기엔 너무나 달라 보이는 두 신이지만 피는 못 속이는 모양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헤베의 이러한 독특한 취향이 납득이 갔다.

덩달아 나 또한 그녀에게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죄, 죄송해요 투사님……! 제가 아직 잠이 덜 깼나 봐요……! 잊어주세요……!”

내가 한동안 말이 없자 헤베는 다급히 자신이 한 말을 주워 담았다.

허나 나는 일어나려는 그녀를 다시 자리에 앉혔다.

“투, 투사님……?”

“괜찮아요, 여신님. 저도 이런 거 좋아하거든요.”

더 이상 나나보고 이상성욕자니 뭐니 못 하겠다.

게임 세계의 오기 전엔 이 정도까진 아니었다.

허나 나나를 만나고 여러 여성들과 몸을 섞으며 나도 상당한 변태 새끼가 된 듯하다.

거기에 쐐기를 박은 게 아마 검은 산양의 뿔이겠지.

이 장신구 때문에 내 정신 구조가 바뀌는 것 같다.

그래도 뭐, 나쁘게 생각하진 않는다.

모처럼 미모의 여신님과 마음껏 음란한 짓을 할 수 있는데, 하드하게 즐긴다고 해서 나쁠 거 없잖은가.

“지, 진심이세요? 저 때문에 억지로 그러시는 거 아니죠……?”

“전혀요. 여신님이 제 오줌 온몸으로 받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주실 거죠?”

“네, 네……! 얼마든지요……!”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헤베가 날 올려다봤다.

그녀의 눈동자에는 어느새 하트가 떠올라 있었다.

애욕으로 물든 눈빛은 잔뜩 기대감을 드러내는 중이었다.

“후우우…….”

헤베의 천박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을 감상하며 나는 자지를 그녀 쪽으로 향했다.

중간 발기 정도는 돼서 오줌이 잘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힘을 주니까 싸는 데에는 무리가 없었다.

쉬이이이잇!!

“아흐읏……?!”

기세 좋게 뻗어 나오는 오줌 줄기에 헤베가 화들짝 놀랐다.

허나 그것은 잠시 뿐.

그녀는 곧 차분히 무릎을 꿇고 내 오줌을 전신으로 받아냈다.

“하아, 하아…… 투사님의 오줌…… 엄청 따뜻해요…….”

누가 보면 샤워하는 걸로 보일 정도로 태연한 기색이었다.

골든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도 이렇게 아무렇지 않을 수 있다니.

순간 그녀의 비위에 감탄이 터져 나왔으나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어떠세요, 여신님? 냄새 많이 나지 않나요?”

“네…… 정액 냄새랑 수컷 냄새가 섞여 있어요…… 하지만 그래서 더 좋아요…….”

헤베는 오줌을 맡는 내내 킁킁 코를 울리고 있었다.

내 자지 냄새에 집착했던 것처럼 오줌 냄새도 맡고 있는 것이다.

즉 헤베는 비위가 좋아서 태연한 게 아니라 냄새를 만끽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거다.

‘정말 중증 냄새 페티시구나.’

그녀의 새로운 모습이 충격적이었지만 동시에 무척 흥분되기도 했다.

내 발밑에서 무릎 꿇고 있는 헤베는 그야말로 육변기와 다를 바 없었다.

제우스와 헤라 사이에서 태어난 신들의 공주.

그것이 바로 헤베의 신분이다.

비록 지금은 올림포스도, 그녀의 아버지도 몰락해버렸지만 가장 고귀한 여신 중 하나인 건 틀림없다.

나는 지금 그런 여신님을 내 전용 육변기로 삼고 있는 것이다.

정복감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지금껏 느껴본 것 중 가장 큰 전율이 등줄기를 타고 내달렸다.

“앗…… 끝나버렸네요…….”

온몸에 소름이 돋을 무렵 오줌도 모두 빠져나왔다.

그것을 본 헤베는 아쉽기 그지없는 얼굴로 날 올려다보았다.

정액범벅에 오줌까지 흠뻑 맞은 그녀는 더 이상 고귀한 여신이라 볼 수 없었다.

나에게 몸도 마음도 전부 바친 암컷이 되었다.

그러한 사실을 되새기니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다음에 또 해드릴게요. 너무 아쉬워하지 마세요.”

“네…… 감사해요 투사님…….”

내 말을 듣고 헤베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나도 마주 웃으면서 그녀에게 말했다.

“그보다 여신님, 정액이랑 오줌 묻은 자지 좀 닦아주실래요?”

“물론 그래야죠.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이제 슬슬 물이 다 데워졌을 거예요.”

“아뇨, 물로 씻기 전에 여신님 겨드랑이로 먼저 닦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내 말을 듣고 헤베가 두 눈을 크게 떴다.

이런 요구를 할 거란 생각지도 못했는지 당황스러운 기색으로 되물었다.

“제 겨드랑이로요……?”

“네, 따뜻하고 기분 좋을 것 같거든요. 안 될까요?”

대답과 동시에 다시금 발딱 일어선 자지를 그녀에게 내밀었다.

헤베는 겨드랑이가 예쁘기로 소문난 NPC다.

그녀의 매력 포인트를 집어보라고 하면 다들 입을 모아 겨드랑이라고 할 정도인 것이다.

그래서 나도 그 예쁘고 야하게 생긴 겨드랑이를 써보고 싶었다.

흔히들 겨딸이라 부르는 플레이를 해보고 싶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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