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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물이라는 뚜렷한 증거-140화 (1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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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에서의 하룻밤

“하아앙! 하아앙!! 좋아앗! 너무 좋아요 다키님!! 다키님의 돌기가 안쪽 마구 긁어대고 있어요! 꺄흐으으응!!”

“하아아……! 나나 보지도 완전 착착 감기는데? 평소보다 훨씬 맛있게 조이고 있어!”

강렬한 쾌감에 어쩔 줄을 몰라 하던 나나였지만 그녀는 금세 스스로 허리를 흔들었다.

이성이 옅어진 것을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다.

침을 질질 흘리며 한껏 풀어진 표정을 지은 그녀는 아예 양다리로 내 허리를 끌어안기까지 했다.

“후우, 후우! 자세 좀 바꿔 보자 나나야. 위에서 좀 더 열심히 흔들어봐.”

“헤으으으응……! 네, 네에 다키님……! 제가 위에서 마구 먹어드릴게요!”

정상위로 박음질을 이어가던 우리는 대면좌위로 체위를 바꿨다.

내가 침대 가장자리에 앉자 나나가 그런 내 위에 올라탄 것이다.

앉은 상태인 나를 꼬옥 끌어안은 그녀는 거침없이 요분질을 해대기 시작했다.

“흐그읏! 하으응! 하아앙! 이 자세 좋아요! 다키님의 자지가 더 깊숙이 박혀서……! 앗! 앙! 아앙!!”

“하아, 하아…… 그러게, 자궁까지 쉽게 닿는걸. 보지가 내 자지로 꽉 차서 기분 좋지?”

“기분 좋아요!! 아, 아앗! 하앙! 다키님의 돌기 난 자지가 뱃속 가득 느껴져요! 응흐읏! 흥읏! 하으응!”

나나의 정성스러운 허리놀림을 받으며 나는 느긋하게 그녀 모유를 빨았다.

박음질과 함께 마시니까 모유의 맛이 한층 더 야릇해진 느낌이었다.

발딱 선 유두를 혀로 날름날름 핥고 살짝 깨물자 나나는 좋아 죽겠다는 듯이 허리를 휘었다.

“꺄흐으으응!! 그, 그렇게! 계속 그렇게 해주세요, 다키님!! 발기한 젖꼭지 마구 괴롭혀줘요오옷!!”

“쮸우웁, 츄르읍…… 후하아…… 완전 젖소가 다 됐는데? 모유도 아주 분수처럼 나오고 있잖아.”

“하응! 하앙! 하앙! 맞아요……! 저는 다키님의 애완 젖소예요! 다키님만을 위한 우유 많이 맛봐주세요오!”

모유 포션의 효과는 비단 모유를 만들어내는 것만이 아닌 듯했다.

살짝만 자극해줘도 나나의 유두에선 달콤한 모유가 푸슛푸슛 쏟아져 나왔다.

분명 젖꼭지의 감도를 올리는 효과도 있는 거겠지.

이렇게 민감해졌는데 더욱더 큰 쾌락을 주면 어떻게 될까?

새삼 그런 궁금증이 생긴 나는 침대 한 쪽으로 손을 뻗었다.

그곳에는 나나가 준비해둔 러브젤과 전동 딜도가 있었다.

“나나야 보지에만 박히니까 심심하지 않아?”

“헤으응……! 하앗, 하아앙……! 가, 갑자기 무슨 말씀을…… 흐그윽?! 응기이이잇!!”

푸욱! 푸후욱!!

위이이이잉!!

나나가 요분질 하느라 정신없는 틈을 타 딜도에 러브젤을 발랐다.

그 상태로 엉덩이 안에 쑤욱 집어넣자 굵직한 딜도가 항문 깊숙한 곳까지 들어갔다.

괄약근의 힘으로 저항하긴 했지만 러브젤의 효과가 나나의 저항보다 탁월했다.

결국 그녀의 저항은 역효과 밖에 되지 않았다.

본의 아니게 안쪽에서 가해지는 진동을 더욱 강하게 느낀 것이었다.

“흥아아아앙!! 다키님! 다키니이임!! 똥꼬 안에 들어왔어요오!! 양쪽 다 박히면 저 진짜 미쳐버려요오오!!”

“하아, 하아……! 기분 좋아 보이는데 뭘 그래? 자, 계속 허리 흔들어봐! 보지도 똥꼬도 푹푹 쑤셔줄 테니까!”

푸후욱! 푸훅! 푸후욱!

위잉! 위이이이잉!!

고개를 마구 가로저으면서 눈을 까뒤집는 나나.

쾌락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나자 정신이 나가려는 것이었다.

그런 와중에 나를 꼬옥 껴안는 게 귀엽기 그지없었다.

이렇게 반응이 좋은데 그만둘 수야 없지.

나는 매우 빠른 속도로 딜도를 쑤셔대면서 박음질에 박차를 가했다.

퍽퍽퍽! 퍽퍽퍽!!

쑤컥! 쑤컹! 쑤커엉!

“가요! 다키님 저 가요옷!! 아, 아, 아, 앗, 아앗! 응하아아앙!!”

퓨수우우웃!!

쉴 새 없이 박음질을 가하자 나나가 시오후키를 뿜어냈다.

내 품에 안겨 있어서 그녀가 얼마나 기운차게 분수를 싸는지 피부로 느껴졌다.

따뜻한 보짓물의 감촉과 음란한 냄새 때문에 나도 이성이 날아갈 것 같았다.

곧 나 역시 그녀의 안에 사정할 기세로 자지를 쳐올렸다.

방금 전에 가버린 보지임에도 무자비하게 질 안을 쑤셔대는 것이었다.

퍽! 퍼억! 퍽퍽퍽! 퍽! 퍼어억!!

“흐기이이잇?! 아, 안 돼요! 방금 갔는데 바로 그렇게 쑤시면……!! 꺄흐으으응?! 으호옷! 오, 오, 오, 오옷! 오오옷! 으햐아아앙!!!”

거듭되는 쾌락에 나나는 고개를 뒤로 치켜들었다.

그녀의 교성은 점점 비명처럼 변해갔지만 반대로 조임은 갈수록 좋아졌다.

아마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몸이 조건반사적으로 반응하는 것이리라.

내 자지에 길들여진 보지가 쾌락에 절여져 저도 모르게 힘을 주는 거겠지.

신음소리와 더불어 한 마리의 암캐가 된 것 같았다.

여자친구의 적나라한 모습을 즐기면서 나는 슬슬 질내사정을 준비했다.

“아주 발정난 암캐가 따로 없구만! 말로는 안 된다면서 보지는 왜 이렇게 조여 대는데?!”

“흐그읏! 흥앗! 하앙! 그건……! 몸이 멋대로 그러는 거란 말이에요……! 헤으으으윽?! 응호오오옷!!”

위이잉! 위이이이잉!!

푹푹푹! 푸훅! 푸후욱!

반박하는 나나를 타이르듯 딜도의 강도를 더욱 강하게 했다.

가뜩이나 그녀의 직장을 마구 자극하던 딜도가 엄청난 소리를 내면서 나나의 엉덩이 보지를 휘저었다.

나 역시 팔을 보다 빠르게 움직여 나나의 쾌락을 몇 배로 부풀렸다.

“아앗! 아아앗!! 좋아앗!! 보지도, 똥꼬도 존나 좋아아아앗! 간다……! 간다앗!! 아, 아, 아, 아, 아, 아아앗!!”

푸슈웃! 퓨수우우웃!!

급기야 나나는 욕설까지 서슴지 않으면서 쾌감을 부르짖었다.

눈동자는 이미 흰 자위를 드러냈으며 길게 뻗은 혀에선 침이 뚝뚝 떨어졌다.

정말 망가에서나 나올 법한 표정이었다.

그 정도로 나나가 느끼는 쾌락이 황홀하다는 뜻이리라.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는 애액을 보면 나나의 정신은 이미 천국에 가 있는 듯했다.

“하아, 하아, 하아……! 나도 이제 쌀 것 같아! 질 안에 한 가득 싸줄게!!”

“헤으으으응!! 질내사정 좋아요! 하앙! 하아앙! 임신해버릴 정도로 싸주세요오옷!!”

나나가 크고 작은 절정을 수차례 반복하는 동안 나 역시 정액이 치솟는 것을 느꼈다.

최고의 절정을 위해서 안간 힘을 다해서 참았는데, 나나의 조임이 너무 강한 나머지 쉽지가 않았다.

이 음탕한 녀석, 이성을 놓으니까 보지가 완전 천연 오나홀이 된 것 같았다.

강한 악력으로 움켜쥐는 것 같은 극상의 조임.

나는 결국 이를 참지 못하고 나나의 자궁에 정액을 쏟아 부었다.

“크흐으으읏!!”

“햐으으으으으응!!”

뷰릇! 뷰루우우웃!!

뷰르르으으으읏!!

정액이 터져 나오는 순간 나나의 몸을 아래쪽으로 힘껏 잡아당겼다.

그로 인해 내 자지는 뿌리까지 질 안으로 들어갔다.

어마어마한 거근을 전부 받아들이자 나나의 뱃가죽 위로 귀두의 윤곽이 드러났다.

허나 그것도 잠시 엄청난 양의 정액이 터져 나오며 배가 볼록하게 부풀었다.

비현실적일 정도로 많은 양이었다.

원래 많이 싸긴 했지만 포션의 영향으로 불알 깊숙한 곳의 정액까지 한꺼번에 뿜어져 나온 듯했다.

“허억……! 허억……!!”

“으흐윽?! 으호오오옷……!! 흥아앗! 하아앙! 응햐아아앙!!”

퍼억! 퍽! 퍽! 퍼억! 퍼억!

불알이 보짓살을 때리는 소리가 방 안 가득 울려 퍼졌다.

사정의 순간이 찾아왔음에도 내 허리는 도무지 멈출 줄을 몰랐다.

정액을 받으면서 다시 한 번 가버렸는지 나나는 추욱 늘어져 있었다.

나는 그런 나나를 침대에 눕힌 채 내리찍듯 자지를 박았다.

흔히 교배 프레스라 불리는 남성 상위 자세였다.

이미 충분히 한계인 것 같은 나나였지만 그녀는 차마 저항하지 못했다.

아니, 저항은커녕 오히려 본능적으로 양팔 양다리로 내 몸을 끌어안았다.

그녀 또한 나처럼 섹스 밖에 모르는 짐승이 되어버린 것이리라.

그렇게 우리는 정신이 나갈 때까지 짐승 같은 교미를 이어갔다.

-

처음 섹스를 시작한 후로 얼마나 지났을까.

우리는 새벽 2시가 다 돼서야 간신히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히야~ 진짜 죽는 줄 알았다니까요~ 다키님 완전 짐승이에요!”

기력 회복 포션을 마시면서 나나가 장난스럽게 말했다.

현재 우리는 침대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 거의 눕듯 앉아 있었다.

격렬한 섹스 때문에 나도, 나나도 기직맥진해진 것이었다.

물론 나는 검은 산양의 뿔 때문에 빠르게 회복되고 있었다.

충분히 쉬기도 해서 당장이라도 2차전에 돌입할 수 있을 듯했다.

“마시니까 좀 어때? 괜찮아?”

그런 나와 달리 나나는 힘을 너무 써서 포션까지 마시게 되었다.

참고로 나나가 마시는 포션은 프란체스카한테 받은 그 포션이다.

던전 공략 도중엔 정신이 없어서 못 썼는데 이걸 이렇게 쓰게 될 줄은 몰랐다.

“으으음~ 아직 여기저기 후들거리지만 많이 괜찮아졌어요. 제가 약빨을 잘 받나 봐요~”

내가 걱정스럽게 묻자 나나는 싱긋 웃으면서 기력 회복 포션을 짤랑짤랑 흔들었다.

기력 회복 포션은 비단 기력만 회복시키는 게 아니다.

기력은 심신에서 나오는 힘, 즉 스태미너를 의미한다.

원작 게임에선 자원을 회복할 때만 썼는데 게임 세계에선 피로 회복제 대용으로도 쓸 수 있었다.

거의 기절 직전까지 갔던 나나가 활기차게 웃으니 절로 안도가 됐다.

“다행이네. 뭐 더 필요한 건 없어?”

아직도 거친 숨을 내뱉고 있는 나나를 끌어안으며 물었다.

섹스할 때는 나도 모르게 난폭해지곤 한다.

그러니 이렇게 쉴 때만이라도 다정하게 대해주고 싶었다.

“바깥바람 좀 세고 싶어요! 너무 열심히 해서 더워졌거든요. 같이 나갔다 오죠!”

“괜찮겠어? 걷기도 힘들어 보이는데.”

“에이~ 첫 섹스할 때도 잘만 걸어 다녔잖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 말하며 나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잠깐 휘청거리는 기미는 보였지만 곧 무리 없이 걸을 수 있었다.

그녀가 걸을 때마다 보지에서 흘러내린 정액이 바닥에 뚝뚝 떨어졌다.

쉴 새 없이 흘러내리는 백탁액을 보고 있자니 나도 참 많이 쌌구나 싶었다.

여전히 의욕 넘치는 그녀를 보며 나도 몸을 일으켰다.

“그러면 간단하게 씻고 나가자. 이대로 옷 입으면 옷도 정액 범벅 될 테니까.”

“응? 옷을 왜 입어요? 이대로 나가야죠.”

내가 샤워실을 가리키며 묻자 나나는 고개를 갸웃하며 반박했다.

순간 무슨 말을 하는가 싶었지만 곧 그녀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

“설마 밖에서 이어 하자고……?”

“오늘은 날씨도 선선하고 좋잖아요, 게임 캐릭터 몸은 튼튼하니까 감기 걸릴 걱정도 없고~”

내가 경악하며 묻자 나나는 태연한 기색으로 대답했다.

말투를 보건대 결코 장난은 아닌 듯했다.

그녀는 정말 이대로 밖에 나가서 변태 같은 야외 섹스를 즐기려는 것이었다.

“너도 진짜 어지간히 변태다…….”

“헤헤, 다키님이야 말로 자지 발딱 세우고 있잖아요. 밖에서 따먹을 생각에 흥분하신 거 아니에요?”

나나의 말에 나는 차마 반박하지 못했다.

평소의 나라면 고민할 것도 없이 거절했을 것이다.

하지만 방금 전까지 정신없이 교미를 해서 그럴까.

나나의 제안이 썩 매력적으로 들려왔다.

게다가 야외에서 교성을 내지르던 나나의 모습이 떠올라 조금 수그러들었던 자지가 다시금 빳빳해졌다.

“좋아…… 대신 여관 밖으로 나가지 않고 건물 안에서만 하자. 밖에선 들킬 수도 있으니까.”

지금쯤이면 여관 투숙객들은 대부분 잠들었을 거다.

현대의 지구와는 다르게 주민들의 취침 시간이 다소 빠른 것이다.

깨어 있는 사람들도 나나 말처럼 섹스하느라 정신이 없겠지.

하지만 건물 밖에선 경비병들이 수시로 순찰을 돌고 있다.

그들한테 걸려서 귀찮은 상황에 놓이고 싶진 않았다.

“그러죠! 밖에 나가면 더 재밌을 것 같긴 하지만 도시에서 해보는 건 처음이니까요.”

나나도 조금 아쉬워하는 기색은 있었지만 이내 승낙했다.

장소가 어떻든 나와 침실 밖에서 몸을 섞을 생각에 벌써부터 신이 난 듯했다.

그리하여 우리는 몸에 묻은 정액을 적당히 닦고 방문을 열었다.

밖에 누가 없나 싶어서 먼저 고개를 빼들고 복도를 살폈다.

다행히도 인기척은 없었다. 불도 다 꺼져 있었으며 발소리 하나 들리지 않았다.

“어때 나나야? 무슨 소리 들려?”

“이 근처에선 안 들려요. 다들 잠들었나 봐요.”

그 말을 듣고 나와 나나는 천천히 방을 나섰다.

평소에도 반라로 돌아다니긴 했지만 팬티마저 벗고 다니니 감회가 새로웠다.

뭔가 해방감이 느껴져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들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옆방 사람이나 유미 일행에게 들키면 어떡하지?

그런 생각이 들었으나 이제 와서 그만두고 싶지는 않았다.

나도 나나한테 상당히 물들어버렸나 보다.

“얼른 가요 다키님~ 몰래 섹스하기 좋은 장소를 찾아보자구요~”

안전하다고 판단한 나나는 내 손을 잡아끌며 복도를 걸었다.

방에 들어오기 전의 기억을 더듬은 나는 이내 적당한 장소를 떠올렸다.

“아마 복도 끝에 공용 샤워실이 있을 거야. 거기는 어때?”

“앗, 좋네요. 공공장소에서 하는 느낌도 들고 꼴리겠어요~”

듣자하니 이 여관은 모든 방에 샤워실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모양이다.

우리 방처럼 가격대가 높은 방엔 샤워실이 구비되어 있지만 저렴한 방은 공용 샤워실을 써야하는 것이다.

그렇게 문란한 해방감을 만끽하면서 샤워실로 향하는 도중이었다.

“어……?”

“왜 그래 나나야?”

나나가 문득 자리에 멈춰 섰다.

몇 번인가 귀를 쫑긋거린 나나는 샤워실 쪽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는데요……?”

============================ 작품 후기 ============================

너무 문란하게 가는 거 아닌가 싶었지만 근본은 떡타지니까 이것저것 다 해볼까 합니다.

그보다 가정부 아주머니에 관해서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주셨네요. 가능한 한 채용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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