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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와 여사제
“응흐응…… 막상 하려니까 엄청 흥분되네요……! 조금만 움직여도 프랑 언니랑 젖꼭지가 비벼져요……!”
“후후, 하다보면 더 기분 좋아질 거야. 나나는 처음이니까 언니가 잘 리드해줄게.”
“하아앙……!”
서로의 살결을 맞대던 도중 프란체스카가 나나의 보지를 펼쳤다. 폭포수처럼 흘러내리는 애액이 침대 시트를 적셨고 프란체스카는 그 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푸욱푸욱 쑤셔댔다.
“흥흥~ 이 정도면 바로 박아도 문제없겠는걸. 다키가 시킨 대로 예열 잘 해뒀네?”
“하으응……! 그, 그거야…… 언니랑 다키님이 너무 야하게 섹스하니까……!”
“어머, 그러면 많이 고프겠구나. 다키야? 나나가 당장 박히고 싶어서 어쩔 줄 모르겠다는데 어떻게 할래?”
찌걱, 찔컥, 쯔거억…….
나나의 보지를 쑤셔주면서 프란체스카가 물었다. 나는 껄떡거리는 자지를 들이밀면서 대답했다.
“당연히 정신 못 차릴 때까지 박아줘야지. 대신에…….”
“히이이이잇?!”
축축하게 젖은 보짓살을 귀두로 스윽 훑어 올렸다. 하지만 끝내 박지는 않았으며 애액으로 촉촉해진 자지를 나나의 항문에 가져다댔다.
“보지가 아니라 여기에 박을 거야.”
“어머…… 후후훗…….”
내 말을 듣고 프란체스카가 요염한 미소를 흘렸다. 그녀는 재밌는다는 듯이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동조했다.
“좋은 생각이네, 나나도 다키 걸 잔뜩 빨아줬으니까 역으로 당해도 할 말 없지?”
“자, 잠깐만요 다키님……! 아, 아무리 그래도 똥꼬 빠는 거랑 똥꼬에 박는 거랑은 차원이 다르잖아요……! 전 다키님 기분 좋게 해주려고 그런 건데……!”
귀두와 항문이 맞닿자 나나는 저항하듯이 엉덩이를 흔들었다. 나름 거절의 의사인 듯했지만 음탕하게 출렁거리는 엉덩이를 보면 더 박고 싶어질 뿐이다.
“나도 너 기분 좋게 해주려는 거야. 살살할 테니까 힘 빼.”
“아, 알겠어요……! 마음의 준비 좀 할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일단 심호흡 먼저 해야 하는…… 흐꺄아아아앙!!”
푹, 푸욱!
푸후우우욱!!
나나가 조잘조잘 떠드는 사이 나는 주저 없이 자지를 박아 넣었다. 괄약근의 강렬한 조임이 한 차례 침입을 저지했지만 물러서지 않고 온힘을 다해 처박은 것이었다.
“흐헤에에엥……!! 드, 들어왔어요오……!! 자지가 똥꼬 안쪽까지…… 아, 아앗! 더, 더 들어와아앗……!! 흥아아아앗! 꺄하아아앙!!”
푹! 푹! 푸욱! 푸욱! 푸후욱!
박히기 전까진 이리저리 몸부림치던 나나였지만 막상 항문 깊숙한 곳까지 자지를 박아 넣자 꼼짝 달싹 못하게 됐다.
나는 그 기세를 몰아 박음질을 시작했다. 구조가 다르다 보니 보지에 박을 때보다도 힘들었다. 조금만 방심하면 그대로 빠져나갈 것 같았기에 처음부터 강하게 쑤셨다.
“후우, 후우……! 확실히 보지랑은 많이 다르네……! 입구 쪽이 엄청 조여! 안쪽도 좀 더 따뜻한 거 같고……!”
“처음 사용하는 거니까 많이 빽빽할 거야. 느긋하게 박으면서 넓혀주렴?”
엉덩이를 붙잡은 채 왕복운동을 이어가려니 프란체스카가 조언을 해줬다. 과연 경험이 많아서 애널 섹스에도 일가견이 있는 듯했다.
“응하아아앙!! 뭘 그렇게……! 흐읏! 흥으읏!! 여유롭게 얘기하는 거예요오오……! 저 진짜 죽을 것 같단……! 아, 아, 아! 아, 아, 아앗! 아아앗!! 아아앙! 하앙! 하아앙!!”
퍽! 퍽! 퍽! 퍽퍽! 퍽! 퍽! 퍼억! 퍼어억!!
프란체스카는 느긋하게 넓혀주라 했지만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자지가 빠지지 않도록 세게 박는 것도 있었지만 나 역시 애널 섹스가 처음이었다.
망가나 AV에서만 봐왔던 미지의 영역을 내 발로 직접 밟으려니 성욕이 한층 더 거세졌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기분 좋기도 해서 박음질은 갈수록 빨라졌다. 귀두까지 뺀 다음에 뿌리까지 박아 넣는 저돌적인 왕복운동을 빠르게 반복하는 것이었다.
그로 인해 나나는 프란체스카의 가슴에 얼굴은 묻은 채 쾌락을 호소했다. 물론 마냥 기분 좋아보이진 않았다. 점점 커져가는 교성은 비명에 가까웠다.
“다키도 참. 그렇게 빨리 하면 나나가 많이 힘들 거야. 누나가 도와줄 테니까 자지 좀 빼볼래?”
“하아, 하아…… 뭐 하려고……?”
쉬지 않고 박아 넣던 나는 프란체스카의 말을 듣고 나서야 자지를 빼냈다.
넣을 때도 어려웠지만 완전히 뺄 때 역시 쉽지 않았다. 괄약근에 힘이 잔뜩 들어가서 놓아주질 않았던 것이다.
힘을 줘서 빼내자 이내 코르크 마개를 따는 것처럼 포옹~!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처음 보다 훨씬 넓어진 구멍은 나를 향해 뻐끔거리고 있었다.
“응히이이이잇!!”
빠질 때도 상당히 기분 좋은지 나나가 허리를 크게 들썩였다.
아래쪽을 확인하자 보짓물이 왈칵 쏟아져 나왔다. 그것은 스스로의 보지는 물론 프란체스카의 보지까지 적셔버렸다.
“별 건 아니야. 좀 더 쉽게 넣을 수 있게 윤활제 좀 발라주려고.”
때마침 프란체스카가 주문을 완성했다. 뭘 하려는 건가 싶었는데 내 자지에 투명한 젤 같은 게 듬뿍 쏟아져 내렸다. 미끌미끌한 감촉이 기분 좋았다.
“나나 엉덩이에도 바른 다음에 다시 박아봐. 훨씬 나을 거야~”
“알겠어, 고마워 누나.”
눈웃음 짓는 프란체스카에게 미소로 화답하며 재삽입을 시도했다.
“오, 오옷……! 응호오오옷!!”
쑤우우우욱!
마사지하듯 나나의 항문에도 윤활제를 발라준 뒤 자지를 밀어 넣었다. 그러자 놀라울 만큼 잘 들어갔다. 나나도 괴로워하는 기색 없이 달콤한 신음을 흘렸다.
“어때? 잘 들어가지?”
“그러게…… 처음 박을 때랑은 완전 달라. 굳이 힘 안 주고도 빠르게 박아댈 수 있겠어.”
“응하앗! 앗! 아앗! 다, 다키님! 그렇다고 더 빨리 박으시면 힘든 건 마찬가지란 말이에요……!! 하앙! 하아앙! 흐읏! 흥으읏! 흥아아아앗!!”
쑤컹쑤컹쑤컹! 쑤컹쑤컹쑤컹!!
미끄러지듯 들어간 자지가 나나의 직장 깊은 곳을 쿵쿵 찍었다. 끊이질 않는 자극에 나나는 침을 질질 흘리면서 한껏 울어댔다.
“흐읏, 흐으읍……! 나나 너도 내 엉덩이 실컷 빨았잖아. 이 정도는 감내하라고……! 크흐윽……!”
짜악! 짜악! 짜아악!
“응햐아아앙!! 죄송해요오옷!! 멋대로 똥꼬 빨아서 죄송해요오옷!! 그런데 다키님 엄청 즐기셨…… 앙! 아앙! 하아앙! 다, 다키님 스톱……! 너, 너무 빠른 거 같…… 꺄흐으으응?!”
출렁거리는 엉덩이를 마구 후려치면서 속도를 높였다. 비단 속도만 높이는 게 아니라 조금 전보다 힘을 줘서 훨씬 더 세게 박는 것이었다.
“계속 반박하는 걸 보니까 아직 덜 기분 좋은 거 같은데! 정신도 못 차릴 정도로 세게 박아줘야겠어!”
“아니에요 다키님!! 기분 좋아요! 다키님의 말좆이 똥꼬 왔다 갔다 하는 거 너무 좋아요오옷!! 앙! 아앙! 아아앙! 하아앙! 하앙! 하으으으응!!”
뒤늦게 자신의 처지를 깨달은 나나였지만 이미 늦었다. 나는 용서 없이 애널을 쑤셔 박았고 내 격렬한 박음질은 수십 분 동안 이어졌다.
나나의 직장 안에 잔뜩 싼 다음엔 프란체스카에게도 똑같이 해줬다. 그 후론 두 사람의 보지를 번갈아 가면서 맛봤다.
그렇게 나와 두 사람의 섹스는 새벽까지 계속되었다.
-
다음날 아침.
밤새도록 섹스에 매진한 우리는 오전 10시가 넘어서야 활동을 시작했다.
“와아, 어제랑은 완전 딴판이네요. 유령 도시 같아.”
“확실히 사람이 없긴 하네.”
여관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은 뒤 거리로 나왔는데 돌아다니는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수많은 모험가들로 인사인해를 이루던 어젯밤과는 상당히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홍등가는 보통 이 시간에 한산한 편이야. 다들 밤새 일하고 섹스하느라 아침엔 사람이 없는 거지.”
“아아…….”
프란체스카의 설명을 듣고 바로 납득했다.
유곽에서 일하는 창부든, 밤을 즐기러 온 방문객이든 홍등가의 등불이 밝은 후론 쉽게 잠들지 못할 거다.
다들 우리처럼 새벽 늦게까지 깨어있었을 테니 이 시간에 누가 돌아다니는 게 더 이상하리라. 오히려 우리가 새벽 3시가 넘도록 섹스한 것치곤 빨리 일어난 편이었다.
“누나는 역시 잘 알고 있네. 평소에도 많이 다니나 봐?”
아침 햇살이 비추는 거리를 걸으면서 지나가듯 물었다. 그에 프란체스카는 스스로의 뺨을 쓰다듬으면서 부드럽게 미소 지었다.
“내 입으로 말하긴 뭐하지만 난 성욕이 되게 강한 편이거든. 섹스하지 않으면 좀처럼 잠들기 힘든 거 있지. 도시를 떠날 때가 아니면 거의 이 출석하듯이 오곤 해.”
“그, 그렇구나.”
프란체스카의 말을 듣고 나는 쓴웃음을 지었다.
처음 그녀의 보지를 봤을 때 헤베나 나나 보다 색이 진하다 싶었는데, 본인의 경험 횟수에 비하면 굉장히 깨끗한 편이었다.
원래 세계에서 저 정도 성욕을 가졌었더라면 보지가 갈색으로 변하다 못해 새카만 허벌 보지가 됐을 거다. 게임 세계니까 예쁜 보지를 유지할 수 있는 거겠지.
“그러면 다른 남자들이랑 많이 해봤겠네요? 다키님은 그 중에서 몇 위예요?”
“야, 나나야……!”
대화를 듣고만 있던 나나가 문득 질문을 건넸다. 푼수 같은 질문에 나는 다급히 그녀를 제지하려 했으나 프란체스카가 대답하는 게 더 빨랐다.
“후후훗, 다키 같은 남자는 어딜 가서도 못 찾을 거야. 자지도 크고, 쉽게 지치지도 않고…… 나나 너도 다른 남자랑 해보면 바로 비교될 걸?”
“다키님이 떡하니 있는데 어떤 남자랑 하겠어요~ 어쨌든 지금까지 섹스해본 남자 중에선 다키님이 단연 1순위라는 거죠?”
어느새 나도 그녀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게 됐다. 남자의 자존심이 걸린 일이라 차마 흘려들을 수가 없었다.
과연 난 프란체스카에게 어떤 남자일까. 어젯밤 이후로 그녀에게 푹 빠져버린 나였기에 기대와 걱정이 동시에 피어올랐다. 내가 1위가 아니라면 엄청나게 아쉬울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럴 일은 없었다. 프란체스카는 고민도, 가식도 없이 선뜻 고개를 끄덕였다.
“그야 물론이지. 마지막으로 암컷처럼 앙앙 울어댄 적이 언젠지도 기억 안 나는 걸. 다키는 누나가 만나본 남자 중에서 무조건 1순위야.”
나나에게 말하던 프란체스카가 내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뭐랄까, 처음 만났을 때부터 살가웠던 그녀지만 지금은 훨씬 더 호의적인 분위기였다. 비단 호감만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나에게 애정까지 품고 있는 듯했다.
“그런 의미에서 말인데……. 두 사람한테 부탁 좀 해도 될까?”
“으, 응? 뭔데?”
날 지그시 바라보던 프란체스카가 애교 가득한 몸짓으로 얘기했다. 흠칫 놀라서 되묻자 그녀는 간절함마저 느껴지는 어조로 부탁을 해왔다.
“괜찮다면 앞으로도 누나랑 종종 섹스해줄래……? 다키는 나나 거니까 매일 같이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가능한 한 많이 하고 싶어…….”
프란체스카의 말을 듣고 순간 머리가 멍해졌다.
성욕이 강하다곤 하지만 설마 본인 입으로 내 섹스 파트너를 자처할 줄이야.
그것도 그냥 장난삼아 얘기하는 게 아니라 진지하게 부탁하고 있다. 정말 내가 없으면 안 될 것 같은 기색으로 말이다.
“……진심으로 하는 말이지?”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 번 확인해보았다. 내 눈엔 진심으로 보여도 얼마든지 장난일 수 있지 않은가.
허나 프란체스카는 확인하는 게 무의미하다는 듯이 곧바로 긍정했다.
“진심이야. 다키랑 하고 나니까 다른 남자들은 눈에 들어올 것 같지도 않아……. 하룻밤만으로 끝내기엔 너무 아쉬운걸…….”
연상의 누님이, 그것도 연예인이나 모델 못지않은 절세미인이 나한테 좋다고 매달리다니.
나한테 이런 날이 올 거라곤 꿈에도 몰랐다. 그렇기에 나는 뭐라 대답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나야 얼마든지 환영이긴 하지만 나 같은 놈이 섹스 파트너 같은 걸 둬도 되는지 의문이 들었다. 무엇보다 난 이제 나나의 애인인데 이런 부탁을 받아들여도 될까?
고민하던 나는 무의식적으로 나나를 돌아보았다. 마침 나나도 내 쪽을 보고 있었다.
그녀의 만면에는 미소가 가득했으며 나와 눈을 마주치자마자 찡긋 윙크했다. 그것이 승낙의 의사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
하긴, 그렇게 유별난 취향을 가졌는데 허락 안 해줄 것도 없나.
내 고민이 얼마나 무의미한지 깨달은 나는 이내 웃음을 흘리면서 프란체스카에게 말했다.
“나도 누나랑 이대로 끝내고 싶진 않아. 이런 말하기 좀 부끄러운데…… 누나 엄청 내 취향이거든.”
“후후훗, 벌써부터 마음이 맞았네? 누나도 그런데.”
부탁을 받아들이자마자 프란체스카는 내 옆에 착 달라붙었다. 나나의 반대편에서 손을 맞잡은 그녀는 연인 못지않게 친근한 분위기로 내게 말했다.
“이상한 부탁 들어줘서 고마워. 그러면 앞으로 잘 부탁할게?”
“이제 와서 무슨 소리예요 언니~ 언니나 저희나 개변태인 건 똑같은데요 뭐~ 변태들끼리 친하게 지내면 좋죠!”
나나 역시 나와 팔짱을 끼면서 활기차게 대답했다.
그래, 나도 그렇고 나나도 그렇고 우리 둘 다 정상은 아니다. 그런 우리가 프란체스카와 친해지는 건 처음부터 정해진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끼리끼리 논다고들 하지 않는가.
그리하여 나는 프란체스카 섹스 파트너가 됐다. 정확히는 나랑, 나나, 프란체스카 이렇게 세 사람이 묶이게 된 거지만 말이다.
게임 세계에서 살아가고자 한 후부터 이 여자, 저 여자랑 놀아나는 문란한 생활을 꿈꿨는데 생각한 것 이상으로 순조롭게 이뤄졌다.
이러다가 라노벨 주인공처럼 하렘 마스터 되고 그러는 거 아니야? 양쪽 팔에 닿는 젖가슴의 감촉을 느끼고 있자니 그러한 망상도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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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씬이 오타꾸 망가 같다면 정확하게 보신 겁니다. 작가 취향부터가 그런데 떡씬이라고 다를 건 없죠.